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민속기타

우병우와 노무현

吳鵲橋 2016. 9. 4. 16:53


백과사전에서

2008년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이 뇌물 수수혐의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정관계에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각각 구속되었다. 그 뒤, 검찰 수사진이 전면 교체되었다. 2009년 1월, 이인규는 중앙수사부 부장에 임명되었고, 홍만표는 수사기획관에, 우병우는 중앙수사1과장에 임명되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몇 개월에 걸쳐 이루어졌고, 주변인물, 일가족 등을 차례 차례 소환하였다. 중수부는 3월 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민주당 이광재 의원 등을 구속했고, 4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하기에 이르렀다. 우병우 중앙수사1과장은 이 사건의 주임검사로 윗선의 반대해도 불구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를 주장하며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4] 무죄추정의 원칙과 피의사실 공표 금지 원칙을 어겨가며 검찰 수사과정은 언론을 통해서 공공연히 흘러나오고 시시각각 브리핑 되었다. 급기야 권양숙 여사가 선물로 받은 고가의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보도가 이어지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국민적 공적으로 몰았다. 괴로움을 토로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5월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에 이르렀다. 2016년 2월 25일, 당시 중수부장 이인규는 논두렁 시계는 사실이 아니었으며 국정원의 여론 공작이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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