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치매가 아닐까...

吳鵲橋 2018. 12. 21. 11:36

어제 대구은행 카드 대금 고지서가 왔다. 10월 24일 만든 카드는 10만원 이상을 쓰면 연회비가 면제 된다고 하였는데 수수료 1만원이 고지되어있었다.

이상해서 은행에 가서알아보려고 카드를 찾으니 없었다. 내 설합의 지갑을 아무리 뒤져도 없었다. 저녁을 먹고 내내 찾았으나 못 찾았다.

가는 김에 은행통장도 정리하려고 찾아보니 별이것 2개와 내것 두 개가 없어졋다. 이상하다.

늘 사용하는 내 공책 표지에 넣어두는데...농협통장만 있고 대구은행통장은 없었다.

그래서 적금통장을 넣어두는 지갑(농협에서 20년전에 받은 것)2개를 뒤져도 없었다.

내일 은행에 가서 재발급을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주민증과 도장까지 찾아놓았다.

오늘 아침 혹시나 싶어서 다시 통장넣어둔 지갑을 뒤지니 별이 것이 나왔다. 이상하다 어제는 그렇게 몇번이나 뒤져 보았는데...그러면 내 것도 있겠구나 싶어서 다른 지갑을 뒤지니 나왔다.

아침을 먹고 이제 통장은 재발급을 받지 않아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카드도 다시 찾아보자고 지갑을 뒤졌으나 역시 없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옷 주머니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옷걸이의 옷 주머니를 뒤지니 양복 상의 앞조그만 주머니에 있었다.

어제 찾다가 찾다가 못 찾았을 때는 치매 시초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안심족지관에서 서예강의를 하러가니 가장 연세가 많은 김인택씨가 보이지 않았었다. 보통  오후 1시 반이면 오시는 분인데...2시가 조금 지나니 오셨다. 왜 늦으셨어요 오늘 못 오시는 줄 알았는데됴...길을 일저버렸단다....앗차 이게 치매의 시토인데...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소견머리 없는 여자회원 한 분이 그것 치매이다 한다...또 친구라는 원종대씨도  8년이난나 다녔다면서 왜 길을 잊어버렷나라고 핀잔을 준다. 가장 나쁜 짓거리이다...

위안을 해주어야지...

나도 치매의 시초라는 것은 즉가 짐작이 갔지만 김선생님 저도 가끔 잊어버립니다. 책을 빌려와서 읽고는 빌린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돌려준 경우도 있습니다라고 안심시켰다.

KBS2채널에 아침 드라마 차달래부인의 사랑을 보니 치매가 제일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길을 잃어버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도 김인택씨가 치매의 시작이구나라는 알 수 있었다.

그래서 통장과 카드를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린 것도 치매의 시초가 아닐까 걱정을 했었는데 그것은 아닌 것 같다. 너무 깊이 간수해서 못 찾았던 것 같다.


9시 40분에 차달래 부인의 사랑을 보고 은행에 가서 통장정리를 하고 대구은행 카드 한 장도 취소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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