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태사를 둘러보고 국도를 따라 암산으로 왔다. 오다가 길을 잘 못 들러 되돌아서 암산으로 왔다. 중,고등 다닐때 매일 다니던 길이었다. 그 당시는 암산이라는 낙동강 지류에 물고기가 많아서 물고기 잡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그러나 그 이후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하였다. 한번도 이 강을 건너보지는 못하였는데 오늘은 점심을 이곳 매운탕집에서 한다고 건너게 되었다. 버스까지 갈 수 있는 다리도 건설되었었다.
점심을 먹고 식당 곁에 있는 고산서원을 둘러보았는데 문이 잠겨서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였다.
1768년 대산 이상정이 고산정사를 창건하여 학문과 후진양성의 터전으로 삼았는데 그가 별세한 후 사림의 공의로 1789년에 대산선생의 학덕을 추모하여 위패를 봉안한 뒤 소산 이광정을 추향한 곳이라고 한다.
향도문
담 넘어로 사진만 촬영하였다.
사당
담장 밖을 한 바퀴 돌다보니 이런 멋있는 향나무도 있었다.
강가로 내려온 바위굴을 어릴 때는 암산굴이라고 하였다.(식당에서 촬영)
이 산이 돌산이라 측백나무들이 잘 자라지 못하여 수백년 된 나무도 20-70Cm만 자란 측백나무의 군락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