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食兄弟는 千個有로되 急難之朋는 一個無니라
주식형제는 천개유로되 급란지붕은 일개무니라
주식형제는(술마시고 먹고 놀 때, 형이니 동생이니 하는 사이는) 천 개가 있으나, 급난지붕은(위급하고 어
려운 때 도와주는 벗은) 일 개도 없구나.
(字義)
○4.3 4.3으로 끊는다.
○“~~有,~~無”의 대구문을 파악하면 문장의 뜻을 이해하기 쉬울 듯하다.
不結子花는 休要種하고 無義之朋은 不可交니라
불결자화는 휴요종하고 무의지붕은 불가교니라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으려 하지 말고,
의리 없는 벗은 사귀어서는 안되느니라.
(字義)
○4.3 4.3으로 끊는다.
○子는 “열매,” 또는 “씨”의 뜻이다.
○休는 금지사로 莫, 毋 등과 쓰임새가 비슷하다.
○“要+술어”는 ~하기를 요하다.
○種은 명사로는 씨 종, 술어로는 심을 종. 씨뿌릴 종.
○不可+술어: ~하는 것은 불가하다.
~할 수 없다. ~해서는 안된다.
君子之交는 淡如水하고 小人之交는 甘若醴니라
군자지교는 담여수하고 소인지교는 감약례니라
군자의 사귐은 담담하여 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아서 단술 같으니라.
(字義)
○7언의 대구문은 4.3 4.3으로 끊는 것이 일반적이다.
○淡은 맑을 담. 싱거울 담.
?淡淡(담담)하다. 淡泊(담박)하다.
○醴는 단술 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