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교문화재

明心寶鑑 43

吳鵲橋 2016. 7. 7. 06:52


海枯終見底人死不知心이니라   

해고종견저나 인사부지심이니라  

 

바닷물이 마르면 마침내 그 밑을 볼 수 있으나  

사람은 죽어도 그 마음은 알지 못하느니라  

 

(字義  

2.3 2.3으로 끊어 읽는다  

는 마를 고  

)枯死(고사).   

은 술어로는 마칠 종,”   

부사로는 마침내, 끝내의 뜻이다  

이 이 문장처럼 부사로 쓰이는 예가 아주 많다.

  

太公 曰 凡人不可逆相이요   

海水不可斗量이니라  

태공 범인은 불가역상이요   

해수는 불가두량이니라   

 

태공께서 말씀하셨다  

범인(평범한 사람, 보통사람)은 상(타고난 바탕)을   

거스릴 수 없으며, 바닷물은 말로 헤아릴 수 없느니라  

 

(字義  

무릇 범. 모든 범. 범상할 범  

은 볼 상, 바탕 상  

)樣相(양상), 觀相(관상), 사건의 眞相(진상).   

은 헤아릴 량  

不可+술어: ~하는 것은 불가하다  

~할 수 없다. ~해서는 안된다.

 

景行錄云 結怨於人謂之種禍요   

捨善不爲謂之自賊이니라  

경행록에 결원어인은 위지종화요   

사선불위는 위지자적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남에게 원한을 맺는 것을 일러   

화를 심는 것”(種禍)이라 하고  

선을 버리고 하지 않는 것을 일러   

스스로를 해치는 것”(自賊)이라고 한다  

 

(字義  

는 어조사(語助詞)로서 의 목적어 자리에 들어가서 어세를 고르게 해준다  

여기서도 는 그다지 지시성(指示性)을 강하게 품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은 명사로는 씨 종.” 술어로는 심을 종.”   

는 버릴 사  

)取捨選擇(취사선택).   

은 명사로는 도적 적. 술어로는 해칠 적  

)盜賊(도적), 逆賊(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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