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글씨

論書賸語 11. 牓書 (4,5)

吳鵲橋 2019. 2. 13. 10:43

11. 牓書

 牓書 (4)

 凡牓書 三字須中一字略小 四字須中二字略小 若齊一則高懸起

(범방서 삼자수중일자략소 사자수중이자략소 약제일즉고현기

便中間字突出矣

편중간자돌출의)

 

대체로 牓書는 세 자일 때 가운데 한 자를 조금 작게 해야 하고 네 자일 때는 가운데 두 자를 조금 작게 해야 한다.

만약 한결 같이 크게 하면 가운데 글자가 튀어나와 보인다.

이것을 高懸現象이라고 한다. 牓書는 가운데가 높게 보이면 緊張感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中間의 글자를 조금 작게 하여 緊張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요즈음의 三字額四字額揮毫하는 경우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다.

 

牓書 (5)

 牓書結體宜稍長 高懸則方 若結體方 則高懸起 便遍濶而勢散矣

(방서결체의초장 고현즉방 약결체방 즉고현기 편편활이세산의)

 

牓書結體는 마땅히 으로 조금 길어야 한다. 各字結體方形으로 되면 高懸現像이 일어난다. 따라서 全幅으로 넓어지고 構成散漫해진다. 高懸現像은 가운데의 글자를 조금 작게 하고 또 각 字形으로 길게 하면 없앨 수 있지만 글자에는 個性이 있어서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 無理無理없게 하고 不自然스러움을 自然스럽게 하는 곳에 그 사람의 手腕이 있다. 에는 筆勢形勢가 있는데 本文形勢構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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