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희민육아

희민육아 20 (2012년 9월분 )

吳鵲橋 2015. 11. 22. 20:29

2012년 9월분

9월 1일 토
아침 5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8시 10분에 일어나서 세수 시키고 손,발도 시켜서 야쿠 한 병 마시고 우유 반 컵 치즈 한 조각 먹여서 8시 40분에 21세기 소아과에 가니 9시였다. 5분을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는 중 1층에 내려가려고 해서 내려갔다가 올라오니 의사선생님이 오셨다.
모든 행동이나 언어는 좋은데 체격이 키 83.4Cm 몸무게 11Kg 머리둘레 48.5Cm로 조금 작은 편에 속하였다.
건강검진을 마치고 병원앞 길에서 조금 놀다가 화랑공원에 갔다. 처음에는 도서관 안에 들어가서 놀다가 계단으로 지하로 내려가려고 해서 데리고 나와서 걷기 위해 만들어놓은 길에 내어 놓으니 흙이라 이상한지 발을 살살 딛어보더니 괜찮으니 빨리 간다.
할아버지가 천천히 가니 20미터쯤 앞서 가다가 돌아오면 다시 할아버지가 가며 돌아서 간다. 그러다가 거리를 더 두었더니 운동기구 있는데서 할아버지가 안 보이니 돌아오는 듯 하더니 운동기구에 눈이 팔려서 한 참을 보다가 다른 길로 가서 데리고 와서 운동기구에서 놀다가 한 바퀴 돌아서 집에 오니 11시였다.
아침에 먹다 남은 우유를 다 마시고 놀다가 점심을 제법 많이 먹었다.
오후 1시가 되니 잠투정을 하기에 바깥에 데리고 나가서 재워서 들어와서 재웠더니 4시에 일어났다.
5시에 바깥에 데리고 갔다가 7시에 들어왔다.
저녁 먹기 전에 식탁에 있는 과일 그릇에 있는 포도를 먹으려고 하기에 주었더니 13개를 먹고 우유 반 컵 마식고 밥도 꾀 많이 먹었다. 목욕시켜놓으니 여전히 벗고 자동차도 타고 놀다가 9시가 되어서 공부한자고 달래어서 옷을 겨우 입혔다. 책을 몇 권 가져와서 공부하고는 꼭 제자리에 놓는다.
칫솔질도 하고는 꼭 선반에 올려놓는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방에 누웠으니 곁에 와서 전에처럼 머리카락이나 목을 잡아당기지는 않고 같이 누워서 자는 척 하더니 할머니에게로 가서 잤다.
9월 2일 일
아침 6시에 보니 이불을 덮지 않고 자기에 덮어주었다.
8시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우유 조금 먹고 과자 조금 먹고 9시에 바깥에 나가니 삼거리 농협 현금출납기기 있는 곳에 들어가자고 하여 들어가서 기기를 만지다가 계단을 오르내리면 1시간정도 놀다가 시장으로 해서 뒷길로 집에 와서 김밥 세 동강이를 먹고 포도 몇 알 먹고 우유 한 컵 마시고 할아버지와 장난을 치면서 노는데 할아버지 휴대전화를 할아버지 런닝속등어리쪽에 넣어두었다. 그러다가 애비에게 비상소집 나왔는 것을 알리려고 전화기를 잧으니 없어서 할아버지 전화레 전화를 하니 소리는 들리는데...
쇼파를 들어내기도 하였으나 못 찾다가 두 번째 하니 할아버지 방에서 나는 것 같아 방에 와서 가만히 들으니 등 뒤에서 소리가 났다. 할아버지와 장난을 치다가 전화기를 할아버지 런닝셔스 안에 넣었던 것이었다. 할아버지가 전화를 하는 사이에 희민이는 할머니가 피곤하다고 쇼파에 누워있는 옆에 비집고 올라가가 같이 누워있었다.
1시에 칭얼대더니 할아버지가 안고 있으니 그냥 잠이 들었다. 잠투정도 많이 줄어들었다.
오후 5시 데리고 나가서 대경소아과 뒷길로 해서 자연주의 옆 골목으로 나와서 동구시장을 돌아서 집에 왔다.
목이 마른지 우유 한 컵을 마시고 저녁도 제 밥을 다 먹고 포도도 10알 정도 먹었다.
저녁 먹고 목욕을 시키려고 물을 큰 대야에 받고 있는 사이 작은 대야에 물이 없는데도 들어가 앉아있었다.
목욕을 시키고 나면 옷을 입지않고 1시간쯤 돌아다니다가 달래어서 입혔다.
목마. 자동차. 세발자전거를 번갈아 타면서 잘 논다.
10시가 되어서 할아버지가 자려고 누어있으니 베란다문과 할아버지사이에 누워서 한 참 있더니 재미 없는지 할머니에게로 가서 공부를 한 참 하다가 잠이 들었다.
9월 3일 월
아침 6시에 보니 눈을 뜨더니 다시 잔다.
7시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방으로 왔다 .야쿠르트 한 병을 주었더니 마시고 다시 잔다.
8시 30분에 깨워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 우유 반 컵 치즈 한 조각 먹고 세수 시키고 손과 발을 씻는 것을 재미있어한다. 반은 장난으로 하지만...
기저귀 갈아주고 옷 갈아입혀서 9시 10분에 데려다 주니 선생님에게 바로 가지않고 가방을 잡아당겨서 선생님께 전해주고 안긴다.
오후 5시 30분에 데리고 나갔다. 삼거리로 해서 구조달청 삼거리로 대경소아과보다 한 골목 더 윗 골목으로 (차가 덜 다니는)데리고 갔더니 수레에서 내리려고해서 내려주었더니 고양이 두 마리가 주차한 트럭 아래 있는 것을 보려고 한다. 한 참을 앉아서 보더니 할아버지도 앉으란다. 같이 앉아서 보다가 다시 가는데 차가 오면 뛰어와서 할아버지와 수레 사이에서 할아버지를 붙잡는다. 전에는 차가 와도 뛰어다녔는데...
자연주의까지 갔다가 동구시장으로 돌아오니 7시였다.
오다가 희민이 먹는 우유 회사 홍보원이 와서 홍보하다가 우유를 세 병이나 주었다. 집에 와서 한 병을 거의 다 마시더니
저녁은 김밥도 두 번 받아 먹고는 안 먹는다.
포도는 10알정도 먹고 목욕하고는 여전히 벗은 채 1시간정도 돌아다니다가 옷을 간신히 입혔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누웠는데 희민이는 그래도 돌아다니다가 할머니가 재우는데 요즈음은 전에처럼 잠투정없이 잘 자는 것 같다.
9월 4일 화
아침 5시 20분에 이잉 이잉 하더니 다시 잔다.
7시에 이잉 한 번 더 하더니 다시 잔다.
7시 4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방으로 왔다. 할머니기 일어나서 쇼파에 앉아 있는데도...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우유 조금 마시고 할아버지가 먹던 호떡 조금 먹고 치즈 한 조각 먹고 세수 시키고 손 씻고 발을 세면기에서 씻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는 목마를 타고 놀다가 어린이 집에 가자고 기저귀 갈자고 하니 안 하기에 할아버지 혼자 간다고 하면서 티를 입으니 그제서야 곁에 와서 옷을 벗고 기저귀를 갈고 예쁜 옷 입고 가자 하니 응 한다.
9시에 나갔더니 비가 조금 온다. 비속을 뛰어가니 와 하면서 가니 담임은 아직 출근을 안 하였고 다른 선생님이 나오니 시무륵해서 안겼다.
오후 6시에 동구시장 앞 대구은행 현금출납기 앞에 가니 내리려고 해서 내려주었더니 들락날락 하면서 놀다가 가자고 하니 안 가려고 한다. 할아버지 혼자 간다하면서 안 보이게 하였더니 울면서 찾아왔다. 할머니에게 가자고 하여 데리고 오니 목이 마른지 우유 한 병을 다 마셨다. 그리고는 저녁은 김,김 하면서 김통을 들고 왔으나 몇 번 받아먹지않고 포도만 10알정도 먹었다. 할아버지가 잔다고 누웠으나 크게 울지도 않고 놀다가 할머니와 같이 잤다.
9월 5일 수
아침 5시 20분에 보니 할머니는 새벽기도 가고 혼자서 자고 있었다.
8시 반에 깨워서 야쿠 한 병 주었더니 다 마시고 치즈 한 조각 다시 야쿠 한 병 마시고 세수를 하지 않으려고 해서 그냥 물티슈로 닦고 옷 갈아입혀서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었다.
오후 6시에 바깥에 나갔다가 7시에 들어와서 저녁은 제 밥은 다 먹고 포도 10알정도 먹고 목욕시켰더니 역시 발가벗은채로 돌아다니면서 놀다가 9시에 기저귀 채워서 옷을 입혀서 같이 놀다가 10시가 되어서 자자 하니 스위치 아래에 있는 장식장 물건은 다 집어 던지고 스위치를 올렸다 내렸다 장난을 하기에 끄고 안아 내려서 재웠다.
9월 6일 목
6시 15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는 병을 홱 집어 던지고 할머니곁에 뱅긋이 웃으면서 자시 눕더니 잔다.
8시 30분에 깨워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 먹고 두유 조금 마시고 억지로 기저귀 갈아 채우고 옷 갈아입혀서 9시에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었는데 오늘은 담임이 아닌 선생님께서 일부러 오나 안 오나 보려고 나와서 안으려고 하니 그냥 안겼다. 담임이 뒤에 있는데도...
오후 5시에 할머니와 함께 시장도 볼 겸 같이 갔다. 수레에 태워서 후문으로 나가면서 청도 운문에서 가져왔다는 표고버섯 사고 동구시장에가서 생고등어 한 마리 양파 한 봉지 할머니 약을 지어서 할머니는 바로 집으로 오고 희민이는 다시 효목시장으로 해서 뒷골목 천수탕쪽을 돌아서 집에 오다가 또 지하슈퍼에 가자고 하여 할머니에게 살 것이 없느냐고 물으니 야쿠르트 사 오라고 해서 사서 안겨 주었더니 뜯어서 먹진 않았다. 전에 같으면 그 자리에서 뜯어 먹었을텐데...
저녁을 제법 많이 먹었다. 제 밥 다 먹고 할아버지 밥도 6가락이나 더 먹었다.
포도 몇 알 먹고는 오늘은 껍질을 정리하지않고 여기저기 흩으러 놓았다.
목욕 시켜놓으니 옷도 입지 않는 채로 목마. 자동차를 차례로 바꾸어 타고 놀다가 9시가 되어서야 옷을 입었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누워도 이제는 혼자서도 잘 논다. 그러다가 할머니와 함께 잤다.
9월 7일 금
아침 5시 반에 보니 할머니는 기도 가고 희민이 혼자서 잘 자고 있었다.
7시 3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방으로 왔다.
먹을 것을 달라고 할 때는 꼭 할아버지방으로 온다. 냉장고에 가서 다른 것은 안 돼고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자는 척 하고 누웠더니 할아버지가 아침식사로 호떡을 먹으려고 하니 아 하고 입을 벌린다. 조금 주었더니 먹기에 치즈 한 조각을 가져와서 주고 우유 반컵을 마시고 세수 시키고 손과 발은 희민이가 세면기에서 직접 씻는데 수도꼭지에서 물 나오게 하는 것을 장난하기 위해서 손발을 씻는 것 같다.
8시 40분에 옷을 갈아입히고 양말까지 신겨서 신을 신겨서 가방을 매이려고 보니 줄이 길어서 줄여서 매게하고 남은 줄로 배에 묶어서 현관문을 나서니 걸어서 잘 간다.
어린이집까지 걸어서 갔다.
오후 5시 50분에 삼거리로 해서 대경소아과 뒷길로 시장으로 오다가 어묵 3000원어치 사서 집에 오니 7시였다.
저녁은 제 것 다 먹고 포도 8알 먹고 서울 고모가 8시 43분에 동대구역에 온다고 하여 마중을 가려고 하는데 할아버지와 목욕하자고 할아버지 속옷을 가지고 왔다. 할아버지가 나가려고 하니 울어서 희민이와 함께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에 갔더니 얼마나 돌아다니는지 10여분 기다리니 고마가 와서 동대구역 뒤로 내려가서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
희민이 목욕 시켜놓고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누웠는데 할머니는 처남이 보내준 세타 본다고 이제야 목욕을 하는 중 희민이가 울어서 야쿠르트 한 병을 주었더니 때마침 나와서 잘 때 먹으면 안 된다고 할머니가 빼앗아가니 더 운다. 달래어도 안 되었는데 할머니가 현관에 데리고 나가서 달래어서 고모와 놀다가 11시가 되어서 잠을 잤다.
9월 8일 토
새벽 4시경에 할아버지 방에 와서 잤다.
희민이 베개는 할아버지 방에도 할머니 곁에도 있다.
그래서 울지도 않고 그냥 와서 베개를 베고 할아버지 곁에서 잘 자고 있다.
8시 40분에 일어나서 할머니에게 야쿠르트 한 병 얻어 먹고 달걀 반개 치즈 반 조각만 먹고 놀다가 10시에 바깥에 나갔다가 들어와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놀다가 잠투정을 해서 11시에 바깥에 나가서 오후 1시에 집에 들어와서 재웠다.
오후 4시에 단희와 애미가 왔다.
단희는 희민이를 매우 귀여워한다.
오후 6시에 할머니 생신을 축하하였다. 애미가 사온 케익을 놓고 단희와 희민이가 축가를 부르고 간소하게 하였다.
희민이는 안마 하면 할아버지 등 뒤로 와서 할아버지 어깨를 주물러준다.
저녁에는 애미하고 자라고 하여도 할머니와 같이 잤다.
9월 9일 일
아침 5시에 이잉 하더니 다시 잔다.
6시 40분에 할아버지가 나와서 단희 이불을 덮어주고 보니 희민이가 일어나서 할아버지방을 보더니 할아버지가 아니니 다시 자리에 눕는 것 같더니 할아버지를 보고는 일어나서 안겨서 야쿠르트를 한 병 마시고 큰 방에 재웠더니 잔다.
10시 30분에 희민이 이발하러 단희와 애미 할아버지 세 사람이 예작 미용실에 갔는데 희민이가 안 깎으려 하여서 할아버지가 까운을 입고 희민이를 안고 단희와 애미는 쑈(노래부르고 춤추었다)를 하면서 깎았다. 다섯 곡이나 불렀다고 한다.
오후 2시에 애미와 단희는 서울로 가고 3시 30분에 잠이 들었다.
오후 5시에 삼거리까지 가니 비가 조금씩 와서 되돌아왔다.
할머니는 오후 4시에 모임 가고 저녁은 미역국에 밥 말아서 제밥보다 더 많이 먹고 거봉포도 5알 먹고 놀다가 날씨가 쌀쌀하다고 얼굴과 손발만 시켰더니 7시에 바깥에 나가자고 하여 나가서 정문으로 해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갔다. 그러더니 올 때는 다리가 아픈지 안겨서 왔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할아버지방에 왔으나 희민이는 그냥 할머니하고 논다. 전에처럼 할아버지 머리카락을 뜯거나 목을 비틀지는 않는다.
11시가 넘어서 잤다.
9월 10일 월
새벽 3시경에 한 번 이잉하고 4시 반에 다시 이잉하더니 그대로 잔다. 잘 자고 잘 논다.
7시 4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를 내어놓으라고 다른 것은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한참을 싱갱이 하다가 결국 야쿠르트를 먹고서야 빵. 치즈. 달걀을 먹고 어린이집에 갔는데 열이 있다고 연락이 와서 급히 택시를 타고 21세기 병원에 갔더니 열이 38도이고 목감기도 약간 있다고 처방을 해 주었다. 올 때는 택시 잡기가 거북하여 안고 왔더니 팔이 아프고 땀이 났다. 평소 같으면 걸어가려고 할 터인데 걸으려고 하지 않는다.
애미,애비가 왔다가면 꼭 아이가 병이 났었다.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니 10시 반이었다.
오후 4시에 할머니로부터 열이 아직 있다는 연락을 받고 약 한 번 먹었는데 내려가겠나.
하면서 집에 오니 4시 40분이었는데 우리동 현관앞에서 놀고 있다가 할아버지를 보고 달려왔다. 이마를 만져보니 열이 많이 내려갔다. 집에 와서 약 먹이고 가서 옷 갈아입고 다시 나오니 우리차를 보고는 할머니 하면서 열어줘 한다.
다시 열쇠를 가져와서 열고 뒷문으로 태웠는데 운전석으로 넘어가서 내내 운전대를 잡고 놀다가 지루한지 차문을 열어보기도 하더니 안전벨트를 잡아당겨서 매려고 한다. 희민이가 보는데서 안전벨트를 맨 일이 없는데 했더니 낮에 할머니가 앞자리에서 매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지루하면 앞문을 열고 뒷문으로 들어오고를 반복하다가 차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보기도 하는 것을 1시간 40분동안 하다가 날이 어두워 올때도 억지로 안고 집에 왔다.
저녁은 밥을 몇 번만 받아 먹고 거봉 4알 먹고 과자 2조각 먹고 목욕은 목감기가 있다고 하여 얼굴과 손,발만 시켰다.
책도 보고 자동차 뒤에 할아버지를 태우고 놀았다. 이마를 만져보니 거의 열이 없었다.
10시가 되어서 할아버지가 자려고 하니 할아버지를 못 자게하였다. 할머니가 먼저 자고 있으니 할아버지와 놀자는 것이다. 할머니가 깨어서 희민이를 데리고 놀다가 재웠다.
9월 11일 화
어젯 밤에 몇 번 깨었다.
새벽 4시 반에 할머니가 기도 가니 또 깨어서 할아버지 방에 데려다 놓았는데 할머니가 있을 때는 그냥 뒹굴기만 하더니 할머니가 가니 그만 일어나서 할아버지를 끌어안고 엄마 엄마 하면서 운다. 안고 달래어도 안 돼고 냉장고로 가도 문도 못 열게하고 다시 방으로 오니 이번에는 아빠아빠 한다. 애미.애비가 왔다가면 1주일은 몸살을 한다. 어제 열이 올라간 것도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것 아닌가 싶다.
다시 나가서 냉장고로 가도 문을 못 열게 하는 것을 억지로 열고 야쿠르트를 내어서 손에 쥐어주어도 되돌려 넣어둔다. 먹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열도 나지 않는 것을 보면 스트레스가 맞고 엄마,아빠를 보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
6시 반에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 오기에 야쿠르트 한 병 주니 받아마시고는 다신 잔다.
8시 40분에 깨워서 야쿠르트 한 병 우유 반 컵 치즈 반 조각 삶은 달걀 반 개 먹고 약 먹고 안 가려고 하더니 세수 시키고 손 발 시켰더니 신을 신으려고 해서 신겨 놓았더니 수레로 가자고 하여 수레로 갔더니 어린이집에 안 들어가려고 해서 억지로 안고 들어갔더니 선생님에게 안 가려고 하였다. 어제 아마 선생님이 희민이를 혼 내 준 것 같다. 아파서 짜증을 내고 말을 안 들으니...
오늘 할머니가 어디를 갔는데 조금 늦을지 모르겠다고 하니 퉁명스럽게 청소도 하여야 하고 안 된다다는 뜻인 것 같아 4시까지 할머니가 안 오면 할아버지에게 전화하라고 하여놓고 서실에 나갔다.
오후 3시 40분에 할머니가 희민이 데려왔다는 전화가 왔다.
오후 6시에 데리고 나갔더니 삼거리에서 내리려고 하여서 내려서 신용협동조합까지 걸어가서 놀다가 7시에 와서 아직 감기기운이 약간 있어서 목욕을 시키지않고 물수건을 만들어 닦아주고 옷을 잠옷으로 갈아입히고 저녁은 제 밥은 다 먹고 거봉 세 알을 먹었다.
할머니는 피곤하다고 일찍이 자고 할아버지와 같이 놀다가 10시 반에 할아버지 무릎을 베고 잠이 들었다.
9월 12일 수
아침 6시 반에 보니 할머니는 베란다쪽으로 희민이는 현관 문곁에 서로 멀리 떨어져서 자고 있었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이리뒹굴 저리뒹굴 하면서 무엇을 달라고 하지 않았다. 10여분 뒤에 우유를 주니 야쿠르트를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마시고 삶은 달걀 1개와 치즈 반 조각을 먹고 기저귀를 갈지 않으려는 것을 양치를 시키고 세수를 시키고 손발을 씻겨서도 기저귀를 갈지 않으려는 것을 약을 발라주고 달래서 기저귀 갈고 옷 갈아 입혀서 가방을 매이고 신을 신겨서 데리고 갔더니 어린이집이 있는 현관에서 안 들어가려는 것을 억지로 안고 들어가서 담임이 아닌 다른 선생님에게 안겨주었다. 왜 현관에서부터 안 들어가려고 월요일부터 희민이가 아팠는데 선생님이 야단을 많이 한 것 같다. 할아버지는 궁둥이를 때리고 오지마라고 하여도 오는데 하루 6시간씩 데리고 있는데 잘 해 주면 안 가려고 할 턱이 없을 것이다.
안 보아도 비디오이다. 나오다가 원장을 만나니 어제 원장이 희민이 조금 오래 데리고 있으라고 하였을 때 퉁명스럽게 대답한 것을 사과하였다. 아이들은 말은 못하지만 몸으로 말 한다는 말을 해주었다.
오후 6시에 나가자고 하여 수레를 태우지않고 나갔더니 인도로 걸어간다.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차가 다니는 길은 빵빵 온다고 하여서 되도록 인도로 걸어가도록 하였더니 상가를 지나 정문으로 갔다 정문 입구에 있는 조각상 기단에 앉아서 할아버지도 앉으라고 하기에 같이 좀 앉아 있으니 차도로 내려가려고 하는 것을 못 가게 하고 다시 앉았다가 내려오는데 오다가 어느 사이에 되돌아 올라가기를 몇 번 하고 내려왔다.
집에 오니 6시 50분이었다. 저녁은 밥과 떡뽂이를 조금씩 먹고 포도 5알 먹고 목욕을 시키려고 옷을 벗기어 놓으니 할아버지가 이를 닦는 동안 변기위에 올라가서 앉아서 쉬를 하는 척 하더니 으으 하기에 돌아보니 세정을 눌린 모양이다. 물이 나와서 희민이 등을 적시었다. 정지를 시키고 비누를 사용하여 머리까지 감겼다.
할아버지와 꼬집기 놀이도 하였다. 희민이는 차를 타면서 할아버지도 뒷자리에 앉으라고 하여 앉으니 허벅지를 꼬지기에 할아버지도 희민이 허벅지를 꼬집으면 한 참 있다가 꼬집었던 손을 놓는다. 그러면 할아버지도 놓아주면 다시 꼬집는다. 몇 번을 되풀이하다가 쇼파에 앉으라고 하여 앉으면 등받이로 올라가서 어깨위에 올라가서 목말을 하자고 한다. 해주면 좋아라고 하고 거꾸러 안아 내려놓으면 좋아라고 웃는다.
그러다가 책을 가져와서 그림 공부 조금 하다가 10시에 할아버지가 방에 들어오니 따라와서 못 눕게 하고 안경을 다시 끼우는 것을 할머니가 이제는 할머니하고 놀자면 데리고 가서 놀다가 재웠다. 요즈음은 억지로 내어놓으라는 고집은 거의 없어졌다.
9월 13일 목
아침 5시 반에 보니 열심히 잔다.
7시 반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방에 왔다.
야쿠 한 병을 마시고 다시 한 병 더 마시고 우유 조금 마시고 치즈 조금 과자 2개 먹고 세수하고 손발 씻기고 기저귀 가려고 하니 응가를 제법 많이 해놓았다.
응가를 하였을 때는 기저귀를 가려고 눕혀놓을 때 까지는 힘들어도 일단 기저귀를 보면 가만히 있다.
똥 먹을래 하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양말 신기고 신을 신길 때 발바닥을 털어주면 희민이도 발바닥을 털어낸다.
걸어서 가다가 담임아닌 어린이집 선생님을 만나서 오라고 하니 가지않고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손을 잡고 가니 선생님 손도 잡고 갔다. 어린이집 문을 여니 담임이 나왔는데 오늘은 잘 안겼다. 어제 원장보고 사랑하였을 때는 아런이가 달라진다고 하였더니 담임 귀에 들어 간 모양이다.
오후 4시 30분에 바깥에 나갔더니 수레를 안 타고 가려고해서 데리고 나갔더니 주차장에 세원 둔 차문을 열려고 한다. 경보장치가 되어있는 차의 손잡이를 잡으니 소리가 난다. 처음에는 할아버지에게 쫓아오더니 그래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니 계속 만지려고 해서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니 조금 가다가 엎히려고해서 엎고 다니니 힘이 들어서 할머니가 시킨 야쿠르트와 라면을 사려고 지하수퍼에 들어갔더니 그만 계단으로 올라와서 못 사고 다시 109동에 있는 마트에 가서 야쿠르트를 골려놓으니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계산대위에 올려놓는다. 그 다음 라면도 들어서 올려놓고는 이제 되었다 하여도 과자 한 봉지를 가지고 와서 올려놓기에 내려놓으니 응아 울어서 과자까지 계산을 하고 과자봉지는 기어코 희민이가 들고 집에 왔다. 조금 있어보니 답답한지 다시 나가자고 한다. 이번에는 작은 수레를 타고 가잔다. 타고 가다가 빗방울이 떨어지니 손을 벌려서 비 한다. 그래서 상가 처마로 들어와서 돌아다니다가 6시 40분에 돌아오니 이번에는 큰 수레를 타고 가잔다. 다시 큰 수레에 태워서 나갔다가 7시에 들어왔다.
9월 14일 금
아침 6시에 보니 할머니와 잘 잔다.
7시에 일어나서 아직 눈도 덜 뜬 상태에서 할아버지방으로 왔다.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을 주니 받아서 먹고는 자는 것 같더니 조금 있으니 다시 할아버지 방으로 와서 달란다. 다시 주었더니 이번에는 먹으면서 곁에 할아버지가 앉아있으란다. 그러다가 다 먹고는 눕기에 일어서려고 하니 같이 눕자고 한다. 누워 있다가 잠시 눈을 피해 할아버지 방에 왔더니 자전거를 타고 왔다.
나가서 치즈 한 조각을 다시 주고 우유 조금 마시게 하고 같이 놀았다.
8시30분에 세수 시키고 손발을 시켜서 40분에 기저귀 갈자고 하니 가만히 있었다. 쉬를 하였구나 했는데 응가를 하였다. 물키슈로 네 번이나 닦아내어도 찝찝한 모양이다. 씻자 한다. 다시 화장실에 데려가서 아랫도리를 씻어주고 시원하나 응한다.
옷을 갈아입혀서 가방을 매이고 현관에 나가니 가방을 벗으려고 해서 벗겨주니 수레에 올라앉는다. 그냥 가자고 하여도 말을 안 들어서 강제로 안고 갔다. 어린이집 현관에 세워 놓고 벨을 눌렀더니 다른 선생님이 나왔는데도 문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오후 6시에 큰 수레에 태워서 삼거리로 해서 동구시장을 거쳐 뒷길로 동사무소 앞으로 해서 오다가 고기점에서 돼지고기 400g을 샀더니 꼭 잡고 놓지않는다.
제 물건은 꼭 챙긴다.
저녁을 먹기전에 자기에 피로한 것 같아 재워두었더니 8시 30분에 일어나서 방긋이 웃으면서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을 먹고 부족한지 야쿠르트 한 병을 더 먹고 할아버지와 같이 놀다가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들어왔더니 곁에 와서 같이 누웠다가 손전화기를 만지더니 선혜에게 전화가 걸린 모양이다.
그리고도 한 참을 누웠기에 다독거렸더니 잠이 들어서 모처럼 할아버지와 같이 자는데 얼마나 뒤척이는지 나중에는 베란다쪽으로 안아눕혔더니 더 나갈 곳이 없으니 그대로 잤다.
9월 15일 토
아침 4시 반에 보니 또 이불밖에 나가 있어서 안아서 이불속으로 넣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7시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 먹고 우유 조금 마시고 8시 50분에 바깥에 나가서 아파트 안을 한 바퀴 돌고 후문으로 나가서 동구시장으로 해서 뒷길로 돌아와서 다시 두유 반 컵 삶은 달걀 1개 먹고 놀다가 점심때는 김에 밥을 싸서 제 밥은 다 먹고 1시가 되니 잠투정을 하여서 효목지장을 한 바퀴 돌아오니 잠이 들어서 재웠다.
3시에 깨워서 E마트에 가서 안에 앉을 수 있는 캇터기가 있어서 태웠더니 옆의 문을 열고 몇 번이나 나왔다가 들어갔다를 반복하여서 지켜보고 있어야했다. 할머니 혼자 물건을 사가지고 와서 올려놓고 다른 물건 사러가고를 반복해서 샀다. 열괴고리를 주었더니 핸들에 집어넣어 돌리려고 한다. 자동차를 타면 차키를 꼽아서 시동을 거는 것을 보고 그런 모양이다. 아무리 달라고 하여도 키를 주지 않아서 야쿠르트 한 봉지를 주니 열쇠고리를 놓는다.
이제는 야쿠르트 봉지를 들고 내렸다가 탔다가 한다
6시경에 집에 와서 저녁은 땅콩죽을 조금 먹고 삶은 달걀 1개를 먹고 포도 몇 알 먹었다.
9시가 되니 배가 고픈 것 같아 무엇을 줄까? 하니 달걀을 달라고 해서 또 하나 먹었다.
과자 2개를 먹고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할아버지와 같이 잤다.
9월 17일 일
아침 4시에 이불 밖에 있기에 안아서 안으로 넣어도 그대로 자더니만 6시 반에 다시 나와서 안아넣으려고 하니 깨어서 야쿠 한 병 마시고 할머니곁에서 다시 잔다.
8시에 일어나서 달걀 1개 반 먹고 바나나 반 개 먹고 우유는 조금 마시고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놀다가 비가 오는데도 나가자고 하여 할아버지는 우산을 쓰고 희민이는 수레 덮개를 덮고 아파트 안 쪽을 한 바퀴 돌아서 상가건물 비 안 맞는 곳에서 놀다가 11시에 들어와서 다시 바나나 반개와 팥죽을 단무지를 해서 제법 많이 먹었다. 너무 먹는다 싶을 정도로 먹고도 또 과자를 몇 개 먹었다. 애비를 닮아서인지 소나기 음식을 먹는 듯 하다.
할아버지가 양치질을 하려고 칫솔에 치약을 묻혀두고 물을 행구는 사이 제 것은 버리고 할아버지 칫솔로 칫솔질을 하고 있었다.
12시 반이 지나니 졸음이 오는지 잠투정을 하기에 안고 있으니 한 시에 잠이 들었다.
오후 5시 30분에 나갔으나 비가 와서 현관에서 놀다가 들어왔다.
저녁은 밥을 김칫국물에 젹서서 먹고 김을 싸서 제법 먹었다.
할아버지가 코감기가 걸려서 일찍 자려고 누우니 희민이도 따라서 누웠다가 다시 할머니에게로 가서 11시까지 놀다가 잤다.
월 17일 월
5시에 일어나보니 이불을 걷어차고 있는 것을 다시 덮어주니 그대로 잔다.
7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 2개 먹고 치즈 조금 먹고 열이 있는 것 같아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지난번 감기가 덜 나아서 그렇단다. 2일분의 약을 지어서 집에 와서 먹이고 점심때 먹을 약을 챙겨서 비가 와서 안고 데려다 주니 어린이집 문을 열자말자 들어갔다.
그리고 선생님 말씀이 12시 반에 아이들을 돌려보낸다고 하였다.
비가 종일 와서 바깥에는 나가지 못하고 5시에 할머니가 구역예배를 간다고 해서 일찍 와서 희민이와 놀았다.
7시에 저녁은 빵과 치즈 반 조각 야쿠르트 한 병을 먹었고 약을 먹였더니 많이 좋아졌다.
열은 없는 것 같아 해열제는 먹이지 않았다.
혼자서도 말을 타고 잘 논다. 핸들이 있는 장남감 자동차를 타고 한 손으로 장남감을 들고
한 손으로 운전을 하는데도 잘 한다.
그러다가 타지 않고 그냥 뒤에서 밀면서도 노는데 방향을 잘 알아서 민다.
그러다가 심심하면 책을 가져와서 혼자서 무엇이라고 하면서 놀기도 하고 불럭을 가져와서 있는대로(14층) 쌓았다가 허물면서 좋아라고 박수를 치기도 한다.
9월 18일 화
아침 5시 반에 보니 할머니는 기도 가고 혼자서 이불위에 올라와서 자기에 안아서 바로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 2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1/2 먹고 바나나 조금 먹고 세수하고 손발 씻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었다.
오후 6시에 희민이를 데리고 21세기 소와과에 갔다. 3일분의 약을 받아와서 저녁은 밥은 조금만 먹었다.
약은 잘 먹는다. 한 때는 약도 먹이기 힘들었는데...
저녁에는 목욕을 시키고 옷을 갈아입혀놓으니 혼자서도 잘 논다. 장도차를 끌고 다니다가 타기도 하고 두 대를 한꺼번에 끌고 가기도 하다가 책을 펴놓고 혼자서 중얼거리기도 한다.
저녁 10시가 되어서 잠이 들었다.
9월 19일 수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과 우유 조금 마시고 삶은 달걀 1개 바나나 조금 먹고
약은 잘 먹는다. 아직도 모기에게 물린 자리가 다 낫지 않아서 약을 발라서 9시 10분에 어린이집에 데려다주었다.
오후 6시에 수레에 태워서 나가다가 자전거방에서 타이야 바람 넣고 동구시장을 돌아서 집에 왔다.
저녁은 밥을 조금만 먹었다. 아직 감기 기운이 남아있어서 목욕은 하지않고 물티슈로 닦고 옷을 잠옷으로 갈아입혀놓으니 잘 논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하니 곁에와서 자는 척 하더니 다시 할머니곁에 가서 잤다.
9월 20일 목
아침 5시 반에 보니 할머니는 새벽기도 가고 혼자서 잘 자고 있다.
8시 반에 깨워서 뽀르르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반개 치즈와 우유조금 바나나 반 개 먹고 옷 갈아입히려고 하는 중에 탤레비젼에서 전화벨 소리가 나니 할아버지 휴대전화인 줄 알고 받으란다. 아니다라고 하여도 할아버지방까지 가서 전화기를 들고 와서 받는척 몇 마디 하고서야 옷을 갈아입히고 양말신기고 신 신겨서 나가자고 하니 할아버지 운동화를 들고 와서 신으란다. 현과 1층에 내려갔더니 빈터로 달려가서 땅 하잔다. 한 번 같이 차렷 땅을 하고 가자고 하여도 안 가서 안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었다.
오후 4시 반에 데리고 할아버지가 가는 21세기 병원에 가서 대기실에 두고 진료받으러 들어갔더니 진료받는 중에 들어와서 안고 진료를 받았다.
2일전에 받았던 감기로 대충 진료받고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갔더니 비타민과자봉지를 집어드는 것을 집에 있다고 하니 그대로 놓았다.
돌아와서 과자 4개 먹고는 잘 노는데 기저귀 갈 시간이라 갈자고 하여도 갈지 않다가 한참 자동차를 타고 다니다가 기저귀를 만지기에 기저귀 갈아줄까 하니 스스로 눕기에 보니 응가를 해놓았다.
갈아주고 감기로 전신목욕은 안 시키고 세수와 엉덩이 손발만 시켰다.
저녁은 과자를 먹어서인지 잘 먹지않고 우유 반컵을 먹었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하니 왔다가 할머니가 부르니 나가서 할머니와 같이 잤다.
9월 21일 금
6시에 보니 현관쪽으로 이불밖에 나와서 자기에 이불을 덮어주니 그대로 잤다.
8시에 일어나서 이리뒹굴저리뒹굴 하더니만 이불위에 쉬를 한 모양이다. 으으 하면서 손가락질하기에 보니 이불 두 채가 젖어있었다.
기저귀를 풀고 이불을 널어놓고 뽀로로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한 개 치즈 한 조각 먹고
세수 시키고 손과 발 하지를 씻어서 옷 갈아입히고 어린이집에 가려고 하니 할아버지 운동화를 들고 신으란다. 요즈음은 바깥에 나가려고 하면 꼭 할아버지 운동화를 챙긴다.
현관문을 나서니 창고앞 공터로 가서 놀려고 하기에 안고 어린이집에 데려다주었다.
오후 5시 30분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자리를 비워서 20여분 기다리는 동안 지하에도 갔다가 바깥에도 나왔다가 진료를 받았는데 3일 분의 처방을 받아서 수 약국에서 약을 받으려는데 희민이는 이미 알고 있는 비타민사탕봉지를 들고 나온다. 지난번에 사 놓은 것이 있어서 못 뜯게 하였더니 울어버린다. 그래도 그냥 왔더니 피곤한지 잠이 들어서 집에 와서 재웠다.
8시에 일어나서 밥은 조금 먹고 과자를 5섯 개 먹고 두유 조금 마시고는 아픈지 내내 칭얼댄다. 업을까 하니 업자 한다. 업고 20여분 있으니 책을 가지고 공부하자고 해서 공부를 하는데 한 자씩 이야기하면 따라 한다. 선, 생. 님. 하면 따라서 선. 생. 님 한다. 다른 단어도 해보니 거의 따라 한다. 돌 때가 되면 말을 잘 하지 싶다.
아직 소.대변을 가리지 못하는데 조금 더 있으면 가리리 믿는다.
9월 22일 토 (추분)
아침 6시에 보니 할머니와 나란히 잘 자고 있었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 과자 3개 먹고는 할아버지에게 안긴다. 안자, 안자. 한다. 내려놓으려고 하면 거머리처럼 달라붙어서 내려놓을 수가 없다.
어디가 아픈가 걱정을 하면서 안고 다니다가 업고 1시간쯤 있으니 다시 잘 논다.
여기 저기 다니면서 물건을 옮겨 놓는다. 그러다가 할아버지 술병을 들고 오기에 이것은 가지고 다니는 것 아니니 있던데 갖다 놓으라 하였더니 제자리에 갖다놓는다.
웬만한 말은 다 알아듣는다.
바깥에 가자고 하기에 양말을 신기고 신을 신기면 할아버지 운동화를 들고 온다.
할아버지 양식인 콩도 튀기고 들깨거피도 하기위하여 할머니와 시장에 데리고 갔다가 오면서 국밥 한 그릇 먹으려고 들어갔더니 얼마나 돌아다니는지 다른 상에 있는 후추가로통이나 다른 통을 들고 우리상에 갖다놓는다. 국에 밥을 말아 주니 잘 먹었다.
다 먹고는 혼자 내려가서 바깥에까지 갔다 데리려 가보면 다시 오고 있다.
식당주인 아저씨가 수레에 태워서 데리고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지나치려 하니 여기다라고 손가락질을 하여 데리고 들어왔다면서 영리하다고 하였다.
집에 오니 피곤한지 잠이 들어서 재웠더니 계속 자기에 오훈 3시에 깨워서 다시 밥 주고 약 먹여서 4시에 화랑공원에 데리고 갔더니 걸어서 두 바퀴를 돌았다. 한 번은 넓은 잔디밭위를 가로 질러 가는데 얼마나 빠른지 수레를 끌고 따라가기에 바빴다.
도서관에 들어가서 손소독을 시켜 주었더니 할아버지도 하란다. 안 한다고 하니 기어토 하라고 해서 하니 희민이는 또 해달라고 해서 해주었더니 2층으로 올라가버린다. 올라가서 더 이상 못 올라가게 해서 내려오니 운동기구쪽으로 달리더니 운동기구 왼발 오른발 교대로 밟으면 올라갔다 내려왔다하는 기구에 올라가서 하려고 해도 안 되기에 할아버지고 붙잡고 몇 번 시켰더니 금방한다. 손잡이는 높아서 안 잡히니 기둥을 잡고 한다.
운동신경을 상당히 발달한 것 같다.
안 가려고 하는 것을 할아버지 간다 하면서 수레를 끌고 오니 따라오다가 테니스장 문있는쪽으로 걸어간다. 문있는 쪽을 용하게 알아본다. 거기는 들어가면 안 된다고 안아서 수레에 태워서 집에 오니 7시였다.
세수 시키고 손발을 시켜서 저녁은 김에 싸서 주었더니 몇 번 받아먹고는 김만 먹으려고 해서 김을 치우고 국에 말아서 주었더니 조금만 먹는다.
8시에 약멱여놓았더니 얼마나 뛰면서 잘 노는지 할머니,희민,할아버지 쇼파에 앉아서 꼬집는 놀이를 하였다. 할아버지가 희민이 허벅지를 꼬집으면 할아버지를 꼬집지않고 할머니를 꼬집는다. 그래서 재미가 있어서 계속 하였더니 할머니 얼굴에 상처를 내어놓았다.
그러다가 자동차 타면 꼭 뒤에 앉으란다. 앉으면 못 가니 다시 내리란다. 이런 저런 장난을 하다가 10시가 되어서 할아버지는 잔다고 방에 들어왔더니 따라와서 곁에 누워서 자는 척 하더니 다시 나가서 장난을 하다가 11시에 잠이 들었다.
9월 23일 일
늦게 자더니만 8시가 되어도 일어나지않고 잔다.
8시 1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반 쪽 먹고 달걀은 먹지 않는다.
과자 3개 먹고 놀았다. 단희는 많이 먹어서 살이 통통하게 졌는데 희민이는 먹지 않아서인지 살이 지지 않는다.
9시 에정문으로 나가서 아파트 뒤 삼거리를 지나서 철길위를 지나는 다리위에서 기차를 한 참 구경하고 5거리까지 갔다와서 비타민 과자 3개 먹고 두유 조금 마시고 고집을 피우기에 자라고 할아버지방에 이불을 깔고 눕혀놓았더니 나와서 할아버지는 돌아보지도 않으니 김치냉장고 있는 기둥에 붙어서 계속 울어서 할머니 오는데 보러가자고 해서 바깥에 나가서 기다리다가 11시에 할머니가 와서 같이 들어와서 점심도 밥은 조금만 먹고 거봉 포도를 7알 먹고 조금 놀더니 졸음이 오는지 잠투정을 하여서 안고 조금 있었더니 금방 잠이 들어서 재웠다.
오후 3시에 깨워서 밥 좀 먹이고 약 먹여서 E마트에 데리고 갔더니 한 참 카트 타고 다니다가 내리려고 해서 내려놓았더니 쏜살같이 달아났다. 할아버지가 못 따라갈정도로
희민이는 작아서 사람들 사이를 빠져서 나가는데 할아버지는 비켜서 가다보니 상점이 없는 입구까지 나가있었다. 붙들어 왔더니 우유시식하는 앞에서 달란다. 한 잔 받아 마시고는 치즈 시식하는 앞에서 또 달란다. 희민이는 굶지는 않겠다.
할머니를 찾으라고 하니 두 손으로 나팔을 만들어 할머니라고 고함을 치니 주위사람들이 다 돌아본다.
5시에 집에 왔다가 다시 데리고 나가서 아파트를 몇 바퀴 돌아왔다.
수레에서 내려서 제가 밀겠다고 하여 주었더니 수레를 엎어놓고 앞바퀴를 돌리다가 뒷바퀴를 돌렬보니 뒷바퀴는 땅에 닿아서 안 돌아가지 다시 앞바퀴를 돌린다. 할아버지가 세워놓으면 다시 엎어놓고는 좋아라고 웃기도 한다.
6시 50분에 들어와서 저녁을 먹는데 김만 먹으려고 해서 김을 치우고 밥을 먹였다. 거봉포도를 5개 먹고 약먹이고 목욕시켜놓았더니 할아버지를 자동차뒤에 타란다. 앉으면 차가 못 가니 내리란다. 그러다가 이불을 깔았더니 쇼파위에 올라가서 뛰어내린다. 몇 번이나 뛰어내리다가 배가 고픈지 할아버지에게 안겨서 가자고 하여 냉장고로 가는데 할머니가 잘 때 먹으면 이에 개미 생긴다 하니 그만 할아버지품에 엎드려서 가자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한 참 있다가 다시 가자고하는 것을 할머니 하니 할머니 눈치를 살피더니 가만 있다.
10시가 되어서 피곤한지 이불에 엎드리더니 잠이 들었다.
9월 24일 월
아침에 보니 베란다쪽으로 머리를 하고 자고 있다.
요즈음은 거의 늦잠을 잔다. 오늘도 8시 30분에 깨워서 야쿠르트 한 병과 삶은 달걀 하나만 먹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데 선생님에게 가지 않으려는 것을 얼른 선생님께 안겨주고 나왔다.
오후 4시 40분에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처방전에 보니 약이 달랐다. 할아버지가 카드에 싸인하는 동안 놀이터의 계단오르기에 올라가고 있었다 간호사가 신 벗으로고 하니 다시 내려와서 신을 벗으면서 양말도 벗고 할아버지 신도 벗으라고 해서 벗으니 양말까지 벗으라고 하였다. 몇 번을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면서 가자고 가지 않아서 억지로 안아서 수레에 태워서 약 받아가지고 집에 왔다.
저녁을 미리 미역국물에 밥을 말아주었더니 잘 먹는다, 다시 한 번 주어도 다 먹였다. 음식 먹는 것이 꼭 애비를 닮은 것 같다. 소나기 음식을 먹는다. 먹을 때는 많이 먹고 안 먹을 때는 아주 조금만 먹는다. 그리고는 거봉포도 5개 작은 포도 여러개를 먹고는 잘 논다. 아픈 아이같지 않게 잘 논다.
쇼파에서 굴르고 할아버지를 꼬집고 하다가 할머니를 손바닥으로 때리기 쇼파사이에 물건 빠뜨리기 주어주면 다시 빠뜨리고 좋아라고 한다. 그러다가 1인용 쇼파를 밀어내고 그 사이에 들어가서 논다.
자동차를 타고 할아버지를 뒤에 꼭 타라고 해서 타고 있으면 못 가니 또 내리라 하였다가를 반복하기도 하고 할머니에게 선,생.님을 가르치기도 한다.
이불도 깔지 않았는데 쇼파에서 뛰어내린다. 이불을 깔아주니 몇 번을 뛰어내린다.
10시가 되어 할아버지가 자려고 하니 들어와서 같이 누웠다가 베개를 들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할아버지를 가운데 두고 몇 바퀴를 돌다가 할아버지 일부러 밟아보아도 꿈쩍 안 하니 다시 나가서 할머니하고 장난치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9월 25일 화
이불위에 올라와서 이불을 칭칭감고 자고 있었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와 치즈 한 조각 달갈 1개 먹고 어린이집에 데리고 가다가 선생님을 만나서 선생님하라니 부끄러운지 할아버지 품에 머리를 파묻었다. 그리고 선생님이팔을 벌리니 안겼다.
오후에는 할아버지가 교육이 있어서 조금 늦게 6시에 집에 와서 찬바람이 안 좋은 것 같아 집안에서 놀았다.
저녁은 제법 많이 먹고 포도를 먹고는 사과는 씹어서 뱉어버린다.
장난감 차를 혼자 타지않고 할아버지를 뒤에 타라고 해서 타면 못 가니 내리라고 하면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놀다가 또 쇼파에 올라가서 뛰어내리기에 이불을 깔아주니 더 잘 뛰어내린다
10시가 되어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더 놀다가 10시 반에 스스로 이불위에 누워서 잤다
9월 26일 수
아침 6시 반에 보니 이불밖에 나와있기에 안아서 이불안으로 넣어주었더니 깨어서 그만 할아버지 목에 매달려서 안고 재우려고 하니 일어서라고 해서 일어서서 한 참 다녔더니 잠이 들었기에 재우려고 하니 또 일어나서 이번에는 냉장고를 가르켜서 야쿠르트 한 병 주고 자려니 하였더니 역시 안잔다. 할아버지 신문보는 것을 집어던지고 안자 하기에 다시 치즈 한 조각, 삶은 달걀 1개 호떡 조금 먹었다. 그리고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놀다가 할머니가 먹고 있는 사과를 빼앗아 먹어보고 맛이 없는지 다시 할머니 입에 넣으려고 하는 것을 할머니가 입을 안 벌리니 아.아 하면서 넣으려고 한다. 그래도 가만히 있으니 그만 던져버렸다.
8시 반에 세수하고 손발을 씻겨서 옷 갈아입히려니 안 입으려고 해서 한 참 있다가
희민이는 착합니다. 착한 사람은 공부도 잘 하고 밥도 잘 먹고 옷도 잘 입고 기저귀도 잘 갑니다. 희민이는 착합니다. 하니 들어누워서 기저귀 갈고 옷 단복으로 갈아입혔다.(오늘은 나들이 간다고 단복을 입으라고 해서)
8시 50분에 나갔는데 기어코 수레를 타려고 해서 태워 갔더니 어린이집에 들어가지않고 돌아다니잔다. 그러다가 한 친구가 와서 들어가는 사이 같이 들어갔더니 담임은 오지않았고 다른 선생님이 나오시기에 나들이 비용 5000원을 건너주고는 안으려고 하니 울어버린다.
나오다가 보니 담임이 오기에 희민이 울었는데 잘 보아달라고 하였다.
오후 5시 30분에 들으니 희민이가 극장 가서 캄캄하니 울어서 선생님도 뮤지컬을 보지 못하고 안고 바깥에 나와있었다고 할머니가 말하기에 희민이는 영리해서 캄캄하니 무서워서 그렇고 보는 아이는 캄캄한 것이 무서운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대답해주었다.
저녁은 김에 싸서 조금 먹고 포도를 7알이나 먹고 세수시켜서 약 먹여놓으니 잘 논다. 아픈 아이 같지않게 깎꿍놀이. 쇼파에서 뛰어내리기, 자동차타기. 던지기,할아버지목마타기등 놀다가 목베개를 발에 걸어서 걷기도 하였다.
어떻게 목베개를 발에 걸 생각을 하였을까?
할아버지 생각으로는 창의성이 특히 발달 된 것 같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들어오니 따라와서 휴대전화를 들고 나가서 11시경에 잤는데 12시경에 울음 소리가 나서 깨어나가니 할아버지에게로 걸어오기에 안고 다독거려주어도 칭얼대더니 거실과 방을 왔다 갔다 하면서 10여분 안고 있으니 내리려고 해서 내려주면 또 안기고 안으면 내리려고 해서 할머니 위치를 바꾸고 내려주니 계속 잤다. 위치가 쇼파쪽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9월 27일 목
아침 5시에 보니 머리를 베란다쪽으로 해서 자고 있었다.
8시에 스스로 일어나서 이불위를 이리뒹굴저리뒹굴 하더니만 야쿠르트를 달란다.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1개 먹고 우유 조금 마시고 불럭쌓기를 차례대로 쌓는 것이 아니고 중간에 작은 것을 쌓고 꼭대기에 큰 것을 쌓았다. 처음 있는 일이다. 머리는 정말 좋은 것 같다.
장난감자동차(가지고 노는) 두 대를 가지고 놀다가 물티슈로 얼굴 닦고 옷 갈아입고(춥다고 저버까지) 가자고 하니 안 간다고 할아버지방으로 달아나더니 할아버지 혼자 간다며 가방을 매고 나서니 얼른 나와서 양말신고 신을 신기려니 엎어서 툭툭 털어서 신기란다.
신을 신기고 나면 할아버지 운동화를 들고 온다. 자기가 운동화를 신었으니 할아버지도 운동화를 신으란다.
계단에 올라가서 안으니 억지로 내리려고 해서 내려놓으니 걸어서 간단다.
어린이집까지 걸어서 들어가니 선생님이 문을 여니 쫓아가서 안겼다.
오후 4시 40분에 큰 수레에 태워서 21세기 병원에 가는데 중간에 내리려고 해서 내려서 걷다가 횡단보도에서 다시 태워서 갔다. 기다리는 중 신을 벗고 미끄럼틀에 올라가서 미끄럼을 타다가 흔들그네를 타다가 먼저 마친 아이에게 간호사가 자루달린 사탕을 주니 달라고 고함을 치기에 진료를 하고 준다고 하니 가만히 있다가 진료를 마치고 나오자마자 달란다.
처방전을 가지고 수약국은 복잡해서 명보약국에 왔더니 한 가지 약이 없어서 안 된다고 해서 시장의 백세약국에 가도 역시 없었다. 다시 돌아서 수약국에 가서 약을 지었더니 약봉지를 들고 안 주려고 한다. 물약이라 잘 못하면 쏟아질 수도 있는데
오면서 시장의 만두와 빵을 사서 빵과 약을 바꾸었다. 한 참 있으니 빵도 따뜻해 오니 앗 E뜨거워 하면서 준다. 잠시도 가만히 앉아있지않고 내리려고 해서 야단을 해서 억지로 앉혀서 집에까지 왔다.
저녁은 김에 싸서 조금 먹고 거봉포도는 7알을 먹었다.
약을 잘 먹는다. 장난감자동차를 타고 놀 때는 할아버지를 뒷자리에 앉으라고 한다.
10시에 할아버지는 들어오고 희민이도 피곤한지 할머니곁에 누워서 잤다.
9월 28일 금
5시에 보니 이불도 잘 덮고 할머니는 기도 가고 혼자서 잘 잔다.
6시 4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방으로 왔다.
문을 닫아놓고 신문을 보는데 문이 살며시 열리면서 들어와서는 안긴다.
안고 나가니 야쿠르트 달라고해서 한 병 주고 재우려고 하였더니 자지를 않는다.
할머니가 요풀레 한 통을 주기에 열어줄려고 하니 손도 못 대게 한다. 그만 두었더니 하다가 하다가 안 되니 할아버지하고 부른다. 열어서 뚜껑에 붙은 요풀레를 먹이려고 하니 밀어내고 스스로 핥아 먹고 요풀레도 손수건을 턱에 받추어 주었더니 당겨서 없에 버리고 먹는다.
차 타고 놀다가 삶은 달걀 한 개 먹고 약 먹고 8시 30분이 되어 할머니가 운동가고 나서는 할머니 가자 한다. 운동 갔다해도 말을 안 듣고 업자 한다. 요즈음 감기가 들어서 업어주었더니 이제는 아예 업자고 한다. 업고 거울을 보여주고 희민이라고 하니 희민아 한다.
8시 50분이 되어서 기저귀를 갈아주려지 안 한다고 달아나버린다. 할아버지 이제 어린이집 안 간다고 하니 와서 기저귀는 갈았는데 옷은 갈아입으려고 하지 않아서 반 강제로 갈아입혀서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었더니 선생님에게 안겼다.
할아버지가 병원 갔다온다고 늦어서 저녁 먹고 서울 고모 오는 동대국역에 택시를 타고 갔다 얼마나 발발 거리고 다니는지 20여분 기다리다가 고모가 오니 쫓아가서 안긴다.
저녁에는 할머니 곁에서 잤다.
9월 29일 토 (만 23개월 되는 날)
새벽 1시 20분에 서울에서 애비.애미,단희가 왔다. 할아버지가 단희를 안으니 셈을 해서 내려놓고 자기를 안잔다.
한 참 놀아도 엄마,아빠한테 가지않고 할아버지에게 매달린다.
누가 오면 희민이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단희가 할아버지 곁에 누워서 자려고 하니 할머니에게 안겨있다가 내려서 단희를 때려주고 할아버지 곁에 들어눕는다.
그래도 잘 때는 할머니 곁에서 자고 단희는 할아버지와 잤다.
아침은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 먹고 요풀레를 먹는데 전에 같으면 할아버지 손도 못 대게 하는데 할아버지에게 안겨서 떠 달라고 한다.
계속 할아버지에게 안겨 있다가 어린이놀이터에 간다고 아빠가 단희 안으니 엄마에게 안겨서 갔다.
우호 3시 어린이놀이터에서 돌아와서 피곤한지 잠을 잤다.
1시간쯤 자고 일어나서 아파트안의 놀이터에 다시 가서 놀다가 와서 목욕하고 저녁은 제법 먹었다.
10시가 되어도 자지않고 짜증을 낸다.
할아버지가 안았다가 할머니가 안았다가 하다가 11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9월 30일 일 (추석절)
아침 7시에 스스로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아침밥은 제 밥을 다 먹고 할아버지 밥을 더 먹었다. 밥 먹고 나서는 요풀레 한 통을 먹고 10시에 애비,애미.단희가 간다고 하니 같이 나가서 애비차에 타고 한 부퀴 돌고 떠나고 희민이는 아빠,아빠 하는 것을 안고 들어왔더니 짜증을 내어서 다시 수레에 태워 나가서 후문으로 조금 나가서 보니 잠이 들어서 돌아와서 재웠다.
점심은 처남댁에 가서 먹는데 처음에는 할머니 무릅에 가만히 앉아 있더니 상황파악이 되었는디 거실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더니 방문도 열어보고 베란다문도 열려고 해본다.
점심은 탕국에 말아서 제법 먹었다.
오후 3시에 집에 와서 서울고모가 데리고 나가서 놀이터에서 데리고 놀다가 모래범벅을 해 와서 목욕시키고 다시 나가자고 하여 도서관 앞에 데리고 가서 놀다가 7시가 되어서야 들어왔다.
저녁은 미역국에 말아서 제 몫을 다 먹고 할아버지 밥을 조그 더 먹었다.
11시가 되니 이불위에 눕더니만 스스로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