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만들기 체험을 한다기에 9번 덖음을 불과 몇 분만에 할 수 있을까를 의심하면서 체험관에 들렸더니 절구통이 보였다. 아 떡차 만들기이구나...
떡차 만드는 거야 간단하지 절구에 찧어서 모양만 잡으면 될 것 같았다...
한 바퀴를 둘러보니 떡차 만들어놓은 것이 보였다. 조금 있으미 실습을 시키는 선생이 와서 앞치마를 하나씩 나누어 주고 절구를 하나씩 가지란다. 떡차 맞구나...
만드는데 10분도 안 걸렸다. 찐 녹차잎을 절구에 찧어서 틀에 넣어서 눌러 만드는 것이라 금방 다 만들었다.
야생차 박물과
차를 타고 나오다가 보니 상징적으로 만들어 놓은 다관에 자루가 달려 있었다
자루 달린 다관은 우리 고유의 것이 아니고 일본것을 우리가 다시 수입한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쉬웠다. 미리 알았으면 차 선생님께 여쯔아 보았을터인데...여쭈어 본들 우리 것이라고 했겟지. 작은 찻잔이 우리 것이냐고 하니 그렇다고 하기에 우리의 고유 찻잔은 말차잔처럼 크지 않느냐고 하니 대답이 없었다. 동다송에 나오는 초의선사가 마셨다는 잔도 크고 문경에서 매년 열리는 축제도 차사발 축제이지 찻잔 축제라고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우리 고유의 찻잔은 컸던 것 같다.
체험실의 덖음 하는 솥
찻잎과 떡차 만들어 놓은 것
실습 준비 중
떡차 만들어 놓은 것
떡차 만드는 내 모습
남자는 나 뿐인 것 같았다.
다 찧어진 녹차잎
내가 만든 떡차
시간에 쫓기다 보니 잎맥도 제대로 골라내지 못해서 그대 있는 떡차도 있다.
내가 만든 것은 가져와서 지금 내 방에 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