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흠선생 시의 절구
35*135 (율곡 서예대회 입선작 )
洞千年老恒藏曲 (동천년노항장곡) 오동(나무)은 천년을 살아도 가락을 휘지 않으며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찬곳에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 (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바탕이 남아 있고
柳經百別又新枝 (유경백별우신지) 버들은 백 번 꺾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
조선시대 문인인 신흠[申欽 1566(명종 21)~1628(인조 6)]선생이 쓴 한시이며 이 분의 자는 경숙(敬叔). 호는 상촌(象村)·여암(旅庵)·현옹(玄翁). 선조의 유교 칠신의 한 사람이며 정주학자로 유명하며 저서에 《상촌집》이 있습니다.
孤雲先生詩
★.孤雲先生詩 (秋風惟苦吟...)
이 작품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하였는데 그 때 마침 가족과 함께 서울을
갔다가 전시회를 관람하려고 갔더니 입장료를 내어라고 하였다. 그래서 내가
"내 작품을 내가 보는데도 입장료를 내어야 되느냐?고 했더니 이름이 무엇이냐고
해서 오상인이라고 했더니 그런 사람 없다는 것이다. 도록을 보자고 하여 겨우
찾으니 석포라는 호만 있고 이름은 기록하지 않아서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내가 석포라는 사람이라고 해서 겨우 들어가서 관람을 한 일이 있는 작품이다.
도록에도 이름은 없고 호만 昔圃라고 되어있다.(1/2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