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교문화재

明心寶鑑 48

吳鵲橋 2016. 7. 12. 06:49


貧居鬧市無相識이요 富住深山有遠親이니라  

빈거료시무상식이요 부주심산유원친이니라   

 

가난하게 살면    시끄러운 시장에서도 서로 아는 사람이 없고  

부유하게 살면    깊은 산속, 먼 곳까지도 친함이 있느니라  

 

(字義  

는 살 거  

는 살 주  

는 시끄러울 뇨  

친할 친. 어버이 친. 친척 친  

부사로는 친히 친. 윗 문장에서 遠親은 먼 곳의 친구  

또는 먼 곳의 친척, 그 어느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人義盡從貧處斷이오 世情便向有錢家니라  

인의는 진종빈처단이오 세정은 변향유전가니라。   

 

사람의 의리는 모두 가난한 곳으로 부터 끊어지고  

세인(世人)의 정은 곧 돈 있는 집을 향하느라  

 

(字義  

다할 진. 모두 진  

따를 종. “~로 부터의 뜻도 있다  

여기서는 로 보는 것이 좋다  

은 문득 변. 곧 변  

은 향할 향.

 

寧塞無底缸이언정 難塞鼻下橫이니라  

녕색무저항이언정 난색비하횡이니라   

 

차라리 밑이 없는 항아리를 막을 수는 있을지언정   

코 아래의 가로로 빗긴 것, 즉 입을 막기는 어려우니라  

 

(字義  

2.3 2.3으로 끊어 읽는다  

은 차라리 녕  

은 막을 색  

은 항아리 항  

은 가로 횡. 빗길 횡  

+술어; ~하기 어렵다  

 

 

人情皆爲窘中疎니라   

인정은 개위군중소니라   

 

인정은 모두 군색한 가운데 소원하게 되느니라 

 

(字義  

는 될 위  

은 군색할 군. )窘塞(군색  

()는 성기다. (친함이) 소원해지다.  

+술어: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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