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교문화재

明心寶鑑 55

吳鵲橋 2016. 7. 19. 06:53


高宗皇帝御製에   

一星之火라도 能燒萬頃之薪하고   

半句非言이라도 誤損平生之德이라   

身被一縷常思織女之勞하고   

日食三飱이나 每念農夫之苦하라   

苟貪妬損이면 終無十載安康이오   

積善存仁이면 必有榮華後裔니라   

福緣善慶多因積行而生이오   

入聖超凡盡是眞實而得이니라  

 

고종황제어제에   

일성지화라도 능소만경지신하고   

반구비언이라도 오손평생지덕이라   

신피일루나 상사직녀지노하고   

일식삼손이나 매념농부지고하라   

구탐투손이면 종무십재안강이오   

적선존인이면 필유영화후예니라   

복연선경은 다인적행이생이오   

입성초범은 진시진실이득이니라   

 

고종 황제의 어제에 이르기를  

하나의 별똥별만한 작은 불꽃이라도   

능히 수백만 이랑의 땔나무를 태워버릴 수도 있고  

한마디가 채 안되는 반 구절의 짧은 그릇된 말이라도   

평생의 덕을 잘못 손상시킬 수 있느니라  

몸에 한 오라기의 실을 입어도   

항상 베짜는 여자의 수고를 생각하고  

하루 세끼의 밥을 먹어도 매번 농부의 노고를 생각하라  

진실로 남을 질투하고 손해 끼치기를 탐하면   

마침내 십년 동안 편안과 건강함이 없을 것이고  

선행을 쌓고 어진 마음을 지니면   

반드시 영화로운 후손이 있을 것이로다  

복된 인연과 좋은 경사는 바른 행실을 쌓는 데서   

기인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의 경지에 들어가고 범상함을 뛰어넘는 것은   

모두 진실된 뒤에야 얻어지는 것이니라  

 

(字義  

+술어: ~하기에 충분하다. 능히 ~할 수 있다  

는 사를 소. “~을 불사르다. ~을 태우다의 뜻이다  

은 백()이랑 경  

은 섶 신. 땔나무 신  

는 잘못할 오. 여기서는 부사로 보는 것이 좋다  

?誤譯(오역), 誤判(오판), 誤診(오류).   

는 실(오라기)   

은 짤 직  

는 수고로울 로  

은 밥 손. 저녁밥 손  

()는 가정문을 만든다. “진실로 ~하면..”의 뜻이다  

구차할 구. 진실로 구  

는 실을 재. 여기서는 () 의 뜻이다  

?千載一遇(천재일우)의 기회  

은 타동사로 “(마음, 심성, 품성 등등)~을 지니다  

~을 간직하다의 뜻이다  

는 후손 예. ?後裔(후예).   

무릇 범. 모든 범. 범상할 범  

다할 진. 모두 진. 다 진   여기서는 의 뜻이다. 盡是~: 모두 ~이다  

“~이다(is)”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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