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도우미 아주머니가 청소를 하다가 모터가 나간 것 같았다.
엘지 서비스 센터에 가서 알아보니 역시 모터가 나가서 갈아 넣어도 10여만원 드는데 새것으로 사는 것이 낫다고 하였다.
선이 달린 것을 사려고 그날 부터 효목네거리 삼성 대리점, 만촌 하이마트. 이마트 율하 하이마트 삼성, 엘지 등 2일간 돌아다니다가 결국 이마트에서 덴마크산 일래트롤스가 집사람과 같이 사서 집에 와서 사용해보니 바닥에 흠집이 생긴다고 집사람과 도우미 아주머니가 말하였다.
그날 오후 다시 가서 뜯어보면 안 된다는 것을 몇 번이나 꾸벅거리면서 죄송하다고 나이가 들어서 잘 못 알고라고 나이 핑게를 대고 환불을 받았다.
다음날부터 황금 네거리 삼성, 엘지
다음 날은 경신고 앞의 삼성, 엘지 그랜트호텔 옆의 하이마트 등
1주일을 소비하였다. 집사람은 독촉을 하는데...
주로 유선 위주로 보았으나 적당한 것이 보이지 않았다.
차검사로 머리가 복잡한데 집사람은 머리카락이 바닥에 보인다고 짜증을 내어서 오늘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사리라고 ...산격동 전자관에 가서 사려고 마음 먹고 있는데
서울 딸고 사위가 내려온단다.
이유는 놀러온다고 그러면서 무선 청소기 사진도 보내왔다.
나는 유선이 좋은 것 같은데...
했더니 아무래도 무선이 들고 다니기 편해서 좋단다.
전자관에 가서 사려고 한다고 하였더니
기다려 보라고 하였다.
주위에 하이마트가 있으면 거기 가서 사면 된다고...
가격도 불과 13만 9천원이고 걸레도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무선청소기였다.
크기도 조그만하고...적당하기는 한데 있을가 싶었다.
주문을 하면 공휴일이라서 안 되고 다음주 화요일 주문하면 수요일경이래야 도착이 되고
조작도 내가 할 수 있을 지 모른다고
오후 4시 34분에 도착한다고 하기에 점심을 먹고는 전자관에 가서 보았다.
거기도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아도 가게가 여럿 있으니
찾아보았더니 엘지 유선 16만원 짜리가 몸통도 조그만하고 마에 두었다.
4시경에 동대구역에 도착해서 딸 내외를 만나서 집에 와서 저녁 먹고
7시 경에 하이마트에 들리니 원하던 차이슨이라는 제품은 없어서
다시 이마트에 가서 보니 제품이 더 적었다.
배터리가 한 개만 주는 것 . 거치대가 있는 것
메터리는 2년 쓰면 수명이 다 한다는 것. 등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유선은 한 번 사면 모터가 나갈 때 까지는 사용할 수 있는데...
무선은 거치대가 번거로와서 놓은 곳이 마땅찮기도 하고...
사면서 생각하니 내 방 베란다 확장한 곳에 두면 되겠다고 생각하였다.
어쨋든 전문가다운 사위의 권유에 따라 다시 하이마트에 와서 무선 쿠쿠라는 제품과 외국산 두 가지를 놓고 비교해보니
흡입 세기와 세기 조절이 가능한 쿠쿠로 결정을 하고 결재를 하려고 카드를 내니 딸이 카드를 내념서 결재하였다.
알고 보니 엄마 생일도 선물도 못해 주었다고 생일선물로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그냥 사보내면 내가 조작을 잘 못하니까
직접 조작을 해보이려고 내려온 것이었다...속내 깊은 딸과 사위였다...
속으로 얼마나 고마운지...
나는 그것도 모르고...
제법 무거운데 택시를 타자고 하니 사위가 그냥 들고 와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조립을 하니 충전이 조금 되어있어서
밀어보니 소리도 연하고 쓰기는 간편하였다.
집사람이 보고 좋아라 한다.
우선 소리도 크게 나지 않고 무선이고 생일 선물이라고 하였더니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았다.
골치 아프던 일이 한 가지는 해결 되어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새로 산 무선청소기 내 방 베란다에 두니 적당하다.
거치대와 청소기 옆면
앞면
내가 보아두었던 유선 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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