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차시 墨
먹은 松烟(소나무), 油煙(기름), 選煙(카바이트)등이 있다.
현재 우리가 쓰는 먹은 거의가 選煙이다.
요즈음 먹 갈기가 귀찮다고 먹물(화학약품)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잘 못 된 생각이다
서예란 단순히 글씨 쓰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도야의 한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에 먹을 가는 것부터가 서예로 보아야 한다.
35차시 硯
여러 가지 材質의 벼루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돌로 만든 벼루(石硯)를 사용한다.
좋은 벼루는 세밀하면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견고하고 적당하게 먹이 갈리는 것이 좋다.
硯池내에는 찌꺼기가 쌓이지 않게 하여야 한다.
36차시 題跋
제발은 그림·글씨에 대한 감상을 작품 앞뒷면에 기록한 문장을 뜻한다.
題는 제사(題詞)의 준말이다. 대개 작품 앞에 붙이는 품평 성격의 시문(詩文)을 말한다.
跋은 발문(跋文)의 준말로 주로 작품 뒤에 붙인다.
하지만 요즘은 題·跋의 구분 없이 합쳐서 題跋이라고 한다.
37차시 落款
題款이라고도 한다.
落成款識의 준말이다.
落成은 完成이란 뜻이고,
款은 陰刻을 찍는 것, 識는 陽刻을 찍는 것을 의미한다.
곧 書畵등의 作品을 完成한 후에 음각, 양각을 찍는 것을 말한다.
현대에는 작품 완성 후에 시제, 작품 명, 제작 동기, 호, 이름등을
쓰고 인장을 찍은 부분 까지를 낙관이라 하며
작품의 한 부분으로 중시되고 있다.
작품전체를 충실하게 하고 안정시키며 분위기를 돋우고 주제를 부각시킨다.
낙관은 본문을 효과적으로 드러내주기 위한 들러리이며 또한 構圖나
章法상의 補充으로서 전체작품을 均衡있고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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