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 명 가까이 나왔다.
지난 4월 27일(0시 기준) 5천417명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 4천976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이 4천929명이고 해외유입 사례가 47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구미 1천33명, 포항 906명, 경주 515명, 경산 497명, 영주 277명, 김천 246명, 안동 224명, 상주 200명, 칠곡 169명, 문경 153명 순이다. 이어 예천 142명, 영천 131명, 울진 102명, 성주 65명, 의성 56명, 영덕 54명, 청송 40명, 영양 36명, 청도 37명, 봉화 33명, 고령 29명, 군위 19명, 울릉 12명이다.
집계를 자정까지 마감하는 만큼 27일 오전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5천 명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경북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 1천 명을 넘은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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