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일 수
아침에 애비가 간다고 하니 따라가려고 한다.
억지로 붙잡아 놓았더니 기어코 가려고 하니 이미 애비차는 떠나버렸다.
바깥에 한 참을 놀다가
동사무소에 볼일을 보러 갔더니 어항에 있는 물고기를 보고 고기라고 하였다.
9월 2일 목
아침에 애비가 왔다.
부곡에서 2일간의 교육이었는데 하루만 하고 왔다고 한다.
아마 애비 생일이어서 온 것 같다.
단희는 좋아라고 한다.
9월 3일 금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우유를 마시고는 할배방에 와서 잤다.
오전에 바깥은 돌아다니는데 집에 가고 싶은 지 가자라고 한다.
점심을 먹고 할매가 김치 하니 카메라를 들고 왔다.
말은 거의 알아듣는 것 같다.
저녁 목욕을 할매가 시키는데 칫솔을 달라고 처음으로 칫솔이라는 단어를 익혔다.
저녁에는 할배방에 갔다가 거실에 갔다가 하면서 놀더니 9시가 조금 넘어서 할배 컴하는데
자꾸만 올라오기에 이불을 깔아주면서 여기서 자거라 하였더니 정말 잠이 들었다.
10시에 할매가 단희를 찾기에 거실 할매곁에 안고 가서 눕혔다.
9월 4일 토
할배가 신문 보는데 남자 사진을 보면 아빠하고 여자 사진을 보면 엄마라고 말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르킨다. 남,녀 구분을 확실히 할 줄 알게 된 것 같다.
단희와 바깥에 나갔다가 메트로페찌라는 새유아원에 등록을 하였는데 자리가 없단다.
시설이 전에 보냈던 유아원보다 좋다고 생각했더니만 자리가 있으면 연락하라고 하였다.
시장에 가서 요즈음 연속극 김탁구 이름을 딴 빵이 나왔다기에 사서 집에 왔더니 내리자 마자 빵이라고 말한다.
우유와 보리빵을 내어주었더니 조금 뜯어먹고는 팥빵을 또 가져와서 먹는다.
새로운 단어 빵을 말하게 되었다.
보리빵은 4/1쯤 먹고 팥빵은 1개를 다 먹고는 쇼파에 있는 방석과 이불을 내려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배도 부르고 잠 잘 때도 되어서 그런 모양이다.
짜증없이 잠들었다.
오후에는 쇼파에서 장난치다가 떨어져서 이마에 약간의 상처를 내었다.
그래도 약간 애애하더니 논다.
4시 반경에 낮에 사온 보리빵을 먹고 치즈를 먹더니 쇼파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6시에 바깥에 나가서 정자의 의자에 앉아서 노는데 할배신을 벗으로 해서 벗으니 제 신을 할배에게 신기고 할배신을 신고 돌아다녔다.
저녁에는 짜증을 한 참 내다가 늦게서야 잠이 들었다.
9월 5일 일
옥수수를 먹었다.
할배 것은 크고 단희 것은 작으니 바꾸잔다.
먹는 것을 사진기를 대니 볼에 김치한다.
그리고는 어제 먹던 빵이 생각났는지 빵한다.
빵도 먹었다.
바깥에 나가는데 뒤에 손잡이가 달린 자전거를 가지고 나갔더니 자전거를 눕혀서 끌고 다니면서 잘 논다. 또래 아이를 만나서 30여분 같이 놀았다.
오후에 마트에 가서 요풀래를 샀더니 1통을 빼어 들고 입에 물고 있더니 결국 깨물어서 다 빨아먹었다.
치즈를 샀더니 치즈하고 좋아한다.
집에 오자마자 치즈라고 하더니 한 참에 2개를 먹고 물을 마시더니 그만 잠이 들었다.
9월 6일 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물을 먹고부터는 자지를 않는다. 할매하고 장난을 치다가 혼자서 웃다가 하다가 할배방에 와서 곁에 누워있더니 다시 일어나서 할매에게 가더니 할매도 못자게 장난을 치자고 하니 할매가 귀찮아서 할배에게 가라고 하니 다시 왔다.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다가 때리다가 꼬집어도 가만히 있으니 다시 할매에게로 갔다.
5시 40분이 되어서 할배가 물 마시러 냉장고로 따라와서 물 같이 마시고 할배방에 자거라 하였더니 할배방에 와서 누워서 할배도 곁에 누우라고 해서 같이 누워 있으니 6시경에 다시 잠이 들었다.
잠 잘 때는 혼자 자지 않고 할배를 꼭 옆에 누으라고 한다. 누워서 손,발을 만져주면 잘 잔다.
이불을 둘둘 감고 이리저리뒹굴더니만 선풍기 곁에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이불을 빨리 못 벗어서 울기에 벗겨 주었다.
아침에는 밥을 먹지않고 자꾸만 빵이라고 하기에 식빵 반 조각과 달걀 반개 귤 하나를 먹었다.
대출 상환하러 은행에 가서 혈압기에 혈압을 재었더니 단희도 재어달라고 하여 의자에 앉혔더니 회전의자라 재미가 있는 지 계속 돌리면서 논다.
그러다가 은행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어떤 할머니에게 사탕 하나를 얻어와서 까서 달라는 것을 까주지 않았더니 입으로 깨물어서 먹었다
오후에 바깥에 갔더니 가자가자한다.
오늘은 새낱말 가자를 하였다.
9월 7일 화
새벽 1시에 일어나서 물을 마시고 자더니 3시경에 보니 할배 옆에 와 있었다.
잠을 청하려고 몸을 뒤척이더니 결국 할배 머리카락을 잡아당겨서 일으켰다.
우유를 줄까? 하니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우유를 가져와서 주니 빨대로 마시니 다 나오지않고 조금 남아 있으니 빨대를 던져버리고 우유팩을 뜯으란다 뜯어서 열어주니 다 마시고는 다시 잔다.
냉장고를 열어서 찾는 것이 없으면 물이라도 마신다.
치즈도 없고 야쿠르트도 없으니 우유는 있어도 안 마시고 물을 마셨다.
점심 먹고 쉬는 동안 욕실에 들어가서 변기의 비대를 눌러서 물이 솟아나오니 겁이 나서 욕실벽에 붙어서 가만히 있었다.
나오라고 해도 나오지도 않고
정지를 시키고 나오라고 하니 나왔다.
저녁에 커피봉지를 자꾸만 깨물어서 야단을 하려고 가니 입에 물었던 커피는 금방 내어놓고 그만 물이라고 말한다. 물이란 단어를 처음으로 말하였다.
인형에게 기저귀를 가져와서 채우려고 하고 물휴지를 가져와서 얼굴을 닦아주고 잠지를 닦아주는데 계속 물휴지를 뽑아서 4-5장 버렸다.
그래서 궁둥이 맞아라고 하니 궁둥이를 돌려서 할배앞에 들이댄다. 할배를 겁내지않는다.
9월 8일 수
밤중에 일어나서 짜증을 내었다.
요즈음은 매일 밤마다 깨어서 짜증을 내다가 다시 자는 좋지 못한 버릇이 생겼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였다. 올해는 한 번으로 족하단다.
인형을 목욕탕에 들고 가서 비누로 머리를 감기려고 한다. 지금까지는 인형을 잘 가지고 놀지 않고 남자 아이들처럼 자동차, 자전거를 타고 공을 발로 차고 하였는데 오늘부터는 여자아이의 놀이를 하기 시작하였다.
오후에 애비가 오면서 장난감 말을 가져왔다.
병원에 가서 타는 것과 비슷하여 잘 타고 놀았다.
애비가 오니 기분이 훨씬 좋아보이고 장난도 더 친다.
저녁밥을 먹고 바깥에 나갔더니 바람이 불어서 추웠다.
그래서 할배가 춥다고 하니 따라한다. 겨우 추웁다.라고
오늘의 새로운 단어 익히기는 춥다였다.
저녁에 할매가 자자 하니 따라 한다.
오늘은 두 단어를 익혔다. 춥다와 자자.
9월 9일 목
어제 단희 애비가 왔다.
아침에 단희가 일어나서 애비곁에서 잘 논다.
애비가 아침을 먹는데 그 옆에 앉아서 김치 하면서 재롱을 피운다.
메트로페찌 유아원의 정자앞에서 어머니 세 분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보니 1시간이 지나가고 단희도 하품을 하기에 집에 오니 11시 10분이었는데 금방 잠이 들었다.
떡을 잘 먹는다.
어제 애비가 배가 고프다고 해서 떡을 사주었는데 송편만 먹고 찹쌀떡은 먹지 않았더랬는데 그것을 들고 와서 물어뜯어먹는다.
9월 10일 금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짜증을 낸다.
물을 주려고 하여도 마시지않고 막무가내로 울어댄다.
할매가 안아도 안 되고 아무리 달래어도 듣지 않고 운다.
할 수 없어 할배가 나가서 할배가 안자 하니 일어나서온다.
할배가 안고 물을 먹이니 한 컵을 거의 다 먹고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하니 또 고집을 피운다.
강제로 갈아주면서 보니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다.
그리고 안고 서서 서성거리니 할배 품에 따개비처럼 붙어서 떨어지지않는다.
할배방에 가자고 하여도 고개를 옆으로 흔들고 할매곁에서 잘래 하여도 옆으로 흔든다.
그럼 이대로 안고 있을까? 하니 응 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한 참을 안고 있으니 팔이 아파서
그럼 할배 배위에서 잘래 하니 고개를 끄덕이기에 할배방에 델리고 와서 배위에 얹어놓고 재웠다.
조금 늦게 8시에 일어나서 이불속에서 아.아 소리를 내면서 혼자서 뒹글더니 5분후에 거실로 나왔다.
아침밥을 잘 먹지 않는다. 삶은 달걀 1개 두부 5 조각, 밥 3숟가락, 사과 한 쪽만 먹고 밥은 먹지않으려고 해서 억지로 먹이지는 않았다.
김이라는 말을 한다. 밥을 김하고 먹겠다는 뜻이다.
9시 30분에 단희와 외출하려고 옷을 막 다 입혔을 때 애비가 경주 교육을 마치고 왔다
애비가 아침밥 먹다 남은 것 몇 숟갈 먹이고 바깥에 데리고 나갔다. 모처럼 애비와 함께 외출을 하게 되었다.
30분만에 돌아와서 할배가 다시 데리고 나가서 1시간만인 11시에 돌아와서 귤 1개를 먹이고 자라고 하니 자지않는다. 아바 아빠가 와서 기분이 좋아서 안 자는 것 같다.
비깥에 있을 때는 하품을 하고 평소 같으면 잠 잘 시간인데...
오후에 단희라고 이름을 말하였다
기마자세를 취하고 할배도 하라고 한다.
그리고 저녁에는 과자라는 단어도 하였다.
저녁 먹고 과자 그릇을 가르키면서 과자라고 하였다.
오늘은 세 가지 새로운 단어를 익혔다.
김, 단희, 과자.
9월 11일 토
어제 저녁 11시경에 왔다.
아침에 애미와 함께 깨어난 단희는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이방 저방 돌아다니면서 잘 논다.
고구마를 아침으로 먹었다. 닭고기 조금하고
할매 생일이라고
점심은 시외의 고기 전문집에 가서 소고기를 먹었는데 단희가 구이를 제법 먹었다.
집에 와서 기저귀를 애미가 가려주려고 하니 안 하고 기저귀를 들고 할배한테 와서 할배가 갈아주니 가만히 있었다. 애미 없을 때 할배가 갈아주려고 해도 안 갈려고 한다.
9월 12일 일
애미가 아침에 또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하니 할배에게 가져와서 할배가 갈아주었다.
9시경 애미,애비는 서울로 가고
비가 오는데도 바깥에 가려고 해서 우산을 바쳐들고 1시간정도 다니다가 오니 치즈를 달라고 하더니 과자봉지를 보고 과자 조금 먹더니 10시 반경 잔다.
할매가 국수를 가져와서 국수라고 하니 따라한다.
오늘 새로 익힌 낱말은 국수이다.
저녁에는 아주 일찍 8시에 잤다.
9월 13일 월
어제 저녁 일찍 자더니
오늘 아침 할매가 새벽 기도 갔다 오면서 문 여는 소리에 일어나더니 할매하고 장난을 하면서 할매도 못 자게 한다.
그러다가 할배다 나가서 기저귀를 갈아주고 날씨가 쌀쌀하다고 바지를 입혀주었더니 그만 매달린다.
우유 줄까 하니 응 하기게 우유를 가지러 가지 그만 식탁위에 있는 빵을 보고는 빵 한다.
팥빵 반 개를 의자에 앉아 먹는다. 먹는 것이 아니라 쥐어뜯어놓고 입강에는 팥앙고가 묻어서 지저분해졌다.
그리고는 할배방에 와서 할배하고 놀잔다.
할배하고 조금 놀다가 할배 공부한다고 신문을 보니 혼자서 뒹굴뒹굴하더니 잠이 들었다가 8시에 깨었다
우유 1통 마시고 팥빵 1/4조각과 치즈 먹고 노는데 인형에게 기저귀를 채우고 하다가 인형을 화장실로 가져가서 쉬 시키라고 한다. 자신은 않으면서
바깥에 나갈 때 모자를 쓰자고 전에는 으으만 하였는데 오늘은 모자라고 하면서 할배모자와 단희모자를 가지고 왔다. 나갈 때는 신이라는 말도 하였다.
오늘도 저녁 8시에 잤다.
9월 14일 화
어제 저녁 일찍 자더니
오늘 아침도 일찍 일어났다.
6시 40분경 일어나서 할매와 장난을 치면서 놀다가 7시 30분이 되니 배가 고픈지 할ㄹㄹ배를 끌고 냉장고로 갔다.
우유 마시고 치즈 먹고 빵 먹고 귤 1개 먹고는 잘 논다
8시 반에 할매가 운동하러 나가니 따라 나가려고 떼를 쓰다가 할배하고 같이 나가자고 하니 다시 들어와서 인형에게 기저귀를 채우고 쉬 통을 가져와서 쉬 시키는 흉내를 내면서 잘 논다.
바깥에 나가기 전에 할배설합을 열어서 카메라를 만지더니 고장을 내어놓았다.
배터리 덮개가 닫히지 않는다. 덮개의 끝부분을 물어뜯었는지 떨어졌다.
9시 반이 되어서 바깥에 나가려고 하니 모자 하면서 할배 모자와 단희 모자를 들고 왔다.
시장에 신가게에 들려 단희 슬럽퍼를 보니 맞는 것이 없었다.
신은 아주 작은 것도 있는데 슬립퍼는 작은 것이 없어서 사지않고 돌아왔다.
11시 30분에 들어오다가 야쿠르트 아주머니를 보더니 고함을 지른다.
할 수 없이 2 개를 사주니 잘 마시고 집에 오자마자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을 청하더니만 10분도 안 되어서 잠이 들었다.
저녁에 김밥을 사러 갔더니 김밥 한다.
그리고 김밥집 의자에 앉아고 하기에 앉았더니 김밥이 나오자 그 자리에서 먹자고 한다.
집에 가서 먹자고 하니 짜증은 내면서 김밥을 내동댕이 쳐버린다.
보통 때는 단희가 직접 들고 왔는데 할배가 들고 와서 집에 들어오니 다시 현관으로 김밥하면서 나간다.
김밥 여기 있다고 보여주니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는 김밥싸인 은박지를 펼치더니 그만 세 개를 집어 들어서 할매가 할배하고 같이 먹어야 된다고 하니 할배 입에 먼저 1개를 넣어주고 2개는 자기 입에 털어넣어버린다.
9시경에 택배(기저귀) 왔다.
택배 상자를 보더니 컷트 칼을 가지고 찢으라고 하였다. 찢으니 들고 할배방 베란다로 양손에 한 통식 들고 할배도 2개 함께 옮겼다.
저녁 10시 할배가 컴을 하는데 안겨서 자판기를 치려고 하기에 할배 공부하니 단희는 이제 자거라 하니 같이 자자고 손바닥으로 누워서 옆에 누으라는 표시를 하는 것을 할배는 공부하여야 하니 혼자 자거라 했더니 정말 혼자서 잠이 들었다.
9월15일 수
어제밤에는 일찍 자더니만 밤중에 일어나서 자지않고 짜증을 2시간 정도 내었다.
그래도 아침에는 일찍 일어났다.
할배를 보지 않으면 잘 놀다가도 할배만 보면 먹을 것을 내어놓으라고 한다.
야쿠르트 1 우유 반통, 달걀 1. 치즈 1, 귤 1개를 먹고는 혼자서도 잘 논다.
10시에 동구시장에 두부 사러갔다.
두부를 금방하여서 뜨거운데도 안으려고 한다.
뜨겁다고 못 안게 하였더니
이번에는 귤을 사저 주어도 밀어낸다.
다시 주어보아도 밀어낸다. 아마 뜨거운 줄 아는 모양이다.
비닐봉지를 열어보이니 빼앗다시피 가져가 안는다.
시장안을 두루 돌아다녔다. 보는 눈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살 것도 없으면서 온 시장을 돌아다녔다.
집에 오자마자 귤 1개를 까서 주니 누워서 먹으면서 자려고 한다.
벽걸이 텔레비전이 와서 설치할 때까지는 잤는데 끝나고 보고 있는데 일어났다.
할배방에서 나와보니 전에 텔레비전이 아니니 이상한 모양이다 .
천천히 걸어나오더니 전에 텔레비전 있었던 자리를 만져보더니 그다음에 새로 설치된
벽걸이를 만져본다.
저녁에는 이방 저방 다니면서 놀다가 10시경에 잠이 들었다.
9월 16일 목
어제 저녁에는 밤중에 깨어서 30여분 고집을 피웠다.
아무리 달래에도 안 되고
안자고 하여도 안기지도 않고
결국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를 3개나 마시고 다시 잠이 들었다.
오전에는 효목시장의 놀이터에서 시-소 그네를 타고 놀았다.
점심은 할매가 친구들과 하는 모임에 갔다가 왔다.
할배가 집에 오니 오후 6시인데 다시 바깥에 갔다가 7시에 들어와서 목욕하고 바둑알 가지고 논다.
밤 11시에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울어서 달래어도 안 되어서 할매가 업어서 재웠다.
9월17일 금
일어나자마자 할아버지에게 와서 치즈를 달라고 한다.
치즈를 내려고 냉장고 문을 열어서 치즈를 주니 한 손에 치즈를 들고 한 손으로 야쿠르트를 가르킨다. 다른 한 손에는 야쿠르트를 들고 자리에 앉더니 치즈는 던져버리고 야쿠르트에 빨대를 꽂아 달라고 한다. 아직 빨대를 꽂지는 못한다.
야쿠르트 1병을 주었더니 다 마시고는 빈병은 할배에게 주고 빨대는 주지않는다.
아무리 달라고 하여도 주지않고 냉장고를 가르킨다. 1병을 더 먹겠다는 뜻이다
치즈를 주어도 받지않고 냉장고만 가르킨다. 2병을 마시고야 치즈를 먹었다.
오전에는 효목시장안의 공원에 가서 시이소, 그네를 타고 처음으로 미끄럼을 탔다.
첨음에는 할배 손을 잡고 탔다. 두 세 번 타고 혼자 내려오라고 하니 몇 번이나 내려오려다가 다시 올라가고 하더니 드디어 혼자서 탔다.
오후에는 할매하고 백화점 가서 잘 놀았다고 한다.
저녁 먹고 다시 바깥에 나가자고 하여 나갔다 왔다. 요즈음은 저녁 먹고 잘 나가지 않는 데...
9월 18일 토
아침 할배,할매.고모가 수안보로 여행을 떠나는데 북부정류장까지 애비와 함께 마중을 하였다.
9월 19일 돌아와서 들으니
밤에 자다가 심심한지 나와서 장난감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을 애비가 야단을 하였더니 처음에는 그냥 들어가더니 두 번째는 야단 맞을까보아 이불속에 들어가 자는 척 하였다고 한다.
9월 19일 일
9월 20일 월
애비,애비가 보건소에 데리고 가서 dpt예방접종을 하고는
바로 외가로 갔다.
9월 21일 화
오후 6시 단희와 통화를 하였다.
전화기에 대고 한 번 한아버지, 하고
가만히 있다가 애미가 할아버지 하라고 하니
다시 한아버지 하고는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목소리는 기분이 좋아보였다.
9월 24일 금
서울 애비집에 있었다.
애비는 출근을 하지않고 있어 단희를 보고 애미는 출근을 한 모양이다.
단희와 통화를 하려고 하니 한아버지 외마디를 하고는 다시는 하지않았다.
9월 27일 월
애비,애미가 출근하면서 서울 처제집에 데려다 주었는데 울지도 않더라고 한다.
저녁 9시에 퇴근하면서 애미,애비가 데려갔다고 한다.
9월 28일 화
오후에 서울 처제가 전화를 하여 단희와 대화를 시도하였다.
한아버지 한 마디 하고는 하지 않았다.
월요일은 첫 날이라 탐색한다고 얌전하게 있더니만 2일째는 온통 휘젓고 다닌다고 한다.
9월 30일 목
애비 이모(서울)가 단희를 데리고 올림픽공원에 가서 놀았는데 보는 사람마다 손을 흔들고 잘 놀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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