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교문화재

明心寶鑑 45

吳鵲橋 2016. 7. 9. 06:41


不經一事不長一智니라  

불경일사면 불장일지니라   

 

한가지 일을 지나지 않으면(, 격지 않으면, 경험하지 않으면)

한가지의 지혜를 기르지 못하느라  

 

(字義)

은 지날 경. , “~을 지나다. ~을 겪다.

~을 경험하다의 뜻이다.

)經過(경과), 經驗(경험).

은 술어로서

오래되다. 길다.


是非 終日有라도 不聽이면 自然無니라  

시비 종일유라도 불청이면 자연무니라  

 

시비는 종일토록 있지만,

듣지 않으면 자연히 없는 것이 되느니라  

 

(字義)

2.3 2.3으로 끊는다.

終日하루를 마치다의 뜻.

“~~,~~의 대칭구조는

한문에서 흔히 쓰이는 댓구문이다.

예를 들면, 有無 대신에 “~~,~~” “~~,~~

등등의 대칭구조는 흔히 쓰인다.  

~을 기르다.

~의 우두머리가 되다. 등등의 뜻이 있다.

여기서는 의 뜻이다  

 

 

來說是非者 便是是非人이니라  

래설시비자 변시시비인이니라   

 

찾아와서 시비(是非)를 말하는 자가 곧 그가 바로 시비(是非)하는 사람이다  

 

(字義)

2.3 2.3으로 끊는다.

은 곧 변. 문득 변.

便是(문득, 별안간, 불현듯) ~이다의 뜻이다.

이때 “~이다(is)”의 뜻이다.

가 이처럼 부사(또는 대명사)에 붙어서

같이 쓰이는 예가 많다.

예를 들면, 只是~~:단지 ~이다. 總是~~:모두 ~이다.

都是~~:모두 ~이다. 却是~~:도리어 ~이다.

還是~~:도로 ~이다. 등등.

 

擊壤詩

平生不作皺眉事世上應無切齒人이니

有名豈在鐫頑石路上行人口 勝碑니라

 

격양시에

평생에 부작추미사면 세상에 응무절치인이니

유명을 기재전완석고 노상에 행인구 승비니라   

 

격양시에 이르기를,

평생에 눈섭 찌푸릴 일을 만들지 않으면

세상에 응당 이를 가는 사람, 즉 원수를 맺는 사람이 없을 것이로다.

유명함이 어찌 단단한 돌에 (이름을) 새기는 데 있으리오?

노상(路上)의 행인의 입이 비석보다 나으니라.

 

 

(字義)

는 주름질 추.

는 눈섭 미.

()은 부사로 응당(應當), 마땅히의 뜻.

은 끊을 절.

切齒몹시 분하여 이를 갈고 있다는 뜻의 한 단어이다.

)切齒腐心(절치부심).

은 단순히 이름이란 뜻 외에,

명성, 명예의 뜻으로도 확장되어 쓰인다.

는 어찌 기.

은 새길 전.

은 완고할 완. 어리석을 완.

은 이길 승. 나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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