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아침 11시 20분에 도착하였다.
동생 희민이를 무척 사랑한다.
무슨 말을 하면 꼭 누나라고 이야기한다.
이야기 책도 읽어주고
할아버지 무릎에 앉으면 희민이도 따라 앉는다.
저녁에는 동생에게 빨대로 우유 먹는 법을 알으켜 주었다.
잠도 할머니곁에 희민이 단희가 나란히 잤다.
2012년 5월 5일 토 어린이날 어버이날이라고 내려왔다.
다음주에 어버이날이 있다고 식구가 함께 0시 30분에 내려왔다.
애비는 천안 영업소장으로 발령을 받고 바빠서 4월에는 내려오지 못하다가 어버이날이라고 내려온 모양이다.
자다가 일어나서 맞이하였다.
단희는 살이 통통하게 졌고 키도 제법 큰 것 같다.
잘 때 단희는 할아버지하고 자자고 하니 할아버지 곁에 와서 누웠다가 희민이 노는 소리가 나니 희민이 하고 잔다고 나가서 동생과 같이 잤다.
할아버지하고 자자 하면 안 한다고 하지 않고 같이 자다가 생각하니 동생하고 자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다.
아침에 둘이는 일어나서 다리를 흔들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10시데 어린이 선물 산다고 E마트에 애비와 애미, 희민이가 함께 갔다.
아침을 먹을 때 희민이를 할아버지가 먹여주었더니 단희도 나도 할아버지가 먹여주어 한다.
좋은 버릇이 못 되지만 아직 어리니 먹여달라는대로 먹여주었다.
아침을 먹고는 저 식구들끼리 E마트에 간다기에 어린이날 선물을 사라고 카드를 주었더니 겨우 모자 하나씩을 사왔다.
오후에는 애미가 어린이 놀이테에 데리고 가서 놀다가 와서 희민이와 목욕을 하는 데 좋아서 물장난을 하였다.
저녁에는 희민이와 함께 잤다.
5월 6일 일
어제 숙떡을 먹으면서 떨어진 콩고물을 좋아하기에 콩고물을 좀 주었더니 저녁에 자는데 방귀를 여러번 뀌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방귀 많이 뀌었지 그렇다고 하면서 딸국질도 하였다고 한다.
희민이를 할아버지가 먹여주니 단희도 먹여달란다.물도 마시게 해 달라고 한다.
8시에 서울로 떠났다.
2012년 6월 24일
단희야 안아보자고 하니 할아버지에게 안기려고 하지 않는다.
벌써 컸다고,,,
희민이와 수레를 끌고 바깥에 나가서 희민이 수레를 만진다고 희민이가 밀어내고 그래도 손을 안 떼니 깨물려고 한다.
피하고 나서 다시 잡아보라고 하니 수레를 잡지 않는다.
동생하고 싸우면 이기지만 이미 맏이 노릇을 한다.
왜 안 하느냐고 하니 희민이가 귀여워서라고 말한다.
이래서 맏이는 다르다는 것이다.
2012년 7월 28일
오자마자 아침밥은 먹는둥 마는둥 하더니 희민이와 함께 팔연마을에 물놀이를 갔다왔다.
흠벅 젖어서 오더니만 다시 욕실에서 남매는 물놀이를 즐겼다.
어린이집에서 발표회를 한 것을 재연을 하는데 말 소리가 얼마나 크고 똑똑하였다.
나는 오 단희입니다.
음식을 골고를 잘 먹습니다. 그리고 책 읽기를 좋아합니다라고 소개를 하고는 노래를 큰 소리고 불렀다.
몇 번이나 노래를 불렀다.
동생과 같이 놀다가 동생이 꼬집어도 상대를 하지않고 희민아 꼬집지마라 누나 아프다 라고만 말 하고 참는 것을 보니 기특하다.
39일 아침 6시에 아직 깨지도 않았는데 시원하고 교통이 막히기 전에 간다고 떠났다.
9시 30분에 도착하였다는 전화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