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토
6시 3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할아버지 하기에 나가서 야쿠르트 한 병을 주었더니 마시고는 다시 잔다.
8시 2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치즈 한 조각. 고구마 작은 것 1개. 딸기 요풀레 한 통 먹고는 잘 논다.
11시에 E마트에 가서 장난감 자동차 타요를 먼저 사면 그것 가지고 놀면서 다른 것 안 할 것 같아 지하로 가서 음식 살것 야쿠르트 요풀레를 먼저 사고 올라오면서 타요를 샀더니 좋아서 들고 놓지 않는다 .계산대의 아가씨가 계산하고 줄게 하니 계산대위에 올려놓는다.
지하에서 카트에서 내리려고 해서 내려놓았더니 얼마나 잘 다니는지 할아버지가 안 보이니 피자 만드는 곳에서 자연 코너를 지나 보송이까지 가면서도 돌아보지않고 간다. 할아버지가 살금살금 따라가다가 거기서 돌아보고는 찾았다. 하면서 할머니는 한다 할머니도 보이지 않으니 그러면서 숨바꼭질을 하는 데 코너를 돌면서 몸을 숨길만한 곳이 있으면 들어가서 숨어있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면 좋아라고 웃는다.
두부 2조각, 빵 4조각. 홋떡 3조각. 치즈 3조각을 먹어서 배가 부를 것 같다. 오후 1시에 집에 와서 닭고기 조금과 피자 조금 먹고 우유를 반 병 정도 마시더니 2시 20분에 잠이 들었다.
5시 30분에 일어나사 할아버지와 같이 청소 하고 잘 논다. 6시 반에 저녁을 먹는데 우유를 한 병 거의 다 마시고 제 밥도 다 먹었다. 포도 5알 정도 먹고는 잘 논다.
혼자서도 오늘 새로 사 온 타요를 들고 다니면서 장난감 자동차를 리모컨과 함께 쇼파에 늘어놓고는 기차 한다. 자동차를 타도 타요는 들고 탄다.
할머니가 청소를 하니 할머니위에 올라가서는 탔다. 한다. 자동차로 기차를 만들어놓고 올라가서는 탔다 하더니 할머니도 탔다. 한다. 할머니가 할아버지 타라고 하니 할아버지에게 와서 엎드리란다. 엎드리니 올라타고는 탔다 재미있다. 한다. 재미있다는 말은 처음 하는 것 같다. 할아버지가 넘어진다고 일부러 옆으로 쓰러뜨리면 금방 뒤로 기어올라와서는 탔다. 한다. 또 넘어진다고 하면서 넘어뜨리면 다시 올라오고 하더니 그냥 말로만 넘어진다하고 할아버지는 가만히 있으면 희민이 스스로 넘어진다.
9시가 되어서 다시 똥 하기에 보니 정말 쌌다. 그래놓고는 정말 싫어 한다.
오늘은 아침과 저녁 두 번이나 변을 보았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누웠으니 오더니 할아버지를 일으켜도 가만히 있으니 전화기를 들고 나가서 할머니와 놀다가 11시에 잠이 들었다. 할머니는 주로 노래를 가르쳐 준다.
산토끼. 텔렐비젼에 내가 나왔으면...등
12월 2일 일
6시에 할머니가 목욕을 나가니 애 하더니 다시 잔다.
일요일이라 일어날 때까지 두었더니 9시가 되어서야 일어났다.
야쿠르트 한 병, 치즈 한 조각. 고구마 조금 요풀레 한 통을 먹는데 1시간정도 걸린다.
10시에 할머니가 목욕을 하고 와서 희민이를 교회에 데리고 간다고 하기에 수건으로 얼굴 닦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옷 갈아입히고 뽀로로 가방에 기저귀 한 장. 물키슈, 헌금을 챙기니 10시 반이 되었다. 희민이는 양말을 스스로 신고 이미 현관에 나가서 신까지 신고 있었다. 할머니 빵빵 타고 간다니 좋은 모양이다.
다시 불러들여 10여분후에 할머니가 차 가지고 올 때까지 현관안에서 기다리다가 할머니차고 오는 것을 보고 할머니 한다. 나가서 의자에 앉허서 안전 벨트를 매어주었더니 안녕하면서 갔다.
오후 1시 반에 왔는데 점심을 잘 먹고 잘 놀았단다.
이제 주일마다 데리고 가기로 하였단다.
날씨가 춥다고 바깥에 데리고 나가지 않았더니 오후에는 짜증을 낸다.
오후 2시에는 자는데 오늘은 자지도 않고 계속 놀았다.
저녁에도 밥을 많이 먹었다. 오늘은 주는데로 먹어서 주는 것을 멈추었다.
그러다가 8시 반에 변을 크게 보아서 할머니가 씻어주고 요풀레를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시원한지 요풀레를 마시다가 요풀레 통을 입에 문 채 그대로 잠이 들었다 9시였다.. 할아버지보다 먼저 자기는 근래에는 처음이다.
12월 3일 월
새벽 1시에 울면서 할아버지방에 와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다시 자는데 할아버지가 곁에 있어야 잔다. 일어나면 어떻게 아는지 할아버지 한다 .곁에 누워서 잠이 완전히 드는 것을 보고서야 일어설 수 있었다.
8시 25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더니 치즈 한 조각과 바나나 1/2개 먹고 부족한지 야쿠르트 한 병을 더 마시고는 세수를 안 하려고 해서 억지로 물티슈로 닦고 기저귀 갈아주려고 하니 팬티 한다. 팬티로 된 것을 찾아보니 한 개가 있기에 입혀서 옷 갈아입히니 양말은 스스로 신으려고 해서 그대로 두었더니 잘 신었다. 웬만하면 스스로 하도록 시간이 걸려도 그대로 둔다. 신도 스스로 신고는 안자 한다. 안고 가면서 낱말공부를 하면서 갔더니 선생님에게 안긴다. 9시 반이었다.
요즈음 내 30분씩 지각을 한다.
오후 4시 반에 희민이를 데리고 바람을 쏘이러 나갔다. 좋아라고 한다. 큰 수레에 태워서 후문으로 나가서 삼거리에 가니 이쪽으로 이쪽으로 한다. 자기가 가고 싶은 쪽으로 가잔다. 횡단보도를 건너지않고 구 조달청쪽으로 올라가다가 신호없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오르막길을 올라서 농협쪽으로 내려오니 잠이 든 것처럼 가만히 있기에 집으로 향하여서 다시 감거리쪽으로 오니 자지않고 일어났다.
그냥 계속 집으로 와도 아무런 말을 하지않기에 집에 도착하니 5시 40분이었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방해 되는 물건이 있으면 기어코 앞바퀴를 들어서 타 넘으면서 쾅한다. 왜 그러는가 싶어서 자세히 보니 또 그런다. 할머니 말이 자동차 타고 가다가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쾅하였더니 그 흉내 낸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무슨 물건이든지 자동차로 눌러버리려고 한다. 그러지마라고 하였더니 왜 한다. 새롭게 왜란 말을 사용한다.
이제는 미워까지 한다. 싫어, 미워, 좋아. 싫어.등
저녁도 상당히 많이 먹었다. 요즈음에는 너무 먹는 것 같아 줄이려고 한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할머니와 노래공부를 하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2월 4일 화
5시 반에 보니 이불위에 올라와서 머리를 베란다쪽으로 해서 엎드려서 자고 있었다. 이불을 잘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7시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를 찾아왔다.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다시 잠을 잤다.
8시 30분에 깨워서 야쿠르트 한 병 치즈 한 조각 바나나 1/2개를 먹고 물티슈로 얼굴만 닦고 옷을 갈아입히니 할머니가 입히라고 한 노란 점버는 싫어하더니 옷 상장에서 빨간 점버를 가지고 와서 입히란다. 이제는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않는다.
준비를 해서 데리고 가니 오늘도 30분 지각을 하였다.
오후 5시 반에 현관문을 열자 인사 대신 야쿠르트 한다. 할머니가 할아버지 오면 먹으라고 하였더니 오도록 기다렸다는 것이다.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할아버지와 같이 청소를 하고 저녁은 김에 찰밥을 싸서 제법 많이 먹고 포도를 몇 알 먹었다.
여러 가지 놀이중 자동차 타고 다니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8시 반에 똥 쌌다 하기에 보니 정말 똥을 많이 쌌다. 옷을 벗기고 다시 씻어주었다.
그러더니 배가 고픈지 야쿠르트 한다. 할머니가 우유 하면 말은 우유 하지만 냉장고에 가서 우유를 주면 안 받고 야쿠르트를 든다. 그리고 치즈 한 조각도 같이 먹었다. 과자도 몇 조각 먹고 그리고는 잘 논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누우니 와서는 울면서 잡아당기다가 할머니가 희민아 할머니가 안아줄게 하니 나가서 할머니와 놀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12월 5일 수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하면서 왔다. 안으니 냉장고로 가잔다. 할머니가 그냥 안겨 있어 하니 납작 엎드려 있다가 손가락으로 냉장고를 가르킨다. 야쿠르트 한 병을 주니 마시면서 할아버지방에서 잠을 잤다.
8시 반에 깨워서 야쿠르트 한 병, 치즈 한 조각. 요풀레 1통 먹고 세수를 안 하려고 해서 물티슈로 닦고 기저귀 갈아서 옷 입히고 데리고 가니 벌써 9시 30분이었다. 오늘도 30분 지각을 하였다.
오후 5시에 할아버지가 오니 좋아한다.
청소를 할아버지와 같이 하고 그림책 공부 좀 하고 불럭쌓기 그리고는 자동차를 탄다.
자동차 타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저녁은 김에 밥을 싸서 김치와 제 밥은 다 먹고 더 주니 안 먹는다.
무와 배추생채를 밥 없이 젓가락으로 건져 올려서 먹는다.
우유 1/2병 마시고 귤 1/2개 정도 먹고는 잘 논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잔다고 누웠으니 베개를 가져와서 옆에 눕더니 조금 있으니 나갔다가 몇 번 들어왔다 나갔다하더니 할머니와 같이 잤다.
이제는 못하는 말이 거의 없다. 싫다. 미워, 춥다. 이불 덮어.하지마.
12월 6일 목
6시 40분에 눈도 뜨지않고 할아버지 컴하는 책상의 옆 모서리를 할아버지 하면서 안으려고 한다. 할아버지 여기 있다면서 안으니 야쿠르트를 달라고 하여 한 병을 주니 마시고는 다시 잔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치즈만 먹고 옷을 입히니 파란색 점버를 입혀놓으니 안 한다고 빨간 점버를 들고 와서 갈아입혀서 데리고 가니 오늘도 30분 지각이었다.
담임과 다른 선생님이 나와서 다른 선생님이 희민이 한 번 안아보자 하니 안 가고 담임에게로 갔다. 담임이 없을 때는 아무 선생님에게 안기는데...
오후 4시 반에 강의를 마치고 집에 오니 희민이는 잘 놀고 있었다. 날씨가 추워서 바깥에는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만 놀았다.
희민이 일본노연 3차 접종 때문에 21세기 소아과에 연락하니 접종비가 5000이란다. 그래서 보건소까지 가지 않고 21세기에서 접종하기로 하였다. 돌아오는 토,일요일에 접종할 생각이다.
할머니가 저녁 예배를 간다고 하기에 우선 청소부터 하였다. 5시 40분에 할머니는 예배가고 어린이프로를 희민이와 같이 보다가 6시 반에 되어서 나물국을 데워서 밥을 말아서 희민이 한 숟가락 별이 한 숟가락 할아버지 한 숟가락 돌아가면서 먹으니 희민이도 좋아하면서 잘 먹는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들어가니 희민이도 딸라들어왔다. 희민이는 할머니하고 놀아라 하여도 할아버지 곁에 있기에 그러면 같이 자자고 하니 안 자고 야쿠르트를 달라기에 주려고 냉장고로 갔더니 할머니가 고함을 쳤다. 독약같은 야쿠르트를 왜 주느냐?
희민이가 들고 있는 야쿠르트를 빼앗아 던져버렸다.
할머니 곁에 내리려고 하지 않아서 할아버지방에 데리고 야쿠르트를 주니 희민이도 던져버린다. 곁에 데리고 자려고 하여도 자지않고 울고 있으니 할머니가 데리고 가서 재웠다.
12월 7일 금
아침 7시30분에 할아버지 방에 왔기에 어제저녁 던져버린 야쿠르트를 주었더니 마시고는 할아버지 이불을 펴서 재웠다.
8시 반에 깨워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과 지츠 한 조각 먹고는 옷을 입히려고 하니 노란색 점버는 안 입고 빨간색 점버를 가져와서 입혀서 데리고 어린이 집에 갔더니 희민이 담임은 다른 아이 데리려 가고 있었다. 희민이가 시생님(희민이는 선생님을 시생님 한다)하여도 못 듣고 가셨다.
9시 20분에 어린이집에 다른 선생님이 나오니 할 수 없이 가기는 갔으나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오후 4시에 할아버지 보고싶다고 해서 할머니가 전화를 걸어왔다. 희민이를 바꾸니 할아버지 보고 싶어요 한다.
5시 반에 집에 오니 잘 놀고 있었다.
할아버지와 함께 청소를 하고 기차놀이를 하였다.
저녁은 자장면을 젓가락에 걸어올려서 먹었다.
7시 반에 얼굴과 손발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자동차를 타고 잘 놀았다.
양말을 장갑이라면서 양 손에 끼고 논다.
동대구역에 서울 고모 마중 갔다오니 희민이는 자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없으니 노는 데 재미가 없었는지 9시 반에 잠이 들었다. 할아버지보다 먼저 자기는 아주 드문 일이다.
12월 8일 토
새벽 2시에 보니 옆에 희민이가 자고 있었다.
할머니가 서울 고모가 와서 복잡다고 데려다 놓은 줄 알았는데 5시 반에 할머니가 희민이를 찾는 것을 보니 스스로 온 모양이다.
6시에 할아버지가 물 먹으로 부엌에 있으니 할아버지 하면서 왔다. 야쿠르트 생각이 나서 왔는가 싶어서 주었더니 싫어하면서 던져버린다. 그래서 할머니곁에 잘까 하니 싫어하면서 할아버지 방으로 와서 다시 할아버지와 같이 누워서 잤다. 그래서 다시 나가서 물 먹으려고 하는데 또 나왔다. 울지도 않고 다시 들어와서 재우는데 할아버지가 일어나려고 하면 눈을 뜨고 쳐다 본다.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어디로 갈까 싶은지 할아버지를 꼭 잡고 잔다.
베개를 손으로 눌러서 평평하게 하고는
한참을 누워 있으니 잠이 들었다.
8시 30분이 되니 일어났다.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 요풀레 한 통을 먹고 예방접종하러 병원에 가자고 하니 사탕한다. 21세기 병원에서 진료를 마친 아이들에게 자루 달린 사탕 1개를 주기 때문이다.
희민이도 11월에 감기로 갔더니 사탕 1개를 얻어 먹은 일이 있다. 잊어버리지 않았는 모양이다.
9시 30분에 수레에 태워서 가니 아무도 없었다. 접수를 하고나니 희민이는 신과 양말을 벗어버리고 놀이기구로 올라가서 노는 것을 불러내려서 간단한 진료를 받고 일본뇌염 3차 접종을 하고 옷을 입히려고 하니 사탕 한다. 사탕 1개를 얻어서 물고 간호사들에게 안뇽하고 인사를 하고는 수레에 태워서 시장쯤 오니 다 먹었다. 다시 달라고 하는 것을 할아버지 주머니에 비타민이 한 개 있기에 눈 감으면 준다고 하였더니 눈을 꼭 감는다.
주었더니 먹고는 아파트 후문에 오니 들어오지 않으려고 한다. 효목시장쪽을 가르킨다.
효목시장을 한 바퀴 돌아서 오니 잠이 든 것 같더니 집에 오니 깨었다.
그리고는 사탕을 내어놓으란다.
할아버지 설합을 뒤져서 목캔디 있는 것을 들고 나왔다.
10개 가까이 먹었을 것 같다.
점심은 닭 백숙 국물에 말아서 제 밥은 다 먹었다. 요즈음은 무엇이든지 잘 먹는다.
오후에도 날씨가 추워서 바깥에 나가지 않았더니 짜증을 낸다. 할아버지와 자동차를 늘어놓아 기차 만드는 놀이 불럭쌓기 놀이 그림책 놀이 등을 하다가 저녁은 작은 만두를 5개나 먹었다.
모자와 진짜 장갑을 주었더니 끼고서 좋아한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왔는데도 할머니하고 노래공부를 하다가 잤다.
12월 9일 일
새벽 3시에 톡톡 소리가 나더니만 희민이가 베개를 들고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이불 안으로 눕히니 금방 잠이 들었다. 어제처럼 서울 고모가 있으니 복잡해서 온 모양이다.
새벽 5시에 애 하더니 다시 잔다.
7시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는 할머니 곁에 가서 자자고 하기에 같이 누웠다가 할아버지 방에 정리하고 올게 하니 응 한다.
그러다가 할머니가 일어나서 같이 논다.
9경에 서울 엄마에게서 화상전화가 걸려오니 좋아라고 한다. 엄마와 누나는 있는데 아빠가 보이지 않으니 아빠는 한다.
엄마 사랑해 누나 사랑해 하다가 주먹을 쥐고 양 볼에 대고 아잉아잉도 하였다. 그리고 바이바이도 하고
9시 반에 할머니는 교회에 가고 희민이는 할아버지와 같이 잘 놀았다.
11시에 할머니가 오면서 송편을 몇 개 가져왔는데 콩은 안 먹고 세 개 정도 먹더니 점심은 조금만 먹었다.
1시 반에 할머니와 서울 고모가 목욕 가는데 데리고 가더니 오후 4시 반에 들어오면서 졸고 있는 것을 할아버지가 받으니 옷도 벗지 않은 채 잠이 들었다. 자는 것을 점버 벗기고 바지 벗기고 베개를 베어주었더니 잘 잔다.
7시 경에 일어나서 저녁밥을 제법 많이 먹고 고모와 잘 논다.
지금까지 내어놓았던 그림책도 새것으로 모두 바꾸어 놓았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잤는데 희민이는 고모와 놀다가 11경에 잠이 들었다.
12월 10일 월
새벽 3시에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잤다.
아침은 고모가 이숫가루 탄 것을 먹이고 할아버지는 요풀레와 치즈를 먹였다.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물티슈로 닦기고 옷 갈아입혀서 어린이집에 가다가 어린이집 원장 차가 있으니 선생님 하면서 안 들어가려고 하는 것을 선생님은 안에 계신다고 억지로 데리고 들어가서 선생님이 나오시니 얼른 안겼다.
오후 6시에 집에 오니(희민이가 조리개를 망가뜨렸던 가케라를 찾느라고)
아직 희민이는 오지 않았다. 오늘은 서울 고모와 할머니가 함께 대구백화점으로 마트로 데리고 다녔던 모양이다. 6시가 조금 넘으니 왔다. 어디 갔더냐?고 물으니 다트 한다.
마트를 다트라고 하는 것 같아 마 트라고 띄어서 해주니 따라 마 트 한다.
춥다. 싫어 넘어졌다. 앉았다. 일어나라. 이불 덮어라. 빼라 꽂아라 등 아주 많은 낱말을 말 할 수 있다.
마트에서 사오 고깔콘을 뜯어서 먹었다.
저녁은 김에 싸서 제밥은 다 먹었다.
자동차 놀이 기차놀이 새로 내어놓은 그림책 놀이등을 하다가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하니 데리고 나가서 야쿠 한다. 할아버지가 두유하면 야쿠 한다. 그러다가 치즈 한조각을 먹고 또 야쿠 하는 것을 할머니 야단한다. 할머니 싫어 한다.
달래어서 서울 고모가 데리고 놀다가 재웠다.
12월 11일 화
아침 6시에 보니 할머니 곁에 잘 자고 있었다.
8시에 일어나서 야크르트 한 병과 요풀레 한 통을 먹고 고구마(희민이는 고망구라고 한다)
옷 안 입으려는 것을 억지로 입혀서 어린이집에 데리고 가니 9시 20분이었다.
4시 반에 집에 오니 희민이가 잘 놀고 있었으나 할머니는 희민이가 바람을 쏘이지 않아서 짜증을 낸다고 하기에 옷을 입혀서 5시에 수레에 태워서 덮개를 덮고 후문쪽으로 갔더니 가지 않으려고 한다. 다시 돌아와서 아파트 안을 한 바퀴 돌고 나가도 가지 않으려고 해서 수레를 들었다놓았다하면서 말로도 덜커덕 덜커덕 하니 좋아라고 하하라고 웃는다 그렇게 해서 다시 후문으로 나가서 삼거리를 돌아오니 6시였다.
저녁 먹기전에 서울 고모가 씻겨주면서 옷이 조금 젖어놓으니 젖었다 한다. 옷을 갈아입히고 예쁜 것(료션)을 발라주고 약(피부가가 부드러워지는 로션)도 발라주었다.
저녁은 한 숟가락 먹고 자동차 타고 한 바퀴 돌아서 다시 한 숟가락 먹고 하여도 제 밥은 다 먹었다. 9시경에 요풀레 한 통 먹고는 잘 논다.
고모가 데리고 그림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하니 고모와 놀기에 할아버지는 10시에 잤는데 어느 때인가 보니 할아버지 곁에서 자고 있었다. 그러다가 새벽에 보니 할머니곁에 가서 자고 있었다.
12월 12일 수
5시 30분에 할아버지가 아침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데 할아버지 하면서 왔다.
야쿠르트 한 병을 주니 마시고는 할아버지하고 같이 자자면서 같이 누웠더니 할아버지가 일어날까 걱정되는지 일으켜서 안겨서 자려고 한다. 안고 있으니 팔이 아파서 다시 할아버지는 앉고 희민이는 할아버지 허벅지를 베고 다독거렸더니 잠이 들었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와 치즈 요풀레를 먹고 천천히 9시 30분에 나갔다. 오늘은
희민이가 실내놀이터를 간다고 9시 40분까지 오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오후 5시 반에 할아버지가 공부 마치고 마치고 집에 오니 희민이는 기분이 좋은지 시이소
시이소 한다. 놀이터에 가서 시이소를 탄 모양이다.
저녁은 밥은 조금 남기더니 9시가 되어서 치즈 한 조각과 야쿠르트 한 병을 먹었다.
10시에 할머니와 같이 놀기에 할아버지는 와서 잤는데 옆에 희민이가 눕더니 다시 일어나서 베개를 가지고 할머니에게로 가서 잤다.
12월 13일 목
아침 5시에 애 하더니 다시 잤다.
7시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방에 가보니 할아버지가 없으니 화장실에 있는 할아버지를 찾아와서 안자고 한다 안고 볼일을 보고 야쿠르트 한 병을 주었더니 먹고는 금방 잔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 피자 조금 고구마 조금 먹고는 이불속에 들어가서 두더지 하는 것을 일으켜서 얼굴 닦이고 로션 발라서 옷 갈아입히니 벌써 9시 20분이었다. 텔레비전 어린이프르그램을 계속 보려는 것을 어린이집에 가서 보자고 해서 억지로 안아서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었다.
할머니가 오후 4시에 친구 만나러 간다고 일찍 오라고 해서 강의를 조금 일찍 마치고 3시 50분에 집에 왔다.
할머니는 친구 만나러 가고 희민이 바람 쏘이러 데리고 나갔다. 수레를 타지 않으려고 해서 그냥 걸어서 아파트 안을 돌다가 문방구 앞에 있는 말타기 놀이기구를 보고는 태워달라고 하는 것을 날씨가 추워서 안 태워주고 할아버지가 숨었더니 기어올라가는 척 하더니 내려와서 할아버지 한다. 할아버지가 나와서 손 잡고 다시 조금 걷다가 30분 정도 되어서 들어와서 자동차 놀이 그림책 놀이 줄당기기 놀이를 하다가 6시 반에 된장국과 스프에 밥 말아서 제법 많이 먹었다.
줄당기기 놀이를 하다가 할아버지가 넘어지면 좋아라고 하더니 요즈음은 희민이도 넘어져서 엉덩이를 만지면서 아야 아야한다.
기저귀 갈아서 옷 갈아입히고 로션 발라주고 놀고 있다니 8시가 되어서 할머니가 왔다.
할머니가 샤워를 하러 들어가니 똥 하기에 보니 정말 엄청 많이 하여놓았다.
물수건으로 대강 닦고 할머니 샤워하는데 희민이도 씻으라고 하여서 희민이도 샤워를 하였다.
그리고는 똥은 어디에 누어야 되느냐? 하니 통 한다. 애기 변기통을 말한다. 다 알면서도 아직 기저귀를 한다. 말로는 다 하는데 실제로는 하지 않는다.
할머니 돌 하면 할머니가 하는 돌(전기를 꽂으면 따뜻하게 되는 돌)을 가져와서 전기를 꽂는다. 할아버지가 하려고 하면 희민이 희민이 하면서 직접 한다. 불이 켜여야 정확하게 되었다는 것도 안다.
이불을 깔아놓으면 꼭 앞구르기를 하고 이불을 가지고 할아버지와 장난을 한다.
할머니와 가위 바위 보 놀이를 하다가 할머니가 보를 보이면서 이것은 하면 대답 안하고 뭔데 한다. 그러다가 이 이름이 무엇이지? 하면 보 한다. 알면서도 할머니를 일부러 놀린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들어왔더니 할머니와 더 놀다가 잘 때는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잤다.
12월 14일 금
아침 4시 30분에 할머니 기도 가는 소리에 애 하더니 다시 잔다.
6시 반에 이불밖에 나왔기에 안으로 안아서 넣어주려고 하니 깨어서 할아버지 하더니 옷 입으로가 옷 들고 오고 옷을 다 입으니 안경하면서 안경까지 끼니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치즈 하더니 야쿠르트만 먹고는 할머니 곁에서 다시 잔다.
8시 20분에 다시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조금 먹고 피자는 제법 많이 먹고
고구마와 감홍시 조금씩 먹고는 이불속에 들어가서 두더지 한다고 나오지 않아서 억지로 물티슈로 얼굴 닦고 기저귀 갈아주면서 고추 닦았다.
로션과 약 로션 발라서 옷 입혀서 데리고나가려고 하니 비가 와서 다시 우산 가지고 데려다 주는데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데려다주니 9시 반이었다.
오후 5시에 공부 마치고 할아버지가 오니 비 때문에 바깥에 나가지를 못하여 짜증을 내었다. 할아버지를 올라탔다가 내려와서 줄당기기를 하고 책을 가져오라고 하니 공부 싫어한다. 그러면 불럭쌓기를 하자고 하여도 싫어하면서 안 하려고 한다.
한 참을 할아버지 등에 올라가서 기어 일어서 하다가 자동차 생각이 났는지 작은방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와서 타고 다닌다.
저녁은 만두를 6개나 먹고도 더 먹으려는 것을 그만 주었다. 귤을 몇 조각 먹고 세수와 고추를 씻어주고 로션 두 가지를 발라주고 옷 갈아입혀놓으니 잘 논다.
8시 30분쯤 엄마에게서 내일 오겠다는 전화가 와서 바꾸어주었더니 엄마 사랑해 좋아해 누나 사랑해 하였다.
9시가 되니 할아버지 보고 야쿠르트 치즈 하기에 두 가지 갔다주었더니 야쿠르트는 다 먹고 치즈는 반 만 먹었다.
9시 반부터 할머니가 노래를 불러주니 좋아라고 같이 따라 부르면서 놀다가 잤다.
12월 15일 토
아침 5시 반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7시 5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이불속에 있기에 베란다문과 부엌문을 열었더니 춥다고 문닫으란다. 요풀레 한 통과 피자 감을 조금씩 먹다니 엄마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선산이라고
9시 10분에 옷 입혀서 가나가려고 입히는 중에 이미 도착하였다.
10시에 아침밥을 다시 엄마,아빠, 누나가 같이 먹고 10시 30분에 이시아폴리스 키즈랜드에 놀러 갔다.
오후 4시에 장난감(자동차)을 사서 돌아왔다.
저녁은 김에 밥을 싸서 제법 많이 먹고 과일은 키위를 매우 많이 먹었다.
저녁에는 누나와 같이 장식장위에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면서 놀다가 내려와서 옛날 손전화기를 서로 하겠다고 싸우기도 하고 아빠의 스마트폰을 서로 보겠다고도 싸운다.
저러다가 저집에 가서 내 싸우면 어떻게 할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싸우면서 크는 것이니까? 혼자 크기보다 같이 놀면서 싸우면서 크는 것이 사회성이 더 길러질 것 같다.
누나와 같이 노느라고 11시가 넘어서야 잤다.
12월 16일 일
5시 반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를 찾아왔다.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다시 자더니만 엄마,아빠.단희가 간 뒤 8시 10분에 다시 깨어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더니 그만 잠이 들었다.
9시 30분에 일어나서 다시 야쿠르트를 먹으려다가 할머니에게 꾸중 듣고 키위와 딸기를 먹더니 엄마를 찾는다. 서울 갔다고 대답하고 10밤을 자면 온다고 달래었다.
10시 30분에 할머니가 교회에 데리고 갔다가 오후 2시경에 돌아왔다.
오후 4시에 할머니는 친구들의 모임에 가고 희민이와 할아버지는 저녁밥을 무국과 돼지찌게에 말아서 제법 먹고 할아버지가 모임에 갔다가 통닭 한 마리를 얻어 온 것을 먹는데 희민이는 양념이 된 것만 먹었다. 그것도 깊은 살은 뱉어내고 껍질만 먹는다.
저녁 8시에 할머니가 돌아와서 희민이는 좋아라고 할머니와 놀더니 야쿠르트 생각이 나는지 작은 소리로 야쿠 한다. 할머니에게 달라고 하였더니 할머니에게는 야쿠 하고는 입을 막는다. 할머니가 보나마나 개미앙 해서 안 된다고 할 것을 알고 있다.
두유 먹어라고 고함을 치니 두유 한다. 두유를 주었더니 한 통 거의 다 먹었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더 놀다가 잤다.
12월 17일 월
아침 6시에 보니 이불 위에 올라와서 있기에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에 일어나사 야쿠르트를 주었더니 조금만 먹고는 바깥으로 나가잔다. 현관까지 나가서 추우니 옷 입고 나가냐한다고 다시 데리고 들어와서 치즈를 주었더니 두 입만 먹고는 안 먹는다. 키위를 달라고 해서 키위 한 개 먹고 감 조금 먹고는 다른 것은 안 먹는다.
어제 저녁밥을 많이 먹어서인 것 같다.
9시에 옷 갈아입혀서 데리고 가다가 민들레차가 보이니 시생님 한다. 희민이는 선생님을 시생님이라고 한다. 어린이집에 선생님 계신다고 데리고 가니 정말 선생님이 계셨다.
선생님을 보더니 얼른 안겼다.
오후 4시 반에 바람을 쐬이러 삼거리로 해서 동구시장을 지나 전원식당까지 가니 돌아가자고 하여 돌아오니 5시 반이었다.
저녁은 무국과 김치를 해서 제밥을 먹고 더 먹으려고 해서 할아버지 밥을 제밥만큰 더 먹었다. 요즈음은 밥을 잘 먹는다.
8시 반에 할머니가 샤워를 하면서 희민아 할머니 돌 하기에 쇼파위에 있는 돌을 주었더니 희민이가 하면서 다시 쇼파위에 있던 자리에 놓았다가 들고 가서 전선을 꽂으려고 보니 이미 라디오의 전선이 꽂혀서 꽂을 자리기 없으니 막아둔 곳을 열어서 전선을 꽂고 불 한다. 불이 들어와야 제대로 된 줄을 안다. 그리고는 돌의 전선꽂는 자리의 뚜껑과 콘세트 막아두엇던 것은 돌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할머니가 돌 되었다, 하니 다시 전선을 뽑고 그 자리에 막아두고 돌 뚜껑도 닫아서 주머니에 넣어서 할머니에게 갖다준다.
콘세트 막는 것이나 막은 것을 뽑는 것은 어른이 하여도 잘 안 되는데
크리스마스 케롤이 나오는 것도 흰눈이라는 노래가 끈나면 다시 돌려서 듣는다. 그 노래가 제일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몇 번이나 되돌려서 들었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잤는데 할머니하고 놀더니만 잘 때는 할아버지에게로 베개를 들고와서 잤다.
12월 18일 화
아침 6시에 일어나더니만 기침을 조금 한다.
할아버지방이 추워서일까? 심하면 병원에 데리고 가야겠다.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할머니곁에서 다시 잔다.
8시 반에 깨워보니 기침소리가 컬컬한 것이 좋지않고 먹는 것도 아무 것도 먹지 않으려고 해서 야쿠르트만 먹고 치즈 조금 먹고 병원에 갔더니 후두염이 약간 있고 감기라면서 오늘은 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쉬었다.
집에 와서 약을 먹였더니 잘 논다. 점심때가 되니 목소리도 맑아졌고 기침도 거의 안 한다.
점심도 제 밥을 다 먹고 할아버지 밥을 더 먹었다.
밥을 잘 먹는 것을 보니 금방 낫겠다.
오후에는 할머니가 데리고 놀았는데 역시 잘 놀았다고 한다.
저녁도 장난을 치면서 잘 먹었다.
응가를 해서 할머니 샤워하면서 간단한 목욕을 시켜서 약 먹였더니 약도 잘 먹고 잘 놀다가 11시 경에 잤다.
12월 19일 수
아침 4시 반에 할머니 기도 간다고 일어날 때 약간 애 하더니 계속 잘 잔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와 치즈 요풀레를 먹고 감은 조금만 먹고 잘 논다.
아픈 아이 아닌 것처럼 잘 논다. 오전 내내 할아버지와 놀다가 할머니가 아직 기침을 하니 병원 가자고 하여 21세기 병원에 가니 많이 나아졌으나 약은 더 먹으라고 해서 3일분의 약을 짓고 E마트에 갔다. 내리지도 않고 카터 차 위에서 시식하는 카레밥 작은 컵으로 두 컵 두부돈가스 5조각 먹고는 잠이 들어서 곧 집에 와서 재우니 일어나서 다시 점심으로 밥은 조금 먹고는 잘 논다.
저녁에는 땅콩죽을 제법 먹고는 놀다가 9시 반에 잠이 들었다. 낮잠을 자지 않더니 조금 일찍 잤다.
12월 20일 목
아침 5시 20분에 일어나서 할머니께 무엇을 달라고 하였으나 안 주니 베개를 들고 할아버지방으로 왔다. 할아버지를 일으키더니 옷도 안경도 안 하였는데도 곧장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을 먹고는 다시 잔다.
8시 반에 깨웠더니 귀찮은 듯 싫어 싫어만 한다.
냉장고로 데리고 가도 아무것도 먹지 않으려고 하면서 할머니가 이놈한다고만 하였다. 되돌아오니 야쿠 한다.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약도 안 먹으려는 것을 억지로 먹여서 옷을 갈아입히려고 하니 할머니가 내어놓은 것을 입지않고 옷 상자에 가서 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와서 입혔다. 옷을 입히고 나니 가방을 들고 일어선다. 그래도 어린이집에 안 가겠다고 하는 것만 하여도 다행이었다. 어린이집에 데리고 가니 9시 반이었다.
오후 4시에 집에 오니 희민이는 잘 놀고 있었다. 어린이집에서도 잘 놀고 밥도 많이 먹었다고 한다.
할아버지와 자동차놀이 기차놀이 불럭놀이 그림책 놀이 등을 하고 놀다가 저녁은 밥을 제법 많이 먹었다.
저녁 먹고 나서 할아버지가 커피 한 잔 할까 하니 어느 사이에 찬장에 가서 커피 한 봉지를 들고 물을 끓이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갖다주었다.
9시가 되니 배가 고픈지 야쿠와 치즈를 달라고 하여 주었더니 거뜬히 먹었다. 그리고는 할머니와 노래공부를 하다가 잤다.
12월 21일 금 동지
아침 4시 20분에 할머니 기도 간다고 일어나니 따라서 일어나는 것 같더니 다시 잔다.
6시 반에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 왔다.
야쿠르트와 치즈를 달라고 하여 주었더니 야쿠르트만 먹고 자기에 할아버지가 일어서니 할아버지 한다. 다시 곁에 앉으니 손으로 요를 톡톡 치면서 누우란다. 누워서 한 참 있으니 잠이 든 것 같아 일어서서 할아버지 컴 앞에 앉으려고 하니 다시 할아버지 한다.
나가서 다시 누워 있으니 깜짝깜짝 놀란다.
그러다가 자는 것 같아 다시 들어오면 또 할아버지 한다. 이렇게 몇 번을 하고서 7시 반이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8시 40분에 깨워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을 먹더니 다시 야쿠르트 한 병을 더 먹고 약을 먹지 않으려는 것을 억지로 먹이고 물티슈로 얼국 닦이고 기저귀 갈고 로션 바르고 옷 갈아 입히니 벌써 9시 20분이었다. 불야불야 신을 신자고 하니 부-츠라고 한다.
신기면 안자고 한다. 안고 가면서 비행기 하면 하늘 배 하면 물 두더지 하면 땅속 하면서 가다가 할머니 같은 분이 보이니 할머니라고 어린이집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억지로 들어가서 선생님께 안겨주어도 할머니 하면서 우는 것을 보고 돌아섰다.
오후 5시 반에 집에 오니 잘 놀고 있었다.
새로 사온 칫솔을 보여주었더니 좋아라고 끄집어 내어서 한 번 해본다.
저녁은 별로 먹지않았다. 저녁 먹기 바로 전에 야쿠르트와 치즈 한 족각을 먹어서 그런 것 같다.
저녁 먹고 라디오를 들고 다니다가 떨어뜨려서 작은 발가락이 맞았는데 울기에 보니 조금 발갛게 되어있었다. 뼈에는 이상이 없어야 할 터인데 안아서 달랬더니 조금 울더니 그쳤다.
자동차를 몰고 다닐 때도 살살 하면 처음에는 하다가 싫어하면서 내달린다.
이제는 못하는 말이 없을 정도로 잘 한다.
싫어 안 먹어, 안 해. 재미없다 무서워,
10시가 넘어서야 잤다.
12월 22일 토
5시 30분에 보니 이불 위에 올라와서 엎드려서 자기에 작은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 40분에 스스로 일어나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 보통은 우는데
한 참 있다가 할아버지가 먹던 감을 작은 숟가락으로 주니 누운 채로 받아먹더니 일어나서 야쿠르트와 치즈 한 조각을 먹었다.
약 먹고 기저귀 갈고 잘 논다.
장난감 차를 타고는 다시 작은 방(희민이 차고)에 넣어놓고 다른 차를 가지고 나와서 탄다.
넘어지더니 괜찮아, 안 다쳤어 한다. 이제는 거의 모든 말을 다 한다.
점심은 쇠고기국에 밥을 먹었다. 김치를 먹더니 맵다 맵다 하면서 우유 한 병을 다 마셨다.
점심 먹고는 할머니와 목욕을 갔다.
오후 2시 반에 희민이를 데려가라는 전화를 받고 데리고 오려니 할머니할머니 하면서 안 오려는 것을 억지로 데리고 와서 아파트 한 바퀴를 도니 잠이 들어서 집에 와서 재우려고 하니 일어나서 다시 할머니를 찾아서 이번에는 삼거리로 해서 시장을 돌아왔더니 또 자는 것 같아 안아내리니 바로 깨어서 다시 나가자고 하기에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할머니가 하는 목욕탕까지 갔으나 없어서 이제 집에 가자고 하여도 안 가려는 것을 날씨가 추워서 데리고 오니 할머니는 집에 와서 있었다.
저녁은 밥을 제법 많이 먹고 잘 놀았다.
약을 먹이려고 약병을 내어놓으니 희민이가 희민이가 하면서 약병을 열어서 약을 조금 쏟았다. 옷이 젖었다고 젖었다 젖었다 하면서 벗어서 버려서 새 옷을 입혀서 약을 먹였다.
내일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저녁에 할아버지는 몸이 안 좋아 일찍 자고 희민이는 10시가 되어서 할아버지곁에 와서 자더니만 할머니가 데리고 가서 잤다.
12월 23일 일
늦잠을 잔다. 어제 낮잠을 자지 않더니만 오늘은 9시가 되어도 일어나지않고 잔다.
일요일이라 일어날 때 까지 기다리려고 한다.
9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을 먹고 장난치며 놀다가 10시 20분에 할머니와 교회에 갔다.
오후 5시 반에 집에 오니 희민이가 교회에서 잘 놀았다고 한다. 춤도 배우고 피아노도 치고
저녁은 밥을 깍두기 반찬으로 해서 먹었다. 깍두기 깍두기 하면서 꼭 깍두기를 얹어주어야 먹는다.
9시 10분에 하는 개그콘서트를 열심히 보기에 재미있니? 하니 재미있어 한다.
10시 10분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왔는데 희민이도 따라와서 옆에서 자는 것 같더니 할머니가 데리고 간 모양이다. 할머니와 자다가 다시 왔다. 할아버지 옆 컴책상쪽으로 눕혀놓으니 할아버지를 넘어서 베란다쪽으로 가서 잔다. 다시 옮겨놓아다 다시 베란다쪽으로 간다. 할머니가 춥다고 자는 아이를 안아서 거실로 데리고 가서 잤다
12월 24일 월
새벽 5시 10분에 희민이가 또 왔다. 안쪽으로 눕혀놓으니 기어코 베란다쪽으로 가서 잔다.
일어나면서 바람 들어가지마라고 머리쪽에 빙 둘러서 담을 만들었다.
8시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2병 마시고 감 조금 먹고 사탕을 내어놓으라고 하면서 할아버지 방의 붙박이농의 문을 열어라고 한다. 전에 거기서 사탕을 꺼내 준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달래어서 비타민과자 4개를 주었더니 먹고는 또 사탕을 내어놓으라고 한다 없다고 하여도 안 된다. 기어코 쪼고렛 사탕 하나 먹고서야 옷을 입고 어린이집에 갔다. 오늘도 할머니를 찾으면서 안 가려고 우는 것을 억지로 선생님께 안겨주었다.
오후 4시 20분에 할머니가 희민이를 데리고 교회로 갔다. 공연을 보러 간다고
그래서 조금 일찍 마치고 4시 20분에 도착한다고 전화를 하여서 미리 내려와 있다가 그대로 차에 태워서 갔다.
8시에 돌아왔는데 희민이도 무대에 올라가서 춤을 추었다고 한다.
그리고 선물로 목도리를 받아왔다.
아빠가 지난주에 내려와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자동차(리모컨으로 움직이는)를 시험해 보였더니 먹고 있던 사탕도 버리고 다는 장난감은 다 제쳐두고 신기한지 리모컨으로 자동차를 움직여 본다.
저녁은 교회에서 먹고 왔다고 다른 것은 먹지 않았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잤는데 밤중에 목베개를 가져와서 옆에서 자더니 춥다고 할머니가 데려가더니 조금 있으니 또 와서 자다가 할머니가 데려갔다.
12월 25일 화
새벽 4시 40분에 오더니 옆에 누워서 5분쯕 되더니 다시 할머니에게 가더니 조금 있으니 또 왔다가 조금 누워있다가 또 가더니 조금 있다가 또 왔다.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5시에 일어나니 그제서야 일어나서 할아버지 옷 입어 한다. 할아버지가 자고 있으니 무엇을 달라고 하기가 미안하였던 모양이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할아버지가 일어나니 그만 옷 이어해서 옷을 입으니 야쿠한다. 야쿠를 주니 한 병을 마시고 할머니 곁에 누웠다가 할머니가 야쿠 냄새야 하니 그만 일어나서 다시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다시 한 병을 마시고서 잔다.
8시 4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쪼코렛과자 한 개 먹고 아빠가 선물해준 자동차놀이를 하다가 할머니가 교회에 가니 따라가려고 하는 것을 붙잡아놓았더니 개미앙하는 것 달라고 해서 요풀레 주었더니 기어코 스스로 뜯어서 마신다.
마시느라고 얼굴에 요풀레를 묻혀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못 찍게 했다.
10시 30분에 할머니가 교회에 가려고 하니 따라간다고 옷을 가지고 왔다. 할머니 올 때 맛있는 것 사온다고 해서 억지로 붙잡았다.
오후 1시에 할머니가 야쿠르트를 사오니 한 묶음 그대로 입을 대고 마신다. 한 병을 마셨기에 그만 마시라고 하였는데 이미 2병째 마신다.
점심은 야쿠르트 먹느라고 조금만 먹었다.
할아버지 주머니에 있는 비타민을 한 개씩 5개를 먹고 놀다고 야쿠르트와 치즈 요풀레를 먹고 5시에 잠이 들었다.
오늘은 변을 세 번이나 보았다.
아침에 한 번 12시경에 또 한번 오후 3시에 세 번째 변을 보았는데 변의 색깔이나 묽기는 아주 좋았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변을 살핀다고 기저귀를 열어서 자세히 보면 냄새도 나지않나라고 핀잔을 주지만 할아버지는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라면 잘 살펴본다.
오후 4시에 할머니는 친구들과 페티김의 쇼를 보러 가고 희민이와 할아버지는 자동차놀이 불럭쌓기 놀이 그림책 놀이를 하다가 아빠이름 하니 오범철, 엄마이름 권혜영, 누나이름 하면 오단희 한다. 발음은 서툴지만
할아버지 이름도 가르쳐 주었으나 어려운지 금방 잊어버린다.
5시에 잠이 들어서 7시에 깨었다.
저녁은 빵과 야쿠르트 치즈를 먹고 어린이프로를 보다니까 9시 반이 되어서야 할머니가 돌아왔다. 할머니가 돌아오니 돌을 전기에 꽂아놓는다.
10시부터는 할머니와 놀다가 잘 때가 되니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누웠다가 할머니에게로 갔다하더니 할아버지를 일으켜서 할머니곁에 누워서 할아버지도 같이 누우라고 하여 자는 것을 보고서야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방에 올 수 있었다.
12월 26일 수
아침 4시 반에 할머니가 기도 간다고 일어났을 때 애 하더니 다시 잔다.
7시 30분에 일어나서 베개를 들고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야쿠르트 한 병 가시고는 다시 잤다.
8시 30분에 깨우니 일어나지 않으려는 것을 억지로 깨워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조금만 먹고는 옷도 갈아입지 않으려는 것을 억지로 갈아입혀놓으니 가방을 찾는다.
그래도 어린이집에 가지않으려고는 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다.
신 신기면 안자고 한다. 할아버지는 허리가 아파서 안고 가기가 불편해서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내려놓았다가 내려서는 안고 가는데 매우 추웠다. 춥다 춥다 하면서 갔다.
어린이집에는 담임은 없고 다른 선생님이 받아주셨다.
오후 3시 반에 할아버지가 희민이를 찾으려 갔다. 오른쪽 뺨에 상처를 입었다.
약을 발랐다고 하는데 흉터가 생기지 않아야 할 터인데....
저녁 먹기전에 밥상에 오늘 새로 만든 고추장을 할아버지가 맛 보니 희민이도 따라서 맛을 보고는 맵다 맵다 한다. 우유를 주었더니 한 병을 거의 다 마시고 과일을 주었더니 키위 1개 감 두 조각을 거뜬히 먹었다. 매워서인지 아니면 배가 고팠는지 잘 먹었다.
저녁은 자장면이었는데 처음에 조금 주었더니 더 더 하기에 더 주었더니 다 머고 다시 더 하기에 조금 주었더니 다 먹고 더 달라기에 없다고 그만 주었다. 이렇게 많이 먹을 때는 잘 없었는데...
저녁 먹고는 콘트롤러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조금 가지고 놀다가 잘 안 되니 손으로 밀어서 바퀴가 이탈 하였다. 다시 제 자리에 꽂아서 주었더니 여러 자동차와 함께 기차를 만들고 굴리고 한면서 놀았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하니 할아버지 하면서 들어왔다. 할머니가 희민아 희민이는 할머니하고 놀자하니 나가서 할머니와 놀다가 잤다.
12월 27일 목
5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7시 30분에 일어나사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다시 잤다.
8시 반에 깨워서 야쿠르트와 치즈 새것을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야쿠르트만 먹고 치즈는 두 번 받아먹고는 안 먹는다. 이렇게 조금씩 먹은 치즈 조각만 4조각이 있으나 먹을 때마다 새것을 요구해서 이렇게 많아졌다.
양갱이 조금 먹고 어린이집에 가는데 요즈음은 현관에서부터 안자고 한다.
안고 갔더니 담임이 있어서 쌕 웃으면서 안겼다.
오후 4시 30분에 할아버지가 강의를 마치고 오니 할아버지, 나왔다 나왔다 한다.
요즈음은 어린이프로를 본다고 정신이 없다 전에는 할아버지 잘 다녀오셨어요 하였는데
어린이프로를 볼 때는 다른 채널을 아예 보지 못한다.
저녁은 미역국에 밥을 먹고는 국물국물 하면서 마신다.
저녁 먹고 자동차놀이를 하다가 뒤집어진 자동차를 밟아서 왼 발 뒷굼치쪽이 조금 다쳐서
피가 약간 나기에 후시딘을 발라 주었더니 아파아파하면서 앵금발을 하고 걷는다.
9시가 되니 야쿠한다. 할머니가 먹으면 안 돼 하니 할머니 싫어한다.
정말 싫어 할머니는 희민이가 싫어하면 슬프다면서 우는 흉내를 내니 한 참 생각하더니 좋아야 한다. 할머니가 울음을 멈추면 다시 싫어하다가 할머니가 울면 좋아요를 한다.
몇 번을 하다가 결국 야쿠르트와 치즈 한 조각을 먹고 놀다가 잤다.
12월 28일 금
아침 5시에 보니 이불위에 올라와서 자고 있기에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 30분에 깨웠더니 아무것도 먹지 않으려고 한다. 야쿠르트를 억지로 한 병 먹이고
치즈를 주어도 빵을 주어도 먹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목캔디 2개를 주니 좋아라고 하면서 할아버지가 까서 주려고 하여도 희민이 희민이 하면서 직접 까서 먹고 옷도 억지로 입히고 얼굴도 물티슈로만 닦고 로션 발라주어소 데리고 가니 눈이 오는 것을 보고 눈 눈 한다.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나오니 저것 봐 한다. 눈이 온다는 뜻이다.
눈이 온다고 오전만 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오후 1시에 희민이를 데려왔다.
눈이 펄펄 오니 저것 뵈 한다. 눈이라고 하니 눈 하면서 자기의 눈을 가르킨다. 그래서 눈 짧게 발음을 하고 하늘에서 오는 눈은 길게 눈- 한다고 하니 따라한다.
그러다가 사탕이 먹고 싶다고 할아버지를 조른다. 할머니에게 이야기 하라니 사탕이라 바로 못하고 탕탕 한다. 할머니는 못 알아듣겠다고 주니 않은니 할아버지 싫어 한다. 할아버지가 우는 흉내를 내니 좋아 한다. 그러다가 곧 싫어 하면 할아버지는 다시 우는 흉내를 내면 좋아 한다. 몇 번 하다가 응가 하였다고 하기에 보니 정말 많이 해놓았다. 갈아주려고 보니 엉덩이가 가려워서 긁어서 피가 나 있었다. 물 티슈로 잘 닦고 약을 발라주었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저녁상을 내어놓으니 욕실로 뛰어가더니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손을 끌고 간다 할머니 빨래 할 때 사용하는 의자를 희민이 씻을 때 사용하기 위하여 욕실에 갖다 놓았는데 욕탕 안에 있으니 안 보여서 할아버지 손을 끌고 간 것이다. 의자 하니 응 하기에 내어주었더니 거기에 앉아서 저녁식사(만두국)를 하는데 할아버지는 손도 못 대게 하고 깍두기도 할머니에게 달란다. 제 몫을 다 먹고 키위 1개 포도 몇 알 귤 2조각을 먹었다.
요즈음은 너무 많이 먹는다 싶을 정도로 먹는다.
10시에 할머니는 서울 이모할머니 오신다고 버스 정류장에 마중 나가서 할아버지가 데리고 있으니 야쿠와 요풀레를 달라고 해서 먹었다
서울 할머니와 놀다가 잤다.
아침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요풀레 한 병 먹고 아침은 땅콩죽을 제법 많이 먹었다.
한 참 놀다가 과자 생각이 났는지 할아버지 설합에 있는 목캔디 한 통을 입으로 물어 뜯어서 늘어놓고 놀면서 한 개를 까먹었다. 스스로 깔 줄을 안다.
오후 1시에 세 할머니와 목욕을 갔다.
목욕 가기 전에 목욕이라는 말이 나오니 옷을 다 벗어 버려겨 다시 입히는데 한 참을 시들어서 겨우 입혔다.
점심은 만둣국을 4개 먹고 키위 한 개를 먹었다.
오후 1시에 할머니 세 분과 목욕 가서 5시에 왔다.
올 때 이미 서울 할머니 등에 업혀서 자고 있었다.
할아버지방에 눕혀 놓았더니 잘 자고 7시에 저녁을 먹고 있는데 깨어서 나왔다.
저녁은 팥죽을 제법 많이 먹고 아빠 외숙모가 사온 딸기를 몇 개 먹고 놀다가 9시에 야쿠르트 1병 요풀레 한 병을 마시고 놀다가 잤다.
12월 30일 일
6시에 할아버지가 보니 이불 밖에 있기에 넣어주었더니 그만 깨면서 할아버지 할아버지 하더니 할아버지 여기 있잖나 하니 야쿠르트 한다. 야쿠르트 한 병을 쥐어주니 또 치즈 한다 치지 한 조각을 주니 양 손에 들고 야쿠르트는 마시고 치즈는 먹지도 않고 들고만 있다가 잠이 들었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와 두유를 조금 마시고는 짜증을 내고 할머니에게는 업히려고 하지 않아 할아버지가 업었다. 그렇게 보채드니 잠이 들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깨어서 토하였다. 할아버지 윗 옷도 다 버리고 희민이 윗 옷도 버렸다.
물수건으로 닦아주어도 계속 짜증을 내어서 컴 앞에서 가족 사진을 보고 희민이 동영상을 보더니 다시 무엇을 먹으려고 해서 데운 물을 먹이고 조금 있다가 야쿠르트도 차지않게 하여서 주었더니 먹고는 피곤한지 잠이 들었다.
30분쯤 자고 일어났다.
일어나서는 계속 짜증을 낸다.
12시 반에 점심을 주어도 먹지않고 야쿠르트만 한 병 마시고는 업자고 해서 계속 업고 있는데 자는 것 같아 눕히면 깨고 다시 눕히면 또 깨고 하기를 네 번이나 하였으나 내려서 자지않고 업혀서 잔다.
오후 4시 40분에 할머니는 서울 아빠 이모와 외삼촌을 버스정류소와 동대구역에 데려다 주러 가고 할아버지는 희민이와 계속 씨름을 하였다. 업자고 해서 업으면 자는 것 같아 내리면 다시 일어나고를 여러번 하고 5시 30분에 할머니가 왔을 때는 열이 조금 있는 것 같아서 병원에 연락을 하니 5시 마쳤다는 것이다.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서 데운물을 먹이고 저녁은 밥을 두 숟가락만 먹고 두유 반병전도만 먹었다.
혹시나 싶어서 좌약을 준비해놓고 있으니 8시경이 되니 열이 조금씩 내려가서 다행이었다.
할아버지에게 안겨서 9시 10분 개크콘서트를 재미있게 보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다.
이마를 만져보니 열은 거의 다 내려갔다.
12월 31일 월
새벽 1시 26분에 할아버지에게로 베개를 안고 왔다. 자자하니 옷을 입으라고 해서 입으니 냉장고로 가서 야쿠 한 병 마시고 다시 잤다.
새벽 4시 반에 다시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안경까지 끼우더니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다시 자더니
7시 30분에 일어나서 가보니 야쿠르트가 없으니 두유를 들고 와서 마시다가 이불에 흘리니 흘렀다, 하면서 휴지로 닦았다.
그리고 키위 1/2개를 먹었다
과자를 먹겠다고 해서 갖다주었더니 희민이 것이라면서 할아버지는 손도 못 대게 하였다.
비스켓 봉지에서 잘 빠져나오니않아 한 개를 빼어 주었더니 기어코 제자리에 넣어서 다시 빼서 먹었다.
8시 반에 할머니는 운동 가고 이불을 못 개게 하더니 할아버지 다리를 베고 잠이 들었다.
할아버지와 놀다가 배가 아프다고 약을 발라달란다.
할아버지가 그냥 배를 만지면서 희민이 배는 똥배 할아버지 손은 약손 하면 손을 떼어낸다.
점심은 밥을 조금 먹었다. 이제 열도 거의 없다. 병원은 안 가도 될 것 같은데 점심을 먹고 난 할머니가 맹장 아닌가? 한다.
아이가 무슨 맹장, 맹장이면 계속 아프다고 할 터인데... 할머니는 만성맹장염을 아프지않다고 병원 가자는 것을 할아버지 강의 갔다와서 계속 아프다고 하면 가자고 하여놓고 강의를 마치고 4시 반에 와서 같이 놀다가 또 아프다고 하면서 피났다 피났다 하는데 배에서 피가 날 리는 없고 해서 로션을 약이라 하고 발라주려고 자세히 보니 정말 피가 조금 났다. 배에 약간 긁힌 자국이 있는데 발갛게 피처럼 보였다.
연고를 발라주고 놀았다.
저녁 10시에 자려고 하니 할머니가 제야 기도 간다기에 깨우라고 하였더니 11시 30분에 깨워서 일어나니 아직도 희민이가 자지않고 남녀 가수 노래자랑을 보면서 가요무대라고 한다. 재우려고 불을 꺼도 자지않고 할아버지 다리를 베고 보다가 안자고 하여 안으니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가 없으니 김치냉장고를 가르킨다. 한 병을 주니 치즈와 요풀레를 찾는다. 다시 요풀레와 치즈 한 조각을 주니 요풀레를 입으로 물어 뜯어서 먹는다.
할아버지가 뜯어주려고 하여도 희민이 희민이 하면서 물어뜯고 떠 먹여 주려고 하여도 기어코 스스로 다 먹었다. 야쿠르트와 치즈는 먹지도 않는다.
그리고도 안 자고 12시 반에 할아버지 다리를 벤 채 잠이 들었다.
1시까지 온다고 하였는데 오지 않기에 할아버지는 방에 와서 자고 희민이는 거실에서 잤다
6시 3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할아버지 하기에 나가서 야쿠르트 한 병을 주었더니 마시고는 다시 잔다.
8시 2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치즈 한 조각. 고구마 작은 것 1개. 딸기 요풀레 한 통 먹고는 잘 논다.
11시에 E마트에 가서 장난감 자동차 타요를 먼저 사면 그것 가지고 놀면서 다른 것 안 할 것 같아 지하로 가서 음식 살것 야쿠르트 요풀레를 먼저 사고 올라오면서 타요를 샀더니 좋아서 들고 놓지 않는다 .계산대의 아가씨가 계산하고 줄게 하니 계산대위에 올려놓는다.
지하에서 카트에서 내리려고 해서 내려놓았더니 얼마나 잘 다니는지 할아버지가 안 보이니 피자 만드는 곳에서 자연 코너를 지나 보송이까지 가면서도 돌아보지않고 간다. 할아버지가 살금살금 따라가다가 거기서 돌아보고는 찾았다. 하면서 할머니는 한다 할머니도 보이지 않으니 그러면서 숨바꼭질을 하는 데 코너를 돌면서 몸을 숨길만한 곳이 있으면 들어가서 숨어있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면 좋아라고 웃는다.
두부 2조각, 빵 4조각. 홋떡 3조각. 치즈 3조각을 먹어서 배가 부를 것 같다. 오후 1시에 집에 와서 닭고기 조금과 피자 조금 먹고 우유를 반 병 정도 마시더니 2시 20분에 잠이 들었다.
5시 30분에 일어나사 할아버지와 같이 청소 하고 잘 논다. 6시 반에 저녁을 먹는데 우유를 한 병 거의 다 마시고 제 밥도 다 먹었다. 포도 5알 정도 먹고는 잘 논다.
혼자서도 오늘 새로 사 온 타요를 들고 다니면서 장난감 자동차를 리모컨과 함께 쇼파에 늘어놓고는 기차 한다. 자동차를 타도 타요는 들고 탄다.
할머니가 청소를 하니 할머니위에 올라가서는 탔다. 한다. 자동차로 기차를 만들어놓고 올라가서는 탔다 하더니 할머니도 탔다. 한다. 할머니가 할아버지 타라고 하니 할아버지에게 와서 엎드리란다. 엎드리니 올라타고는 탔다 재미있다. 한다. 재미있다는 말은 처음 하는 것 같다. 할아버지가 넘어진다고 일부러 옆으로 쓰러뜨리면 금방 뒤로 기어올라와서는 탔다. 한다. 또 넘어진다고 하면서 넘어뜨리면 다시 올라오고 하더니 그냥 말로만 넘어진다하고 할아버지는 가만히 있으면 희민이 스스로 넘어진다.
9시가 되어서 다시 똥 하기에 보니 정말 쌌다. 그래놓고는 정말 싫어 한다.
오늘은 아침과 저녁 두 번이나 변을 보았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누웠으니 오더니 할아버지를 일으켜도 가만히 있으니 전화기를 들고 나가서 할머니와 놀다가 11시에 잠이 들었다. 할머니는 주로 노래를 가르쳐 준다.
산토끼. 텔렐비젼에 내가 나왔으면...등
12월 2일 일
6시에 할머니가 목욕을 나가니 애 하더니 다시 잔다.
일요일이라 일어날 때까지 두었더니 9시가 되어서야 일어났다.
야쿠르트 한 병, 치즈 한 조각. 고구마 조금 요풀레 한 통을 먹는데 1시간정도 걸린다.
10시에 할머니가 목욕을 하고 와서 희민이를 교회에 데리고 간다고 하기에 수건으로 얼굴 닦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옷 갈아입히고 뽀로로 가방에 기저귀 한 장. 물키슈, 헌금을 챙기니 10시 반이 되었다. 희민이는 양말을 스스로 신고 이미 현관에 나가서 신까지 신고 있었다. 할머니 빵빵 타고 간다니 좋은 모양이다.
다시 불러들여 10여분후에 할머니가 차 가지고 올 때까지 현관안에서 기다리다가 할머니차고 오는 것을 보고 할머니 한다. 나가서 의자에 앉허서 안전 벨트를 매어주었더니 안녕하면서 갔다.
오후 1시 반에 왔는데 점심을 잘 먹고 잘 놀았단다.
이제 주일마다 데리고 가기로 하였단다.
날씨가 춥다고 바깥에 데리고 나가지 않았더니 오후에는 짜증을 낸다.
오후 2시에는 자는데 오늘은 자지도 않고 계속 놀았다.
저녁에도 밥을 많이 먹었다. 오늘은 주는데로 먹어서 주는 것을 멈추었다.
그러다가 8시 반에 변을 크게 보아서 할머니가 씻어주고 요풀레를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시원한지 요풀레를 마시다가 요풀레 통을 입에 문 채 그대로 잠이 들었다 9시였다.. 할아버지보다 먼저 자기는 근래에는 처음이다.
12월 3일 월
새벽 1시에 울면서 할아버지방에 와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다시 자는데 할아버지가 곁에 있어야 잔다. 일어나면 어떻게 아는지 할아버지 한다 .곁에 누워서 잠이 완전히 드는 것을 보고서야 일어설 수 있었다.
8시 25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더니 치즈 한 조각과 바나나 1/2개 먹고 부족한지 야쿠르트 한 병을 더 마시고는 세수를 안 하려고 해서 억지로 물티슈로 닦고 기저귀 갈아주려고 하니 팬티 한다. 팬티로 된 것을 찾아보니 한 개가 있기에 입혀서 옷 갈아입히니 양말은 스스로 신으려고 해서 그대로 두었더니 잘 신었다. 웬만하면 스스로 하도록 시간이 걸려도 그대로 둔다. 신도 스스로 신고는 안자 한다. 안고 가면서 낱말공부를 하면서 갔더니 선생님에게 안긴다. 9시 반이었다.
요즈음 내 30분씩 지각을 한다.
오후 4시 반에 희민이를 데리고 바람을 쏘이러 나갔다. 좋아라고 한다. 큰 수레에 태워서 후문으로 나가서 삼거리에 가니 이쪽으로 이쪽으로 한다. 자기가 가고 싶은 쪽으로 가잔다. 횡단보도를 건너지않고 구 조달청쪽으로 올라가다가 신호없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오르막길을 올라서 농협쪽으로 내려오니 잠이 든 것처럼 가만히 있기에 집으로 향하여서 다시 감거리쪽으로 오니 자지않고 일어났다.
그냥 계속 집으로 와도 아무런 말을 하지않기에 집에 도착하니 5시 40분이었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방해 되는 물건이 있으면 기어코 앞바퀴를 들어서 타 넘으면서 쾅한다. 왜 그러는가 싶어서 자세히 보니 또 그런다. 할머니 말이 자동차 타고 가다가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쾅하였더니 그 흉내 낸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무슨 물건이든지 자동차로 눌러버리려고 한다. 그러지마라고 하였더니 왜 한다. 새롭게 왜란 말을 사용한다.
이제는 미워까지 한다. 싫어, 미워, 좋아. 싫어.등
저녁도 상당히 많이 먹었다. 요즈음에는 너무 먹는 것 같아 줄이려고 한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할머니와 노래공부를 하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2월 4일 화
5시 반에 보니 이불위에 올라와서 머리를 베란다쪽으로 해서 엎드려서 자고 있었다. 이불을 잘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7시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를 찾아왔다.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다시 잠을 잤다.
8시 30분에 깨워서 야쿠르트 한 병 치즈 한 조각 바나나 1/2개를 먹고 물티슈로 얼굴만 닦고 옷을 갈아입히니 할머니가 입히라고 한 노란 점버는 싫어하더니 옷 상장에서 빨간 점버를 가지고 와서 입히란다. 이제는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않는다.
준비를 해서 데리고 가니 오늘도 30분 지각을 하였다.
오후 5시 반에 현관문을 열자 인사 대신 야쿠르트 한다. 할머니가 할아버지 오면 먹으라고 하였더니 오도록 기다렸다는 것이다.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할아버지와 같이 청소를 하고 저녁은 김에 찰밥을 싸서 제법 많이 먹고 포도를 몇 알 먹었다.
여러 가지 놀이중 자동차 타고 다니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8시 반에 똥 쌌다 하기에 보니 정말 똥을 많이 쌌다. 옷을 벗기고 다시 씻어주었다.
그러더니 배가 고픈지 야쿠르트 한다. 할머니가 우유 하면 말은 우유 하지만 냉장고에 가서 우유를 주면 안 받고 야쿠르트를 든다. 그리고 치즈 한 조각도 같이 먹었다. 과자도 몇 조각 먹고 그리고는 잘 논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누우니 와서는 울면서 잡아당기다가 할머니가 희민아 할머니가 안아줄게 하니 나가서 할머니와 놀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12월 5일 수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하면서 왔다. 안으니 냉장고로 가잔다. 할머니가 그냥 안겨 있어 하니 납작 엎드려 있다가 손가락으로 냉장고를 가르킨다. 야쿠르트 한 병을 주니 마시면서 할아버지방에서 잠을 잤다.
8시 반에 깨워서 야쿠르트 한 병, 치즈 한 조각. 요풀레 1통 먹고 세수를 안 하려고 해서 물티슈로 닦고 기저귀 갈아서 옷 입히고 데리고 가니 벌써 9시 30분이었다. 오늘도 30분 지각을 하였다.
오후 5시에 할아버지가 오니 좋아한다.
청소를 할아버지와 같이 하고 그림책 공부 좀 하고 불럭쌓기 그리고는 자동차를 탄다.
자동차 타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저녁은 김에 밥을 싸서 김치와 제 밥은 다 먹고 더 주니 안 먹는다.
무와 배추생채를 밥 없이 젓가락으로 건져 올려서 먹는다.
우유 1/2병 마시고 귤 1/2개 정도 먹고는 잘 논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잔다고 누웠으니 베개를 가져와서 옆에 눕더니 조금 있으니 나갔다가 몇 번 들어왔다 나갔다하더니 할머니와 같이 잤다.
이제는 못하는 말이 거의 없다. 싫다. 미워, 춥다. 이불 덮어.하지마.
12월 6일 목
6시 40분에 눈도 뜨지않고 할아버지 컴하는 책상의 옆 모서리를 할아버지 하면서 안으려고 한다. 할아버지 여기 있다면서 안으니 야쿠르트를 달라고 하여 한 병을 주니 마시고는 다시 잔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치즈만 먹고 옷을 입히니 파란색 점버를 입혀놓으니 안 한다고 빨간 점버를 들고 와서 갈아입혀서 데리고 가니 오늘도 30분 지각이었다.
담임과 다른 선생님이 나와서 다른 선생님이 희민이 한 번 안아보자 하니 안 가고 담임에게로 갔다. 담임이 없을 때는 아무 선생님에게 안기는데...
오후 4시 반에 강의를 마치고 집에 오니 희민이는 잘 놀고 있었다. 날씨가 추워서 바깥에는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만 놀았다.
희민이 일본노연 3차 접종 때문에 21세기 소아과에 연락하니 접종비가 5000이란다. 그래서 보건소까지 가지 않고 21세기에서 접종하기로 하였다. 돌아오는 토,일요일에 접종할 생각이다.
할머니가 저녁 예배를 간다고 하기에 우선 청소부터 하였다. 5시 40분에 할머니는 예배가고 어린이프로를 희민이와 같이 보다가 6시 반에 되어서 나물국을 데워서 밥을 말아서 희민이 한 숟가락 별이 한 숟가락 할아버지 한 숟가락 돌아가면서 먹으니 희민이도 좋아하면서 잘 먹는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들어가니 희민이도 딸라들어왔다. 희민이는 할머니하고 놀아라 하여도 할아버지 곁에 있기에 그러면 같이 자자고 하니 안 자고 야쿠르트를 달라기에 주려고 냉장고로 갔더니 할머니가 고함을 쳤다. 독약같은 야쿠르트를 왜 주느냐?
희민이가 들고 있는 야쿠르트를 빼앗아 던져버렸다.
할머니 곁에 내리려고 하지 않아서 할아버지방에 데리고 야쿠르트를 주니 희민이도 던져버린다. 곁에 데리고 자려고 하여도 자지않고 울고 있으니 할머니가 데리고 가서 재웠다.
12월 7일 금
아침 7시30분에 할아버지 방에 왔기에 어제저녁 던져버린 야쿠르트를 주었더니 마시고는 할아버지 이불을 펴서 재웠다.
8시 반에 깨워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과 지츠 한 조각 먹고는 옷을 입히려고 하니 노란색 점버는 안 입고 빨간색 점버를 가져와서 입혀서 데리고 어린이 집에 갔더니 희민이 담임은 다른 아이 데리려 가고 있었다. 희민이가 시생님(희민이는 선생님을 시생님 한다)하여도 못 듣고 가셨다.
9시 20분에 어린이집에 다른 선생님이 나오니 할 수 없이 가기는 갔으나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오후 4시에 할아버지 보고싶다고 해서 할머니가 전화를 걸어왔다. 희민이를 바꾸니 할아버지 보고 싶어요 한다.
5시 반에 집에 오니 잘 놀고 있었다.
할아버지와 함께 청소를 하고 기차놀이를 하였다.
저녁은 자장면을 젓가락에 걸어올려서 먹었다.
7시 반에 얼굴과 손발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자동차를 타고 잘 놀았다.
양말을 장갑이라면서 양 손에 끼고 논다.
동대구역에 서울 고모 마중 갔다오니 희민이는 자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없으니 노는 데 재미가 없었는지 9시 반에 잠이 들었다. 할아버지보다 먼저 자기는 아주 드문 일이다.
12월 8일 토
새벽 2시에 보니 옆에 희민이가 자고 있었다.
할머니가 서울 고모가 와서 복잡다고 데려다 놓은 줄 알았는데 5시 반에 할머니가 희민이를 찾는 것을 보니 스스로 온 모양이다.
6시에 할아버지가 물 먹으로 부엌에 있으니 할아버지 하면서 왔다. 야쿠르트 생각이 나서 왔는가 싶어서 주었더니 싫어하면서 던져버린다. 그래서 할머니곁에 잘까 하니 싫어하면서 할아버지 방으로 와서 다시 할아버지와 같이 누워서 잤다. 그래서 다시 나가서 물 먹으려고 하는데 또 나왔다. 울지도 않고 다시 들어와서 재우는데 할아버지가 일어나려고 하면 눈을 뜨고 쳐다 본다.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어디로 갈까 싶은지 할아버지를 꼭 잡고 잔다.
베개를 손으로 눌러서 평평하게 하고는
한참을 누워 있으니 잠이 들었다.
8시 30분이 되니 일어났다.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 요풀레 한 통을 먹고 예방접종하러 병원에 가자고 하니 사탕한다. 21세기 병원에서 진료를 마친 아이들에게 자루 달린 사탕 1개를 주기 때문이다.
희민이도 11월에 감기로 갔더니 사탕 1개를 얻어 먹은 일이 있다. 잊어버리지 않았는 모양이다.
9시 30분에 수레에 태워서 가니 아무도 없었다. 접수를 하고나니 희민이는 신과 양말을 벗어버리고 놀이기구로 올라가서 노는 것을 불러내려서 간단한 진료를 받고 일본뇌염 3차 접종을 하고 옷을 입히려고 하니 사탕 한다. 사탕 1개를 얻어서 물고 간호사들에게 안뇽하고 인사를 하고는 수레에 태워서 시장쯤 오니 다 먹었다. 다시 달라고 하는 것을 할아버지 주머니에 비타민이 한 개 있기에 눈 감으면 준다고 하였더니 눈을 꼭 감는다.
주었더니 먹고는 아파트 후문에 오니 들어오지 않으려고 한다. 효목시장쪽을 가르킨다.
효목시장을 한 바퀴 돌아서 오니 잠이 든 것 같더니 집에 오니 깨었다.
그리고는 사탕을 내어놓으란다.
할아버지 설합을 뒤져서 목캔디 있는 것을 들고 나왔다.
10개 가까이 먹었을 것 같다.
점심은 닭 백숙 국물에 말아서 제 밥은 다 먹었다. 요즈음은 무엇이든지 잘 먹는다.
오후에도 날씨가 추워서 바깥에 나가지 않았더니 짜증을 낸다. 할아버지와 자동차를 늘어놓아 기차 만드는 놀이 불럭쌓기 놀이 그림책 놀이 등을 하다가 저녁은 작은 만두를 5개나 먹었다.
모자와 진짜 장갑을 주었더니 끼고서 좋아한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왔는데도 할머니하고 노래공부를 하다가 잤다.
12월 9일 일
새벽 3시에 톡톡 소리가 나더니만 희민이가 베개를 들고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이불 안으로 눕히니 금방 잠이 들었다. 어제처럼 서울 고모가 있으니 복잡해서 온 모양이다.
새벽 5시에 애 하더니 다시 잔다.
7시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는 할머니 곁에 가서 자자고 하기에 같이 누웠다가 할아버지 방에 정리하고 올게 하니 응 한다.
그러다가 할머니가 일어나서 같이 논다.
9경에 서울 엄마에게서 화상전화가 걸려오니 좋아라고 한다. 엄마와 누나는 있는데 아빠가 보이지 않으니 아빠는 한다.
엄마 사랑해 누나 사랑해 하다가 주먹을 쥐고 양 볼에 대고 아잉아잉도 하였다. 그리고 바이바이도 하고
9시 반에 할머니는 교회에 가고 희민이는 할아버지와 같이 잘 놀았다.
11시에 할머니가 오면서 송편을 몇 개 가져왔는데 콩은 안 먹고 세 개 정도 먹더니 점심은 조금만 먹었다.
1시 반에 할머니와 서울 고모가 목욕 가는데 데리고 가더니 오후 4시 반에 들어오면서 졸고 있는 것을 할아버지가 받으니 옷도 벗지 않은 채 잠이 들었다. 자는 것을 점버 벗기고 바지 벗기고 베개를 베어주었더니 잘 잔다.
7시 경에 일어나서 저녁밥을 제법 많이 먹고 고모와 잘 논다.
지금까지 내어놓았던 그림책도 새것으로 모두 바꾸어 놓았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잤는데 희민이는 고모와 놀다가 11경에 잠이 들었다.
12월 10일 월
새벽 3시에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잤다.
아침은 고모가 이숫가루 탄 것을 먹이고 할아버지는 요풀레와 치즈를 먹였다.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물티슈로 닦기고 옷 갈아입혀서 어린이집에 가다가 어린이집 원장 차가 있으니 선생님 하면서 안 들어가려고 하는 것을 선생님은 안에 계신다고 억지로 데리고 들어가서 선생님이 나오시니 얼른 안겼다.
오후 6시에 집에 오니(희민이가 조리개를 망가뜨렸던 가케라를 찾느라고)
아직 희민이는 오지 않았다. 오늘은 서울 고모와 할머니가 함께 대구백화점으로 마트로 데리고 다녔던 모양이다. 6시가 조금 넘으니 왔다. 어디 갔더냐?고 물으니 다트 한다.
마트를 다트라고 하는 것 같아 마 트라고 띄어서 해주니 따라 마 트 한다.
춥다. 싫어 넘어졌다. 앉았다. 일어나라. 이불 덮어라. 빼라 꽂아라 등 아주 많은 낱말을 말 할 수 있다.
마트에서 사오 고깔콘을 뜯어서 먹었다.
저녁은 김에 싸서 제밥은 다 먹었다.
자동차 놀이 기차놀이 새로 내어놓은 그림책 놀이등을 하다가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하니 데리고 나가서 야쿠 한다. 할아버지가 두유하면 야쿠 한다. 그러다가 치즈 한조각을 먹고 또 야쿠 하는 것을 할머니 야단한다. 할머니 싫어 한다.
달래어서 서울 고모가 데리고 놀다가 재웠다.
12월 11일 화
아침 6시에 보니 할머니 곁에 잘 자고 있었다.
8시에 일어나서 야크르트 한 병과 요풀레 한 통을 먹고 고구마(희민이는 고망구라고 한다)
옷 안 입으려는 것을 억지로 입혀서 어린이집에 데리고 가니 9시 20분이었다.
4시 반에 집에 오니 희민이가 잘 놀고 있었으나 할머니는 희민이가 바람을 쏘이지 않아서 짜증을 낸다고 하기에 옷을 입혀서 5시에 수레에 태워서 덮개를 덮고 후문쪽으로 갔더니 가지 않으려고 한다. 다시 돌아와서 아파트 안을 한 바퀴 돌고 나가도 가지 않으려고 해서 수레를 들었다놓았다하면서 말로도 덜커덕 덜커덕 하니 좋아라고 하하라고 웃는다 그렇게 해서 다시 후문으로 나가서 삼거리를 돌아오니 6시였다.
저녁 먹기전에 서울 고모가 씻겨주면서 옷이 조금 젖어놓으니 젖었다 한다. 옷을 갈아입히고 예쁜 것(료션)을 발라주고 약(피부가가 부드러워지는 로션)도 발라주었다.
저녁은 한 숟가락 먹고 자동차 타고 한 바퀴 돌아서 다시 한 숟가락 먹고 하여도 제 밥은 다 먹었다. 9시경에 요풀레 한 통 먹고는 잘 논다.
고모가 데리고 그림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하니 고모와 놀기에 할아버지는 10시에 잤는데 어느 때인가 보니 할아버지 곁에서 자고 있었다. 그러다가 새벽에 보니 할머니곁에 가서 자고 있었다.
12월 12일 수
5시 30분에 할아버지가 아침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데 할아버지 하면서 왔다.
야쿠르트 한 병을 주니 마시고는 할아버지하고 같이 자자면서 같이 누웠더니 할아버지가 일어날까 걱정되는지 일으켜서 안겨서 자려고 한다. 안고 있으니 팔이 아파서 다시 할아버지는 앉고 희민이는 할아버지 허벅지를 베고 다독거렸더니 잠이 들었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와 치즈 요풀레를 먹고 천천히 9시 30분에 나갔다. 오늘은
희민이가 실내놀이터를 간다고 9시 40분까지 오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오후 5시 반에 할아버지가 공부 마치고 마치고 집에 오니 희민이는 기분이 좋은지 시이소
시이소 한다. 놀이터에 가서 시이소를 탄 모양이다.
저녁은 밥은 조금 남기더니 9시가 되어서 치즈 한 조각과 야쿠르트 한 병을 먹었다.
10시에 할머니와 같이 놀기에 할아버지는 와서 잤는데 옆에 희민이가 눕더니 다시 일어나서 베개를 가지고 할머니에게로 가서 잤다.
12월 13일 목
아침 5시에 애 하더니 다시 잤다.
7시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방에 가보니 할아버지가 없으니 화장실에 있는 할아버지를 찾아와서 안자고 한다 안고 볼일을 보고 야쿠르트 한 병을 주었더니 먹고는 금방 잔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 피자 조금 고구마 조금 먹고는 이불속에 들어가서 두더지 하는 것을 일으켜서 얼굴 닦이고 로션 발라서 옷 갈아입히니 벌써 9시 20분이었다. 텔레비전 어린이프르그램을 계속 보려는 것을 어린이집에 가서 보자고 해서 억지로 안아서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었다.
할머니가 오후 4시에 친구 만나러 간다고 일찍 오라고 해서 강의를 조금 일찍 마치고 3시 50분에 집에 왔다.
할머니는 친구 만나러 가고 희민이 바람 쏘이러 데리고 나갔다. 수레를 타지 않으려고 해서 그냥 걸어서 아파트 안을 돌다가 문방구 앞에 있는 말타기 놀이기구를 보고는 태워달라고 하는 것을 날씨가 추워서 안 태워주고 할아버지가 숨었더니 기어올라가는 척 하더니 내려와서 할아버지 한다. 할아버지가 나와서 손 잡고 다시 조금 걷다가 30분 정도 되어서 들어와서 자동차 놀이 그림책 놀이 줄당기기 놀이를 하다가 6시 반에 된장국과 스프에 밥 말아서 제법 많이 먹었다.
줄당기기 놀이를 하다가 할아버지가 넘어지면 좋아라고 하더니 요즈음은 희민이도 넘어져서 엉덩이를 만지면서 아야 아야한다.
기저귀 갈아서 옷 갈아입히고 로션 발라주고 놀고 있다니 8시가 되어서 할머니가 왔다.
할머니가 샤워를 하러 들어가니 똥 하기에 보니 정말 엄청 많이 하여놓았다.
물수건으로 대강 닦고 할머니 샤워하는데 희민이도 씻으라고 하여서 희민이도 샤워를 하였다.
그리고는 똥은 어디에 누어야 되느냐? 하니 통 한다. 애기 변기통을 말한다. 다 알면서도 아직 기저귀를 한다. 말로는 다 하는데 실제로는 하지 않는다.
할머니 돌 하면 할머니가 하는 돌(전기를 꽂으면 따뜻하게 되는 돌)을 가져와서 전기를 꽂는다. 할아버지가 하려고 하면 희민이 희민이 하면서 직접 한다. 불이 켜여야 정확하게 되었다는 것도 안다.
이불을 깔아놓으면 꼭 앞구르기를 하고 이불을 가지고 할아버지와 장난을 한다.
할머니와 가위 바위 보 놀이를 하다가 할머니가 보를 보이면서 이것은 하면 대답 안하고 뭔데 한다. 그러다가 이 이름이 무엇이지? 하면 보 한다. 알면서도 할머니를 일부러 놀린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들어왔더니 할머니와 더 놀다가 잘 때는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잤다.
12월 14일 금
아침 4시 30분에 할머니 기도 가는 소리에 애 하더니 다시 잔다.
6시 반에 이불밖에 나왔기에 안으로 안아서 넣어주려고 하니 깨어서 할아버지 하더니 옷 입으로가 옷 들고 오고 옷을 다 입으니 안경하면서 안경까지 끼니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치즈 하더니 야쿠르트만 먹고는 할머니 곁에서 다시 잔다.
8시 20분에 다시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조금 먹고 피자는 제법 많이 먹고
고구마와 감홍시 조금씩 먹고는 이불속에 들어가서 두더지 한다고 나오지 않아서 억지로 물티슈로 얼굴 닦고 기저귀 갈아주면서 고추 닦았다.
로션과 약 로션 발라서 옷 입혀서 데리고나가려고 하니 비가 와서 다시 우산 가지고 데려다 주는데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데려다주니 9시 반이었다.
오후 5시에 공부 마치고 할아버지가 오니 비 때문에 바깥에 나가지를 못하여 짜증을 내었다. 할아버지를 올라탔다가 내려와서 줄당기기를 하고 책을 가져오라고 하니 공부 싫어한다. 그러면 불럭쌓기를 하자고 하여도 싫어하면서 안 하려고 한다.
한 참을 할아버지 등에 올라가서 기어 일어서 하다가 자동차 생각이 났는지 작은방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와서 타고 다닌다.
저녁은 만두를 6개나 먹고도 더 먹으려는 것을 그만 주었다. 귤을 몇 조각 먹고 세수와 고추를 씻어주고 로션 두 가지를 발라주고 옷 갈아입혀놓으니 잘 논다.
8시 30분쯤 엄마에게서 내일 오겠다는 전화가 와서 바꾸어주었더니 엄마 사랑해 좋아해 누나 사랑해 하였다.
9시가 되니 할아버지 보고 야쿠르트 치즈 하기에 두 가지 갔다주었더니 야쿠르트는 다 먹고 치즈는 반 만 먹었다.
9시 반부터 할머니가 노래를 불러주니 좋아라고 같이 따라 부르면서 놀다가 잤다.
12월 15일 토
아침 5시 반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7시 5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이불속에 있기에 베란다문과 부엌문을 열었더니 춥다고 문닫으란다. 요풀레 한 통과 피자 감을 조금씩 먹다니 엄마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선산이라고
9시 10분에 옷 입혀서 가나가려고 입히는 중에 이미 도착하였다.
10시에 아침밥을 다시 엄마,아빠, 누나가 같이 먹고 10시 30분에 이시아폴리스 키즈랜드에 놀러 갔다.
오후 4시에 장난감(자동차)을 사서 돌아왔다.
저녁은 김에 밥을 싸서 제법 많이 먹고 과일은 키위를 매우 많이 먹었다.
저녁에는 누나와 같이 장식장위에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면서 놀다가 내려와서 옛날 손전화기를 서로 하겠다고 싸우기도 하고 아빠의 스마트폰을 서로 보겠다고도 싸운다.
저러다가 저집에 가서 내 싸우면 어떻게 할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싸우면서 크는 것이니까? 혼자 크기보다 같이 놀면서 싸우면서 크는 것이 사회성이 더 길러질 것 같다.
누나와 같이 노느라고 11시가 넘어서야 잤다.
12월 16일 일
5시 반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를 찾아왔다.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다시 자더니만 엄마,아빠.단희가 간 뒤 8시 10분에 다시 깨어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더니 그만 잠이 들었다.
9시 30분에 일어나서 다시 야쿠르트를 먹으려다가 할머니에게 꾸중 듣고 키위와 딸기를 먹더니 엄마를 찾는다. 서울 갔다고 대답하고 10밤을 자면 온다고 달래었다.
10시 30분에 할머니가 교회에 데리고 갔다가 오후 2시경에 돌아왔다.
오후 4시에 할머니는 친구들의 모임에 가고 희민이와 할아버지는 저녁밥을 무국과 돼지찌게에 말아서 제법 먹고 할아버지가 모임에 갔다가 통닭 한 마리를 얻어 온 것을 먹는데 희민이는 양념이 된 것만 먹었다. 그것도 깊은 살은 뱉어내고 껍질만 먹는다.
저녁 8시에 할머니가 돌아와서 희민이는 좋아라고 할머니와 놀더니 야쿠르트 생각이 나는지 작은 소리로 야쿠 한다. 할머니에게 달라고 하였더니 할머니에게는 야쿠 하고는 입을 막는다. 할머니가 보나마나 개미앙 해서 안 된다고 할 것을 알고 있다.
두유 먹어라고 고함을 치니 두유 한다. 두유를 주었더니 한 통 거의 다 먹었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더 놀다가 잤다.
12월 17일 월
아침 6시에 보니 이불 위에 올라와서 있기에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에 일어나사 야쿠르트를 주었더니 조금만 먹고는 바깥으로 나가잔다. 현관까지 나가서 추우니 옷 입고 나가냐한다고 다시 데리고 들어와서 치즈를 주었더니 두 입만 먹고는 안 먹는다. 키위를 달라고 해서 키위 한 개 먹고 감 조금 먹고는 다른 것은 안 먹는다.
어제 저녁밥을 많이 먹어서인 것 같다.
9시에 옷 갈아입혀서 데리고 가다가 민들레차가 보이니 시생님 한다. 희민이는 선생님을 시생님이라고 한다. 어린이집에 선생님 계신다고 데리고 가니 정말 선생님이 계셨다.
선생님을 보더니 얼른 안겼다.
오후 4시 반에 바람을 쐬이러 삼거리로 해서 동구시장을 지나 전원식당까지 가니 돌아가자고 하여 돌아오니 5시 반이었다.
저녁은 무국과 김치를 해서 제밥을 먹고 더 먹으려고 해서 할아버지 밥을 제밥만큰 더 먹었다. 요즈음은 밥을 잘 먹는다.
8시 반에 할머니가 샤워를 하면서 희민아 할머니 돌 하기에 쇼파위에 있는 돌을 주었더니 희민이가 하면서 다시 쇼파위에 있던 자리에 놓았다가 들고 가서 전선을 꽂으려고 보니 이미 라디오의 전선이 꽂혀서 꽂을 자리기 없으니 막아둔 곳을 열어서 전선을 꽂고 불 한다. 불이 들어와야 제대로 된 줄을 안다. 그리고는 돌의 전선꽂는 자리의 뚜껑과 콘세트 막아두엇던 것은 돌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할머니가 돌 되었다, 하니 다시 전선을 뽑고 그 자리에 막아두고 돌 뚜껑도 닫아서 주머니에 넣어서 할머니에게 갖다준다.
콘세트 막는 것이나 막은 것을 뽑는 것은 어른이 하여도 잘 안 되는데
크리스마스 케롤이 나오는 것도 흰눈이라는 노래가 끈나면 다시 돌려서 듣는다. 그 노래가 제일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몇 번이나 되돌려서 들었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잤는데 할머니하고 놀더니만 잘 때는 할아버지에게로 베개를 들고와서 잤다.
12월 18일 화
아침 6시에 일어나더니만 기침을 조금 한다.
할아버지방이 추워서일까? 심하면 병원에 데리고 가야겠다.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할머니곁에서 다시 잔다.
8시 반에 깨워보니 기침소리가 컬컬한 것이 좋지않고 먹는 것도 아무 것도 먹지 않으려고 해서 야쿠르트만 먹고 치즈 조금 먹고 병원에 갔더니 후두염이 약간 있고 감기라면서 오늘은 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쉬었다.
집에 와서 약을 먹였더니 잘 논다. 점심때가 되니 목소리도 맑아졌고 기침도 거의 안 한다.
점심도 제 밥을 다 먹고 할아버지 밥을 더 먹었다.
밥을 잘 먹는 것을 보니 금방 낫겠다.
오후에는 할머니가 데리고 놀았는데 역시 잘 놀았다고 한다.
저녁도 장난을 치면서 잘 먹었다.
응가를 해서 할머니 샤워하면서 간단한 목욕을 시켜서 약 먹였더니 약도 잘 먹고 잘 놀다가 11시 경에 잤다.
12월 19일 수
아침 4시 반에 할머니 기도 간다고 일어날 때 약간 애 하더니 계속 잘 잔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와 치즈 요풀레를 먹고 감은 조금만 먹고 잘 논다.
아픈 아이 아닌 것처럼 잘 논다. 오전 내내 할아버지와 놀다가 할머니가 아직 기침을 하니 병원 가자고 하여 21세기 병원에 가니 많이 나아졌으나 약은 더 먹으라고 해서 3일분의 약을 짓고 E마트에 갔다. 내리지도 않고 카터 차 위에서 시식하는 카레밥 작은 컵으로 두 컵 두부돈가스 5조각 먹고는 잠이 들어서 곧 집에 와서 재우니 일어나서 다시 점심으로 밥은 조금 먹고는 잘 논다.
저녁에는 땅콩죽을 제법 먹고는 놀다가 9시 반에 잠이 들었다. 낮잠을 자지 않더니 조금 일찍 잤다.
12월 20일 목
아침 5시 20분에 일어나서 할머니께 무엇을 달라고 하였으나 안 주니 베개를 들고 할아버지방으로 왔다. 할아버지를 일으키더니 옷도 안경도 안 하였는데도 곧장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을 먹고는 다시 잔다.
8시 반에 깨웠더니 귀찮은 듯 싫어 싫어만 한다.
냉장고로 데리고 가도 아무것도 먹지 않으려고 하면서 할머니가 이놈한다고만 하였다. 되돌아오니 야쿠 한다.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약도 안 먹으려는 것을 억지로 먹여서 옷을 갈아입히려고 하니 할머니가 내어놓은 것을 입지않고 옷 상자에 가서 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와서 입혔다. 옷을 입히고 나니 가방을 들고 일어선다. 그래도 어린이집에 안 가겠다고 하는 것만 하여도 다행이었다. 어린이집에 데리고 가니 9시 반이었다.
오후 4시에 집에 오니 희민이는 잘 놀고 있었다. 어린이집에서도 잘 놀고 밥도 많이 먹었다고 한다.
할아버지와 자동차놀이 기차놀이 불럭놀이 그림책 놀이 등을 하고 놀다가 저녁은 밥을 제법 많이 먹었다.
저녁 먹고 나서 할아버지가 커피 한 잔 할까 하니 어느 사이에 찬장에 가서 커피 한 봉지를 들고 물을 끓이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갖다주었다.
9시가 되니 배가 고픈지 야쿠와 치즈를 달라고 하여 주었더니 거뜬히 먹었다. 그리고는 할머니와 노래공부를 하다가 잤다.
12월 21일 금 동지
아침 4시 20분에 할머니 기도 간다고 일어나니 따라서 일어나는 것 같더니 다시 잔다.
6시 반에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 왔다.
야쿠르트와 치즈를 달라고 하여 주었더니 야쿠르트만 먹고 자기에 할아버지가 일어서니 할아버지 한다. 다시 곁에 앉으니 손으로 요를 톡톡 치면서 누우란다. 누워서 한 참 있으니 잠이 든 것 같아 일어서서 할아버지 컴 앞에 앉으려고 하니 다시 할아버지 한다.
나가서 다시 누워 있으니 깜짝깜짝 놀란다.
그러다가 자는 것 같아 다시 들어오면 또 할아버지 한다. 이렇게 몇 번을 하고서 7시 반이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8시 40분에 깨워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을 먹더니 다시 야쿠르트 한 병을 더 먹고 약을 먹지 않으려는 것을 억지로 먹이고 물티슈로 얼국 닦이고 기저귀 갈고 로션 바르고 옷 갈아 입히니 벌써 9시 20분이었다. 불야불야 신을 신자고 하니 부-츠라고 한다.
신기면 안자고 한다. 안고 가면서 비행기 하면 하늘 배 하면 물 두더지 하면 땅속 하면서 가다가 할머니 같은 분이 보이니 할머니라고 어린이집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억지로 들어가서 선생님께 안겨주어도 할머니 하면서 우는 것을 보고 돌아섰다.
오후 5시 반에 집에 오니 잘 놀고 있었다.
새로 사온 칫솔을 보여주었더니 좋아라고 끄집어 내어서 한 번 해본다.
저녁은 별로 먹지않았다. 저녁 먹기 바로 전에 야쿠르트와 치즈 한 족각을 먹어서 그런 것 같다.
저녁 먹고 라디오를 들고 다니다가 떨어뜨려서 작은 발가락이 맞았는데 울기에 보니 조금 발갛게 되어있었다. 뼈에는 이상이 없어야 할 터인데 안아서 달랬더니 조금 울더니 그쳤다.
자동차를 몰고 다닐 때도 살살 하면 처음에는 하다가 싫어하면서 내달린다.
이제는 못하는 말이 없을 정도로 잘 한다.
싫어 안 먹어, 안 해. 재미없다 무서워,
10시가 넘어서야 잤다.
12월 22일 토
5시 30분에 보니 이불 위에 올라와서 엎드려서 자기에 작은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 40분에 스스로 일어나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 보통은 우는데
한 참 있다가 할아버지가 먹던 감을 작은 숟가락으로 주니 누운 채로 받아먹더니 일어나서 야쿠르트와 치즈 한 조각을 먹었다.
약 먹고 기저귀 갈고 잘 논다.
장난감 차를 타고는 다시 작은 방(희민이 차고)에 넣어놓고 다른 차를 가지고 나와서 탄다.
넘어지더니 괜찮아, 안 다쳤어 한다. 이제는 거의 모든 말을 다 한다.
점심은 쇠고기국에 밥을 먹었다. 김치를 먹더니 맵다 맵다 하면서 우유 한 병을 다 마셨다.
점심 먹고는 할머니와 목욕을 갔다.
오후 2시 반에 희민이를 데려가라는 전화를 받고 데리고 오려니 할머니할머니 하면서 안 오려는 것을 억지로 데리고 와서 아파트 한 바퀴를 도니 잠이 들어서 집에 와서 재우려고 하니 일어나서 다시 할머니를 찾아서 이번에는 삼거리로 해서 시장을 돌아왔더니 또 자는 것 같아 안아내리니 바로 깨어서 다시 나가자고 하기에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할머니가 하는 목욕탕까지 갔으나 없어서 이제 집에 가자고 하여도 안 가려는 것을 날씨가 추워서 데리고 오니 할머니는 집에 와서 있었다.
저녁은 밥을 제법 많이 먹고 잘 놀았다.
약을 먹이려고 약병을 내어놓으니 희민이가 희민이가 하면서 약병을 열어서 약을 조금 쏟았다. 옷이 젖었다고 젖었다 젖었다 하면서 벗어서 버려서 새 옷을 입혀서 약을 먹였다.
내일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저녁에 할아버지는 몸이 안 좋아 일찍 자고 희민이는 10시가 되어서 할아버지곁에 와서 자더니만 할머니가 데리고 가서 잤다.
12월 23일 일
늦잠을 잔다. 어제 낮잠을 자지 않더니만 오늘은 9시가 되어도 일어나지않고 잔다.
일요일이라 일어날 때 까지 기다리려고 한다.
9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을 먹고 장난치며 놀다가 10시 20분에 할머니와 교회에 갔다.
오후 5시 반에 집에 오니 희민이가 교회에서 잘 놀았다고 한다. 춤도 배우고 피아노도 치고
저녁은 밥을 깍두기 반찬으로 해서 먹었다. 깍두기 깍두기 하면서 꼭 깍두기를 얹어주어야 먹는다.
9시 10분에 하는 개그콘서트를 열심히 보기에 재미있니? 하니 재미있어 한다.
10시 10분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왔는데 희민이도 따라와서 옆에서 자는 것 같더니 할머니가 데리고 간 모양이다. 할머니와 자다가 다시 왔다. 할아버지 옆 컴책상쪽으로 눕혀놓으니 할아버지를 넘어서 베란다쪽으로 가서 잔다. 다시 옮겨놓아다 다시 베란다쪽으로 간다. 할머니가 춥다고 자는 아이를 안아서 거실로 데리고 가서 잤다
12월 24일 월
새벽 5시 10분에 희민이가 또 왔다. 안쪽으로 눕혀놓으니 기어코 베란다쪽으로 가서 잔다.
일어나면서 바람 들어가지마라고 머리쪽에 빙 둘러서 담을 만들었다.
8시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2병 마시고 감 조금 먹고 사탕을 내어놓으라고 하면서 할아버지 방의 붙박이농의 문을 열어라고 한다. 전에 거기서 사탕을 꺼내 준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달래어서 비타민과자 4개를 주었더니 먹고는 또 사탕을 내어놓으라고 한다 없다고 하여도 안 된다. 기어코 쪼고렛 사탕 하나 먹고서야 옷을 입고 어린이집에 갔다. 오늘도 할머니를 찾으면서 안 가려고 우는 것을 억지로 선생님께 안겨주었다.
오후 4시 20분에 할머니가 희민이를 데리고 교회로 갔다. 공연을 보러 간다고
그래서 조금 일찍 마치고 4시 20분에 도착한다고 전화를 하여서 미리 내려와 있다가 그대로 차에 태워서 갔다.
8시에 돌아왔는데 희민이도 무대에 올라가서 춤을 추었다고 한다.
그리고 선물로 목도리를 받아왔다.
아빠가 지난주에 내려와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자동차(리모컨으로 움직이는)를 시험해 보였더니 먹고 있던 사탕도 버리고 다는 장난감은 다 제쳐두고 신기한지 리모컨으로 자동차를 움직여 본다.
저녁은 교회에서 먹고 왔다고 다른 것은 먹지 않았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잤는데 밤중에 목베개를 가져와서 옆에서 자더니 춥다고 할머니가 데려가더니 조금 있으니 또 와서 자다가 할머니가 데려갔다.
12월 25일 화
새벽 4시 40분에 오더니 옆에 누워서 5분쯕 되더니 다시 할머니에게 가더니 조금 있으니 또 왔다가 조금 누워있다가 또 가더니 조금 있다가 또 왔다.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5시에 일어나니 그제서야 일어나서 할아버지 옷 입어 한다. 할아버지가 자고 있으니 무엇을 달라고 하기가 미안하였던 모양이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할아버지가 일어나니 그만 옷 이어해서 옷을 입으니 야쿠한다. 야쿠를 주니 한 병을 마시고 할머니 곁에 누웠다가 할머니가 야쿠 냄새야 하니 그만 일어나서 다시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다시 한 병을 마시고서 잔다.
8시 4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쪼코렛과자 한 개 먹고 아빠가 선물해준 자동차놀이를 하다가 할머니가 교회에 가니 따라가려고 하는 것을 붙잡아놓았더니 개미앙하는 것 달라고 해서 요풀레 주었더니 기어코 스스로 뜯어서 마신다.
마시느라고 얼굴에 요풀레를 묻혀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못 찍게 했다.
10시 30분에 할머니가 교회에 가려고 하니 따라간다고 옷을 가지고 왔다. 할머니 올 때 맛있는 것 사온다고 해서 억지로 붙잡았다.
오후 1시에 할머니가 야쿠르트를 사오니 한 묶음 그대로 입을 대고 마신다. 한 병을 마셨기에 그만 마시라고 하였는데 이미 2병째 마신다.
점심은 야쿠르트 먹느라고 조금만 먹었다.
할아버지 주머니에 있는 비타민을 한 개씩 5개를 먹고 놀다고 야쿠르트와 치즈 요풀레를 먹고 5시에 잠이 들었다.
오늘은 변을 세 번이나 보았다.
아침에 한 번 12시경에 또 한번 오후 3시에 세 번째 변을 보았는데 변의 색깔이나 묽기는 아주 좋았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변을 살핀다고 기저귀를 열어서 자세히 보면 냄새도 나지않나라고 핀잔을 주지만 할아버지는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라면 잘 살펴본다.
오후 4시에 할머니는 친구들과 페티김의 쇼를 보러 가고 희민이와 할아버지는 자동차놀이 불럭쌓기 놀이 그림책 놀이를 하다가 아빠이름 하니 오범철, 엄마이름 권혜영, 누나이름 하면 오단희 한다. 발음은 서툴지만
할아버지 이름도 가르쳐 주었으나 어려운지 금방 잊어버린다.
5시에 잠이 들어서 7시에 깨었다.
저녁은 빵과 야쿠르트 치즈를 먹고 어린이프로를 보다니까 9시 반이 되어서야 할머니가 돌아왔다. 할머니가 돌아오니 돌을 전기에 꽂아놓는다.
10시부터는 할머니와 놀다가 잘 때가 되니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누웠다가 할머니에게로 갔다하더니 할아버지를 일으켜서 할머니곁에 누워서 할아버지도 같이 누우라고 하여 자는 것을 보고서야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방에 올 수 있었다.
12월 26일 수
아침 4시 반에 할머니가 기도 간다고 일어났을 때 애 하더니 다시 잔다.
7시 30분에 일어나서 베개를 들고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야쿠르트 한 병 가시고는 다시 잤다.
8시 30분에 깨우니 일어나지 않으려는 것을 억지로 깨워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조금만 먹고는 옷도 갈아입지 않으려는 것을 억지로 갈아입혀놓으니 가방을 찾는다.
그래도 어린이집에 가지않으려고는 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다.
신 신기면 안자고 한다. 할아버지는 허리가 아파서 안고 가기가 불편해서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내려놓았다가 내려서는 안고 가는데 매우 추웠다. 춥다 춥다 하면서 갔다.
어린이집에는 담임은 없고 다른 선생님이 받아주셨다.
오후 3시 반에 할아버지가 희민이를 찾으려 갔다. 오른쪽 뺨에 상처를 입었다.
약을 발랐다고 하는데 흉터가 생기지 않아야 할 터인데....
저녁 먹기전에 밥상에 오늘 새로 만든 고추장을 할아버지가 맛 보니 희민이도 따라서 맛을 보고는 맵다 맵다 한다. 우유를 주었더니 한 병을 거의 다 마시고 과일을 주었더니 키위 1개 감 두 조각을 거뜬히 먹었다. 매워서인지 아니면 배가 고팠는지 잘 먹었다.
저녁은 자장면이었는데 처음에 조금 주었더니 더 더 하기에 더 주었더니 다 머고 다시 더 하기에 조금 주었더니 다 먹고 더 달라기에 없다고 그만 주었다. 이렇게 많이 먹을 때는 잘 없었는데...
저녁 먹고는 콘트롤러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조금 가지고 놀다가 잘 안 되니 손으로 밀어서 바퀴가 이탈 하였다. 다시 제 자리에 꽂아서 주었더니 여러 자동차와 함께 기차를 만들고 굴리고 한면서 놀았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하니 할아버지 하면서 들어왔다. 할머니가 희민아 희민이는 할머니하고 놀자하니 나가서 할머니와 놀다가 잤다.
12월 27일 목
5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7시 30분에 일어나사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다시 잤다.
8시 반에 깨워서 야쿠르트와 치즈 새것을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야쿠르트만 먹고 치즈는 두 번 받아먹고는 안 먹는다. 이렇게 조금씩 먹은 치즈 조각만 4조각이 있으나 먹을 때마다 새것을 요구해서 이렇게 많아졌다.
양갱이 조금 먹고 어린이집에 가는데 요즈음은 현관에서부터 안자고 한다.
안고 갔더니 담임이 있어서 쌕 웃으면서 안겼다.
오후 4시 30분에 할아버지가 강의를 마치고 오니 할아버지, 나왔다 나왔다 한다.
요즈음은 어린이프로를 본다고 정신이 없다 전에는 할아버지 잘 다녀오셨어요 하였는데
어린이프로를 볼 때는 다른 채널을 아예 보지 못한다.
저녁은 미역국에 밥을 먹고는 국물국물 하면서 마신다.
저녁 먹고 자동차놀이를 하다가 뒤집어진 자동차를 밟아서 왼 발 뒷굼치쪽이 조금 다쳐서
피가 약간 나기에 후시딘을 발라 주었더니 아파아파하면서 앵금발을 하고 걷는다.
9시가 되니 야쿠한다. 할머니가 먹으면 안 돼 하니 할머니 싫어한다.
정말 싫어 할머니는 희민이가 싫어하면 슬프다면서 우는 흉내를 내니 한 참 생각하더니 좋아야 한다. 할머니가 울음을 멈추면 다시 싫어하다가 할머니가 울면 좋아요를 한다.
몇 번을 하다가 결국 야쿠르트와 치즈 한 조각을 먹고 놀다가 잤다.
12월 28일 금
아침 5시에 보니 이불위에 올라와서 자고 있기에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 30분에 깨웠더니 아무것도 먹지 않으려고 한다. 야쿠르트를 억지로 한 병 먹이고
치즈를 주어도 빵을 주어도 먹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목캔디 2개를 주니 좋아라고 하면서 할아버지가 까서 주려고 하여도 희민이 희민이 하면서 직접 까서 먹고 옷도 억지로 입히고 얼굴도 물티슈로만 닦고 로션 발라주어소 데리고 가니 눈이 오는 것을 보고 눈 눈 한다.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나오니 저것 봐 한다. 눈이 온다는 뜻이다.
눈이 온다고 오전만 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오후 1시에 희민이를 데려왔다.
눈이 펄펄 오니 저것 뵈 한다. 눈이라고 하니 눈 하면서 자기의 눈을 가르킨다. 그래서 눈 짧게 발음을 하고 하늘에서 오는 눈은 길게 눈- 한다고 하니 따라한다.
그러다가 사탕이 먹고 싶다고 할아버지를 조른다. 할머니에게 이야기 하라니 사탕이라 바로 못하고 탕탕 한다. 할머니는 못 알아듣겠다고 주니 않은니 할아버지 싫어 한다. 할아버지가 우는 흉내를 내니 좋아 한다. 그러다가 곧 싫어 하면 할아버지는 다시 우는 흉내를 내면 좋아 한다. 몇 번 하다가 응가 하였다고 하기에 보니 정말 많이 해놓았다. 갈아주려고 보니 엉덩이가 가려워서 긁어서 피가 나 있었다. 물 티슈로 잘 닦고 약을 발라주었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저녁상을 내어놓으니 욕실로 뛰어가더니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손을 끌고 간다 할머니 빨래 할 때 사용하는 의자를 희민이 씻을 때 사용하기 위하여 욕실에 갖다 놓았는데 욕탕 안에 있으니 안 보여서 할아버지 손을 끌고 간 것이다. 의자 하니 응 하기에 내어주었더니 거기에 앉아서 저녁식사(만두국)를 하는데 할아버지는 손도 못 대게 하고 깍두기도 할머니에게 달란다. 제 몫을 다 먹고 키위 1개 포도 몇 알 귤 2조각을 먹었다.
요즈음은 너무 많이 먹는다 싶을 정도로 먹는다.
10시에 할머니는 서울 이모할머니 오신다고 버스 정류장에 마중 나가서 할아버지가 데리고 있으니 야쿠와 요풀레를 달라고 해서 먹었다
서울 할머니와 놀다가 잤다.
아침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요풀레 한 병 먹고 아침은 땅콩죽을 제법 많이 먹었다.
한 참 놀다가 과자 생각이 났는지 할아버지 설합에 있는 목캔디 한 통을 입으로 물어 뜯어서 늘어놓고 놀면서 한 개를 까먹었다. 스스로 깔 줄을 안다.
오후 1시에 세 할머니와 목욕을 갔다.
목욕 가기 전에 목욕이라는 말이 나오니 옷을 다 벗어 버려겨 다시 입히는데 한 참을 시들어서 겨우 입혔다.
점심은 만둣국을 4개 먹고 키위 한 개를 먹었다.
오후 1시에 할머니 세 분과 목욕 가서 5시에 왔다.
올 때 이미 서울 할머니 등에 업혀서 자고 있었다.
할아버지방에 눕혀 놓았더니 잘 자고 7시에 저녁을 먹고 있는데 깨어서 나왔다.
저녁은 팥죽을 제법 많이 먹고 아빠 외숙모가 사온 딸기를 몇 개 먹고 놀다가 9시에 야쿠르트 1병 요풀레 한 병을 마시고 놀다가 잤다.
12월 30일 일
6시에 할아버지가 보니 이불 밖에 있기에 넣어주었더니 그만 깨면서 할아버지 할아버지 하더니 할아버지 여기 있잖나 하니 야쿠르트 한다. 야쿠르트 한 병을 쥐어주니 또 치즈 한다 치지 한 조각을 주니 양 손에 들고 야쿠르트는 마시고 치즈는 먹지도 않고 들고만 있다가 잠이 들었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와 두유를 조금 마시고는 짜증을 내고 할머니에게는 업히려고 하지 않아 할아버지가 업었다. 그렇게 보채드니 잠이 들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깨어서 토하였다. 할아버지 윗 옷도 다 버리고 희민이 윗 옷도 버렸다.
물수건으로 닦아주어도 계속 짜증을 내어서 컴 앞에서 가족 사진을 보고 희민이 동영상을 보더니 다시 무엇을 먹으려고 해서 데운 물을 먹이고 조금 있다가 야쿠르트도 차지않게 하여서 주었더니 먹고는 피곤한지 잠이 들었다.
30분쯤 자고 일어났다.
일어나서는 계속 짜증을 낸다.
12시 반에 점심을 주어도 먹지않고 야쿠르트만 한 병 마시고는 업자고 해서 계속 업고 있는데 자는 것 같아 눕히면 깨고 다시 눕히면 또 깨고 하기를 네 번이나 하였으나 내려서 자지않고 업혀서 잔다.
오후 4시 40분에 할머니는 서울 아빠 이모와 외삼촌을 버스정류소와 동대구역에 데려다 주러 가고 할아버지는 희민이와 계속 씨름을 하였다. 업자고 해서 업으면 자는 것 같아 내리면 다시 일어나고를 여러번 하고 5시 30분에 할머니가 왔을 때는 열이 조금 있는 것 같아서 병원에 연락을 하니 5시 마쳤다는 것이다.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서 데운물을 먹이고 저녁은 밥을 두 숟가락만 먹고 두유 반병전도만 먹었다.
혹시나 싶어서 좌약을 준비해놓고 있으니 8시경이 되니 열이 조금씩 내려가서 다행이었다.
할아버지에게 안겨서 9시 10분 개크콘서트를 재미있게 보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다.
이마를 만져보니 열은 거의 다 내려갔다.
12월 31일 월
새벽 1시 26분에 할아버지에게로 베개를 안고 왔다. 자자하니 옷을 입으라고 해서 입으니 냉장고로 가서 야쿠 한 병 마시고 다시 잤다.
새벽 4시 반에 다시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안경까지 끼우더니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다시 자더니
7시 30분에 일어나서 가보니 야쿠르트가 없으니 두유를 들고 와서 마시다가 이불에 흘리니 흘렀다, 하면서 휴지로 닦았다.
그리고 키위 1/2개를 먹었다
과자를 먹겠다고 해서 갖다주었더니 희민이 것이라면서 할아버지는 손도 못 대게 하였다.
비스켓 봉지에서 잘 빠져나오니않아 한 개를 빼어 주었더니 기어코 제자리에 넣어서 다시 빼서 먹었다.
8시 반에 할머니는 운동 가고 이불을 못 개게 하더니 할아버지 다리를 베고 잠이 들었다.
할아버지와 놀다가 배가 아프다고 약을 발라달란다.
할아버지가 그냥 배를 만지면서 희민이 배는 똥배 할아버지 손은 약손 하면 손을 떼어낸다.
점심은 밥을 조금 먹었다. 이제 열도 거의 없다. 병원은 안 가도 될 것 같은데 점심을 먹고 난 할머니가 맹장 아닌가? 한다.
아이가 무슨 맹장, 맹장이면 계속 아프다고 할 터인데... 할머니는 만성맹장염을 아프지않다고 병원 가자는 것을 할아버지 강의 갔다와서 계속 아프다고 하면 가자고 하여놓고 강의를 마치고 4시 반에 와서 같이 놀다가 또 아프다고 하면서 피났다 피났다 하는데 배에서 피가 날 리는 없고 해서 로션을 약이라 하고 발라주려고 자세히 보니 정말 피가 조금 났다. 배에 약간 긁힌 자국이 있는데 발갛게 피처럼 보였다.
연고를 발라주고 놀았다.
저녁 10시에 자려고 하니 할머니가 제야 기도 간다기에 깨우라고 하였더니 11시 30분에 깨워서 일어나니 아직도 희민이가 자지않고 남녀 가수 노래자랑을 보면서 가요무대라고 한다. 재우려고 불을 꺼도 자지않고 할아버지 다리를 베고 보다가 안자고 하여 안으니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가 없으니 김치냉장고를 가르킨다. 한 병을 주니 치즈와 요풀레를 찾는다. 다시 요풀레와 치즈 한 조각을 주니 요풀레를 입으로 물어 뜯어서 먹는다.
할아버지가 뜯어주려고 하여도 희민이 희민이 하면서 물어뜯고 떠 먹여 주려고 하여도 기어코 스스로 다 먹었다. 야쿠르트와 치즈는 먹지도 않는다.
그리고도 안 자고 12시 반에 할아버지 다리를 벤 채 잠이 들었다.
1시까지 온다고 하였는데 오지 않기에 할아버지는 방에 와서 자고 희민이는 거실에서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