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초등학교 다닐 때 어머니 심부름으로 도포를 사 온 일이 있다. 당시 엄마는 마을에 두부를 만들어 파는 가정집에 가서 도포 한 모 사오라고 하셨다. 어텋게 들으면 조포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였다. 어릴적에 그것이 도포인줄 알았다. 두부라는 말은 듣지 못하고 자랐다. 나중에 커서 두부라는 말을 들었다. 도포라고 하여도 그러러나 하였지 왜 그렇게 두부를 도포라고 하였는지는 궁금하지도 않았고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최근에 어머니 생각을 하면서 심부름 하던 생각이 나서 도포라는 말이 떠올라서 왜 두부를 도포라고 하였을까 약간 의문이 갔었다. 그리고 그것으로 말았다. 그런데 어제저녁에 새벽에 잠이 깨어서 다시 잠들려고 하니 잠이 잘 오지 않아서 일본어 채소에 관한 단어를 암기하면 잠이 오기에 채소종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