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교문화재

捲土重來(권토중래)

吳鵲橋 2017. 2. 5. 07:10



捲土重來(권토중래) : 한번 실패한 사람이 다시 분발하여 세력을 되찾아서 흙먼지를

                               날리며 다시 온다는 뜻이다.

<말 권> <흙 토><다시 중><올 래>


☞    勝敗兵家不可期  승패는 병가도 기할 수 없는 것

      승패병가불가기

      包羞忍恥是男兒  수치를 참을 수 있음이 바로 남아라

      포수인치시남아

      江東子弟多俊才  강동의 자제에는 준재가 많으니

      강동자제다준재

      捲土重來未可知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왔으면 승패를 알 수 없을 터인데...

      권토중래미가지

    

위의 시는 두목(杜牧)이 항우(項羽)에 대하여 읊은 시 중의 하나이다. 

항우가 죽은지 천여 년이란 세월이 지난 후 두목이 나루터에서 항우의 인품을 그리며  젊은

나이(31세)로 죽은 것을 안타까워했다. 두목의 시에는, ‘강동에 계시는 부모 형제들에 대한

부끄러움을 참고 견디었더라면 우수한 자제가 많은 곳이므로 만회할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르지 않는가.’ 하고 항우를 애석하게 여기는 정이 배어 있다.


 


'문화 > 유교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가지 혐의 '피의자' 박 전 대통령 "21일 검찰 출석"  (0) 2017.03.15
소계서원  (0) 2017.03.09
君子三樂(군자삼락)  (0) 2017.02.04
群鷄一鶴(군계일학)  (0) 2017.02.03
狡兎死良狗烹(교토사양구팽)  (0) 20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