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에서(글씨)

처음으로 해보는 수정(교정)

吳鵲橋 2017. 9. 26. 14:25



처음으로 해보는 수정(교정) 글씨 / 오작교의 행보

2017.09.26. 14:23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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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해보는 수정(교정)


2010년 4월 29일 내가 처음으로 붉은 물감으로 수정을 해보았다.
함께 공부하는 법첩은 구양순의 구성궁예천명이다.
이 책은 예천명의 탁본중 살 찌지도 야위지도 않는 가장 알맞는 것이라는 전대근과 양수경의 발문이 있는 책으로
공부하기에 편리하도록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첫째 부분은 용필법을 기준으로 102자
둘째 부분은 결구 44법을 2자씩 88*2(90)자
셋째 부분은 편방 필법 96자를 수록한 책으로
초보자가 쓰기에 편하도록 해설이 잘 되어 있다.
처음에
기본획인 가로획 세로획 별획 파임 만구등을 지도한 다음
기본글자는 永宋乙戈之心法也의 순서로 하는데
나는 宋乙戈之心法也永의 순서로 지도하고 법첨으로 들어간다.
그 까닭은 永자안에 필법이 다 있다고 하는데 영자를 지도하면 다른 글자를 지도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이다.
법첩에 들어가면
용필법에서는
처음에는 2자씩 36자를 4절에 크게 쓴 다음 66자는 4절에 4자씩 글자의 크기를 줄여서 쓴다.
결구법에서는
4절에 6자씩 글자의 크기를 더욱 줄여서 쓰고
편방에서는
2절에 12자씩 글자수를 늘여서 48자는 체본을 써 주고
나머지 48자는 12자씩 법첩만 보고 써서 수정을 해주기로 약속을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 첫번 째 수정을 김만수씨의 것을 하게 되었다.
수정할 도구는 주묵이 있으면 좋겠지만 물감으로 대신하기로 하고 1주일전에 준비를 해놓았었다.
한국화용 그림물감 1세트, 접시, 쓰다가 둔 붓       
붉은 물감으로 수정을 하고 있는 본인과 김만수씨


글씨 교정중


구성궁 예천명의 법첨 임서를 마치고 작품을 하는데 교정을 하고 있는 중
원래는 朱墨 가지고 하여야 하는데 나는 주묵이 없어서 붉은 물감으로 하고 있다.
사진은 카도릭대학에서 실습 나온 학생이 촬영해서 보내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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