與 외통위원, 위원장 '위안부 합의 무효' 개회사에 항의·퇴장..국감 파행(2보)
[the300]심재권 "위원장으로서 결코 정파적으로 편향된 발언 안했다"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입력 2016.10.13. 11:00[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심재권 "위원장으로서 결코 정파적으로 편향된 발언 안했다"]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외교부 종합국감 개시 전 심재권 위원장의 '12·28 위안부 합의'와 북핵 문제 해결방식 관련 정부 비판 개회사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국감이 파행됐다.
여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심 위원장의 발언이 편파적이라며 항의하고 유감 표명과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지만 심 위원장이 받아들이지 않자 회의 시작 40여분이 지나 퇴장했다.
심 위원장은 회의를 계속 진행하려 했으나 이태규 국민의당 위원 등의 요청으로 회의를 정회했다.
심 위원장은 "그간 회의를 진행하며 제 마음에 물어 조금도 부끄러움 없이 노력해왔다고 생각한다. 결코 정파적으로 편향되거나 기획된 생각 갖고 발언하지 않았다"며 "어쨌든 새누리당 의원들께서 그런 문제를 지적해주셨기 때문에 제 발언이나 회의 진행이 합당한지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위원님들은 필요하다면 적절한 절차를 밟아주시기 바란다"며 "일단 회의가 파행에 이르고 있어 잠시 정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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