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수
아침 7시 50분에 깨어서 우유를 달라고 응얼 대더니만 240을 주었더니 한 참에 다 마셨다.
9시에 치즈 한 조각과 고구마 조금 과자 한 조각을 먹고는 잘 놀더니만 10시가 되니 잠투정을 하기 시작한다. 업으면 내릴려고 하고 내려놓으면 업히려고 한다. 이러기를 여러번 하더니 11시에야 업혀서 잠이 들었다.
2월 2일 목
새벽기도 간다고 4시 20분에 할머니가 일어나니 따라 일어나서 할머니를 못가게 하기에 할아버지가 안고 자자고하여도 계속 울더니만 할머니가 가고 나니 금방 그치고 할아버지품에 안겨서 자는 척 하더니만 뒤척인다. 다리를 만져주고 손을 잡아주어도 한 참을 안 자기에 할아버지방에 가자고 안고 일어서니 안 간다고 으으 하기에 다시 거실에서 재웠다.
6시에 할머니가 할머니가 오니 다시 깨어서 칭얼거리기에 6시 반에 우유를 주니 잘 먹고 다시 잔다.
오후 5시 할머니는 친구 만나러 가고 잘 놀다가 6시 반에 고기 다진국 세 숟가락과 메밥 제법 먹이고 7시에 할아버지가 찰밥을 먹는데 곁에서 집어먹어보더니 건포다고 맛이 있는지 건포도만 뽑아서 먹는다.
8시가 되지 짜증을 내기에 업었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점심을 먹고 할아버지가 이솔질 하는데 따라들어왔다가 할머니가 다시 용변을 보려고 변기에 앉으니 휴지를 잡아준다. 보는 것은 그대로 다 하려고 한다.
저녁에 할아버지가 일찍 자려고 10시에 불을 끄고 누웠으니 와서 장난을 걸어온다.
하지마라고 하면 더 한다. 붙박이 농문을 흔들어서 소리를 낸다. 못하게 잡아당기면 할아버지 품에 들어눕는다 그러다가 자자고 안으면 일어나서 다른 쪽 장의 문을 흔들어댄다.
이러기를 몇 번 하더니 잘 때는 꼭 할머니 곁에 가서 잔다.
2월 3일 금
오늘도 할머니 기도 갈 때 깨어서 울어댄다. 할머니가 나가니 잡으려고 일어선다.
할아버지가 안아도 빠져나가다가 할머니가 나가 버리니 체념한다. 울어도 안 된다는 것을 아는 모양이다. 할아버가 안고 다독거려주지 금방 잔다.
8시에 아침 우유 마시고 할머니가 운동 가려고 하니 따라가려고 하다가 할아버지가 안아서 손만 흔들고 같이 놀다가 9시 반에 치즈 한 조각 과자 1개 귤 2조각 먹고 놀더니만 10시가 되니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바깥에 나가자는 뜻 같아서 옷을 두껍게 입혀서 수레에 태워서 아파드 한 바퀴 도니 잠이 들어서 데리고 와서 재려고 하니 깨어서 다시 업고 한 참을 있으니 잠이 들었다.
점심 때 깨워서 밥을 주면서 잘 안 먹기에 깍꿍하고 주니 받아 먹고 다시 또 깎꿍하면 희민이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까꾸한다. 어제 희민이 없다 하면 쇼파 끝에 조그만 공간에 들어가 있다 다시 깎꿍하면 나오더니만 희민이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흉내를 내더니만 오늘은 완전히 깎꿍을 한다.
오후에 서실에 있다니 4시 반에 할머니에게서 집에 빨리 오라하여서 손님이 왔는가 싶어서 와보니 희민이가 자지도 않고 20번 더 업었다 내렸다 하였다는 것이다. 할머니도 척추가 약해졌다고 정형외과에 다니는 중이라 힘들었던 모양이다. 할아버지가 업어서 재웠다.
2월 4일 토 (춘분절)
새벽 1시 반 할머니가 나와보라고 고함을 치기에 나가보니 희민이가 열이 조금 나는 것같았다. 우선 따뜻한 물을 조금 먹이고 냉장고에 준비하여 두었던 해열제 한 스푼을 먹이고 할아버지가 한 참을 안고 집안을 돌아다녔더니 다행히 열이 내려서 다시 재웠다.
아침 9시 30분에 병원에 가서 열을 재어보니 37.1도라고 하면서 어쩌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니만 앞에 세 사람을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어 다시 재어보니 38도까지 올라갔다. 예방접종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진찰을 받아보니 코가 많고 다른 곳은 이상 없으나 열이 올라갈 수 도 있으니 처방에 해열제도 하였는데 열이 있으면 먹이고 없으면 먹이지 마라고 하였다.
집에 오자마자 약을 먹였더니 잘 논다. 오후 3시에 먹이고 저녁 9시에 먹였다.
얼마나 잘 노는지 언제 아팠더냐는 식이다 장난감 자동차를 밀고는 달린다. 혼자 걸어가면 천천히 가는데 자동차를 밀고 가면 달려간다. 11시가 되어도 자지않아서 업고 재웠다.
2월 5일 일
아침 5시에 머리를 짚어보니 약간 열이 있는 것 같다.
아침에도 해열제를 먹여야겠다.
푹 자도록 했더니 8시 반에 깨었다.
우유를 주고 1시간후에 치즈를 주었더니 입맛이 떨어졌는지 잘 먹지 않는다. 한 참 쉬었다가 조금 먹고 다시 뒤다가 조금 먹고 한참을 걸려서 다 먹었다. 고구마도 조금밖에 먹지 않았다. 11쯤 되니 잘 논다. 그러나 점심도 고기죽을 2/3정도만 먹었다.
처남과 처남댁을 대구탕 사준다고 가자고 하였더니 마침 식당이 쉬는 날이라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는데 국수를 제법 먹었다.
오전에 자지 않더니만 갔다오는 차안에서 하품을 하더니만 집에 오자마자 할아버지가 안으니 눈을 감는다. 금방 잠이 들었다.
2월 6일 월 음력 보름
새벽 3시에 보니 이불 밖에 나와서 안으로 넣어주려고 하니 자꾸만 기어나와서 할머니를 타고 올라간다. 머리고 허리고 어디든 높은곳으로 자꾸만 올라가려고 한다. 억지로 내려서 할머니 팔을 베어주니 다시 잤다.
8시에 깨어서 우유 240을 주었더니 금방 다 마시고는 다시 잤다.
아프고 나서 입맛이 없는지 치즈도 씹에 내었다.
오후에는 할아버지 몸에서 떨어지지를 않으려고 한다. 업고 있다가 내려놓았다가 안았다가를 계속 하였다.
저녁에는 찰밥을 조금 먹고는 7시 반에 할아버지등에 업혀서 잠이 들었다.
9시경에 깨어서 우유 먹고 놀다가 10시 할아버지는 자려고 하는데 할아버지 방에 와서 장난을 한 참 하다가 할머니에게 가서 자라고 쫓아보냈다.
2월 7일 화
새벽 5시에 눈 뜨고 보니 할머니가 없으니 그만 울어버린다.
할아버지가 나가서 품에 안고 재웠다. 6시 반에 다시 깨어서 칭얼대기에 우유를 주려고 주방에서 우유를 준비하는데 걸어와서 빨리 달란다. 240을 주었더니 20정도 남기고는 다시 잔다.
오늘도 치즈를 씹어서 뱉어낸다. 아프고 나더니만 입맛이 없는 모양이다.
오후에 입을 보니 입안이 헐었다고 한다.
내일 병원에 가보아야겠다.
2월 8일 수
새벽 4시에 응아 하더니만 쪽쪽이를 물려주었더니 다시 잔다.
아침 9시 반에 병원에 갔더니 어금니가 나오면서 잇몸을 갈라나오기 때문에 그럴 수가 있다고 한다. 단희는 그렇지 않았는 것 같은데
2일 분의 약만 처방을 받아서 약국에서 받아서
동사무소에 들렸더니 신청서를 내라고 하였다.
모두가 신청을 하면 유아원에 등록이 안 되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그것은 자기들이 알바가 아니란다. 우리나라 행정이 이 정도 수준이다.
신청서를 받아들고 다시 아파트에 있는 민들레 유아원에 들렸더니 반갑게 맞이하면서 자리가 두 개 남아 있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등록비와 가방값은 내어야 된다고 하더니만 국가에서 모든 것을 보조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더니 무상으로 해 줄테니 기저귀는 가지고 오란다.
그러면서 가방과 식판을 주면서 3월 2일 9시에 오란다.
자리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이다.
오후에도 내내 칭얼댄다.
2월 9일 목
어제 잘 때까지 칭얼대더니 새벽 2시에 울기에 안아주어도 안 그쳐서 우유를 160주었더니 겨우 잠이 들었다.
새벽 4시에 또 다시 울기에 나가서 안고 10여분 있으니 잠이 들었다.
6시에 또 다시 울기에 안고 한참을 있으니 다시 잠이 들었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우유 마시고 9시 반에 치즈를 주었더니 잘 먹지 않는다.
조금씩 떼어 주어서 먹기는 다 먹었다.
11시에 업어서 재웠다.
12시에 깨워서 점심으로 떡국을 제법 먹었다.
2월 10일 금
새벽 2시에 으응 하더니 다시 잤다.
5시에 일어나서 울기에 할아버지가 품에 품고 다시 재웠다.
8시 반에 우유를 주었더니 50정도는 남겼다.
바나나 1/3개를 먹이니 처음에는 잘 먹더니만 나중에는 벹어낸다.
9시 반에 병원에 갔더니 아직 덜 나았으니 다음 중간쯤 예방접종을 하자고 한다.
3일분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 들렸더니 수레덮개를 벗기란다. 벗겼더니 약사를 보고 중얼댄다. 많이 좋아진 모양이다. 수요일에 병원에 왔을 때는 모든 것이 귀찮은 듯 가만히 있었는데...3일분의 약을 지어왔다.
약을 먹이고 보채기에 업어서 재웠다.
오후에 보니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장난도 치고 깎꿍도 하고 어흥도 하였다. 아이고 희민이 무서워라 하면 어흥한다.
저녁에도 잘 잤다.
2월 11일 토
아침 6시에 보니 이불 밖에서 자고 있기에 안아서 제자리에 눕혀도 깨지않고 그대로 잔다.
푹 자도록 깨우지 않았더니 8시 반에 깨어서 우유를 주었더니 150정도만 먹었다.
바나나 1/3개 먹고 고구마는 제법 많이 먹고 잘 논다.
11시에 업어서 재었더니 12시 반에 깨었다.
희민이 밥 큰 숟갈로 세 숟가락 먹고 치즈 한 조각 먹고 잘 놀더니만 2시 반이 되니 잠투정을 해서 업어서 재웠다. 요즈음은 꼬 업혀서 자려고 한다.
저녁이 되니 할머니도 친척 잔치 갔다 오고 해서인지 생기가 난다.
할아버지방에 와서 장문을 당겨서 소리를 내고는 할아버지 이불 속으로 들어와서 누웠다가 다시 흔들고를 여러번 한다.
사과도 아주 잘게 씹어서 넘기지는 않고 뱉어낸다. 전에는 두 세 번 깨물어서 버렸는데
끝까지 깨물어서 버린다.
2월 12일 일
아침 6시에 보니 할머니와 나란히 잘 자고 있다.
8시 반에 깨워서 우유 주었더니 오늘을 잘 먹었다.
잇몸이 많이 좋아진 모양이다.
베란다에 나가서 무엇이라고 하는 것을 모른척 하였다니 다시 와서 자기를 보란다.
보면 유리에 대고 무엇이라고 중얼거리는 대답을 하여주면 계속 중얼거린다.
발 시럽다고 오래하지 못하도록 거실로 안아 넣었다.
장난감 자동차의 노래를 틀어놓고는 두 무릎을 약간 굽히고 춤을 춘다.
텔레비전에서도 노래가 나오면 앞에 가서 두 무릎을 굽히고 춤을 춘다.
때로는 너무 많이 굽히려고 하다가 주저앉기도 한다.
저녁에도 장난을 치고 놀다가 잘 잔다.
2월 13일 월
아침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다.
8시 반이 되니 깨어서 우유를 주고 고구마와 바나나를 먹고나서
유아원 가방을 메고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좋아하더니만 10시 40분이 되어서 잠투정을 하기에 업어주었더니 20여분후에 잠이 든 것 같아 재웠다가 쪽쪽이를 물고 자기에 뽑았더니 그만 깨어서 다시 논다.
점심을 제법 많이 먹었다.
고기 슈프 큰 세 숟가락 먹고 밥도 큰 두 숟가락정도 먹었다.
이제 입맛이 완전히 돌아온 듯 하다.
저녁에 할아버지방에 와서 장난을 한 참 하다가 나갔다.
2월 14일 화
아침 5시 반에 보니 할머니와 나란히 잘 자고 있다.
아침은 8시 반에 깨어서 먹였다.
아플 때 푹 자라고 그대로 두었더니 8시 반에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된 것 같다.
점심은 제법 많이 먹었다. 슈프와 밥을 많다싶을 정도로 먹었다.
2월 15일 수
아침 4시 반에 할머니 기도간다고 일어나니 따라서 깨더니만 할머니가 다독거리니 다시 자더니만 5시에 다시 애 하더니 그대로 잔다.
9시 반에 소아과에 가서 뇌수막염과 페규군 예방접종을 하고
엉덩이를 긁어서 상처가 났다고 하니 밤에만 긁는냐? 물었다.
기저귀를 갈아줄 때 보니 긁더라고 하니 리오맥스란 연고를 처방해주었다.
병원에세 계측해보았더니 키 80.0Cm 몸무게 10.3Kg으로 키는 표준이고 몸무게는 0.1Kg이 부족하였다.
지난 계측 때보다 키는 7Cm 몸무게는 1Kg이 늘었다.
많이 자랐다.
저녁 10시에 할아버지가 잘려고 누웠는데도 장난치자고 자꾸 오기에 문을 닫아놓아도 이제는 열고 들어온다.
두 번이나 열고 들어와서 가만히 있었더니 혼자서는 심심한지 그대로 나갔다.
2월 16일 목
아침 4시에 애 하더니 다시 잔다.
5시 반에 다시 몸을 뒤척이더니만 이불 밖으로 나왔기에 안아서 이불속으로 넣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7시 20분에는 일어나서 애 하는 것을 쪽쪽이를 물리니 다시 잔다.
점심은 밥과 슈프를 제법 먹었다.
할머니가 모임에 가서 희민이를 민들레 유아원에 부탁해 두었기에오후 1시에 데리고 가려니 잠이 들었다.
데리고 갔더니 깨어서 울었다.
오후 3시에 할머니가 찾으러 가니 할머니를 보고도 울지도 않고 계속 놀더란다.
유아원 선생님이 이제는 데려다 놓아도 잘 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4시 반에 오니 매달린다.
그래서 업어주었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오전에도 자지않았고 유아원에서도 자지않았는 모양이다.
저녁에는 할아버지가 잘려고 하면 들어와서 장난을 한다.
불을 끄고 가만히 있으니 한 참을 혼자 놀다가 나갔다.
2월 17일 금
어제 밤에는 자주 애애 하였다.
밤 2시, 4시 5시에 애 하더니 잠은 계속 잔다.
6시에 이불안으로 안아서 넣어주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7시 40분에 깨어서 우유 달라고 울어대기에 240을 주었더니 조금 남겼다.
한번 마시고 남긴 것은 다시 주면 먹지 않는다.
그리고는 다시 잔다.
9시에 깨어서 할아버지 깨 빻는 것 곁에서 놀더니만 다 빻고 나니 절구공이를 가지고 빻는 흉내를 낸다.
한 번 본 것을 꼭 해보려고 한다.
할머니 싱크대 청소하고 목 마르다고 보이차 마시고 싱크대위에 놓아놓은 것을 잡아당겨 오른 쪽 가슴에 쏟아져 옷을 벗겨보니 약간 불그스름하였다. 거의 식은 것이라 다행이었다.
그래도 병원을 갈까 하다가 연고를 찾아보니 그랑프리란 화상에 바르는 연고가 있어서 발라주었다.
그리고 바람 쏘이러 시장까지 갔다가 와서 보니 아무렇지도 않았다. 다행이었다.
2월 18일 토
어제 보이찻잔 엎어서 놀랐는지
저녁에 자다가 깜짝깜짝 놀란다.
새벽 5시에도 애 하더니 다시 잤고
6시에 또 애 하더니 금방 다시 잔다.
7시 반에 일어나서 우유를 달라기에 240을 주었더니 조금 남겼다.
11시 40분에 슈프와 밥을 제법 많이 먹었다.
오후 1시에 칭얼대기에 업어재우려고 보니 응가 냄새가 나서 기저귀를 갈아주니 잠이 깨어서 2시반에 다시 잠투정을 하여서 업어서 재웠다.
2월 19일 일
어제밤도 자주 깨어서 애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 보이차컵을 덮어쓰고 놀란 모양이다.
어떤 때는 할머니 잠고대에 깨는 것 같기도 하다.
오후 4시 반에 참을 주는데 한 숟가락 먹고는 자동차 타러 가고 먹고는 가고 자동차 안 타면 부엌에 할머니 일하는데 가려고 한다. 희민이 이리와 하면 가다가도 돌아온다.
말을 알아듣는 것 같아 저녁에 목욕을 시키면서 희민이 고추라고 가르쳐 주고 옷을 입히고 나서 희민이 고추 어디 있나? 하니 고추를 손 전체로 감싸쥔다.
2월 20일 월
아침 4시 반에 할머니가 기도 가도 그대로 잔다.
배가 고픈지 7시에 깨어서 울어대기에 우유를 주었다.
누가가 베던 베개를 큰방 이불장을 열고 안고 다니더니면서 두둘긴다. 어른들이 아이를 안고 자장자장 하듯이
그래서 그냥 다니면 자장자장이라고 말해주면 또 두둘긴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안 하였는데...
그리고 기저귀 가져 오라고 하면 가져 오고 할아버지 하면 할아버지에게 주고 할머니 하면 할머니에게 준다.
2월 21일 화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물 마시는데 와서 우유를 달란다.
어제 오후에 밥을 먹지 않더니만 배가 고픈 모양이다.
탈 동안 가만히 보고 있더니만 다 타서 흔들려고 하니 응응 한다.
주었더니 다 마셨다. 아마 배가 고파서 일찍 일어난 모양이다.
9시에 치즈 한 조각 먹고 새로 옮긴 동사무를 거쳐 게시판을 보니 2011년 1월 1일이후 출생한 아이에게는 보조금을 준다고 되어 있었다. 희민이 생년월일을 넣고 물어보니 안 된다는 것이다.
시장으로 돌아 10시 40분에 와서 재우니 금방 깨어버렸다.
점심은 밥과 슈프를 제법 많이 먹는다.
오후에는 할머니와 동구시장을 다녀와서는 조금 자고 일어나서 놀다가 6시에 다시 잠들었다.
2월 22일 수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쪽쪽이를 빨면서 혼자서 놀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목욕하고 돌아오니
그래도 우유를 달라고 하지 않았으나 우유를 주었더니 40정도는 남겼다.
9시에 치즈 한 조각과 고구마 조금 먹는데 구운 고구마라서 겉에 조금 딱딱한 것을 주미 뱉어내었다.
9시 40분에 병원가서 A형 간염예방 접종을 하면서 의사와 상담을 하였더니 이제는 슈프로 주지말고 그냥 고기나 야채, 생선 반찬을 만들어서 주라고 하였다.
이제 만들어놓은 슈프만 다 먹이고는 식생활을 조금 바꾸어야 되겠다. 숟가락도 직접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2월 23일 목
아침 4시 반에 할머니가 기도 가고 나서 응아 응아 하기에 나가 보니 다시 잔다.
베개를 다시 고쳐 베이고 이불을 다시 덮어주었다.
오후에는 할머니가 신 신 신겨서 정자에 가서 1시간 정도 놀았다. 두 번이나 넘어져도 울지도 않고 잘 놀았단다
저녁에는 일찍 8시 반에 할아버지가 업어서 할아버지방에 재웠다가 9시가 되어서 거실에 옮겨 재웠다.
2월 24일 금
아침 6시에 보니 세로로 자고 있어서 자리를 제대로 잡아주었다.
8시에 우유 마시고 다시 자다가 9시에 일어나서 치즈 한 조각과 고구마 먹고 동구시장으로 돌아오니 잠들었기에 집에 와서 눕혀놓았더니 5분도 안 되어서 아아 하면서 일어났다.
2월 25일 토
아침 5시 반에 애 하기에 나가보니 이불 밖에 나와서 있어서 이불안으로 넣어서 베개를 바르게 해 주니 계속 잔다.
장난감 자동차를 밀고 베란다쪽의 문에 들이 받아 쾅쾅 소리를 내는 것을 즐긴다. 몇 번 못하게 하여도 계속 한다. 소리가 나지 않는 쇼파에 받으라고 데려다 놓으면 한 두 번 해보고 소리가 나지 않으니 다시 소리나는데로 간다. 할머니는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몇 번이나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하였다고 자동차 치우라고 해서 작은 방 설합장위에 올려놓았다.
2월 26일 일
아침 6시에 보니 할머니와 같은 베개를 베고 나란히 누워서 잔다.
오후에 마트에 가서 시식코너에서 우유 2컵, 요풀레 2컵을 마시고는 잘 놀더니만 오전에 잠을 안 자서인지 캇터 위에서 잠이 들었다.
이것 저것 사고 오려고 하니 깨었다.
집에 와서 청소를 하는데 치즈 쌌던 종이를 주어서 베란다에 있는 휴지통에 넣으란다.
본 것은 그대로 하려고 한다.
2월 27일 월
아침 6시에 애 하더니만 그대로 다시 잔다.
8시 10분에 할아버지 방문이 살작 열려서 돌아보니 희민이가 들어왔다.
깨어서 울지도 않고 할아버지에게 우유를 달라고
아예 우유는 할아버지가 주는 줄 아는 모양이다.
주방까지 따라와서 우유를 탈 때 까지 기다리다가 우유병을 흔드니 달라고 물고 있던 쪽쪽이를 버린다. 꾀가 멀쩡하다.
9시 반에 조끼를 입히려고 하니 점바를 들고 온다. 이제는 바깥에 나갈 때 입는 옷을 아는가보다.
바깥에 갔다가 1시간만에 들어오니 자기에 눕혔더니 5분쯤 되어서 일어났다.
요즈음은 오전에는 좀처럼 많이 자지 않는다.
오후 4시 40분에 동사무소에 희민이 보육료를 신청하려갔다.
원래 2월 18일에 애미가 내려오기로 되어 있어서 내려오면 하려고 늦추었는데 25일에도 이모 권사축하로 못 와서 2월이 지나면 곤란할 것 같아 2월내로 한다고 갔더니 단희도 해당이 된다는 것이다. 다행히 육아수첩과 의료보험증을 가져 갔기에 담당직원이 된다고 하였다. 애미의 신분증이 안 와서 주민번호가 필요할 것 같아서 가져갔더니 담당개원이 단희의 생년월일을 확인하고 된다고 같이 신청하라고 하였다.
서울서 다닌다고 하니 주민등록지에서 하여야 된다고 하기에 애미에게 전화해보고 같이 신청하는데 주민등록상 같이 되어있어야 된다고 애비 이름으로 하고 신분증과 통장은 팩스로 보내기로 하였는데 5시 40분경에 애미에게서 팩스로 보냈다는 연락을 받고 10분뒤에 동사무소의 담당자가 팩스 받았다는 연락이 왔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생겼다. 서울은 보육료가 대구보다 비쌀텐데 대구 기준으로 돈을 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생겼다.만약 돈을 적게 주면 단희는 서울로 주소를 옮기도록 하여야겠다.
2월 28일 화
아침 5시반에 애 하기에 나가보니
할머니는 기도 가고 혼자 자다가 일어나보니 캄캄하여 할아버지 방을 못 찾아서인지 그냥 서 있었다. 안고 같이 누원서 발바닥도 만져주고 등어리도 쓰다듬어주니 할아버지가 갈까봐 눈을 뜨고 할아버지 얼굴을 쳐다보고 있다가 한 참 후에 잠이 들어서 욕실에 들어가서 세수를 하려고 준비하는데 또 애 하여 다시 나와서 재웠다.
8시에 우유와 고구마를 먹고 9시에 치즈와 바나나를 먹고는 10시 반에 잠이 들어서 11시 반에 일어나서 슈프와 밥을 제법 먹었다.
2월 29일 수 (윤년이라 )
아침 5시 40분에 응아 하기에 나가보니 이불밖에 엎드려 있기에 이불속으로 안아 넣고 쪽쪽이를 물려주었더니 다시 잔다.
8시에 240을 주었더니 50정도 남겼다.
고구마와 바나나를 조금씩 먹고는 할아버지와 장난을 치다가 할아버지방 붙박이장문 손잡이를 잡고 흔들어서 소리를 낸다. 할아버지가 들어오지 않으면 혼자서 계속 흔든다. 들어오면 요 위에 엎드려서 웃는다 할아버지가 나가면 다시 흔들고 들어오면 엎드리고를 몇 번씩 한다.
10시에 바깥에 나가서 동구시장을 한 바퀴 돌아왔더니 잠이 들어서 그대로 재웠다.
아침 7시 50분에 깨어서 우유를 달라고 응얼 대더니만 240을 주었더니 한 참에 다 마셨다.
9시에 치즈 한 조각과 고구마 조금 과자 한 조각을 먹고는 잘 놀더니만 10시가 되니 잠투정을 하기 시작한다. 업으면 내릴려고 하고 내려놓으면 업히려고 한다. 이러기를 여러번 하더니 11시에야 업혀서 잠이 들었다.
2월 2일 목
새벽기도 간다고 4시 20분에 할머니가 일어나니 따라 일어나서 할머니를 못가게 하기에 할아버지가 안고 자자고하여도 계속 울더니만 할머니가 가고 나니 금방 그치고 할아버지품에 안겨서 자는 척 하더니만 뒤척인다. 다리를 만져주고 손을 잡아주어도 한 참을 안 자기에 할아버지방에 가자고 안고 일어서니 안 간다고 으으 하기에 다시 거실에서 재웠다.
6시에 할머니가 할머니가 오니 다시 깨어서 칭얼거리기에 6시 반에 우유를 주니 잘 먹고 다시 잔다.
오후 5시 할머니는 친구 만나러 가고 잘 놀다가 6시 반에 고기 다진국 세 숟가락과 메밥 제법 먹이고 7시에 할아버지가 찰밥을 먹는데 곁에서 집어먹어보더니 건포다고 맛이 있는지 건포도만 뽑아서 먹는다.
8시가 되지 짜증을 내기에 업었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점심을 먹고 할아버지가 이솔질 하는데 따라들어왔다가 할머니가 다시 용변을 보려고 변기에 앉으니 휴지를 잡아준다. 보는 것은 그대로 다 하려고 한다.
저녁에 할아버지가 일찍 자려고 10시에 불을 끄고 누웠으니 와서 장난을 걸어온다.
하지마라고 하면 더 한다. 붙박이 농문을 흔들어서 소리를 낸다. 못하게 잡아당기면 할아버지 품에 들어눕는다 그러다가 자자고 안으면 일어나서 다른 쪽 장의 문을 흔들어댄다.
이러기를 몇 번 하더니 잘 때는 꼭 할머니 곁에 가서 잔다.
2월 3일 금
오늘도 할머니 기도 갈 때 깨어서 울어댄다. 할머니가 나가니 잡으려고 일어선다.
할아버지가 안아도 빠져나가다가 할머니가 나가 버리니 체념한다. 울어도 안 된다는 것을 아는 모양이다. 할아버가 안고 다독거려주지 금방 잔다.
8시에 아침 우유 마시고 할머니가 운동 가려고 하니 따라가려고 하다가 할아버지가 안아서 손만 흔들고 같이 놀다가 9시 반에 치즈 한 조각 과자 1개 귤 2조각 먹고 놀더니만 10시가 되니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바깥에 나가자는 뜻 같아서 옷을 두껍게 입혀서 수레에 태워서 아파드 한 바퀴 도니 잠이 들어서 데리고 와서 재려고 하니 깨어서 다시 업고 한 참을 있으니 잠이 들었다.
점심 때 깨워서 밥을 주면서 잘 안 먹기에 깍꿍하고 주니 받아 먹고 다시 또 깎꿍하면 희민이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까꾸한다. 어제 희민이 없다 하면 쇼파 끝에 조그만 공간에 들어가 있다 다시 깎꿍하면 나오더니만 희민이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흉내를 내더니만 오늘은 완전히 깎꿍을 한다.
오후에 서실에 있다니 4시 반에 할머니에게서 집에 빨리 오라하여서 손님이 왔는가 싶어서 와보니 희민이가 자지도 않고 20번 더 업었다 내렸다 하였다는 것이다. 할머니도 척추가 약해졌다고 정형외과에 다니는 중이라 힘들었던 모양이다. 할아버지가 업어서 재웠다.
2월 4일 토 (춘분절)
새벽 1시 반 할머니가 나와보라고 고함을 치기에 나가보니 희민이가 열이 조금 나는 것같았다. 우선 따뜻한 물을 조금 먹이고 냉장고에 준비하여 두었던 해열제 한 스푼을 먹이고 할아버지가 한 참을 안고 집안을 돌아다녔더니 다행히 열이 내려서 다시 재웠다.
아침 9시 30분에 병원에 가서 열을 재어보니 37.1도라고 하면서 어쩌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니만 앞에 세 사람을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어 다시 재어보니 38도까지 올라갔다. 예방접종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진찰을 받아보니 코가 많고 다른 곳은 이상 없으나 열이 올라갈 수 도 있으니 처방에 해열제도 하였는데 열이 있으면 먹이고 없으면 먹이지 마라고 하였다.
집에 오자마자 약을 먹였더니 잘 논다. 오후 3시에 먹이고 저녁 9시에 먹였다.
얼마나 잘 노는지 언제 아팠더냐는 식이다 장난감 자동차를 밀고는 달린다. 혼자 걸어가면 천천히 가는데 자동차를 밀고 가면 달려간다. 11시가 되어도 자지않아서 업고 재웠다.
2월 5일 일
아침 5시에 머리를 짚어보니 약간 열이 있는 것 같다.
아침에도 해열제를 먹여야겠다.
푹 자도록 했더니 8시 반에 깨었다.
우유를 주고 1시간후에 치즈를 주었더니 입맛이 떨어졌는지 잘 먹지 않는다. 한 참 쉬었다가 조금 먹고 다시 뒤다가 조금 먹고 한참을 걸려서 다 먹었다. 고구마도 조금밖에 먹지 않았다. 11쯤 되니 잘 논다. 그러나 점심도 고기죽을 2/3정도만 먹었다.
처남과 처남댁을 대구탕 사준다고 가자고 하였더니 마침 식당이 쉬는 날이라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는데 국수를 제법 먹었다.
오전에 자지 않더니만 갔다오는 차안에서 하품을 하더니만 집에 오자마자 할아버지가 안으니 눈을 감는다. 금방 잠이 들었다.
2월 6일 월 음력 보름
새벽 3시에 보니 이불 밖에 나와서 안으로 넣어주려고 하니 자꾸만 기어나와서 할머니를 타고 올라간다. 머리고 허리고 어디든 높은곳으로 자꾸만 올라가려고 한다. 억지로 내려서 할머니 팔을 베어주니 다시 잤다.
8시에 깨어서 우유 240을 주었더니 금방 다 마시고는 다시 잤다.
아프고 나서 입맛이 없는지 치즈도 씹에 내었다.
오후에는 할아버지 몸에서 떨어지지를 않으려고 한다. 업고 있다가 내려놓았다가 안았다가를 계속 하였다.
저녁에는 찰밥을 조금 먹고는 7시 반에 할아버지등에 업혀서 잠이 들었다.
9시경에 깨어서 우유 먹고 놀다가 10시 할아버지는 자려고 하는데 할아버지 방에 와서 장난을 한 참 하다가 할머니에게 가서 자라고 쫓아보냈다.
2월 7일 화
새벽 5시에 눈 뜨고 보니 할머니가 없으니 그만 울어버린다.
할아버지가 나가서 품에 안고 재웠다. 6시 반에 다시 깨어서 칭얼대기에 우유를 주려고 주방에서 우유를 준비하는데 걸어와서 빨리 달란다. 240을 주었더니 20정도 남기고는 다시 잔다.
오늘도 치즈를 씹어서 뱉어낸다. 아프고 나더니만 입맛이 없는 모양이다.
오후에 입을 보니 입안이 헐었다고 한다.
내일 병원에 가보아야겠다.
2월 8일 수
새벽 4시에 응아 하더니만 쪽쪽이를 물려주었더니 다시 잔다.
아침 9시 반에 병원에 갔더니 어금니가 나오면서 잇몸을 갈라나오기 때문에 그럴 수가 있다고 한다. 단희는 그렇지 않았는 것 같은데
2일 분의 약만 처방을 받아서 약국에서 받아서
동사무소에 들렸더니 신청서를 내라고 하였다.
모두가 신청을 하면 유아원에 등록이 안 되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그것은 자기들이 알바가 아니란다. 우리나라 행정이 이 정도 수준이다.
신청서를 받아들고 다시 아파트에 있는 민들레 유아원에 들렸더니 반갑게 맞이하면서 자리가 두 개 남아 있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등록비와 가방값은 내어야 된다고 하더니만 국가에서 모든 것을 보조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더니 무상으로 해 줄테니 기저귀는 가지고 오란다.
그러면서 가방과 식판을 주면서 3월 2일 9시에 오란다.
자리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이다.
오후에도 내내 칭얼댄다.
2월 9일 목
어제 잘 때까지 칭얼대더니 새벽 2시에 울기에 안아주어도 안 그쳐서 우유를 160주었더니 겨우 잠이 들었다.
새벽 4시에 또 다시 울기에 나가서 안고 10여분 있으니 잠이 들었다.
6시에 또 다시 울기에 안고 한참을 있으니 다시 잠이 들었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우유 마시고 9시 반에 치즈를 주었더니 잘 먹지 않는다.
조금씩 떼어 주어서 먹기는 다 먹었다.
11시에 업어서 재웠다.
12시에 깨워서 점심으로 떡국을 제법 먹었다.
2월 10일 금
새벽 2시에 으응 하더니 다시 잤다.
5시에 일어나서 울기에 할아버지가 품에 품고 다시 재웠다.
8시 반에 우유를 주었더니 50정도는 남겼다.
바나나 1/3개를 먹이니 처음에는 잘 먹더니만 나중에는 벹어낸다.
9시 반에 병원에 갔더니 아직 덜 나았으니 다음 중간쯤 예방접종을 하자고 한다.
3일분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 들렸더니 수레덮개를 벗기란다. 벗겼더니 약사를 보고 중얼댄다. 많이 좋아진 모양이다. 수요일에 병원에 왔을 때는 모든 것이 귀찮은 듯 가만히 있었는데...3일분의 약을 지어왔다.
약을 먹이고 보채기에 업어서 재웠다.
오후에 보니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장난도 치고 깎꿍도 하고 어흥도 하였다. 아이고 희민이 무서워라 하면 어흥한다.
저녁에도 잘 잤다.
2월 11일 토
아침 6시에 보니 이불 밖에서 자고 있기에 안아서 제자리에 눕혀도 깨지않고 그대로 잔다.
푹 자도록 깨우지 않았더니 8시 반에 깨어서 우유를 주었더니 150정도만 먹었다.
바나나 1/3개 먹고 고구마는 제법 많이 먹고 잘 논다.
11시에 업어서 재었더니 12시 반에 깨었다.
희민이 밥 큰 숟갈로 세 숟가락 먹고 치즈 한 조각 먹고 잘 놀더니만 2시 반이 되니 잠투정을 해서 업어서 재웠다. 요즈음은 꼬 업혀서 자려고 한다.
저녁이 되니 할머니도 친척 잔치 갔다 오고 해서인지 생기가 난다.
할아버지방에 와서 장문을 당겨서 소리를 내고는 할아버지 이불 속으로 들어와서 누웠다가 다시 흔들고를 여러번 한다.
사과도 아주 잘게 씹어서 넘기지는 않고 뱉어낸다. 전에는 두 세 번 깨물어서 버렸는데
끝까지 깨물어서 버린다.
2월 12일 일
아침 6시에 보니 할머니와 나란히 잘 자고 있다.
8시 반에 깨워서 우유 주었더니 오늘을 잘 먹었다.
잇몸이 많이 좋아진 모양이다.
베란다에 나가서 무엇이라고 하는 것을 모른척 하였다니 다시 와서 자기를 보란다.
보면 유리에 대고 무엇이라고 중얼거리는 대답을 하여주면 계속 중얼거린다.
발 시럽다고 오래하지 못하도록 거실로 안아 넣었다.
장난감 자동차의 노래를 틀어놓고는 두 무릎을 약간 굽히고 춤을 춘다.
텔레비전에서도 노래가 나오면 앞에 가서 두 무릎을 굽히고 춤을 춘다.
때로는 너무 많이 굽히려고 하다가 주저앉기도 한다.
저녁에도 장난을 치고 놀다가 잘 잔다.
2월 13일 월
아침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다.
8시 반이 되니 깨어서 우유를 주고 고구마와 바나나를 먹고나서
유아원 가방을 메고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좋아하더니만 10시 40분이 되어서 잠투정을 하기에 업어주었더니 20여분후에 잠이 든 것 같아 재웠다가 쪽쪽이를 물고 자기에 뽑았더니 그만 깨어서 다시 논다.
점심을 제법 많이 먹었다.
고기 슈프 큰 세 숟가락 먹고 밥도 큰 두 숟가락정도 먹었다.
이제 입맛이 완전히 돌아온 듯 하다.
저녁에 할아버지방에 와서 장난을 한 참 하다가 나갔다.
2월 14일 화
아침 5시 반에 보니 할머니와 나란히 잘 자고 있다.
아침은 8시 반에 깨어서 먹였다.
아플 때 푹 자라고 그대로 두었더니 8시 반에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된 것 같다.
점심은 제법 많이 먹었다. 슈프와 밥을 많다싶을 정도로 먹었다.
2월 15일 수
아침 4시 반에 할머니 기도간다고 일어나니 따라서 깨더니만 할머니가 다독거리니 다시 자더니만 5시에 다시 애 하더니 그대로 잔다.
9시 반에 소아과에 가서 뇌수막염과 페규군 예방접종을 하고
엉덩이를 긁어서 상처가 났다고 하니 밤에만 긁는냐? 물었다.
기저귀를 갈아줄 때 보니 긁더라고 하니 리오맥스란 연고를 처방해주었다.
병원에세 계측해보았더니 키 80.0Cm 몸무게 10.3Kg으로 키는 표준이고 몸무게는 0.1Kg이 부족하였다.
지난 계측 때보다 키는 7Cm 몸무게는 1Kg이 늘었다.
많이 자랐다.
저녁 10시에 할아버지가 잘려고 누웠는데도 장난치자고 자꾸 오기에 문을 닫아놓아도 이제는 열고 들어온다.
두 번이나 열고 들어와서 가만히 있었더니 혼자서는 심심한지 그대로 나갔다.
2월 16일 목
아침 4시에 애 하더니 다시 잔다.
5시 반에 다시 몸을 뒤척이더니만 이불 밖으로 나왔기에 안아서 이불속으로 넣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7시 20분에는 일어나서 애 하는 것을 쪽쪽이를 물리니 다시 잔다.
점심은 밥과 슈프를 제법 먹었다.
할머니가 모임에 가서 희민이를 민들레 유아원에 부탁해 두었기에오후 1시에 데리고 가려니 잠이 들었다.
데리고 갔더니 깨어서 울었다.
오후 3시에 할머니가 찾으러 가니 할머니를 보고도 울지도 않고 계속 놀더란다.
유아원 선생님이 이제는 데려다 놓아도 잘 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4시 반에 오니 매달린다.
그래서 업어주었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오전에도 자지않았고 유아원에서도 자지않았는 모양이다.
저녁에는 할아버지가 잘려고 하면 들어와서 장난을 한다.
불을 끄고 가만히 있으니 한 참을 혼자 놀다가 나갔다.
2월 17일 금
어제 밤에는 자주 애애 하였다.
밤 2시, 4시 5시에 애 하더니 잠은 계속 잔다.
6시에 이불안으로 안아서 넣어주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7시 40분에 깨어서 우유 달라고 울어대기에 240을 주었더니 조금 남겼다.
한번 마시고 남긴 것은 다시 주면 먹지 않는다.
그리고는 다시 잔다.
9시에 깨어서 할아버지 깨 빻는 것 곁에서 놀더니만 다 빻고 나니 절구공이를 가지고 빻는 흉내를 낸다.
한 번 본 것을 꼭 해보려고 한다.
할머니 싱크대 청소하고 목 마르다고 보이차 마시고 싱크대위에 놓아놓은 것을 잡아당겨 오른 쪽 가슴에 쏟아져 옷을 벗겨보니 약간 불그스름하였다. 거의 식은 것이라 다행이었다.
그래도 병원을 갈까 하다가 연고를 찾아보니 그랑프리란 화상에 바르는 연고가 있어서 발라주었다.
그리고 바람 쏘이러 시장까지 갔다가 와서 보니 아무렇지도 않았다. 다행이었다.
2월 18일 토
어제 보이찻잔 엎어서 놀랐는지
저녁에 자다가 깜짝깜짝 놀란다.
새벽 5시에도 애 하더니 다시 잤고
6시에 또 애 하더니 금방 다시 잔다.
7시 반에 일어나서 우유를 달라기에 240을 주었더니 조금 남겼다.
11시 40분에 슈프와 밥을 제법 많이 먹었다.
오후 1시에 칭얼대기에 업어재우려고 보니 응가 냄새가 나서 기저귀를 갈아주니 잠이 깨어서 2시반에 다시 잠투정을 하여서 업어서 재웠다.
2월 19일 일
어제밤도 자주 깨어서 애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 보이차컵을 덮어쓰고 놀란 모양이다.
어떤 때는 할머니 잠고대에 깨는 것 같기도 하다.
오후 4시 반에 참을 주는데 한 숟가락 먹고는 자동차 타러 가고 먹고는 가고 자동차 안 타면 부엌에 할머니 일하는데 가려고 한다. 희민이 이리와 하면 가다가도 돌아온다.
말을 알아듣는 것 같아 저녁에 목욕을 시키면서 희민이 고추라고 가르쳐 주고 옷을 입히고 나서 희민이 고추 어디 있나? 하니 고추를 손 전체로 감싸쥔다.
2월 20일 월
아침 4시 반에 할머니가 기도 가도 그대로 잔다.
배가 고픈지 7시에 깨어서 울어대기에 우유를 주었다.
누가가 베던 베개를 큰방 이불장을 열고 안고 다니더니면서 두둘긴다. 어른들이 아이를 안고 자장자장 하듯이
그래서 그냥 다니면 자장자장이라고 말해주면 또 두둘긴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안 하였는데...
그리고 기저귀 가져 오라고 하면 가져 오고 할아버지 하면 할아버지에게 주고 할머니 하면 할머니에게 준다.
2월 21일 화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물 마시는데 와서 우유를 달란다.
어제 오후에 밥을 먹지 않더니만 배가 고픈 모양이다.
탈 동안 가만히 보고 있더니만 다 타서 흔들려고 하니 응응 한다.
주었더니 다 마셨다. 아마 배가 고파서 일찍 일어난 모양이다.
9시에 치즈 한 조각 먹고 새로 옮긴 동사무를 거쳐 게시판을 보니 2011년 1월 1일이후 출생한 아이에게는 보조금을 준다고 되어 있었다. 희민이 생년월일을 넣고 물어보니 안 된다는 것이다.
시장으로 돌아 10시 40분에 와서 재우니 금방 깨어버렸다.
점심은 밥과 슈프를 제법 많이 먹는다.
오후에는 할머니와 동구시장을 다녀와서는 조금 자고 일어나서 놀다가 6시에 다시 잠들었다.
2월 22일 수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쪽쪽이를 빨면서 혼자서 놀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목욕하고 돌아오니
그래도 우유를 달라고 하지 않았으나 우유를 주었더니 40정도는 남겼다.
9시에 치즈 한 조각과 고구마 조금 먹는데 구운 고구마라서 겉에 조금 딱딱한 것을 주미 뱉어내었다.
9시 40분에 병원가서 A형 간염예방 접종을 하면서 의사와 상담을 하였더니 이제는 슈프로 주지말고 그냥 고기나 야채, 생선 반찬을 만들어서 주라고 하였다.
이제 만들어놓은 슈프만 다 먹이고는 식생활을 조금 바꾸어야 되겠다. 숟가락도 직접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2월 23일 목
아침 4시 반에 할머니가 기도 가고 나서 응아 응아 하기에 나가 보니 다시 잔다.
베개를 다시 고쳐 베이고 이불을 다시 덮어주었다.
오후에는 할머니가 신 신 신겨서 정자에 가서 1시간 정도 놀았다. 두 번이나 넘어져도 울지도 않고 잘 놀았단다
저녁에는 일찍 8시 반에 할아버지가 업어서 할아버지방에 재웠다가 9시가 되어서 거실에 옮겨 재웠다.
2월 24일 금
아침 6시에 보니 세로로 자고 있어서 자리를 제대로 잡아주었다.
8시에 우유 마시고 다시 자다가 9시에 일어나서 치즈 한 조각과 고구마 먹고 동구시장으로 돌아오니 잠들었기에 집에 와서 눕혀놓았더니 5분도 안 되어서 아아 하면서 일어났다.
2월 25일 토
아침 5시 반에 애 하기에 나가보니 이불 밖에 나와서 있어서 이불안으로 넣어서 베개를 바르게 해 주니 계속 잔다.
장난감 자동차를 밀고 베란다쪽의 문에 들이 받아 쾅쾅 소리를 내는 것을 즐긴다. 몇 번 못하게 하여도 계속 한다. 소리가 나지 않는 쇼파에 받으라고 데려다 놓으면 한 두 번 해보고 소리가 나지 않으니 다시 소리나는데로 간다. 할머니는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몇 번이나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하였다고 자동차 치우라고 해서 작은 방 설합장위에 올려놓았다.
2월 26일 일
아침 6시에 보니 할머니와 같은 베개를 베고 나란히 누워서 잔다.
오후에 마트에 가서 시식코너에서 우유 2컵, 요풀레 2컵을 마시고는 잘 놀더니만 오전에 잠을 안 자서인지 캇터 위에서 잠이 들었다.
이것 저것 사고 오려고 하니 깨었다.
집에 와서 청소를 하는데 치즈 쌌던 종이를 주어서 베란다에 있는 휴지통에 넣으란다.
본 것은 그대로 하려고 한다.
2월 27일 월
아침 6시에 애 하더니만 그대로 다시 잔다.
8시 10분에 할아버지 방문이 살작 열려서 돌아보니 희민이가 들어왔다.
깨어서 울지도 않고 할아버지에게 우유를 달라고
아예 우유는 할아버지가 주는 줄 아는 모양이다.
주방까지 따라와서 우유를 탈 때 까지 기다리다가 우유병을 흔드니 달라고 물고 있던 쪽쪽이를 버린다. 꾀가 멀쩡하다.
9시 반에 조끼를 입히려고 하니 점바를 들고 온다. 이제는 바깥에 나갈 때 입는 옷을 아는가보다.
바깥에 갔다가 1시간만에 들어오니 자기에 눕혔더니 5분쯤 되어서 일어났다.
요즈음은 오전에는 좀처럼 많이 자지 않는다.
오후 4시 40분에 동사무소에 희민이 보육료를 신청하려갔다.
원래 2월 18일에 애미가 내려오기로 되어 있어서 내려오면 하려고 늦추었는데 25일에도 이모 권사축하로 못 와서 2월이 지나면 곤란할 것 같아 2월내로 한다고 갔더니 단희도 해당이 된다는 것이다. 다행히 육아수첩과 의료보험증을 가져 갔기에 담당직원이 된다고 하였다. 애미의 신분증이 안 와서 주민번호가 필요할 것 같아서 가져갔더니 담당개원이 단희의 생년월일을 확인하고 된다고 같이 신청하라고 하였다.
서울서 다닌다고 하니 주민등록지에서 하여야 된다고 하기에 애미에게 전화해보고 같이 신청하는데 주민등록상 같이 되어있어야 된다고 애비 이름으로 하고 신분증과 통장은 팩스로 보내기로 하였는데 5시 40분경에 애미에게서 팩스로 보냈다는 연락을 받고 10분뒤에 동사무소의 담당자가 팩스 받았다는 연락이 왔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생겼다. 서울은 보육료가 대구보다 비쌀텐데 대구 기준으로 돈을 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생겼다.만약 돈을 적게 주면 단희는 서울로 주소를 옮기도록 하여야겠다.
2월 28일 화
아침 5시반에 애 하기에 나가보니
할머니는 기도 가고 혼자 자다가 일어나보니 캄캄하여 할아버지 방을 못 찾아서인지 그냥 서 있었다. 안고 같이 누원서 발바닥도 만져주고 등어리도 쓰다듬어주니 할아버지가 갈까봐 눈을 뜨고 할아버지 얼굴을 쳐다보고 있다가 한 참 후에 잠이 들어서 욕실에 들어가서 세수를 하려고 준비하는데 또 애 하여 다시 나와서 재웠다.
8시에 우유와 고구마를 먹고 9시에 치즈와 바나나를 먹고는 10시 반에 잠이 들어서 11시 반에 일어나서 슈프와 밥을 제법 먹었다.
2월 29일 수 (윤년이라 )
아침 5시 40분에 응아 하기에 나가보니 이불밖에 엎드려 있기에 이불속으로 안아 넣고 쪽쪽이를 물려주었더니 다시 잔다.
8시에 240을 주었더니 50정도 남겼다.
고구마와 바나나를 조금씩 먹고는 할아버지와 장난을 치다가 할아버지방 붙박이장문 손잡이를 잡고 흔들어서 소리를 낸다. 할아버지가 들어오지 않으면 혼자서 계속 흔든다. 들어오면 요 위에 엎드려서 웃는다 할아버지가 나가면 다시 흔들고 들어오면 엎드리고를 몇 번씩 한다.
10시에 바깥에 나가서 동구시장을 한 바퀴 돌아왔더니 잠이 들어서 그대로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