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희민육아

희민육아 22 (2012년 11월분 )

吳鵲橋 2015. 11. 22. 20:32

2012년 11월분

11월 1일 목
아침 5시 반에 보니 이불위에 올라와서 자고 있기에 제 이불을 덮어조었더니 그대로 잔다.
7시 3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방에 왔다. 안자고 해서 안으면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요풀레 한 통을 쉬엄쉬엄 먹고 달걀 1개 먹고 놀다가 장난치다가 감기약 먹고 벌레에게 물린 곳 약 바르고 세수 시켜서 옷을 입히려고 하니 점버는 입지않아서 들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니 담임선생님이 아닌 다른 선생님이 나오니 안 가려고 하다가 담임이 나오니 안겼다.
4시 반에 할아버지가 강의를 마치고 차를 몰고 오면서 희민이를 보지 못하였는데 지하 1층에서 주차를 하고 문을 열고 나오니 희민이와 할머니가 서 있었다.
할아버지차를 보고 할아버지하고 따라왔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주차장에는 내려오지마라고 하였다.
집에 오니 어린이프로그램을 하는데 할아버지가 다른 채널로 돌리려고 하니 안 된다. 이제는 텔렐비젼도 제법 볼 줄 안다.
저녁은 밥은 조금 먹고 포도를 몇 개 먹고 고깔콘을 통째로 들고다니면서 먹는다.
그러더니 9시가 되니 야쿠르트 한 병 치즈 두 조각을 먹었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놀다가 11시가 되어서 잤다.
11월 2일 금
새벽 4시 30분에 할머니기 기도 간다고 일어나니 따라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 와서 잤다.
7시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할머니곁에서 다시 자다가 7시 4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달걀은 조금 먹고 아이스크림 조금 먹고 요풀레는 들고만 다니다가 먹지않았다.
옷을 갈아입히려고 하니 안 입는다고 하더니 윗옷과 무늬(원숭이그림)가 같은 것을 들고 와서 갈아입겠다고 하여 갈아입혀서 겉옷 입히고 점버는 입히려고 하니 입지않고 업자고 하여 가방과 점버는 들고 업고 어린이집에 데려다주었다.
오후 5시 반에 할아버지가 공부를 마치고 오다가 상가앞에서 희민이를 만나서 안고 집에 와서 같이 노는데 요즈음은 한 번 묻기 시작하면 20-30번 묻는다. 아는 것도 묻고 모르는 것도 묻는다. 거실의 형광등을 묻기에 전기라고 대답하였더니 또 묻기에 전기 하였더니 불이라고 한다. 제 마음에 안 들면 몇 번이라도 묻는다. 유리창을 묻기도 하고 유리창에 붙어있는 그림(호랑이,구름, 사람)을 보고 묻기도 한다. 그러다가 에어컨을 물었는데 할아버지가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아 머뭇 거리다가 대답을 못하니 다른 것을 묻는다. 천장도 묻고 냉장고 묻고 그러다가 그림책 공부도 하고 과일 멜론을 먹으면서 묻는데 이번에도 할아버지가 머뭇 거리니 희민이가 멜론 한다. 할머니가 밤을 까면 이거 뭐에요를 여러번 한다. 그러다가 할머니가 이거 뭐에요 하면 밤 한다. 알면서도 계속해서 묻는다. 말을 익히는 연습을 하는 것 같다.
저녁을 되장국물과 같이 주었더니 계속 먹으려고 하여 제 밥 먹고 한 번 더 먹었다.
애비를 닮아서 소나기 음식을 먹고 입맛을 할머니를 닮아서 맛이 없으면 전혀 먹지않고 새로운 음식이다 싶으면 입에 살작이 넣어보고 맛 없으면 뱉어내고 맛 있으면 먹는다.
저녁 11시에 잠이 들었다.
11월 3일 토
아침 6시에 보니 쪼그려 엎드려서 자고 있기에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달걀 조그 먹고 과자 조금 먹고는 안 먹는다.
감기로 입맛이 없는 모양이다.
9시 반에 할머니는 목욕 가고 희민에 데리고 병원 가려고 막 나서는데 애미로부터 전화가 왔다.
단희 독감예방접종 간다고 희민이도 감기로 병원 가려고 한다고 하니 희민이가 전화기에 대고 엄마 누나. 아빠를 차례로 하였다. 보고 싶은 모양이다.
병원에 접수를 하니 감기로 10여명의 어린이가 와 있어서 병실밖에서 놀다가 들어가려고 나왔더니 들어가잔다. 놀이기구를 가지고 놀고 싶어서이다. 계단을 만들어서 다락처럼해뫃은 곳에 올라가서 놀다가 내려와서 침대처럼 꾸민곳에 올라가서 뛰다가 차레가 되어서 콧물약과 기침약을 처방 받고 긁어서 피가 나는 곳에 바를 연고처방까지 받아서 왔다.
집에 와서 할아버지 옷 갈아입는 사이에 약병을 다 내어놓고 콧물 약병뚜껑을 열고 작은 병(약 먹일 때 사용)에 들어붓다가 반을 쏟아놓았다.
옷도 버려서 옷을 갈아입히고 약병 정리하고 약을 먹이니 약은 잘 먹었다.
점심은 밥은 조금 먹고 포도를 많이 먹었다.
점심 먹고 2시에 E마트에 데리고 가서 카트차에 앉히려고 하니 안 앉고 물건 싣는 곳에 서서 에스카레이트를 타고 내려가는데 넘어질 것 같으니 앉는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한다. 치즈 요풀레.우유등을 얻어먹고 20여분 있으니 앉아서 자기에 대충 사고 집에 오니 잠이 깨었다. 할머니는 머리하러 가고 할아버지와 공부를 하면서 노는 데 그림을 보면서 오토바이도 할 줄 안다. 알면서 일부러 자꾸 물어온다. 천장의 형광등이나 벽지에 붙어있는 반짝이. 천장, 하늘, 등 여러 가지를 물어온다. 일일이 대답을 하여주어야 한다. 그러다가 오후 4시 반이 되니 다시 바깥에 가자고 하여 나갔더니 금새 잠이 들어서 삼거리에서 돌아와서 재웠다.
6시 반에 저녁을 먹다니 일어나서 김에 밥을 싸고 김치조각을 얹어주니 김치하면서 잘 먹는다. 김치가 짜울 것 같아 안 얻고 주면 김치하고 기어코 김치를 조금 얹어주어야 먹는다. 김밥을 10개 먹기에 그만 주려고 하니 더 달란다. 다시 2개를 더 먹고는 안 먹는다.
약을 먹어서인지 콧물도 덜 나오고 기침은 간혹 한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누웠는데 할아버지 책꽂이에 있는 책을 여러권 내어놓고는 할머니에게 가서 잤다.
11월 4일 일
6시에 보니 이불위에 올라와서 자기에 작은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자더니 할아버지가 물 마시고 나니 다시 이불위에 올라와서 쪼그리고 엎드려서 자기에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잔다.
8시 10분에 일어나서 혼자서 놀다가 할아버지를 보더니만 야쿠르트를 달라고 한다.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 먹고 달걀은 조금만 먹었다.
종일 할아버지하고 장난감 자동차를 이불을 개어놓은 사이에 감추어놓고 찾기 놀이를 하였다. 점심때가 되니 바깥에 나가자고 하다가 할머니가 교회에서 돌아오니 다시 거실에서 놀다가 점심은 김밥 4번. 포도 몇 알. 과자 조금만 먹고 약 먹고 놀다가 3시에 잠이 들었다.
할머니는 친구들과 모임에 가고 할아버지는 희민이와 같이 한 잠 자고 일어나서 컴 하다니깥 일어났다.
데리고 놀다가 7시에 배추국에 밥 말아서 먹으려고 하니 할머니가 왔다. 희민이는 국에 만 밥을 잘 먹었다. 그리고 감홍시 반 개 먹고 8시에 목욕하고 약 먹이니 잘 먹고 잘 논다.
장난감차를 줄 지어 기차도 만들고 놀이기구 담았던 주머니를 왕관처럼 뒤집어쓰고 장식장위에 걸터앉아 좋아하기도 한다. 공부를 하는데 보글보글 끓는 장면을 할아버지가 손으로 보글보글 앗 뜨거 하면 좋아라고 넘어갈 듯이 하하 하면서 다시 이거 뭐에요를 연속으로 몇 번 하다가 다른 것을 물어보곤 한다.
할머니는 9시부터 자고 할아버지과 같이 11시까지 놀다가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방에 들어오고 할머니가 깨어서 희민이를 데리고 놀다가 안 자고 칭얼대니 할아버지한테 가거라고 고함을 치니 울면서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할아버지가 꼭 끌어안고 재웠다.
11월 5일 월
아침 6시 애 하더니 다시 자는가 싶었는데 6시 반에 일어나서 먹을 것을 달라고 하는 것을 할머니가 업어서 다시 재웠다.
8시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 삶은 달걀은 겨우 한 조각 요풀레 반통만 먹고 안 먹는다. 감기로 입맛이 떨어진 모양이다. 옷도 억지로 입혀서 수진(어린이집친구)이 보러 가자고 하여 연락부를 들고 수진이 사진을 보고 수진,수진 하면서 갔다.
오후 4시 반에 할아버지가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병원에 데리고 갔다.
어린이집에서도 내내 할아버지를 찾는다고 할머니가 3시 반에 연락이 왔기에 그대로 차를 태워서 병원에 갔더니 열도 조금 있다고 감기약과 같이 해열제도 처방해주었다.
접수를 보는 이모에게 진료를 마치자마자 두 손을 모아서 사탕하고 손을 내밀었다. 이모도 재미있다고 사탕을 주었다.
처방전을 받아서 내려오면 약국으러 먼저 걸어간다. 들어서자마자 비타민 과자 한 봉지를 들어서 할머니에게 주었다. 약 받아서 집에 오니 5시 반이었다.
놀이공부를 하다가 저녁을 먹는데 많이 먹지 않는다. 몇 숟가락만 먹고는 포도 먹고 과자 먹고 그만 먹는다. 과자는 할머니가 먹기 때문에 먹는다. 사탕도 할머니가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니 할머니가 어디 갔다가 오면 가방먼저 뒤진다.
저녁 먹고 목욕시켜서 옷 갈아입히고 노는데 할아버지 주머니에서 동전 세 개를 끄집어 내더니 제 허리춤에 넣는다. (주머니가 없으니)
그러다가 똥 하기에 보니 정말 똥을 싸서 기저귀 갈아주려고 보니 동전 한 개까 떨어졌다.그리고 다 갈아주고 희민이 똥 먹을래 하면서 색깔과 묽기를 보려고 기저귀를 펼치니 동전 두 개가 똥에 썪여 있었다. 할머니에게 희민이 옷 입혀라 하고 동전을 물에 씻었다.
10시가 되어 할아버지가 자려고 누웠더니 할아버지를 올라타고 쿵쿵 꾸리다가 잡아당기다가 하다가 할아버지 한자 책을 들고 나가서 할머니와 놀다가 잤다.
11월 6일 화
4시 반에 할머니가 기도가려고 일어나니 따라서 일어났다. 일어나면서 할아버지한다.
할아버지와 같이 자자고 하여도 눕지를 않고 할아버지를 잡아당겨 일으켜놓고는 안자고 하며 안으니 안경을 쓰라고 하고서는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자자고 눕히니 이번에는 멍멍이 한다. 멍멍이 무엇인지 몰라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할머니가 이모할머니와 놀러갈 때 먹는다고 마트에서 사다 놓은 빵과 비슷한 과자를 할머니가 먹으면서 주었던 모양이다. 조금 떼어서 갖다 주었더니 먹으면서 잤다.
8시 1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달걀은 한 조각 요풀레 조금 먹고는 사탕을 찾아서 골방에 감추어 놓았는데 어떻게 알고 기어코 찾아서 한 개 먹었다.
옷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해서 궁둥이 한 찰 때려서 갈아입히고 로션 바르고 연고 바르려고 하니 아프지도 않는 다리에 가꾸만 발라라고 해서 바르는 척하고 나니 이미 시간이 지났다.
9시 20분에 데려다 주고 가방에 약 있다고 하였다. 어제는 약을 먹이지도 않고 그대로 돌아왔기에 상세하게 말해 두었다.
5시 30분에 공부를 마치고 집에 오니 희민이 코에 상처가 있었다. 어린이집에서 가장 친한 수진이와 무엇을 잡아당기다가 다쳤다고 한다. 잡아당기는데 왜 코가 다쳤는지 모르겠다.
할아버지가 옷을 벗으려고 할아버지 방에 들어오니 설합을 열고 풀,풀 한다. 얘가 무슨 소리를 하나 하면서 설합을 닫으려고 하니 더 크게 풀,풀 하면서 손을 설합안으료 넣더니 딱풀통을 들었다. 풀이란 것을 어린이집에서 장난감 만들면서 들은 모양이다.
공부를 하는데 새로운 낱말 기차. 오토바이, 헬리콥터, 딱풀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저녁은 조금만 먹고 포도 몇 알 먹고 치즈 한 조각 먹고 놀다가 오늘은 매우 일찍 잠이 들었다. 9시가 되니 야쿠르트를 내어놓으라고 해서 주었더니 2/3정도만 먹고 안 먹었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 다시 야쿠르트를 달란다. 안 주고 야단을 하였더니 울면서 할아버지에게 매달려서 안고 토닥거렸더니 20여분 후에 잠이 들었다. 할아버지 보다 먼저 자기는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할아버지가 불러그를 정리하고 자려고하는데 희민이를 안고 할머니가 들어왔다. 희민이가 할아버지하고 자겠다고 한다면서
할아버지곁에 눕히고 꼭 안고 있으니 잠이 들었다.
11월 7일 수
밤중에 희민이가 일어나서 할아버지를 일으키더니 안경을 끼게 하고 냉장고로 가자고 해서 가서 두유 먹을래 하였더니 야쿠한다. 이 소리를 들은 할머니가 밤중에 무슨 야쿠르트를 하고 야단을 하니 그만 울면서 할아버지가 야쿠르트를 주어도 던져버린다. 고집이 대단하다.
그냥 안고 할아버지방으로 거실로 10여분 돌아다니다보니 잠이 들었다. 시계를 보니 새로 1시 7분이었다.
아침 7시 반에 할아버지가 화장실에 있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할머니에게로 가지않고 바로 화장실문을 열고 할아버지에게 안겼다.
야쿠르트 한 병을 주었더니 마시고는 다시 할머니곁에서 잔다.
8시 10분에 일어나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주 한 조각 고구만 반 개를 먹고 옷 갈아입히고 양말을 신겼더니 할아버지방에 가서 양말하면서 할아버지 양말을 들고 나왔다.
신을 신기려고 하니 뭐에요 한단 신 하니 또 뭐에요 한다. 신여 여러 가지 있으니 묻는 것 같아서 운동화 하였더니 희민이 운동화 할아버지 운동화 할머니 운동화 하다가 슬리퍼를 보고 또 묻는다. 이거 뭐에요. 슬럽퍼 하니 잘 안 되는지. 야이야이해 버린다.
점버는 입지 않으려고 해서 가방과 같이 들고 안아서 어린이집에 데려다주었다. 9시 10분
오후 5시 반에 할아버지가 공부를 마치고 오니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많다라고 한다.
오늘 새 단어는 운동화 많다였다.
저녁은 제법 많이 먹었다. 이제 입맛이 돌아오는 모양이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웃 옷을 벗으려고 하니 못 벗게 다시 입힌다. 조금 더 놀다가 살작이 들어와서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놀다가 11시에야 잠이 들었다.
11월 8일 목
5시에 보니 현관쪽으로 머리를 두고 이불위에 올라와서 자기에 작은 이불을 덮어주었다.
7시 반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방으로 왔다.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요풀레는 조금만 먹고 치즈 한 조각 빵 조금 먹고 세수 시켜서 기저귀 갈아주려고 하니 잘 안 가려고 하다가 궁둥이 한 찰 맞고 갈고 약 먹고 안고 9시에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었다.
오후 4시 에 강의를 마치고 집에 오니 4시 20분이었다. 할머니가 구역예배 간다고 일찍오라는 전화를 받았기에
오늘은 할머니가 희민이를 3시 반에 찾아왔으니 겨우 50분정도 돌보았다.
할머니가 예배 가고 할아버지와 희민이는 열심히 공부도 하고 놀이도 하다가 7시에 밥을 먹는데 된장국에 말아서 김치를 얹어주니 잘 먹었다.
밥 먹다가 똥 하기에 보니 정말 똥을 싸놓았다. 정리를 하고 다시 밥을 다 먹고 포도를 20여알 먹고 있으니 할머니가 왔다.
그러나 희민이는 할아버지가 데리고 놀아야 한다.
응가를 하고 기저귀를 갈아주려니 그냥 바지를 스스로 입고 다녔다. 기저귀 갈자고 하면 저 만큼 달아나버린다. 그러더니 할아버지방의 베란다에 있는 할아버지책중에 재미있는 한자라는 책을 가지고 나오다가 쉬를 하여서 바지를 던져버린다. 왜 그런가 하고 있었더니 할아버지 손을 잡아 끌기에 가서 보니 쉬를 해놓았다.
정리를 하고 다른 바지를 입히려고 하니 무늬가 같지 않다고 윗 옷까지 갈아 입겠다고 한다. 결국 같은 것으로 갈아 입혔다. 음식에 대해서만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옷에 대해서도 까다롭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오니 따라와서 옆에 누워서 같이 자는 척 하였으나 할머니곁에 가서 잤다.
11월 9일 금
0시 10분에 희민이가 깨어서 운다. 할머니가 달래어도 안 되니 할아버지에게 가라고 하여도 계속 운다 캄캄하여 못 찾아 온 모양이다. 할아버지가 희민아 할아버지에게로 오너라 하니 통통거리면서 왔다. 자자고 눕히니 눕지않고 안자고 하여 안으니 거실로 가자고 하여 나가니 내릴려고 하여 내려놓으니 5분도 안 되어 다시 일어나서 안자고 하여 이번에는 할아버지방에 와서 내래려고 해서 내려놓으니 또 5분도 안 되어 일어나서 나가자고 한다.
무엇이 먹고 싶은데 할머니가 겁이 나서 안 먹는 것 같다. 냉장고로 데리고 가도 손을 가로로 젓는다. 다시 할머니곁에 눕혀놓으니 일어난다. 할아버지방으로 할머니가 있는 거실로 11번을 왔다갔다하다가 겨우 할아버지방에서 할아버지 손전화를 쥐고 잠이 들었다.
5시 30분에 할아버지가 일어나니 다시 따라 일어나서 안고 거실에 나와서 눕히니 자지않고 또 안자고 하여 이번에는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를 주니 받아 마신다. 할머니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기 때문인 것 같다.
할머니가 있으면 고함을 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11번을 왔다갔다하면서도 안 먹는 것을 보면 인내심도 매우 강한 것 같다.
야쿠르트를 마시고는 다시 할아버지방에서 금방 잠이 들었다.
7시에 일어나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거실에서 잠이 들었다.
7시 50분에 깨어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조금 먹고 호박떡 2개 먹다가 쉬를 해서 기저귀 갈아주고 옷 갈아입히고 하는데 벌써 9시였다.
점버는 입지 않으려고 해서 들고 가방도 할아버지가 매고 데려다주었다.
오늘은 기분이 좋은 지 웃으면 할아버지에게 인사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할아버지가 공부를 마치고 5시 반에 현관문을 열려고 하니 희민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희민아 하여도 내다보지 않는다. 거실까지 오니 울면서 할아버지에게로 오는데 야쿠르트를 쏟아서 할머니에게 야단을 맞은 모양이다.
데운 물을 받아놓고 옷을 벗기고 보니 궁둥이가 벌것다. 할머니에게 궁둥이 맞았느냐?고 하니 네 한다. 세수와 손과 발 아랫도리까지 시켜서 옷을 갈아입히고 책을 가져오라고 하면 할아버지한다. 할아버지가 가져오란다. 한 권씩 책장을 넘기면서 그림을 보고 말하기와 낱말카드놀이를 하다가 판에 꽂아서 노는 놀이를 하면서 여러 개를 꽂으면 많다라는 말을 한다. 클레파스라는 말도 하게 되었다.
저녁은 김치를 물에 씻어서 제 밥 다 먹고 더 먹었다. 이제 입 맛이 돌아오는 모양이다.
저녁 먹고 놀다가 사탕하면서 골방의 옷 설합장 위를 가르킨다. 식탁위에 있던 사탕통을 그리로 옮겨놓았더니 한 개를 주니 다 먹고는 다시 사탕하기에 더 주고는 사탕통을 비우고 빈 병을 보여주었다. 그랬더니 다시는 사탕 달라고 하지않았다.
저녁 10시에 할아버지가 희민이 몰래 자려고 누웠으니 어떻게 알고는 와서 귀를 잡아당기고 목을 끌어당기고 일으키려고 애를 썼으나 가만히 있으니 할머니가 희민아 이제는 할머니하고 공부하자고 하니 나가서 할머니와 공부하다가 11시가 되어서 잠이 들었다.
11월 10일 토
아침 6시에 보니 베란다쪽 이불밖에 나와서 자고 있기에 작은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7시 5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방으로 왔다.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는 조금만 먹고 고구마 조금 먹더니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는 요풀레를 찾더니만 들고만 있고 먹지는 않았다.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하니 할아버지방으로 가더니 기저귀팬티를 들고 나왔다. 그것이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1시간 정도 공부를 하다보니 두더지 그림이 펭귀처럼 생겼다. 공부하다가도 텔레비전에 펭귄이 나오면 두더지 한다. 가마우찌가 목을 길게 빼고 서 있어도 두더지 한다.
안 되겠다 싶어서 두더지 낱말 카드를 빼어서 없에버렸다.
공부가 실증이 났는지 아빠. 엄마, 누나를 찾는다. 그래서 컴에 데리고 가서 사진으로 보여주었더니 계속 보자고 한다. 사진 보면서 아빠 하다가 사진틀에 있는 아빠를 보고 아빠, 엄마, 누나를 한다. 그만 보자고 하여도 계속 보려고 한다.
오전 10시 반에 바깥에 나갔는데 바람이 제법 불었다.
덮개를 덮으려고 하면 못 덮게 한다. 후문까지 간 다음 덮고 동구시장을 돌아서 오니 잠이 들어서 눕히려고 하니 깨었다.
애미가 보낸 감이 택배로 왔기에 잘 받았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조금 있으니 답이 왔기에 확인하였더니 또 아빠, 아빠한다. 안 된다고 하면 울면서 아빠아빠한다.
할 수 없이 화상으로 연결해주었더니 아빠, 어마, 누나를 하다가 끊었더니 다시 하라고 야단을 한다. 다음에 해주기로 하고 다시 컴에 와서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놀았다.
점심은 김치와 밥을 제법 많이 먹고 감도 조금 먹었다.
오후 3시에 E마트에 갔더니 카트기를 타고소 졸음이 오는지 눈을 감고 이리 꾸벅 저리꾸벅 하니 판매원 아가씨들이 귀엽단다. 결국 잠이 들어서 4시에 돌아오니 다시 깨어서 같이 놀다가 저녁을 먹고 11시까지 할아버지가 희민이와 놀았다.
11시가 넘어서야 할아버지가 자려고 누웠으니 와서 일으키려고 하여도 가만히 있으니 나가서 할머니와 같이 잤다. 전에처러 할아버지가 일어나지 않아도 울지는 않는다.
11월 11일 일
6시에 보니 이불위에서 자고 있다. 작은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7시 3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방으로 와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 먹고는 다른 것은 안 먹으려 한다.
지금 까지 보고 있던 책을 다른 것으로 바꾸고 낱말 카드로 새로운 것(받침이 있는 것)으로 바꾸었다. 애매한 것은 빼어버렸다. 고슴토치도 두더지처럼 세워서 그렸는데 팽귄처럼 되었고 붕대는 두루마리 휴지처럼 반창고는 대일밴드를 스켓치북을 공책처럼.약은 과자처럼.체온계는 약병처럼 되어있어서 빼어버렸다.
새로운 책을 보고 새로운 낱말을 오전내내 공부하다가 비타민 과자를 다섯 개나 먹었다.
할머니가 감춘다고 한 것이 희민이가 바로 찾아서 2개를 주었더니 금방 먹고는 다시 달라고 해서 다섯 개나 먹었다. 껍질을 버리라고 하니 할아버지가 하면서 할아버지에게 주는 것을 야단을 쳤더니 쓰레기통에 넣지 않고 베란다에 던져놓았다.
점심 먹을 때가 되어서 요풀레를 먹더니 점심은 조금만 먹고 포도를 먹고 2시가 되니 잠투정을 하기에 10여분 업고 있었더니 잠이 들어서 재웠다.
오후에도 할아버지와 함께 놀며 공부하였다.
저녁은 밥은 두어 숟가락만 먹고 두부 조금 먹고 포도 10여알을 먹고는 놀다가 아빠 보러가잔다. 컴에 들어있는 사진을 한 번 보여주었더니 아빠 생각만 나면 아빠 보러가잔다.
아빠와 엄마가 나오는 사진을 복사해서 새폴드안에 넣어두었다가 보여준다.
10시가 되어도 자지 않고 노는데 기저귀를 가지고 놀면서 팬티기저귀를 쥐어뜯어서 할머니에게 궁둥이를 맞은 모양이다. 할아버지하면서 뛰어오기에 안아주었더니 자는 척 하더니 다시 일어나서 나가다다 욕실앞에서 돌아섰다. 다시 꼭 껴안아서 재웠다.
11월 12일 월
아침 7시 4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2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 요풀레 1통 먹고 똥 하기에 보니 정말 똥을 쌌다. 변은 색깔과 묽기가 참 좋았다.
세수 시켜서 예쁜 것 바르자고 하니 약 한다. 연고를 바르려고 하니 코,코 하면서 수진이 한다. 수진이와 장난하다가 코에 약간의 상처가 났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아예 걷지않고 안자고 한다. 안고 가방 들고 점버는 덮어씌워서 어린이집에 데려자주었다.
강의를 마치고 오후 4시 30분에 오니 희민이도 할머니가 가는 병원에 따라갔다가 오는 길이었다. 날씨가 차가운데...작은 수레에 덮개도 없이
할아버지가 안아서 집에 오니 배가 고픈지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2 조각을 금새 먹고는 잘 논다. 논다는 것이 공부하는 것이고 공부하는 것이 노는 것이다. 책도 가져와서 펼쳐보는데 꼬리만 보이고 동물이름 맞추는 것이 재미있는지 그 책을 많이 본다. 그리고 낱말카드는 줄에서 빼어서 한 장씩 줄에 꿰면서 이름을 말하는 방법을 택했다. 흥미도 가지고 손가락놀림도 잘 하라고
저녁은 조금만 먹고 포도를 10알정도 먹었다. 과일중 포도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
귤은 씹어서 얇은 속껍질은 뱉어버린다.
저녁을 먹고 9시가 되니 배가 고픈지 무엇을 먹으려고 하더니 할머니 과자와 두유를 주니 이불위에서 먹다가 흘렀다고 아이를 집어던졌다. 울면서 할아버지에게 안기더니 금새 또 할머니에게로 갔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방에 들어오니 따라와서 일으키려고 하여도 안 일어나니 배위에 올라탔다가 넘어갔다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가 하다가 할머니가 부르니 나가서 할머니와 같이 잤다.
11월 13일 화
6시에 보니 할머니와 나란히 베란다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고 있었다.
7시 1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하면서 왔다.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반 조각을 먹더니 바로 이불위에 눕기에 작을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7시 40분에 다시 일어나서 할아버지 방으로 왔다. 무엇을 주려고 하여도 손을 가로 저으면서 안 먹으려고 한다. 이리저리 한 참을 다니다가 주려고 하니 손을 내민다. 다시 야쿠르트 한 병과 조금전에 먹다 남은 치즈 요풀레 한 통을 먹고 할아버지가 먹는 빵도 조금 먹었다.
요풀레는 바나나 하기에 무슨 말인지 몰랐더니 바나나 요풀레를 달란다.
이불을 개려고 하면 못 개게 하고 그 위나 아래서 먹으려고 한다. 8시 40분에 기저귀를 가려고 하니 응가를 해놓고는 안 가려고 하기에 궁둥이 한 찰 때려서 기저귀를 가려주려고 하니 기어코 팬티기저귀를 하겠다고 하여 할아버지방 베란다에 있는 팬티기저귀를 들고 와서 갈아주었다.
옷을 갈아입히면 이미 안자 한다 요즈음은 꼭 할아버지가 안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준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집에만 있었더니 희민이가 할아버지가 공부를 마치고 오니 반가이 맞이한다.
저녁은 김에 싸서 12번이나 받아먹었다. 제 밥을 먹고 더 먹었다.
포도 5알 먹고 목욕을 시키려고 기저귀를 보니 응가를 하여놓았다.
처리하고 목욕하자 하니 순순히 하였다. 예쁜 것(로션) 발라주고 상처난 곳 약 발라주고 기저귀 채우려고 하니 자동차를 타고 달아나버린다. 억지로 잡아서 기저귀와 옷을 입혀 놓으니 잘 논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몰래 들어왔더니 혼자서 놀다가 할아버지가 없으니 방에 들어와서 일으키려고 애를 쓰다가 할머니가 데리고 나갔는데 할머니와 같이 안 자고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같이 잤는데 조금 자다가 다시 할머니에게로 가더니 다시 울기에 나가보니 0시였다.
11월 14일 수
할아버지가 안고 이리저리 다녀도 자지 않다가 거실에 내리려고 해서 내려놓으니 금방 자는 것 같아 일어서려고 하니 애 한다. 할머니가 애 참 하니 그만 울면서 일어나서 다시 안고 이리저리 다니다가 잠이 들어 재웠다. 0시 30분에
늦게 자더니 늦잠을 잤다. 8시 20분에 깨워서 야쿠르트를 주니 먹다가 다시 엎드려서 잔다. 다시 깨웠더니 이불속으로 들어간다. 춥다면서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음식 적게 먹고 맛 있으면 많이 먹고 없으면 안 먹는 것이 꼭 할머니를 닮았다.
치즈 한 조각 먹이고 바나나 1/2개와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먹이고 기저귀 갈고 세수 시키고 옷 입혀서 실내놀이입장료 6000원과 결재카드 챙겨서 데리고 가니 9시 30분이었다.
오후 5시에 할아버지가 현관문 번호를 누르니 그 소리를 듣고 할아버지한다.
오늘 실내놀이 간다고 6000원을 보냈는데
잘 놀았니? 하니 응한다.
할아버지에게 매달리기에 옷 벗고 손 씻고 하니 떨어진다. 이제는 웬만한 말은 다 알아듣는다.
저녁은 밥을 그리 많이 먹지않고 포도만 먹었다.
9시가 되니 야쿠 하더니 치즈 한다. 야쿠 2병과 치즈 2조각을 먹었다.
할머니가 저녁에 야쿠 먹으면 입에 하니 개미 하면서도 달라고 한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들어와 있으니
11시가 되도록 놀다가 할머니가 안 잔다고 야단을 하니 할아버지 하면서 왔다. 안고 있었으니 조금 있으니 일으켜 세워서 다시 주방으로 가서 이번에는 미안했던지 두유한다. 두유를 반통 쯤 먹고는 다시 잤다.
11월 15일 목
새벽 3시 20분에 일어나서 다시 할아버지를 깨워서 남은 두유를 다 마시고 할머니 곁에 재웠더니 6시 40분에 일어나니 할머니가 재워도 안 되니 할아버지에게 가라고 하니 동동거리면서 왔기에 꼭 껴안고 재웠다.
8시 20분에 깨우니 눈을 감고 있으면서 냉장고로 가잔다.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바나나 1/2개 치즈 한 조각 다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세수 시켜서 옷을 갈아입히려고 하니 입었던 옷은 젖었다고 입지 않으려고 해서 새 것을 내어서 입혀서 데리가 가니 벌써 9시 30분이었다.
옷과 음식은 얼마나 까다로운지 꼭 할머니를 닮았다.
오늘은 날씨가 좀 풀려서 오후 강의를 마치고 오자마자 희민이를 수레에 태워서 동구시장으로 해서 허병원가는데 횡성한우까지 갔더니 길을 건너가잔다.
건너가서 21세기 병원앞 건널목을 건너려고 하니 병원에 가자고 하여 1층 대기실에 갔더니 조금 놀다가 나와서 엘리베이터앞에 서서 올라가자는 것이다. 2층에 소아과가 있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소아과 대기실로 서슴없이 들어갔다. 뒤 따라가서 진료하러 오지 않았다고 하니 간호사들에게 인사하고 조금 있더니 손을 내민다. 사탕이 먹고 싶었던 모양이다. 이모들이 알아차리고 자루 달린 사탕 1개를 주니 고맙습니다. 하면서 할아버지에게로 가져와서 싸인 종이를 뜯어달란다. 뜯어주니 금방 입에 물고 나오면서 안뇽한다. 이모들이 바이바이 하니 다시 손을 흔든다.
오다가 아마 사탕을 떨어뜨린 모양이다. 수레에 덮개를 덮어서 할아버지는 못 보았는데 사탕 사탕 하기에 집에가서 줄게 하고 곧장 오다가 농협 인출기가 있는 곳에 들려서 덮개를 열어보니 사탕이 희민이 바지위에 떨어져 있었다. 다시 집어주미 빨아먹으면서 집까지 왔다.
저녁은 미역국물에 밥을 말아서 제법 먹었다.
받침있는 낱말공부를 조금 하고 폴짝놀이도 하고 꽂고노는 놀이도 하다가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러 들어오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놀더니만 한 참 있으니 할아버지를 찾아와서 잡아 일으켰으나 가만히 있으니 배위에 올라타고 잡아당기다가 할머니가 데리고 나가서 같이 잤다.
11월 16일 금
어제밤에는 깨지않고 아침까지 잘 잤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1병. 치즈 한 조각. 요풀레 1통. 바나나 조금 먹이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 세수를 안 하려고해서 물티슈로 닦고 옷 갈아입히는데 오늘은 점버를 입으려고해서 입혀서 안고 가니 춥다 춥다 한다.
9시 20분에 가면서도 하늘 오토바이 감자, 당근 등 낱말들을 익히면서 갔다.
오후 5시 반에 할아버지가 공부 마치고 오니 현관까지 나와서 인사를 한다.
할아버지가 오면 좋아한다. 같이 놀아주니까,
할머니는 집에 있어도 집안 일 하느라고 같이 잘 놀아주지 않아서
꽂는 놀이를 하다가 카드놀이 자동차놀이 등을 하였다.
저녁은 제법 많이 먹었다. 미역국에 말아서 멸치, 김, 방어조림등을 얹어서 시금치나물도
나물이 빠지면 나물 하면서 손으로 집어 올려놓는다.
저녁머고 놀다가 보니 응가를 해서 바지에도 묻었다. 응가 하는 것 같아서 보자고 하여도 보여주지않고 달아나서 자동차도 타고 이불위에서 덤부링도 하더니만 다시 씻겨서 실내옷을 입혀주었더니 주머니가 없다고 주머니 있는 바지를 들고 나와서 스스로 입었다. 그리고는 돈 한다. 동전 몇 개를 주니 주머니에 넣고 놀이를 한다.
할아버지는 기침이 많이 나서 약을 먹고 일찍 자려고 9시 반에 방에 들어오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공부놀이를 더 하다가 잤다.
11월 17일 토
6시에 보니 이불위에 업드려서 자고 있었다. 이불을 덮어주니 그대로 잔다.
7시 3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방으로 왔다. 야쿠르트 한 병 먹고 자는 척 하더니 다시 와서 치즈 한 조각 요풀레 한 통을 먹고는 계속 논다. 놀다가 할머니하고 놀아라고 하니 싫어 한다. 이제는 싫다는 말도 하게 되었다.
오늘은 싫어소리를 여러버 하였다. 응가를 해서 옷을 갈아입히려고 하여도 마음에 안 들면 싫어하고 마음에 드는 옷을 찾아 온다.
점심은 밥은 조금 먹고 바나나. 1개 사과 조금 고깔콘 조금을 먹고 업자고 포대기를 가지고 오더니 안 업어 하니 또 싫어한다.
업고 조금 있으니 잠이 들었다.
할머니는 친구 만나러 가고 조금 있으니 깨어서 바깥에 나가자고 하여 춥다고 하니 점버를 들고 왔다. 점버는 좀처럼 입지 않으려고 하는데.
바깥에 나가니 정말 추웠다.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큰 수레에 태워서 덮개를 덮어서 조달청 삼거리까지 갔다가 시장으로 돌아와서 청소를 다 해놓고 희민이와 놀이를 하다니 할머니가 왔다.
저녁은 자장밥을 제 몫 다 먹고 할아버지의 것 더 먹었다. 자장이 맛 있는 모양이다.
저녁에는 10시까지는 할아버지와 공부놀이를 하고 10시 이후에는 할머니와 놀이 하다가 11시에 잠이 들었다.
11월 18일 일
6시에 할머니 목욕 가고 조금 있으니 희민이가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야쿠르트 한 병을 주니 한 손으로는 마시면서 한 손으로는 할아버지를 붙잡고 있다. 어디 갈까 싶어서
다 마시고는 돌아눕더니 그대로 다시 잠이 들었다.
8시 30분에 다시 깨어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 요풀레 한 통을 다 먹고는 내내 업자고 한다.
이불을 개려고 하면 이불위에 올라가서 누워서 못 개게 한다.
목욕 간 할머니는 9시 40분에 와서 몸치장한다고 희민이는 역시 할아버지가 물수건을 얼굴 닦고 로션 발라주고 얼굴에 난 상처에 약 발라주어서 옷 입히고 양먈 신겨서 할머니가 가는 교회당에 10시 반에 갔다. 교회에는 처음 간다.
할아버지가 모임을 마치고 3시 반에 집에 오니 날씨가 따뜻하였다.
희민이를 데리고 시장을 가는데 삼거리에 가니 이미 잠이 들었다.
시장에 가서 토종생닭 한 마리와 마늘을 사서 집에 오니 희민이는 깨어서 할아버지와 장난을 하면서 놀았다.
저녁은 밥과 김치로 제법 많이 먹었다.
10시가 되어서 할아버지는 들어오고 희민이는 혼자서 놀더니만 어떻게 알고 할아버지를 깨우러 왔다. 옷을 가져와서 입으라고 해서 입으니 나가서 같이 놀잔다.
조금 놀다가 들어와서 다시 자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놀다가 11시에 잠이 들었다.
11월 19일 월
밤중에 희민이가 보채이니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가라고 고함을 지르니 울면서 왔다.
옷을 입으라고 한다 어두운데도 할아버지 위,아래 옷을 찾아서 입으니 나가잔다. 한 바퀴를 돌 때까지 가만히 있더니 다시 할아버지방으로 들어오려고 하니 야쿠한다. 냉장고문을 열어서 야쿠 한 병을 손에 쥐어주는 찰라 할머니가 밤중에 무슨 야쿠 하니 울면서 그만 던져버린다. 할아버지방에 와서 달래어서 야쿠를 마시게 하고 자자고 하니 저쪽 한다. 자기는 할머니곁에 눕히니 할아버지도 거기 앉으란다. 잠이 들때까지 앉았다가 할아버지방에 오니 밤 1시였다.
7시 4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방으로 와서 하던 컴을 끄고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 요풀레 한 통. 떡 조금 먹고는 할아버지는 아침도 못 먹게 한다. 식탁에 가도 안고 가자고 하고 먹을 때도 곁에 있어야 하고 할아버지가 먹으려고 하면 싫어한다.
억지로 할아버지도 아침을 먹고 세수 시켜서 옷 갈아입히니 9시가 되었다.
가자고 하니 스스로 양말을 신겠다고 양말에 발을 넣으려고 하니 새끼발가락이 걸려서 들어가지 않으니 짜증을 낸다. 할아버지가 신겨주겠다고 하면서 신겨주었더니 신겨준 양말을 벗어서 다시 신겠다고 한다. 그러기를 5분정도 지나서 겨우 신었다.
신도 제가 신겠다고 하더니 좌,우가 바뀌었다. 그래도 용하게 신었다.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오니 9시 30분이었다.
오후 5시에 할아버지가 강의를 마치고 오니 잘 놀고 있었다. 날씨가 추워서 바깥에는 못 나가도 집안에서도 잘 논다. 베란다에서 자동차가 즐비하게 서 있는 것을 보고는 기차 한다.
집에 있는 장난감자동차를 한 줄로 세워놓고는 기차 하더니만 도로에 있는 진짜 자동차도 늘어서 있으니 기차한다.
저녁은 김에 싼 밥을 5번만 먹고는 포도를 먹었다. 과일 중 포도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
텔렐비젼 프로도 어린이 프로만 본다.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하면 안 돼 한다.
9시에 애미로부터 전화가 왔다.
희민이가 내년 3월 갈 어린이집에서 원서를 내라는 연락이 와서 희민이 주민등록번호를 알기위해서 한 전화였다. 다행이었다. 세 들어있는 아파트도 주인이 팔려고 내놓았는데 아마 팔리지 않을 것이란다.
희민이에게 바꾸어주었더니 큰 소리로 엄마,아빠,누나, 한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더 놀다가 잤다.
11월 20일 화
아침 4시 반에 할머니가 기도 가면서 일어나니 희민이도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 데리고 왔다. 꼭 안고 있으니 그대로 자더니만 5시에 일어나사 할아버지를 일으키더니 바지를 가져와서 입으라고 하고 다 입으니 윗 옷을 입으라고 해서 입으니 안자 하더니 안으니 안경한다. 안경을 끼니 야쿠 한다. 야쿠 한 병을 내어주니 치즈하기에 치즈도 같이 가져오니 야쿠르트를 다 마시고 치즈도 다 먹고는 할아버지가 눕히니 베개도 집어 던지고 할아버지에게 기대어서 자려고 한다. 살작 빼어보니 안 된다. 할아버지는 앉아있고 기대어서 10여분 있으니 잠이 들어서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방으로 왔다.
8시 1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치즈 한 조각, 요풀레 한 통 먹고는 기저귀는 꼭 팬티기저귀를 하려고 한다. 옷 입히고 양말 신기려고 하니 한 짝은 기어코 직접 신으려고 하는데 발가락에 걸려 안 들어가기에 신겨주었더니 벗어서 다시 신으려고 한다. 신도 한 짝은 할아버지가 한 짝은 희민이가 신었다.
현관문을 열고 나가자고 하니 나가기도 전에 안자고 한다. 요즈음은 늘 안아서 데려다준다.
오후 5시에 할아버지가 집에 오니 잘 놀고 있었다.
저녁을 먹다가 응가를 하여놓고는 냄새 냄새 한다. 기저귀를 보니 정말 응가를 하였다.
물을 받아 세수와 손발 엉덩이를 씻어주려고 하니 발로 물장구를 쳐서 할아버지 옷을 다 버리게 하여놓고는 좋아라고 한다.
신문에 사이의 사진을 보고 사이사이 하면서 흉내를 낸다. LG텔레비젼의 광고사진인데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흉내낸다.
9시가 되니 요풀레 한다. 냉장고로 가니 큰 문을 열려고 한다. 큰 문을 열어야 요풀레가 있다는 것을 안다. 요풀레를 들고는 치즈 한다. 요풀레 한 통과 치즈 한 조각을 먹고는 다시 잘 논다. 10시에 할아버지는 방에 들어오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더 놀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1월 21일 수
7시 30분에 할아버지 방에 와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할아버지 무릎을 베고 자는 것을 살작이 눕혀놓으니 계속 잔다.
8시 30분에 깨우니 할아버지를 꼭 껴안고 놓아주지않는다. 야쿠르트를 가지러 가는데도 안겨서 가야한다. 야쿠르트만 먹고 달걀, 치주, 두유, 귤 아무것도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할아버지가 그러면 너 혼자 놀아라고 방에 들어오니 울면서 따라온다. 그래도 아무것도 먹지 않으려고 한다. 또 한 번 할아버지가 들어오니 따라와서 요풀레 한다. 요풀레를 먹이고 옷을 입자고 하니 옷을 집어던지고 싫어한다. 그러면 오늘 어린이집에 가지마라라고 하니 좋아한다. 그렇다고 안 보낼 수 도 없어서 억지로 옷을 입히고 양말을 신겨서 안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니 수진(제일 좋아하는 친구)이가 선물 하면서 사탕을 하나 주니 받아들고 안으로 들어갔다.
오후 5시에 할아버지가 공부를 마치고 오니 무엇을 달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가자고 하니 손을 잡고 식탁에 가서 귤을 잡는다. 귤 하니 밀감이라고 한다. 할머니가 밀감 해서 그런 모양이다. 귤을 까서 금방 다 먹고는 다시 가서 가져오기를 2번 그러니 세 개를 한꺼번에 먹었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까서 껍데기는 손잡이위에 올려놓은 접시에 담고 알맹이만 먹는다. 접시가 떨어질려고 하면 다시 가운데로 갖다놓고 떨어뜨리지 않고 잘 다닌다.
이발도 하였다. 목욕탕옆 미용실에서 하였는데 울지 않았다고 한다.
저녁은 밥과 김치를 해서 먹고 부리코니를 고추장에 찍어서 먹었다. 매운지 짠지 물물 하기에 우유를 주니 한 모금 마신다.
할아버지가 자려고 누어있으니 물티슈를 한 장 뽑아서 얼굴에 덮어주었다. 감기걸려서 코가 막히기에 물티슈를 얹었더니 그대로 따라한다.
할머니와 더 놀다가 장난감을 가방에 담아서 장식대위에 얹어놓고 잤다.
11월 22일 목
아침 5시 반에 보니 이불위에 엎드려서 자기에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 30분에 깨워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는 다른 것은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치즈를 꺼내니 넣어넣어 한다. 귤을 주어도 달걀을 주어도 한참을 싱갱이 하다가 다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신다. 그리고는 요풀레 한 통을 먹고 기저귀를 갈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궁둥이 한 찰 때려서 갈아주고 옷 갈아입히고 하니 벌써 9시 20분이었다.
데려다주니 9시 30분이었다.
요즈음은 매일 아침마다 희민이와 싸움을 한다.
오후 4시 반에 할아버지가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니 길목(24시평의점)에서 기다리다가 할아버지하고 나온다. 통닭집앞에 차를 세우니 할머니가 안고 차에 오르기에 아파트 맨 뒤까지 내려오면서 사이사이로 들어갔다가 지하주차장에 세웠더니 열쇠를 달라고 하여 주니 잠그는 곳을 눌러 차문을 채웠다.
집에 올라와서 날씨가 그리 춥지않기에 바깥에 나가자고 하니 안 나가려고 하기에 청소기로 청소를 하고는 같이 놀았다.
저녁상을 들고 오려니 희민이도 하면서 한 쪽을 잡는다.
같이 들고 와서 소고기 불고기국물과 제법 많이 먹었다.
9시가 되니 무엇이 먹고 싶은 모양이다.
개미가 앙 하는 것 달란다. 그냥 야쿠나 요풀레라고 하면 할머니가 야단하니...
주방쪽으로 가서는 이것저것 찾다가 요풀레 한다. 없다고 하니 냉장고를 열고 설합을 다 열어보고 없으니 그제서야 야쿠르트를 마신다. 그리고 쌀과자 두 개를 먹고도 잘 노는데 야구한다고 효자손에 공 얹어서 던지는 놀이 하다가 할아버지가 희민이의 휘둘르는 효잔손에 맞아서 입술이 터졌다. 힘이 얼마나 좋은지...
할아버지는 10시에 자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그림책공부를 하다가 잤는데
밤중에 보니 할아버지곁에 자고 있었다.
11월 23일 금
새벽 1시 5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다시 자자고 하니 할머니곁에서 잔다기에 거실에 나가서 할아버지 다리를 베고 자는 것을 살작이 빼고 재웠다.
8시 1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사과 한 쪽 먹고 미숫가루 탄 것 조금 먹고 놀다가 다시 치즈 한 조각을 먹더니 더 줘 한다. 다시 한 조각을 갖다 주니 거의 다 먹고는 조금 남은 것을 깨물어 잘게 부수어서 패하고 뱉어낸다. 할아버지가 줍는 것을 재미로 안다. 그리고는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할아버지와 장난을 해가면서 기저귀를 갈고 옷을 입었다. 오늘은 울지는 않았다.
현관을 나가자고 하니 안자 한다.
안고 가면서 할아버지 좋아 아빠좋아 엄마좋아 누나좋아 고모좋아 할머니좋아를 계속 한다. 싫어하기에 좋아라고 바꾸어주었더니 말을 익히려고 계속 한다. 어린이집에 가서는 선생님하니 좋아요라고 하였다.
오후 5시 할아버지가 공부를 마치고 오니 집에서 잘 놀고 있었다. 바깥에 나갈까하니 나가지않는단다. 할아버지와 함께 놀이공부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림카드와 그림책을 가지고 놀이를 하는데 이름을 잊어버렸으면 할아버지 얼굴을 가만히 쳐다본다. 할아버지가 입으로만 감자 하면 입 모양만 보고도 알아차린다. 그리고는 크게 감자 한다. 그러다가 재미가 없으면 자동차를 타고 돌아다닌다. 돌아다니면서도 오토바이. 비행기, 다람쥐 등을 말해본다.
자동차도 싫증 나면 아빠 보러가자고 한다.
컴에 있는 아빠 사진들을 보아야 한다.
사진을 보여주면 아빠, 엄마, 누나 한다.
저녁은 김치와 몇 숟가락만 먹고는 먹지 않는다.
세수와 손발을 시키려고 하면 발로 대야의 물을 텀벙텀벙하여 할아버지 옷을 버려놓는다.
오늘은 얼굴과 손을 씻은 다음에 발을 씻기려고 하는데 이미 대야에 한 발로 텀벙하기에 바로 대야에 앉혀놓고 씻었다.
8시에 애미가 오는가 싶어서 전화를 하였더니 내일 아침 일찍 온다고 하였다.
희민이가 엄마좋아 아빠좋아 누나좋아라고 말하였다.
텔레비젼에 싸이가 나오면 싸이싸이 하면서 흉내를 내다가 안 나오면 없다 한다.
싸이 입을 벌린 표정의 흉내내는 모습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가져왔더니 기어코 달라고 하여주었더니 조리개를 눌렀는지 받아서 셔터를 눌러도 조리개가 나오지 않아서 촬영을 하지 못하였다.
9시가 되니 야쿠르트 한 병 치즈 한 조각을 먹고 부족한지 과자 조금 더 먹고 놀다가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더 놀다가 잤다.
11월 24일 토
아침 5시에 할아버지 하면서 왔기에 야쿠르트 한 병을 주니 마시면서 할아버지 무릎을 베고 자는 것 같아 야쿠르트 병을 빼려고 하니 꽉 쥐고 놓지 않는다. 한 참 있으니 놓기에 무릎을 빼서 오려고 하니 놓지 않기에 한 참 더 있다가 잠이 든 것 같아 베개로 바꾸어주니 그대로 자는 것 같아 일어서니 다시 할아버지 한다. 조금 더 있다가 완전히 잠으 들어서 방에 와서 컴을 열려고 하니 할아버지 하면서 다시 왔다. 다시 나가사 토닥거려서 재웠다.
8시에 애미가 출발 한다고 전화가 오더니만 조금 있으니 애비가 전화를 하였는데 톨게이트에 너무 복잡해서 못 오겠다는 전화가 왔다.
8시 30분에 희민이는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약밥을 제법 많이 먹었다. 최근에 아침으로는 가장 많이 먹은 것 같다. 그리고 두유 조금 마시고 달걀 반 개 먹고는 잘 논다.
일부러 쇼파뒤에 장난감 자동차를 던져놓고 효자손으로 꺼내려고 한다.
빨래는 널려고 할아버지가 베란다의 빨래걸이에 널고 있을동안 희민이는 한 개씩 주워서 주다가 할머니가 여기 빨래 있다하니 네 하면서 쫓아가서 가져온다. 말을 잘 알아듣고 행동도 빠르다.
빨래 다 널고는 아빠 틀어주어 한다. 컴에 있는 아빠 사진을 보자는 것이다.
보여주면 아빠, 엄마, 누나. 할머니 한다.
점심은 밥을 조금만 먹었다. 아침을 많이 먹어서인지 점심 먹기전에 사과 두 쪽과 요풀레를 먹어서인지...
점심을 먹자마자 오후 1시에 E마트에 가서 요풀레 작은 컵으로 두 번 얻어먹고 햄 조금 바나나 반 개를 먹더니 2시가 되니 꾸벅꾸벅하더니 잠이 들었다. 집에 와서 재우니 오늘을 잘 잤다. 어린이집에서 잠자는 시간이 오후 2시인 모양이다.
5시에 일어나서 할아버지와 청소하고 놀다가 저녁을 먹는데 밥을 제법 많이 먹었다. 김치와 같이 먹었다. 김치를 좋아한다.
저녁을 먹고는 세수 하고 손발과 고추 씻고 자동차 타고 노는데 앞에 할머니가 있으니 비켜 한다. 비켜라는 말은 가른친 일이 없는데...
그러더니 할머니처럼 부엌에 있는 걸레를 들고 와서 돌돌 말아서 닦는 흉내를 제법 잘 낸다.
10시가 되어서 할아버지는 방에 들어와서 자려고 하는데 따라와서 일으키더니 할머니가 오라고 하니 나가서 할머니와 공부를 하다가 잤다.
요즈음 상당히 많은 새 낱말을 익힌 것 같다.
비켜, 하지마. 싫어, 좋아. 더 줘, 등
11월 25일 일
6시에 할아버지가 물 마시러 나갔더니 일어나사 야쿠르트 한 병 마시면서 할머니를 찾는다.
곁에 할머니가 없으니 허전한 모양이다. 야쿠르트 마실 때까지 곁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다 마시기에 눕혀서 재우려고 하니 베개를 파란 것으로 바꾸어서 베고 잔다. 10여분 지나서 자는 줄 알고 일어서려고 하니 고개를 들고 일어나면서 할아버지 하기에 다시 10여분을 곁에 누워서 토닥거렸더니 잠이 들었다.
8시 4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와 치즈를 먹고 10시 반에 할머니와 교회당에 갔다가 오후 2시에 왔다.
그런데 오늘은 자지않고 논다. 오자마자 아빠틀어 한다. 컴퓨터를 켜라는 말을
컴을 켜 주면 사진을 본다. 4시경에 앞집에서 100일 하였다고 가져온 떡을 4개나 먹고 우유도 조금 마시고 5시에 목욕을 하더니 옷을 갈아입히는 사이 잠이 들었다.
8시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밥은 조금만 먹고 포도 몇 알 먹고 잘 논다.
놀다가 아빠 생각이 나면 아빠틀어줘 한다. 텔레비전을 튼다고 하니 컴퓨터도 튼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이제 문장을 만들려고 한다. 거기 비켜. 비켜주세요. 아빠 보여줘(주세요)
10시가 넘어서는 할머니가 데리고 놀다가 잘 때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잤다.
할아버지가 잠결에 희민이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이불을 올리니 이불속으로 희민이가 들어오더니 할아버지 팔을 베고 잠을 잤다.
11월 26일 월
아침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찰밥을 떡고물(어제 옆집에서 보내온 인절미가루)에 묻혀서 제법 많이 먹더니 어린이집가자고 하니 아빠 보여주세요 하더니 갔다와서 보자고 하여도 말을 듣지않고 기어코 아빠,엄마,누나,사진을 보고서야 어린이집에 가니 9시 반이었다. 하루에 2-3번은 아빠 보자고 한다.
더 키우고 싶어도 아빠 보고싶어해서 안 되겠다.
오후 4시 30분에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니 상가앞에서 희민이와 할머니가 기다리고 있다가 할아버지 하면서 나왔다. 창문을 열고 인사만 하고 지하1층주차으로 가서 주차를 하다보니 곁에 와 있었다. 주차를 하고 내리니 열쇠를 달란다. 차를 희민이가 직접 잠그면서 희민이 희민이 한다.
집에 와서 청소를 하려고 하니 아빠 틀어 한다.
컴을 켜려니 컴이 번쩍거리면서 안 켜이자 다시 청소를 하고 그림카드 공부 기차놀이공부 그림책 공부를 하다가 자동차를 타고는 내달린다. 어디 받힐까바 천천히 하여도 마구 달린다. 그래도 좀처럼 받히지는 않는다. 운전을 아주 잘한다.
저녁은 밥을 조금 먹고 우유 마시고 포도 몇 알 먹고 목욕하고 다시 잘 노는데 어린이프로를 본다. 어린이프로에서 다른 채널로 돌리면 못 돌리게 한다. 폴리니. 뽀로로, 붕붕이 등 프로를 외우고 있는 것 같다. 희민이 때문에 다른 방송을 볼 수가 없다. 차를 타면서 도 본다. 멀리 부엌쪽으로 갔을 때 얼른 채널을 바꾸어 놓아도 와서 다시 어린이프로를 돌리라고 한다. 안 하면 리모컨을 들고 여기저기 눌러서 오히려 시간만 소비한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들어왔더니 언제 알아채고 들어와서는 할아버지를 올라타고 흔들어대어도 가만히 있으니 한 참을 흔들더니 나가서 할머니와 같이 잤다.
11월 27일 화
새벽 2시에 할아버지 하면서 왔다. 자자고 하여도 기어코 야쿠 한 병을 마시려고 하기에 주었더니 할머니가 개미 하니 반도 안 마시고 던져버렸다. 그리고는 할머니곁에서 다시 자더니 6시에 다시 일어나사 세수하는 욕실에 왔다. 할머니가 개미 하니 멈칫하더니 조금 안고 있으니 소가락으로 냉장고를 가르킨다. 야쿠 한 병을 주었더니 안겨서 다 마시고는 할머니곁에 누웠으니 할아버지도 곁에 있으라고 한다. 앉아 있으니 자는 것 같아서 일어서려고 하니 발을 잡는다 발을 잡힌채 쇼파에 앉아서 10여분 기다리니 잠이 들었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는 다른 것은 먹지 않으려고 한다.
어제 그렇게 잘 먹던 찰밥도 2숟가락만 먹고 요풀레도 3스푼, 바나나도 조금만 먹고 세수도 안 하려고 해서 물티슈로 닦고 억지로 기저귀 갈아서 옷입혀 데리고 가려고 신 신기는데 갑자기 아빠틀어 한다. 다시 들어와서 잠간 보여주고 급히 가다보니 그만 바지를 반쯤만 올리고 데리고 갔다.
오후 5시에 돌아오니 할머니와 바깥에서 놀고 있다가 할아버지를 반긴다.
집에 와서는 여러 가지 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아빠틀어 한다. 컴에서 사진을 보자는 것이다.
잠간 보이니 아빠, 엄마, 누나 할머니 한다. 한참을 보고서야 다른 놀이를 한다.
할아버지 컴책상 설합을 열어보다가 비스켓 두 쪽이 있은 것을 보고는 얼른 가서 먹는다.
맛있니? 네 한다.
저녁은 밥을 너무 많이 먹는다 싶어서 그만 못 먹게 하고 포도를 몇 알 먹고 바나나 조금 귤 조금 먹였다.
혼자서도 잘 논다. 차를 타고 놀다가 작은 자동차를 한 줄로 세워 기차를 만들어 놓고 그 위에 올라 앉아서 가는 흉내를 내다가 불럭쌓기를 하다가 그림책을 보다가 이것저것 바꾸어가면서 잘 논다. 꼬리를 보고 동물이름을 맞히는 책을 가져오더니 여우 꼬리를 보고는 금방 여우 한다. 캥커루,돼지도 완전히 안다. 소, 말. 쥐,호랑이 그림을 그려놓고 몸통은 접어서 막아놓고 꼬리만 보고 알아맞히는 그림책을 좋아한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할머니와 정말 좋아요.와 산토끼노래를 같이 부르면서 놀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1월 28일 수
아침 6시에 보니 잘 잔다.
어제 저녁을 많이 먹더니 밤중에 일어나서 무엇을 달라는 말 없이 계속 잘 잤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실 동안도 할아버지가 안고 있어야 한다.
야쿠르트 병 버리러 가는데도 안겨서 간다. 요풀레 한 통도 할아버지가 먹여주어야 먹는다.
스스로 잘 먹는데도...
참쌀떡 조금 먹고 안고 다니다가 갑자기 사탕한다. 사탕은 없다하니 저기저기 하기에 김치냉장고옆 찬장위에 보니 자루 달린 커다란 사탕이 있었다. 할머니가 두었던 모양이다. 할머니는 어디서 이런 것을 잘 얻어온다.
주었더니 그것 먹는다고 또 시간이 늦었다. 다 먹고나서 세수,손발 씻겨서 기저귀 갈아주고 엉덩이에 기저귀 발진약 발라서 옷 입혀서 신 신기고 데리고 가니 9시 30분이었다.
오후 5시에 할아버지가 공부를 마치고 오니 집에서 잘 놀고 있었다. 할아버지와 청소를 하고 그림공부를 하는데 이제는 제법 잘 안다. 꼬리만 보고도 돼지, 여우, 캥거루,쥐등을 알아맞춘다.
저녁은 쇠고고 국에 처음에는 잘 먹더니만 나중에는 고기가 들어가니 뱉어낸다. 귤, 포도를 먹고 할아버지와 목욕을 하고는 자동차를 늘어놓고 기차라고 하면서 올라타고 가는 흉내를 낸다. 8시 반경 애미에게 귤 잘 받았다는 전화를 할 때 희민이가 엄마 사랑해 하니 애미도 좋아한다.
할머니 샤워하는 동안 희민이는 할머니돌을 전기선을 찾아서 꽂아놓았다.
처음에는 라디오선을 들더니만 아닌 것을 알고 돌에 맞는 선을 찾아서 불이 켜지도록 꽂아놓고 확인까지 해본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살작이 할아버지방에 와서 누웠는데 조금 있으니 희민이가 와서 올라타고 일으키려고하여도 안 일어나니 그냥 나가서 할머니와 노래공부를 하다가 11시에 응가를 하고 잠이 들었다.
11월 29일 목
6시 2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눕기에 베개를 주었더니 안 하고 기어이 늘 베던 파란색 베개를 쇼파에 올라가서 찾는다. 캄캄한데 어떻게 아는지 아마 베어보고 감촉으로 아는 모양이다. 한 참 있으니 자는 것 같아 일어나서 왔더니 다시 일어나서 할아버지 하면서 찾아왔다. 손가락으로 냉장고를 가르키기에 야쿠르트 한 병을 주었더니 할아버지 허벅지를 베고 마신다. 이번에는 완전히 잠들 때까지 기다리니 7시가 되었다.
8시 20분에 일어나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 건빵 3개 쪼콜렛 한 개를 먹고 얼굴만 겨우 씻고 데리고 가도 벌써 9시 20분이었다.
오후 4시 반에 강의를 마치고 집에 오니 희민이가 신을 정리하고 있었다. 늘 할아버지가 정리를 하는 것을 보아서인지 할아버지 신을 가장 바깥쪽에 놓고 할머니 그리고 희민이 신을 차례로 정리하였다.
청소를 할아버지와 같이 하고 나서는 배가 고픈지 개미 앙 하는 것 한다. 요풀레를 요즈음은 개미 앙 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냉장고문을 열어주니 설합을 열더니 딸기 하면서 딸기 요풀레를 내온다. 작은 숟가락을 주니 뚜껑을 뜯어달라고 해서 뜯어주니 떠 먹여달란다. 혼자 스스로 잘 먹는데 오늘은 할아버지가 먹여주기를 원하기에 먹여주니 잘 먹는다. 그리고 부족한 다시 개미앙 하는 것 하니 할머니가 안 돼 하니 과자를 몇 개 가져와서 먹는다.
저녁은 요풀레와 과자를 먹어서인지 별로 먹지 않았다.
혼자서도 잘 논다. 이불을 펴 주었더니 그 위에서 구르기를 한다. 정확하게 한다. 머리를 대고 앞구르기를 잘 한다. 몇 번이나 하기에 그만 하라고 하였더니 자동차를 이불위로 몰려고 하기에 안 된다고 하여도 운전대를 잡고 들어서 이불위에 다닌다.
그러다가 할머니가 목욕하면서 돌 하니 돌을 가지고 가서 지퍼를 열고 뚜껑을 열어서 전선을 연결해놓았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하니 오늘은 와서 일으키다가 안 일어나니 울어버린다. 할 수 없이 다시 나가서 한참을 같이 놀다가 할머니와 노래하는 것을 보고 들어오니 계속 할머니와 놀다가 11시에야 잠이 들었다.
11월 30일 금
5시 20분에 할아버지 의 손전화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난 모양이다. 할아버지가 스트레칭을 하는데 들어와서 옷을 가져와서 입으라고 하더니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다시 잔다.
8시 20분에 일어나사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 요풀레 한 통 고구마 조금 먹고
옷 갈아입혀서 얼굴만 씻고 양말 한 짝은 할아버지가 한 짝은 희민이가 신었다.
할아버지가 신겨 줄려고 하면 희민이 희민이 하면서 스스로 신는다.
신도 한 짝은 할아버지가 한 짝은 희민이가 신었다. 그리고 가방을 챙겨서 현관문을 열면 안자 안자 한다. 걸어가려고 하지 않는다. 안겨서 엘리베이터 안경 거울 하늘 헬리곱터 한다.
오후 5시에 할아버지와 같이 놀면서 비행기 소리만 듣고도 비행기 한다. 자동차 타는 것과 작은 자동차를 늘어놓고 기차놀이 하는 것 불럭쌓기를 좋아한다.
저녁은 밥을 조금만 먹었다. 저녁 먹기전에 요풀레 한 통과 야쿠르트 한 병을 먹어서 별로 먹지 않는다. 과일은 포도와 귤을 먹었는데 할머니가 누워 있으니 입에 넣어주는 것을 안 먹으려고 입을 다물고 있으니 입을 벌리고 억지로 넣어준다.
할아버지는 먼저 자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더 놀다가 11시가 넘어서야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