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교문화재

明心寶鑑 50

吳鵲橋 2016. 7. 14. 07:09


成家之兒惜糞如金하고 敗家之兒用金如糞이니라  

성가지아는 석분여금하고 패가지아는 용금여분이니라  

 

집을 이룰 아이는 똥도 금같이 아끼고  

집을 망칠 아이는 금도 똥처럼 쓰느니라  

 

(字義  

(이룰 성)과 댓구가 되는 말은 (무너뜨릴 패)이다  

패할 패. 질 패. )敗北(패배), 敗戰(패전).   

무너뜨릴 패. )成敗(성패). 썩을 패 예)腐敗(부패).   

은 아낄 석. )哀惜(애석).   

은 똥 분.

 

 

康節邵先生 曰   

閑居愼勿說無妨하라 纔說無妨便有妨이니라   

爽口物多能作疾이오 快心事過必有殃이니라   

端其病後能服藥으론 不若病前能自防이니라     

강절소선생 曰   

한거에 신물설무방하라 재설무방변유방이니라   

상구물다능작질이오 쾌심사과필유앙이니라   

단기병후능복약으론 불약병전능자방이니라  

 

강절 소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한가로운 생활에 삼가 아무런 거리낄 것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꺼리낄 것이 없다고 겨우 말하는 순간   

불현듯 방해되는 것이 있게 되느니라  

입에 상쾌한 것들이 많으면 능히 병을 일으키고  

마음에 쾌한 일이 지나치면 반드시 재앙이 있느니라  

그 병이 발단(發端)한 뒤에 능히 약을 복용하는 것은   

병들기 전에 능히 스스로 그 병을 막는 것만 못하느니라  

 

(字義  

이 글은 4.3 4.3으로 끊어 읽는다  

2.4.6구의 마지막 글자인 (), (), ()은   

모두 운자에 해당한다  

는 여기서는 명사로 쓰였다  

은 삼갈 신  

은 방해될 방. 꺼릴 방. )妨害(방해), 無妨(무방).   

는 겨우 재  

은 문득 변, 곧 변  

은 상쾌할 상  

는 술어로는 ~을 지나다  

지나치다. 과하다. 과도하다. 허물이 되다. 과오를 범하다  

여기서는 의 뜻이다  

은 재앙 앙  

()은 주로 명사로 발단, 실마리, 의 뜻이지만   

여기서는 술어로 쓰였다  

不若~ = 不如~: ~함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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