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교훈.훈화말

<道體 19, 20>

吳鵲橋 2017. 9. 16. 09:08



<道體 19>


明道先生曰    忠信所以進德    終日乾乾
명도선생왈  충신소이진덕  종일건건

명도 선생이 말하기를 "충실됨과 믿음은 덕으로 나아가는 길이니, 종일토록 쉬지않는다.

君子當終日對越在天也 
군자당종일대월재천야

군자는 항상 근엄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받드는 것과 같이 해야 한다.

蓋上天之載     無聲無臭   其體則謂之易   其理則謂之道 其用則謂之神 
개상천지재  무성무취  기체즉위지역 기리즉위지도 기용즉위지신

하늘은 실린 것을 덮고 있으며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으니
그  몸(體)를 역(易)이라 하고 그 이치를 도(道)라 하며 그 쓰임을 말해서 신(神)이라고 한다.

其命于人則謂之性      率性則謂之道   修道則謂之敎 
기명우인칙위지성   솔성즉위지도 수도즉위지교

사람에 명(命)한  그것을 성(性)이라고 하며 그 성을 그대로 쫓는 것을 도(道)라 하고
이 도를 닦아 밝히는 것을 교(敎)라고 한다.

孟子去其中   又發揮出浩然之氣   可謂盡矣 
맹자거기중 우발휘출호연지기 가위진의

맹자는 그 중심으로 들어가서 호연지기를 발휘하였으니 지극하다고 이를 만 하다.
 
故說神如在其上      如在其左右 大小大事   而只曰誠之不可掩如此夫    徹上徹下 不過如此
고설신여재기상   여재기좌우대소대사 이지왈성지불가엄여차부 철상철하 불과여차

그러므로 신이 그 위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좌우에 있는 것 같기도 하다는 말은
크고 작은 모든 일이 있어 다만 성(性)을 가리울 수 없음이 이와 같고 천도가 위와
아래를 관철함이 이와 같다는 말이다.

形而上謂道    形而下謂器    須著如此說    器亦道 道亦器
형이상위도 형이하위기   수저여차설  기역도도역기

물의 이치인 형이상은 도(道)가 되고 형이하는 그릇(器)이 된다고 말한 것은
그 뜻을 확실히 드러낸 말이니 기(器)가 또한 도(道)요, 도(道) 또한 기(器)가 되는 것이다.

但得道在    不繫今與後己與人 
 단득도재 불계금여후기여인
다만 도가 있는 것을 잘 알게 되면 현재와 미래~ 나와 너의 구별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乾乾... 쉬지 않는 모양

<道體 20>


明道先生曰 醫書言 手足痿痺謂不仁
   명도선생왈     의서언     수족위비위불인 
명도 선생이 말하기를
"의학서적에 말하기를 ‘손발이 마비되는 병을 말하여 불인’이라고 한다.

此言最善名狀
   차언최선명상

이 말은 이름을 가장 잘 붙인 것이라고 하겠다

仁者以天地萬物爲一體 莫非己也
      인자이천지만물위일체 막비기야
인(仁)이라는 것은 천지만물을 자기와 한 몸으로 삼으니 자기가 아닌 것이 없다.

認得爲己 何所不至
  인득위기     하소부지

자기라는 것을 느끼게 되면 무엇이든 이루지 못하는 것이 있겠는가~!!

若不有諸己 自不與己相干
    약불유제기    자불여기상간
만약 자기와 만물을 따로 떼어 보면 서로 관계가 없어지게 된다.

如手足不仁 氣已不貫 皆不屬己
    여수족불인     기이불관    개불속기

마치 수족이 不仁하면 기(氣)가 이미 관통되지 않아
사체가 모두 자기에게 속하여 있지 않은 것과 같다.

故博施濟衆 乃聖之功用 仁至難言
   고박시제중      내성지공용     인지난언

고로 널리 베풀어 민중을 구제함은 곧 성인의 공용이니
인(仁)은 지극히 말하기 어려운 것이다.
 
故只曰 己欲立而欲人 己欲達而達人
 고지왈      기욕립이욕인        기욕달이달인

그러므로 다만 말하기를
 ‘자기가 나서고 싶으면 남을 먼저 내세워 주고
자기가 영달하고 싶으면 남을 먼저 영달시켜 준다’고 하였다.
 
能近取譬 可謂仁之方也已
  능근취비       가위인지방야이 

이와 같이 비근한 것으로써 비유 한다면
이는 인(仁)을 형성하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말할 만하다.

欲令如是觀仁 可鎰得仁之體
    욕령여시관인       가일득인지체

이와 같이 인(仁)을 보고자 한다면 인의 본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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