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교문화재

刎頸之交

吳鵲橋 2016. 4. 18. 09:00



문경지교


0. 문경지교(刎頸之交)는 완벽을 알아야 문경지교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1) 음훈 : 刎 목 찌를 문, 頸 목 경, 之 갈 지(…의), 交 사귈 벗 교
2) 관련사항 : ⓛ [동의어] 문경지계(刎頸之契) ② [유사어] 관포지교(管鮑之交),
금란지계(金 蘭之契), 단금지계(斷金之契) ③ [참조] 완벽(完璧).
[출전]《史記》〈廉頗 藺相如列傳〉
3) 의미 : 목을 베어 줄 수 있을 정도로 절친한 사귐. 또 그런 벗.
4) 유래 : 전국 시대,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의 신하 목현(繆賢)의 식객에 인상여(藺相如) 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진(秦)나라 소양왕(昭襄王)에게 빼앗길 뻔했던 천하 명옥(名玉)인 화씨지벽(和氏之璧)을 원상태로 가지고 돌아온 공으로 일약 상대부(上 大夫)에 임명됐다. 그리고 3년 후(B.C. 280), 혜문왕을 욕보이려는 소양왕을 가로막고 나서서 오히려 그에게 망신을 주었다.
인상여는 그 공으로 종일품(從一品)의 상경(上卿)에 올랐다. 그리하여 인상여의 지위는 조나라의 명장으로 유명한 염파(廉 頗)보다 더 높아졌다. 그러자 염파는 분개하여 이렇게 말했다. "나는 싸움터를 누 비며 성(城)을 쳐 빼앗고 들에서 적을 무찔러 공을 세웠다. 그런데 입밖에 놀린 것 이 없는 인상여 따위가 나보다 윗자리에 앉다니…‥. 내 어찌 그런 놈 밑에 있을 수 있겠는가. 언제든 그 놈을 만나면 망신을 주고 말 테다." 이 말을 전해들은 인 상여는 염파를 피했다. 그는 병을 핑계 대고 조정에도 나가지 않았으며, 길에서도 저 멀리 염파가 보이면 옆길로 돌아가곤 했다. 이 같은 인상여의 비겁한 행동에 실망한 부하가 작별 인사를 하러 왔다. 그러자 인상여는 그를 만류하며 이렇게 말 했다.
 "자네는 염파 장군과 진나라 소양왕과 어느 쪽이 더 무섭다고 생각하는가?"
"그야 물론 소양왕이지요." "나는 그 소양왕도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신하들 앞에 서 혼내 준 사람이야. 그런 내가 어찌 염파장군을 두려워하겠는가? 생각해 보면 알겠지만 강국인 진나라가 쳐들어오지 않는 것은 염파장군과 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일세. 이 두 호랑이가 싸우면 결국 모두 죽게 돼. 그래서 나라의 위기를 생각 하고 염파장군을 피하는 거야." 이 말을 전해들은 염파는 부끄러워 몸둘 바를 몰 랐다. 그는 곧 '윗통을 벗은 다음 태형(笞刑)에 쓰이는 형장(荊杖)을 짊어지고[肉粗負荊:사죄의 뜻을 나타내는 행위]' 인상여를 찾아가 섬돌 아래 무릎을 끓었다. "내가 미욱해서 대감의 높은 뜻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소. 어서 나에게 벌을 주시 오." 염파는 진심으로 사죄했다. 그날부터 두 사람은 '문경지교(刎頸之交)'를 맺 었다고 한다.

0. 完璧(완벽)
티끌만한 험도 없는 훌류한 옥
이 옥을 나라가 큰 진에서 약한 조나라에 있는 구슬이 탐이 나서 거짓으로 땅을 많이 줄테니 구슬과 바꾸자고 해서 가게되면 구슬만 빼앗기고 땅은 주지않을 것이 뻔한 데 조나라 인상여란 사람이 아무런 일없이 구슬을 찾아 온 것이 완벽이다. 그래서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것을 완벽이라 하게 되었다.

0. 화씨의 벽(완벽의 구슬)
초나라 화씨라는 사람이 어느 날 옥덩이의 원석을 캐어서 자기가 보기에 너무나 훌륭한 것이라서 자기가 하지 않고 임금에게 바쳤다.
여왕: 신하들에게 알아보게 하니 돌덩이라고 해서 거짓말한다고 왼 발을 잘 라 버렸다.
화씨는 억울했지만 참고 있다가 다음 임금인 무왕에게 바쳤다.
무왕: 신하들에게 알아보니 돌덩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른발을 잘라 버렸다.
화씨는 또 억울했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 다음 임금인 문왕이 왕위에 오르자 옥덩이를 캔 산에 가서 사흘 밤, 낮을 울었다. 그랬더니 임금께서 저기 우는 사람이 누구인가 알아보라고 해서 임금을 만나게 되었다.
이유를 물은 즉 발 잘린 것이 억울해서가 아니고 훌륭한 옥을 돌덩이라고 하니 억울해서 운다고 대답을 했다. 임금이 생각해보니 두 발을 다 잘리고도 아직 돌덩이를(신하들이 모두 돌덩이라고 하니) 옥이라고 우기니 틀림없이 무엇인가 좋은 것인가 보다 싶어서
전문가에게 무조건 다듬어 보라고 했더니 정말 훌륭한 옥이 나왔다.
이것이 저유명한 和氏璧이며 完璧이라는 고사성어를 만들게 한 것이다.
*. 우리도 훌륭한 옥을 돌이라고 우기는 경우는 없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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