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 曰 木受繩則直하고 人受諫則聖이니라
子 曰 목수승칙직하고 인수간칙성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무가 줄을 받으면 곧아지고,
사람이 간언을 받으면 거룩해지느니라.
(字義)
○繩은 노 승.
○則은 앞 문장을 가정으로 해석한다.
○諫은 간할 간. ?諫言(간언).
一派靑山景色幽러니 前人田土後人收라
後人收得莫歡喜하라 更有收人在後頭니라
일파청산경색유러니 전인전토후인수라
후인수득막환희하라 갱유수인재후두니라
한 줄기의 청산에 경색이(경치가) 그윽한데,
앞사람의 전토(田土)를 뒷사람이 거두는구나.
뒷사람들은 거두어 들이는 것을 기뻐하지 말라.
다시 거두어 들일 사람이 또 뒤에 있으니...
(字義)
○派는 (물)줄기 파.
○景은 빛 경, 경치 경.
○景色은 경치(景致)와 같은 말로서 한 단어이다.
○幽는 그윽할 유.
○更은 다시 갱.
○頭는 여기서 “머리 두”라는 뜻이 아니라
앞에 붙는 명사를 구체화하거나
그 일부를 가리킬 때 관용적으로 붙이는 접미사이다.
?街頭(가두), 念頭(염두), 先頭(선두), 話頭(화두),
口頭(구두).
蘇東坡 云 無故而得千金이면
不有大福이라 必有大禍니라
소동파 云 무고이득천금이면
불유대복이라 필유대화니라
소동파가 말하였다.
아무런 까닭없이 천금을 얻는 것은
큰 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큰 화가 있느니라.
(字義)
○故는 여기서는 명사로, 까닭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