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그 애비에 그 딸

吳鵲橋 2016. 10. 11. 17:50

며칠 전 희민이에게서 온 편지 답을 써서 우체국에 갔더니 그림엽서는 370원이란다.

그리고 주소를 잘 못 써서(보내는 사람을 위에 받는 사람을 아래에 써야 하는데 나는 반대로 썼다.) 다시 쓰던지 보내는 사람을 지우던지 하여야한다고 하였다.

봉함엽서가 있느냐고 물으니 봉함엽서 자체를 몰랐다.

엽서는 270원, 봉함편지는 300원 그림엽서는 370원이란다.

오랜만에 편지를 붙이다 보기 우표값도 몰랐었다.

그래서 차라리 사각봉투를 사서 그 안에 단희, 희민이 것을 넣어붙이면 300원만 하면 될 것 같아 다시 봉투를 한 묶음(20장에 1000원)을 사서 봉투에 주소를 쓰고 붙이니 300원에 봉투값 50원하고 350원이면 되었다. 그림엽서 한 장 붙이는 값이었다.

봉투는 앞으로 두고두고 쓰면 되니까 

 

오늘 집사람이 보험회사에서 무엇인가 물어보는 전화가 왔는데 한 참을 답을 하였다.

그러고나서 애비에게 이렇게 답하였노라고 긴 문장을 보냈는데 그 답이 '응' 한자였다.

며칠전 단희에게 내게 메시지를 보냈더니 역시 답이 '네' 한자였다.

그 애비에 그 딸이었다.

 

며칠 전 내가 보낸 메시지와 그 답

2016년 10월 9일 일요일

"오늘부터 온도가 뚝 떨어졌으니 감기 조심하고 희민이 잘 보살피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기 바란다"  할아버지가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냇더니

달랑 "네" 한 자로 답을 하였다.

글씨 쓰기가 귀찮아서일까? 

공부하기 싫다고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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