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월 (추석연휴)
아침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다.
8시에 일어나서 야쿠 먹고 삶은 달걀 1개 치즈 한 조각 빵 조금 먹고 놀다가 10시에 바깥에 나갔다가 와서 11시에 점심 먹이고 오후 2시부터 자기 시작하여 4시까지 잤다.
저녁은 7시에 먹고 목욕을 안 하려고해서 물티슈로 닦아주고 조금 있으니 똥 한다. 보니 정말로 똥을 싸놓았다. 기저귀 갈아주고 쇼파에서 뛰어내리는 놀이하다가 10시에 할아버지 곁에 와서 잤다.
10월 2일 화
아침 4시 반에 보니 잘 자고 있다.
7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삶은 달걀 1개 빵 조금 먹고 안 씻으려는 것을 억지로 세수와 손발을 씻겨서 기저귀 갈고 옷 갈아입자 하니 안 한다고 한다.
그러면 할아버지 혼자 어린이집 간다고 가방을 매고 현관으로 나가니 타던 자동차를 버리고 현관으로 왔다. 그러나 옷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해서 이번에는 현관문 여는 흉내를 내었더니 옷을 갈아입고 가방 매고 신을 시기니 할아버지 운동화를 찾기에 검은 운동화를 신으려고 하니 빼앗어서 신장에 넣고 푸른색의 운동화를 신으란다.
엘리베이터 있는 곳에 가니 수레를 타려고 해서 어린이집에 갈 때는 수레는 타지않는다고 안고 갔더니 선생님께 안겼다.
(할머니는 담양여행)
오후 3시 40분에 큰 수레를 가지고 희민이를 데리고 삼거리로 대경소아과 뒷기로 해서 화랑공원에 가서 내려놓으니 바로 도서관으로 들어가서 입구에 있는 손소독기를 하여 달라고 한다. 키가 닿지 않으니까 시켜주었더니 할아버지도 하란다. 한 참을 돌아다니면서 장난을 하더니 2층으로 올라가기에 내려오라고 하여도 내려오지 않아 가서 붙잡고 내려와서 바깥으로 나와서 걷기 길로 오니 잔디밭에 야구하는 어린이들 쪽으로 달려간다.
큰 아이들이 안아서 길까지 데려다 주어서 다시 걸어서 운동기구 있는 곳에 가니 이것 저것 다 만져보고 해보려고 한다. 심지어 철봉도 해보려고 해서 가장 낮은 곳에 매달리게 하였더니 자꾸만 해달라고 한다. 매달리지도 못하면서...
손으로 돌리는 기구 앞에서는 안아 달라고 해서 안아주니 몇 번 돌린다.
그래도 1시간 정도 지나가서 한 곳에 오래 있으면 지루하게 여길까봐 효목초등학교 운동장에 오니 공차는 아이들이 있는 가운데로 들어가서 공이 흘러나오면 쫓아가서 주어서 던진다. 그리고는 차는 가운데 들어가니 아이들이 공을 찰 수 없게 되자 희민이를 데리고 할아버지 있는 곳 까지 온다. 거기서도 마음대로 놀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시간도 많이 흘러서 5시 40분이어서 집에 가자고 하여도 공 때문에 안 가려고 하기에 할아버지가 뒷문쪽으로 숨으니 그제서야 두리번 거리고 할아버지를 찾다가 눈이 마주 치니 쫓아온다.
집에 와서 세수와 손발을 씻겨서 옷 갈아입히고 두유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 먹고 우유는 조금 마시더니 냉장고 큰 문을 열어라고 해서 열어주니 요풀레 한 통이 있으니 얼른 들고 숟가락을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할아버지는 손도 못 대고 하고 뚜껑을 뜯어보더니 잘 안되니 할아버지에게 내밀기에 뜯어주니 다시 손도 못 대게 하고 혼자서 뚜껑의 것을 핥아서 먹고 통의 것은 스푼으로 먹는데 많이 흘렀다.
할아버지는 저녁으로 만두 2개 호떡 3개를 먹으려고 하니 희민이도 달라고 해서 각각 조금씩 먹었다.
7시 50분에 할머니가 돌아왔다.
좋아라고 하면서 할머니에게 안긴다.
할머니 안약을 넣어주니 곁에 누워서 넣어달란다. 넣는 흉내만 내어주었다.
피곤한지 10시가 되니 스스로 이불위에서 잤다.
10월 3일 수
아침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8시가 되니 스스로 일어났다.
야쿠르트 한 병 삶은 달걀 1개 빵 조금 우유 조금 마시고 거봉포도 7알을 먹고 서울 고모 가는데 차 타고 정류소까지 갔다와서 자꾸만 나가자고 해서 나갔더니 어린이집에 가잔다.
오늘 안 한다고 하여도
다시 들어와서 수레에 태워서 아파트 한 바퀴 도니 잠이 들어서 10시 40분에 재웠다.
11시 50분에 일어나서 점심을 제법 많이 먹었다. 호박국 냄비에 밥을 말아서 먹는데 다 먹고 부족한지 냄비를 들고 돌아다닌다.
오후 1시 50분이 되니 할머니가 애비 외삼촌과 시장을 보아 와서 마중을 갔다.
마중을 갔다 와서는 아예 집에 들어오려고 하지 않아서 할아버지는 짐을 들어 집으로 옮기고 할머니가 짐 옮기는 동안 바깥에 데리고 있으라고 하였는데 그 시간도 아이를 못 보고 데리고 들어왔다. 아이는 들어오자마자 다시 나가자고 해서 정문으로 나가서 큰고개 오거리까지 갔다가 지하철 역안에 들어가서 한 참 놀다가 신암4동 동사무소까지 갔다가 오니 5시였다. 오자마자 집안 청소를 하고 희민이를 데리고 놀다가 저녁을 먹는데 저녁도 제법 많이 먹었다. 미역국에 말아서 주니 제 몫 다 먹고 더 먹었다.
희민이는 다 먹이고 할아버지가 먹이려고 하니 희민이가 똥 하기에 보니 정말 똥을 쌌다.
기저귀 갈아주고 다시 저녁 먹고 책을 가져와서 공부를 하는데 본 책은 나란히 놓아둔다.
8시가 되어서야 오늘은 할머니가 목욕을 시키고 할아버지는 기저귀 갈고 옷 입혀주고 나니 9시였다. 다시 희민이와 놀고 있으니 돈 붙였느냐고 하기에 희민이 좀 데리고 있어야 붙이지 하니 희민아 부르기만 하고 희민이는 할아버지 컴퓨터에 붙어서 있다.
자기가 시킨 일을 할 동안도 아이를 보아주지않는다. 쉬는 날이면 늘 이렇다. 한 시간도 아이를 보아주지않는 날이 많다. 어제는 여행 간다고 아침 5시 반에 나가서 저녁 8시에 들어왔으니 오늘은 아이를 좀 보아 줄줄 알았는데 역시 보아주지않았다. 몇 번이나 희민이 데리고 가라고 하여도 텔레비전을 보면서 데려가지 않아서 할아버지가 안아서 할머니 텔레비전 보고 있는 쇼파에 갖다 안겨 주었다
그리고 10시에 할아버지는 잔다고 누웠으니 희민이가 곁에 와서 누웠다가 할머니 곁에 가서 잤다.
10월 4일 목
아침 5시에 보니 이불을 걷어차고 자기에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잘 잔다.
8시가 되니 스스로 일어났다.
야쿠르트와 삶은 달걀 바나나 빵 조금 먹고 어린이집에 가는데 장난감자동차를 기어코 들고 갔다.
오후 4시 50분에 정문으로 나가서 효목삼거리로 조달청삼거리를 지나 현대자동차정비사업소를 지나 동부정류소를 거쳐 허병원을 지나 동구시장으로 해서 집에 오니 6시 30분이었다.
저녁은 자장면을 제법 많이 먹었다. 제 몫을 먹고 더 먹었다. 그리고 포도 8알을 먹고 목욕 시켜서 놀다가 10시에 잠이 들었다.
10월 5일 금
6시에 보니 머리를 현관 쪽으로 이불밖에 나와서 자는 것을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에 일어나자 마자 할아버지를 찾으면서 할아버지방에 갔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화장실에 있고 방에 없으니 할머니에게 가서 할아버지 하면서 울어버렸다.
할아버지가 나오니 달려와서 야쿠르트 마시고 바나나 1/2개 삶은 달걀 1개 먹고 세수하고 손발 씻겨서 옷 갈아입혀서 어린이집에 가려고 하니 장난감 자동차 두 대를 가져가려는 것을 한 대만 가져가라고 하니 안 된다고 한다. 선생님이 이놈 한다고 하니 몇 번 따라서 이놈 하더니 한 대만 가져갔다. 가다가 선생님을 만나니 안겨서 들어갔다.
오후 5시에 동구시장을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잘 논다.
싸이의 공연이나 노래만 나오면 쇼파에 올라가서 흉내를 내는 데 두 손을 포개어서 손가락을 오무렸다 폈다하면서 춤을 춘다.
11시가 되어서 잠이 들었다.
9월 6일 토
어린이집을 가지 않기 때문에 깨우지않고 그대로 두고 있으니 8시 10분쯤 일어났다.
야쿠르트를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1개 빵 조금 먹었다.
10시가 되어서 정문으로 해서 삼거리로 돌아왔다.
점심은 할머니와 같이 먹었는데 많이 먹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친구의 딸 결혼식에 갔다가 시내에서 서예책 한 권 사서 5시에 오니 도서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할아버지하고 달려왔다.
집에 와서 옷 갈이입고 희민이 데리고 나가서 동구시장을 한 바퀴 돌아서 지하 마트에 가서 야구르트와 꽃깔 콘, 쓰레기 봉투를 사서 안겨주니 무겁다고 꽃깔콘만 뽑아서 안고 왔다.
오자마자 꽃깔콘 10개 정도 먹고 저녁은 제 밥을 다 먹고 포도 10알정도 먹었다.
씻고 옷 갈아입을 내어놓으니 이미 달아난다. 갈아입을 옷을 들고 할아버지방으로 달아났다가 할아버지가 가니 다시 나와서 큰 방으로 달아난다. 물 받아놓고 안 씻으려는 것을 안아서 데리고 와서 세수를 시키면 고개를 돌려서 안 하려고 한다. 그래도 세수만 시키면 손은 스스로 씻고 발도 물에 담근다. 씻고 옷 갈아입혀놓으니 잘 논다. 할머니가 안약을 넣으면 희민이도 곁에 누워서 넣어달라고 한다. 그러면 뚜껑을 열지않고 넣는 흉내를 내고 눈을 감고 있으라고 하면 감고 있다가 다시 넣어달라고 조른다.
말타고 할머니 누워있는 위로 갈려고 말의 앞을 번쩍 들고 올려놓는다. 못하게 하면 점점 더한다. 그러다가 할아버지에게 하라고 하면 할아버지 배위에 말을 올려놓고 쿵쿵 굴려본다.
11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9월 7일 일
8시가 되어도 일어나지않고 잔다.
8시 반이 되어도 일어나지 않아 깨웠다.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반 개 먹고 바나나. 사과 조금씩 먹고 기저귀도 갈지않고 논다. 현관에 나가서 신발장에서 우산을 꺼내는 것 같더니 거실로 통하는 문을 닫고 혼자서 논다. 문을 열려고 하면 닫아버리고 무엇을 하는지 혼자서 논다.
30분쯤 있다가 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는데 우산을 있는데로 끄집에 내놓고 놀았던 모양이다.
10시 반에 정문으로 해서 삼거리로 해서 동구시장으로 돌아왔다.
오다보니 잠 들었기에 집에 와서 눕히니 깨어서 다시 놀다가 점심은 밥을 호박국에 말아서 제법 많이 먹었다.
오후에는 2시에 나갔다가 다시 와서 놀다가 5시에 다시 나가서 아파트를 한 바퀴 도니 어두워서 들어와서 7시에 저녁은 땅콩죽을 제법 많이 먹고 포도는 15알정도 먹었다.
목욕하고는 쇼파에서 뛰어내리기 놀이를 하다가 책읽기를 하고 할머니 눈에 안약 넣으려고 하니 곁에 누워서 넣어달란다. 넣는 흉내만 내었다.
10시가 되니 스스로 이불 위에 눕더니 잠이 들어서 안아서 이불속에 넣어주었다.
10월 8일 월
5시 20분에 보니 머리를 베란다쪽으로 해서 이불밖에 나와서 자는 것을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 20분에 일어나서 이불위에서 이리뒹굴저리뒹굴 하다가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이불을 개려고 하면 못 개게 한다. 그리고는 삶은 달걀 1개 먹고 바나나 조금 우유 반 컵 마시고도 이불 위에서 내려오지를 않는다. 옷을 갈아 입히려고 하여도 말을 안 듣다가 할아버지 혼자 어린이집 간다 하면서 현관문을 여는 척 하니 할아버지 하면서 쫓아온다. 옷 갈아입히고 신 신겨서 데리고 갔더니 선생님 품에 웃으면서 안겼다.
할머니가 장난감엠불런스차를 사 주라고 해서 오후 4시 50분에 E마트에 갔다.
음식 매장에 가서 우유시식하는 곳에서 2컵 치즈 시식 야쿠르트, 바나나. 돼지고기 두부. 햄. 빵 등을 먹고 요풀레 10통을 사고 2층 장난감 코너로 가서 엠불런스는 찾았으나 없어서 소방차를 샀다. 그래도 좋아서 끌어안고 계산대에 올려놓아서 계산을 마치자 뜯어서 소리나는 곳을 눌러보려고 하여도 못 눌리게 한다. 할아버지는 손도 못 대게 하고 집에 와서도 내내 안고 미리 사놓은 자동차 두 대와 함께 세 대를 안고 논다.
저녁은 땅콩죽을 조금 먹고 포도 몇 알을 먹었다.
저녁 먹고 목욕을 안 하려고 하기에 억지로 옷을 벗겨 보니 응가를 해놓았다. 물티슈로 대충 닦아주고 강제로 목욕을 시켰다.
얼굴에 로션 발라주었더니 이불 위에서 장난을 하다가도 금방 새로 산 차를 가지고 논다.
요즈음은 잘 놀고 잘 잔다. 11시 쯤에야 잠이 들었다.
10월 9일 화
새벽 2시 반에 할아버지방에 왔는데 보니 소방차를 들고 왔다.
할아버지 곁에 누워서 몇 번 소리를 내어보더니 다시 일어나서 할머니에게로 가서 다시 잔다.
아침 8시 1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와 요풀레만 먹고 달걀도 포도도 먹지 않았다.
빵 조금만 먹었다. 그리고는 이불위에서 뒹굴면서 옷을 갈아입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9시가 되어서 할아버지 혼자 간다고 가방을 들고 현관에 나가도 꿈적도 않는다.
할 수 없이 강제로 옷을 벗기고 갈아입혀서 양말을 신기려고 하니 할머니가 찾아놓은 청색양말을 신지않고 옷 상자에 가서 분홍색 양말을 찾아오기에 신겨서 안아서 선생님께 안겨주고 선생님이 말 안 들으면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니 부끄러운지 선생님품에 푹 얼굴을 파묻었다. 어제 산 소방차는 기어코 들고 갔다.
오후 5시 50분에 나가서 삼거리를 돌아서 들어오니 지하마트에 가자고 손가락질 하는 것을 어두워졌고 주머니에 돈이 한 푼도 없어서 달래어서 들어왔다.
저녁은 밥은 조금 먹고 포도를 많이 먹었다.
목욕을 잘 안 하려고 한다. 억지로 잡아서 욕실에서 옷 벗기고 시켰다. 그래도 시켜놓으면 할머니에게로 뛰어가서 목욕하였다고 무엇이라고 이야기한다.
얼굴에 로션 발라주고 볼에 후시딘 발라주었더니 잘 논다.
자동차 타다가 목마 타다가 세발자전거 타다가 지루하면 책 들고 와서 그림보며 단어를 말한다. 포도는 정확하게 한다. 오늘은 감도 정확하게 하였다.
할머니는 머리 아프다고 미리 할아버지방에서 자고 10시가 되어서 재우려고 형광등을 껐더니 할머니에게로 달려간다. 그리고는 할머니를 깨워서 나와서 다시 불을 켜고 놀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0월 10일 수
아침 5시에 보니 이불밖에 나와서 베란다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기에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6시 30분에 울기에 그치겠지 하였더니 계속 울어서 나가서 안아주었더니 한 참 안겨 있더니 내리려고 해서 내려놓으니 업자 하면서 뒤로 가서 업힌다.
그리고는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면서 할아버지를 곁에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서는 좀 있으면 자려나 하였는데 자지 않는다.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더 마시고 달걀 1/2개 먹고 치주 한 조각 먹고는 계속 놀다가 8시 40분에 옷 갈아입혀서 가방들고 어린이집에 갔더니 담임이 아닌 다른 선생님이 나와서 안으니 안겼으나 할아버지가 나오니 운다.
오후 5시 40분에 데리고 후문으로 나가려고 하니 지하마트로 가자고 한다. 갔다고 오면서 가자고 하여도 막무가네로 손가락질을 하면서 가자고 하여 마트에 가서 할머니에게 무엇 살 것 없느냐고 하니 꽃깔콘과 야쿠르트를 사오라고 해서 사 가지도 다시 삼거리쯤 가니 자기에 되돌아와서 재웠다. 피곤한 모양이다.
8시가 되니 깨어서 저녁 먹이고 할아버지와 그림공부를 하는데 우유통을 보고 우유한다.
이제 몇 가지를 한다. 우유, 고추, 배추, 케익 등
특히 케익을 보면 노래하는 흉내를 내고 촛불 끄는 흉내도 낸다.
하루에 한 단어씩 가르치려고 한다.
저녁 10시가 되어도 자지않는다. 할아버지가 자려고 방에 가려고 하면 못 가게 한다.
자는 할머니를 깨워서 희민이하고 놀아라 하였더니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0월 11일 목
새벽 4시에 할머니가 기도 간다고 일어나니 따라서 일어나서 울기에 안아주었더니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할아버지와 같이 잤다. 야쿠르트 마시는데도 곁에 있어야 된다.
6시에 할머니가 오니 다시 깨어서 울기에 안아주었더니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할아버지방에 같이 누워서 재웠다.
8시 30분에 깨워서 요풀레 한 통. 달걀 1/2개 바나나 조금 먹고 기저귀를 갈려고 하니 안 갈려고 한다. 요즈음 기저귀를 안 갈려고 해서 억지로 가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억지로 궁둥이 한 찰 때려서 갈아주고 옷을 갈아입히니 입다고 웃는다. 희민이 생각에도 웃으운 모양이다.
양말을 말할 줄 안다. 옷을 다 입혀놓으니 양말 한다. 신까지 신겨놓으니 안자고 한다. 안으려고 하여도 걸어가려고 하는데 오늘은 안자고 하여 안고 갔다. 선생님을 보더니 안긴다.
오후 4시 30분 강의를 마치고 오자마자 할머니가 희민이 독감예방접종을 건강센터에 가서하자고 한다. 건강센터에서 어린이도하는가?라고 물으니 한단다. 할머니는 어디서 들었는지...할아버지 생각은 안 할 것 같았으나 할머니 고집은 대단하니...여러번 당하였으나
건강센터에서 안 되면 오다가 21세기에서 맞으면 되겠지 어차피 희민이 바람을 쇠러 나가니까 겸사해서 차를 타고 가면서 원,투,쓰리 한다. 아마 어린이집에서 배운 것 같다.
갔으나 역시 아니었다.
오다가 들리라고 하니 친구가 오기로 하였다고 바로 집으로 차를 몰았다.
5시 20분에 희민이를 수레에 태워서 병원에 가니 조용하였다. 신청을 하니 간호사가 자루달린 사탕을 한 개 주니 널름 받았다. 희민아 주사 맞고 먹자 하니 알아들었는지 다시 간호사 앞 테불에 올려놓는다.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나오면서 할아버지는 잊어버렸는데 간호사앞에 손을 내민다. 사탕을 달란다. 사탕을 입에 물고 할아버지가 계산할 동안 미끄럼틀에 올라가려고 하기에 신 벗고 하니 양말까지 벗고 사탕은 입에 물고 미끄럼을 탄다. 몇 번 타고는 가자고 하니 잘 따라 온다.
이모에게 인사 하니 입에 물었던 사탕을 빼고는 안용하면서 손을 흔든다.
오다가 쌀박상(납작한)을 한 봉지 샀더니 끌어안고 집까지 왔다.
집에 와서 우유 마시고 쌀과자 한 개 먹고 저녁은 호박국에 말아서 제 밥을 다 먹고 포도는 세 알만 먹었다.
그림책 공부를 하는 데 새로이 구두,딸기를 하고 염소,를 보면 짧고 높게 매. 소를 보면 길고 낮게 음매한다.
놀다가 10시가 되어서 할아버지가 자려고 하니 못 자게 볼을 잡아당기고 머리카락을 집어 뜯어도 가만히 있으니 할머니에게로 가서 놀다가 잤다.
10월 12일 금
아침 4시 30분에 애 하더니 다시 잤고 다시 6시에 애 하더니 다시 자다가 7시에 또 일어나서 할머니에게 부비더니 다시 잔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요풀레 한 통 쌀과자 1개 달걀 조금 치즈 한 조각 먹고 기저귀를 갈지 않으려고 해서 궁둥이 한 찰 때려서 가려주고 옷 갈아 입혀서 데리고 가려니 송방차 들고 안 놓아서 선생님에게 가서 이놈 하고 받아오려고 그냥 데리고 갔더니 선생님이 이놈 하여도 놓지않아서 강제로 빼앗아왔다.
오후 5시 반에 작은 수레에 태워서 후문으로 나가니 수레에서 내리려고 해서 내려주니 걸어서 가면서 가게문이 열린 집은 들어가려고 한다. 들어가면 안된다고 고함을 치면 돌아나오는데 삼거리쯤 가더니 안긴다. 안고 가잔다. 수레를 한 손으로 끌고 한 손에 안으면 수레기 멋대로 가서 멀리 가지 못하고 내려놓으려고 하면 안 내리려고 따개비처럼 달라붙는다.
조금 더 가다가 억지로 내려놓고 수레를 타라고 하니 타지 않으려고 해서 그럼 수레 버릴까하니 버리란다. 조금 안고 오면 돌아보고 수레를 손가락질 한다. 가져가자는 뜻이다. 다시 돌아서서 수레에 앉히니 앉는다.
집에 와서 저녁은 된장국물과 같이 제 밥은 다 먹고 포도를 여러 개 먹었다. 쌀과자 한 개 하고
저녁을 먹여놓고 할아버지가 먹으려고 하니 가만히 서서 용을 쓰는 것 같아서 응가하나 하니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희민이 옷 쌓아 둔 의자에 가서 의자를 붙잡고 용을 쓰는 것 같더니 할아버지 다 먹고 보자 하니 정말 응가를 해놓았다.
대충 물티슈로 닦고 세수와 손을 씻기고 아랫도리를 시켜놓으니 할머니에게 쫓아가서 씻었다고 한다. 예쁜 것 바르자 하면서 료션 발라주고 얼굴 양쪽에 종기같은 것이 있어서 후시딘 발라주었더니 이불을 내리라고 해서 내려놓으니 쇼파에서 뛰어내리는 놀이를 한 참 하다가 책 가져오라 하니 책 가져온다.
혼자서 책장을 넘기면서 딸기, 감. 포도 구두,등 두 자로 된 낱말은 하나 세 자와 받침이 있는 애벌레, 자동차,병아리 등은 아직 잘 하지 못한다.
이제는 감난스타일 말만 하여도 춤을 춘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들어오고 할머니와 놀다가 11시에 잤다.
10월 13일 토
5시 반에 보니 이불위에 올라와서 쪼그리고 엎드려서 자기에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 30분에 일어났다.
야쿠르트 한 병과 달걀 반 개 고구마 조금 먹고 놀다가 9시 40분에 나가서 삼거리로 대경소아과 뒷골목으로 21세기 병원에 가자고 하여 들어가서 3층에 올라가니 환자실인데 할머니 한 분이 지나가니 갑자기 네이놈하여서 할머니도 같잖아서 네이놈하니 다시 네이놈하면서 놀다가 내려와서 효목네거리로해서 효동초등옆 골목으로 돌아오다가 불고기감으로 쇠고기 400그램을 사니 달라고 해서 들고 오니 두 시간이 걸렸다.
점심은 쇠고기 국물과 고기를 얹어서 제법 많이 먹었다. 다른 때는 고기를 먹지 않았는데 오늘 낮에는 잘 먹는다.
오후 3시
이번에는 후문으로 해서 효목지장을 지나면 놀이터가 있는데 거기로 갔다. 그네를 타고 시이소를 타고 미끄럼틀과 여러놀이기구를 합쳐놓은 곳에서 미끄럼을 혼자서도 잘 탄다.
그러다가 출렁다리에 올라서서는 꿀려서 출렁거리는 것을 좋아한다.
다시 그네를 타려고 해서 태워주었더니 스스로 내려서 엎드려서 탄다. 옆의 그네에 큰 아이가 엎드려서 타니까 흉내를 낸다.
놀다가 잘못하여 받혀서 아프면 댓지하고 놀이기구를 때려준다. 아마 어린이집에서 땟지하는 것을 배운 모양이다.
모래사장에 가려는 것은 못 가게 하고 1시간을 놀아도 더 놀려고 하는 것을 할머니가 기다린다고 안아서 태워서 왔다.
굴다리밑이 철도공사한다고 울퉁불퉁하여서 거기를 오면 수레가 덜컹거리는데 그러면 좋아한다.
저녁도 밥을 제법 먹고 포도 10알정도 먹고 요풀레를 찾다가 없으니 쌀과자를 가져와서 먹었다.
할아버지와 공부를 하다가 저녁을 일찍 먹어서인지 또 손을 끌고 냉장고로 가더니 냉장고 왼쪽문을 잡아당겨 열었다. 그것은 냉동실인데 거기에 없으니 다시 냉장실문을 열어달라고 해서 열어주어도 없으니 우유 조금 마시고 쌀과자를 양손에 들고 와서 야금야금 다 먹었다.
저녁 10시가 되어 할아버지가 자려고 방에 들어와도 할머니와 장난을 치면서 놀다가 11시가 되어서 할머니에게 안기채로 잤다.
10월 14일 일
6시에 보니 이불밖에 나와서 엎드려서 쪼그리고 잤다. 다리를 펴고 이불을 덮어주어도 그대로 잤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먹고 다시 또 한 병 조금 있다가 또 한 병 세 병이나 마셨다. 그리고 삶은 달걀 1개 먹고는 잘 논다. 오늘은 쌀쌀하다고 오전에는 바깥에 나가지 않았다.
오후 3시에 바깥에 나가서 삼거리로 시장을 돌아서 한전앞으로 오니 잠이 들어서 재우려고 하니 다시 일어나서는 자지 않는다. 바나나 세 개를 먹었다. 그리고는 할아버지와 청소 하고 계속 놀다가 저녁은 미역국에 밥 말아서 제법 많이 먹었다. 포도 10알정도 먹고 놀다가 과자 꽃깔콘을 두 번이나 컵에 담아서 먹고 10시가 되어서 다시 과자를 먹었다.
할머니 배 위에서 잤다.
10월 15일 월
새벽 3시 50분에 일어나 앉아서 울기에 안아주었더니 냉장고로 가자고 하여 갔더니 할머니가 고함을 지르면서 안 돼 하니 울면서 할머니에게로 가서 할머니가 안아서 재웠다.
할아버지는 안 돼하여도 말을 안 듣는데 할머니는 고함을 치면 말을 듣는다.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이불도 못 개게 하고 이불위에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1개 우유 조금 바나나 1개를 먹고 기저귀를 갈지 않으려고 해서 강제로 갈아주고 옷도 갈아입혀놓으니 어린이집에 가지 않으려고 해서 그럼 가지 마라 할아버지는 공부하러 간다고 할아버지방에 들어가니 울면서 쫓아온다 어린이집 갈래 하니 간단다. 그럼 가방 가지고 오라고 하니 가방 가지고 와서 양말 신기고 신을 신기니 할아버지 운동화를 들고 온다. 꼭 할아버지도 나갈 때 운동화를 신으란다. 오늘은 양말이라는 말을 하였다. 늦어서 9시 20분에야 어린이집에 도착하였다.
내일부터는 8시 10분에 깨워야겠다.
오후 4시 20분에 할아버지가 찾으러 갔다. 할머니가 병원에 가서 늦게 와서
벨을 눌리니 선생님과 함께 쫓아나왔다.
수레에 태워서 나오다가 할머니와 만나서 할머니는 집에 가서 조금 쉬다가 다시 나와서 차를 타고 고구마를 실으러 갔다. 할머니가 사놓은 고구마를 남부정류장곁에
고구마상자를 내려놓으니 그것을 자꾸만 끌어안으려고 한다. 우리 것인 줄 아는 모양이다.
고구마 상자를 집에 올려놓고 다시 나가서 삼거리로 동구시장으로 가는데 하늘을 처다보고 하늘 한다. 돌아오니 잠이 들어서 재웠더니 저녁 7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 한 병 먹고 요풀레 한 통 바나나 한 개 꽃깔콘 조금 먹고 잘 논다. 장식장에 있는 책을 있는데로 안고 와서 한 권 한 권 그림보고 이야기 하다가 11시가 되어도 자지 않는다. 할머니는 아프다고 미리 자고
아무리 재우려고 하여도 자지않아서 할머니를 깨워서 보라고 하였더니 12시가 되어서 잠이 들었다고 한다.
10월 16일 화
아침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7시 20분에 일어났다. 어제밤에 늦게 잤으니 늦게 일어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먼저 일어났다. 할아버지방으로 왔기에 컴을 끄고 안으니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을 가지고 마셨다.
삶은 달걀 1개. 바나나 1개. 우유에 미숫가루 탄 것 반 컵 마시는데 한 시간이나 걸렸다. 8시 30분에 양치질을 시켜서 손 발 씻고도 시간이 남아서 노는데 낱말카드(받침없는) 공부를 하는데 뭐에요라고 묻는다. 이제는 무엇이라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뭐에요?를 한다.
심지어 텔레비전 지오그래픽을 보다가 동물이 나오면 뭐에요?를 귀찮을 정도로 묻는다.
( 할아버지가 하는 목걸이 떨어져나간 줄에 매달아주었더니 공부하다가 싫증이 나면 그것을 매고 다녔다.)
그러다가 9시가 되어서 가자고 하니 운동화를 신지않고 샌들을 찾아가지고 와서 신겨서 안고 갔더니 선생님에게 가지않으려고 한다. 아마 어제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은 모양이다.
그래도 억지로 안겨주었더니 할아버지에게 인사도 하지 않았다.
오후 5시 반에 데리고나가서 삼거리로 시장으로 돌와왔다.
저녁은 미역국에 제 밥을 다 먹고 포도 10알정도 먹고 치즈 한 조각을 먹고는 그림책 공부를 하다가 불럭을 가지고 나오더니 쌓기를 한 번 하고는 기차처럼 늘어놓는다. 할아버지는 기차놀이라고 이름을 붙여 주었다.
9시가 넘으니 과자를 먹고 싶어해서 꽃깔콘 5개를 먹고는 잘 놀다가 10시가 넘어서 잤다.
10월 17일 수
새벽 3시에 애하고 외마디로 울더니 다시 잔다.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다.
7시 4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방으로 왔다.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더 마시려고 하여 다시 한 병을 마시고삶은 달걀 1개 바나나 반 개 를 1시간에 걸쳐 먹였더니 이불위에 뒹굴면서 기저귀를 갈지 않으려고 한다.
8시 40분이 되어서 강제로 갈아서 옷 입혔더니 할머니를 찾는다.
어린이집에 데려다주어도 할머니 하면서 우는 것을 선생님에게 안겨주었다.
아침에 비가 약간 어더니나 오후에는 날씨가 쌀쌀해서 바깥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놀았다.
장난감자동차를 가지고 한 줄로 세워서 기차 모양을 만들기도 하고 불럭을 쌓았다가 다시 한 줄로 늘어세우기도 하고 그러다가 책을 가져와서 노는데 이제는 책에서도 뭐에요를 계속한다.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희민이가 알고 있는 것을 잘 못 말하면 게속 뭐에요를 한다.
자기가 요구하는 답이 나와야 책장을 넘긴다.
저녁은 돼지갈비와 제법 많이 먹고 포도는 주식처럼 15알정도 먹었다.
할아버지가 양치질을 하고 있다니 똥 하였다고 왔다. 옷을 벗겨보니 정말 하였다.
물티슈로 대충 닦아주고 데운물을 받아서 세수시키고 손을 시키고 엉덩이를 씻으려고 하니 두 발을 대야에 담아서 발로 물을 콱 밟아서 물이 튀어오르는 것을 즐긴다.
덕택에 할아버지 옷은 물로 범벅이 되었다.
얼굴에 료션 발라주고 빰에 난 상처에 후시딘 발라주었다. 뺨에 난 상처는 모기에게 물린 곳을 근지럽다고 긁어서 덧난 것 같은 것이 잘 낫지 않는다. 지금도 자꾸만 긁어서 잘 낫지 않는 것 같다.
10시가 넘어서 잤다.
10월 18일 목
아침 6시반에 이불을 바르게 덮어주었더니 일어나서 야쿠 한 병 마시는데 할아버지 무릎을 베고 마신다. 내려놓으면 기어코 무릎에 올라온다.
무릎에 재워서 눕혀놓고 할아버지방에 들어왔더니 금방 일어나서 다시 와서 한 병 더 마시고 또 무릎에 누워서 먹으면서 잤다.
8시 30분에 깨웠더니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먹고 삶은 달걀 조금만 먹고 어린이집에 갔더니 선생님이 밖에 계셔서 안겨주었더니 잘 안겨서 큰 소리로 바이바이를 하였다. 기분이 좋은가보다.
오늘도 오후 4시 반에 집에 왔으나 바람이 찬 것 같아 희민이를 집에서 데리고 놀았다.
잘 논다. 저녁은 밥을 돼지갈비물에 적셔서 주었더니 몇 숱갈만 먹고 포도를 많이 먹었다.
그리고 치즈 한 장 과자 조금 먹었다. 7시가 되어서 청소하고 놀다가 똥 한다. 보니 정말 응가를 해놓았다. 다시 씻겨서 기저귀 갈아주었더니 잘 논다.
뽀로로 가방에 물건을 잔뜩 넣고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빠이빠이 하고 안녕을 한다. 그리고 거실을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빠이빠이를 하는 놀이를 한 참 하다가 할머니가 왔다.(5시에 기도갔다가)
책을 가지고 노는 경우가 많다. 하늘, 바람,번개도 할 줄 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귀찮을 정도로 물어본다. 대답해주다보면 시간이 훌쩍 간다. 텔레비전. 나오는 짐승이름, 소꿉놀이 장난감으로 만든 과일,채소도 들고 나와서 묻는다.
그러다가 업어업어 하면서 할아버지 등뒤에 매달린다. 인형개를 가져와서 부라우니 물어물어하니 집어던져버리고 업잔다. 조금 업고 있다가 내려주면 다시 잘 논다.
이불을 깔아주면 이불을 가지고 또 논다. 할아버지가 희민이를 이불로 들어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10시가 되어서 할아버지는 자로 들어오고 이때부터 할머니가 데리고 놀다가 잤다.
10월 19일 금
희민이가 어린이회관으로 소풍을 간다고 한다.
할머니는 아침 6시반부터 희민이 밥한다고 일어나서 도시락 준비를 하여도 희민이는 그대로 잔다.
8시 10분에 스스로 일어났다. 소풍 가는 날인 줄 아는지 제 때에 일어났다.
야쿠르트를 2/3정도만 먹고 소풍가서 먹으라고 싼 김밥을 남겨서 주었더니 작은 것 5개 먹고 과자 한 개 먹고는 안 먹는다.
8시 40분에 세수 하고 손발 씻고 기저귀 갈아서 옷 갈아입혀서 뽀로로 가방을 매어주었더니 좋아라고 한다. 신 신고 오늘은 걸어서 계단도 오르고 어린이집까지 걸어서 갔다.
가면서도 할머니를 찾는다. 할머니 오후에 희민이 찾으러 온다고 달래어서 데려다주었다.
소풍 가서 잘 먹고 잘 놀았다고 하였다.
오늘도 쌀쌀하여 오후에는 밖에 나가지 않고 할아버지와 같이 놀았다. 기차놀이 그림책 공부 공던지기 놀이를 하면서 놀았다.
저녁은 밥과 나물 멸치를 해서 제 밥은 다 먹었다.
9시가 되니 배가 고픈지 과자를 찾아서 과자 2개를 먹고 다시 잘 논다.
이불 가지고장난을 하다가 10시가 되어서 할아버지는 자려고 들어오가 희민이는 더 놀다가 잤다.
10월 20일 토
새벽 3시에 깨어서 무엇을 달라고 하는 모양이다.
할머니는 입에 개미 생긴다고 안 주고 희민이는 무엇이 먹고 싶은지 애애 하고 그러다가
안 되니 할아버지를 연속 부른다. 할머니가 달래어도 안 되는지 할아버지방에 데리고 왔기에 팔베개를 하여서 20여분 토닥거려주었더니 잠이 들었다.
6시 반에 이불밖에 나와있기에 안아서 이불속으로 넣으니 깨어서 안아주니 냉장고로 가자고 하여 야쿠르트를 주니 집어 던지더니 찾아보아도(아마 요풀레를)없으니 다시 야쿠르트를 집어들고 마시면서 잤다.
8시 50분에 일어나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삶은 달걀 1개와 작은 바나나 1개를 먹고 잘 논다.
점심은 돈가스 1장과 밥도 제법 먹고 포도 10알정도 먹었다.
오후 1시쯤에 엄마에게 화상전화를 하니 직장에 나와서 엄마를 불러보았다. 아빠를 찾기에 집으로 전화하니 단희가 나왔다. 아빠아빠하여도 아빠는 나오지 않아서 전화를 끊었더니 아빠라고 하면서 전화를 걸어달라고 해서 걸었더니 전화기가 꺼져있어서 통화를 못하여놓으니 짜증을 내기에 바깥에 데리고 나갔다.
삼거리로 시장에서 양대(콩종류)를 사가지고 효목초등학교로 오니 잠이 들어서 오후 3시에 집에 와서 재웠다.
오후 4시 반에 깨워서 E마트에 갔더니 시식코너에서 주는 것은 다 먹는다. 고기도 잘 받아 먹었다. 그런데 집에서는 고기를 잘 먹지 않는다.
우유,요풀레 돼지고기,두부,빵,오리고기,치즈등 여러 가지를 먹었으니 희민이는 저녁을 먹은 셈이다. 6시에 집에 와서 저녁을 주니 생각대로 잘 먹지않았다.
목욕 안 한다고 할머니에게 야단을 맞고서야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옷얼 벗기고 데운 물을 많이 받아서 머리까지 감기었더니 목욕 대야에서 나오지 않으려고 한다. 물을 손으로 쳐서 할아버지 옷을 다 버렸다. 5분쯤 마음대로 놀게 두었다가 억지로 안아내었다.
로션 바르고 소풍가서 벌레에게 물린곳에 약 발라주었더니 잘 논다. 할머니 청소하면 등에 올라타려고 한다. 할아버지등에 타라고 할아버지는 엎드려있어도 안 타고 꼭 할머니등에 타려고 한다. 아마 할머니 등이 조금 낮아서 타기가 쉬운 모양이다.
저녁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더 놀다가 잤다.
10월 21일 일
7시에 보니 이불위에서 자고 있었다. 안으면 깰 것 같아 그대로 이불만 덮어주었다.
8시 반에 스스로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1개 고구마 조금 과자 조금 먹고 할아버지와 같이 놀았다. 그림 공부를 좀 하고 기차놀이를 하고 나서는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돌아가면서 안뇽, 바이바이를 하다가 지루한지 할아버지 손전화를 만지작 거리더니 아빠에게 전화를 해달라고 한다. 엄마에게 하였더니 오늘도 출근하였단다. 많이 바쁜 모양이다. 그러다가 계속 아빠를 찾기에 바깥에 데리고 나가서 1시간쯤 다니다가 들어왔다.
점심때는 할머니는 친구들과 놀러갔고 희민이와 점심을 먹는데 호박국에 말아서 제법 먹고 치즈 한조각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놀다가 우후 2시에 바깥에 나갔다가 3시 반에 잠이 들어와서 재웠다.
5시경에 일어나서 놀다가 6시에 저녁을 먹는데 희민이는 빵 조금과 치즈 한 장 야쿠르트 한 병을 먹었다.
7시가 되니 할머니 할머니 하면서 현관쪽으로 가기에 어두워서 못 나간다고 하여도 나가자고 해서 작은 수레에 태워서 나갔더니 내려서 인도로 걸어가다가 예작미용실(희민이 머리 깎은 곳)앞에 가더니 그만 수레에 올라와서 머리를 파묻는다. 미용사를 보지 않으려고 한다.
아마 머리 깎을 때 깎지 않으려고 우는 것을 억지로 애미와 할아버지가 잡고 깎아서 그런 것 같다. 그 곳을 지나니 다시 내려서 잘 간다.
아파트 뒤까지 갔다가 108동 상가앞의 정자에서 놀고 있었는데 8시에 할머니가 왔다고 전화가 와서 집에 왔다. 할머니라고 좋아서 안긴다.
할아버지와 그림공부를 하다가 배가 고픈지 치즈 2조각과 야쿠르트 한 병 과자 조금 먹고 10시가 넘어서야 잤다.
10월 22일 월
아침 5시 반에 깨어서 할머니가 기도가고 없으니 울면서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야쿠르트를 주어도 먹지않고 계속 울어서 안고 있다가 할머니가 오니 야쿠르트를 마시고도 할아버지에게 떨어지지않고 할아버지 다리를 베개삼아 베고 논다. 텔레비전을 끄면 켜라고 하고 텔레비전에 김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배추 무 하다가 마늘이 나오니 저것 뭐에요 한다. 일일이 답해주다가 7시가 되니 제 베개를 가지고 이불위에 가서 눕더니 다시 잔다.
8시 40분에 깨워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반 개 바나나 반 개 치즈 한 조각 먹고 장난을 치다가 억지로 기저귀 갈아서 옷 갈아입히니 9시 20분이었다. 이제는 걸어가지않고 꼭 안겨 가려고한다.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니 선생님에게는 안겼다.
비가 와서 바깥에 나가지 못하고 집안에서만 노는데도 잘 논다. 할아버지가 4시 반에 강의를 마치고 돌아와서 기차놀이 자동차놀이 낱말카드놀이등 재미있게 한다.
이제 두더지도 한다. 잘 모르면 할아버지 얼굴을 쳐다본다. 그러면 할아버지가 작게 비누하면 희민이는 크게 비누하는 놀이를 좋아한다.
저녁은 밥과 포도 치즈 과자 등을 먹었다.
저녁 먹고 자동차를 타면서 노는데 설거지 하는 할머니를 뒤에서 들이 받아서 할머니가 아야아야하기 가만히 있더니만 할머니가 앉아서 엉엉 우는 흉내를 내니 당황한 표정을 하더니 차에서 내려서 할머니 품속으로 들어가서 할머니를 꼭 껴안아주었다.
희민이가 울면 할머니가 안아주듯이... 꾀가 멀쩡하다. 누가 두 돌 안 된 아이라고 하겠는가?
9시에 똥하기에 기저귀를 보니 정말 똥을 누었는데 묽은 똥위에 토끼똥 같은 작은 것이 셋 있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물건이름을 일일이 물어본다. 호기심이 많은 모양이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더 놀다가 11시가 되어서 잤다.
10월 23일 화
아침 6시 40분에 신문 가지러 가다보니 발을 꼼작꼼작하면서 자더니만 문 여는 소리에 그만 깨어서 할아버지 방에 왔다.
야쿠르트를 주어도 안 먹고 할아버지에게 안겨서 베란다 문 열고 신문도 할아버지와 같이 보고 하면서 놀다가 7시 반에 삶은 달걀 1개 치즈 한 조각 야쿠르트 한 병 요풀레 한 통을 먹고 놀다가 8시 반에 똥 하기에 보니 쉬를 하였다. 금방 하여서 따뜻하였다. 똥도 똥 쉬도 똥한다.
8시 50분에 세수 시키고 옷 갈아입혀서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니 선생님께 안겨서 할아버지 바이바이를 하였다.
오후 5시에 할아버지가 공부를 마치고 왔으나 오늘도 날씨가 차가워서 바깥에 나가지 않고 할아버지와 같이 놀이를 하였다.
저녁은 밥을 조금만 먹고 포도를 몇 알 먹었다. 7시 반에 목욕을 안 하려는 것을 억지로 시켰더니 이번에는 나오지 않으려고 한다. 물장난 하는 것이 좋아서...
목욕을 할 때도 손으로 물을 쳐서 할아버지 옷을 다 버리게 만들었다.
억지로 안아 내어서 옷 갈아입혔더니 먹을 것을 달란다. 저녁을 조금 먹더니만 배가 고픈 모양이다. 치즈 한 조각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부족한지 치즈 더 달라고 치즈, 치즈 한다. 이제는 말을 할 수 있어서 무엇을 달라고 한다.
요풀레는 바이, 야쿠르트는 야쿠, 치즈는 치즈 과자는 꽈자 한다.
10시가 넘어서도 안 자더니 할머니와 놀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0월 24일 수
아침 6시 40분에 깨어서 우는 것을 할머니가 달래어도 할아버지, 할아버지 하니 그럼 할아버지에게 가라고 하니 그만 할아버지방으로 뛰어와서 야쿠르트를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마시는 데 안고 마시잔다. 안고 있으니 힘이 들어서 내려놓으니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마신다. 그래서 다시 할아버지방에 와서 다 마시기에 눕히고 할아버지도 곁에 누워서 다독거렸더니 7시에 잠이 들었다.
8시 30분에 깨워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 삶은 달걀 1개를 먹고 바빠서 불야불야 물티슈로 얼굴과 손발을 닦이고 기저귀 갈고 옷 갈아입히니 9시 15분이었다.
안아서 데리고 나가니 할머니 하다가 아빠한다. 아빠는 내일엄마와 온다고 하고 할머니는 오후에 희민이 데리려 온다가 말하면서 데려다주니 선생님에게 해해 하면서 안겼다.
오후 5시 반에 교육 마치고 와서 희민이와 같이 놀이를 하였다. 낱말카드놀이 기차놀이 불럭쌓기 놀이등
7시에 저녁을 먹는데 별로 먹지 않는다. 목욕 시키려고 하니 똥 하기에 보니 정말 똥을 누었다. 춥다고 목욕만 시켜서 안고 나와서 모 닦고 료션 바르고 후시딘 발라주고 옷 갈아입혀서 다시 놀이 하다가 어제 할머니가 받힌 것처럼 할아버지도 앉아서 우는 흉내를 내어보니 오히려 웃으면서 꼬집고는 차를 타고 달아나버린다. 한 번 더 해보아도 역시 꼬집고는 달아난다. 거짓인 줄 아는 모양이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더 놀다가 11시에 잤다.
10월 25일 목
새벽 0시 40분에 일어나서 울면서 할아버지, 할아버지를 불러대니 할머니는 자자고 달래어도 자지 않고 계속 할아버지를 부르니 할아버지에게 가서 자라고 큰 소리로 하니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할아버지는 화장실에 불도 켜지않고 있었는데 알고 화장실로 들어왔다. 안고 일어서니 할아버지방을 가르킨다. 평소에는 주방쪽으로 가서 야쿠르트를 먹는 것인데...
방에 들어오니 내리려고 해서 내려주니 눕는다. 할아버지도 같이 누워서 토닥거렸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6시에 할아버지가 컴을 켜니 깨어서 이번에는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거실에 눕혔더니 할아버지 다리를 베고 누웠다 빼려고 하면 다시 잡아당겨서 베고...
그러다가도 못 미더운지 눈을 뜨고 쳐다보고 할아버지가 있으면 다시 눈을 감는다. 20여분 있으니 잠이 들었다.
7시 40분에 보니 할머니 가슴위에 올라가서 자고 있다가 할아버지가 내려놓으니 깨었다.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 삶은 달걀 1개 바나나 1/2개를 먹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
바나나를 먹으면서 할아버지 조금 달라고 하니 손톱만큼 떼어서 주었다.
8시 40분에 물키슈로 얼굴과 손발을 닦고 로션 바르고 상처난 곳에는 후시딘을 발라서 기저귀 갈고 옷 갈아입혀서 어린이집에 데려다주었다.
오후 4시 30분에 E마트에 할머니와 같이 차를 타고 갔다. 차 타는 것을 좋아한다. 차안에서 펄쩍펄쩍 뛰는 것을 억지로 붙잡아앉혔다.
오늘은 캇터기를 타고 한 번도 내리지않았다. 우유,요풀레,두유,빵,김,두부,등을 먹었다. 두유는 작은 컵으로 조금씩이기는 하지만 5번이나 받아먹었다.
저녁은 김에 밥을 싸서 조금만 먹었다. 저녁 먹고나서 똥 하기에 보니 많이 쌌다. 기저귀 갈아주고 목욕시켜서 옷 갈아입혀주고 텔렐비젼을 보는데 야구를 보면 못 보게 하고 제가 보고싶은 채널을 돌리라는 것이다. 광고를 좋아한다. 특히 노래가 나오는 광고를
8시 20분이 되어서 할아버지가 서울 고모 열차로 온다기에 마중을 가려고 옷을 입으니 알아차리고 매달린다. 쓰레기 버리려 간다고 속이고 빈 병 한 개를 들고 할머니가 안아서 달래었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누웠는데 거실이 서울 고모가 와서 복잡한지 할아버지곁에서 잠을 잤다.
10월 26일 금
아침 5시 2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를 깨우기에 자자가 다독거려도 흔들어도 가만히 있으니 할아버지 배위에 올라타고 흔들고 꿀리면서 깨워도 가만히 있으니 할머니가 와서 안고 가서 두유를 먹여놓아도 할머니곁에 자지않고 다시 할아버지를 불러서 안고 자자고 하니 거실에서는 자지않고 다시 안겨서 할아버지방에 오니 내려달라고해서 내려놓으니 그대로 잠이 들었다.
8시 20분에 스스로 깨어서 야쿠르트 삶은 달걀 1개 바나나 1/2개 먹고 기저귀 갈고 옷 갈아입혀서 9시 10분에 어린이집에 가는데 꼭 안겨서 갔다. 선생님께 인사를 하였다.
오후 5시부터 할아버지와 낱말 공부 불럭쌓기 놀이 그림책공부를 하면서 놀았다.
놀다가 무엇이 먹고 싶다고 해서 냉장고쪽으로 데려갔더니 냉장고는 안 가고 식탁위에 올라가려고 해서 올라놓았더니 사탕이 담겨있는 병을 들고 나왔다. 사탕을 한 개 주니 안 되고 양손에 한 개씩 들고 나와서 다 먹고는 다시 식탁에 올라갔다.
할아버지가 희민이 사탕 먹을 동안 사탕병을 다른 곳으로 옮겨놓아서 안심하고 올려놓았더니 또 찾아왔다. 이번에는 여러 가지가 담겨있는 자가지에서 찾아왔다. 다시 한 개만 주고 거기에 있던 사탕을 다른 곳으로 다 옮겨놓았다. 다시 다 먹고 식탁위에 올라가보았으나 사탕이 없으니 쌀과자 한 개를 들고 내려왔다.
저녁은 김밥 작게 말아서 5개만 먹고 포도 20여알을 먹었다
9시가 되니 배가 고픈지 무엇을 내 놓으란다. 두유 반 팩 마시고 치즈 한 장 먹었다.
10시에 할아버지와 같이 할아버지 방에서 잤다.
10월 27일 토
5시에 보니 이불밖에 나가 있어서 다시 이불속으로 넣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7시 4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치즈 한 조각 요풀레 한 통을 먹는데 할아버지에게서 떨어지지않고 곁에 앉아있어야 먹는다. 갈수록 버릇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
세수도 하지 않고 물티슈로 닦고 옷을 갈아입혔다. 할아버지가 양치하는 욕실에 들어왔기에 세수하자고 하니 그만 달아나버린다.
9시 40분에 아빠,엄마,누나가 오는 마중을 나갔다. 현관에 나가니 비가 오니까 덮어덮어한다. 수레의 뚜껑을 덮으란다, 할아버지는 하니 우산을 가르킨다. 할아버지는 우산을 받쳐들고 정문으로 해서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지쳐서 희민이는 잠이 들었다. 10시 40분에 들어오면서 전화를 하였더니 삼거리까지 왔다고 하여 바깥에서 기다리다가 같이 왔다.
점심 때 케익을 놓고 희민이 두 돌 잔치를 하였다. 누나가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희민이와 같이 촛불을 끄고 미역국에 밥을 제 밥 다 먹고 더 먹었다.
오후 내내 누나와 같이 놀다가 4시에 치즈 야쿠르트를 누나와 같이 먹고 4시 40분에 가족이 같이 E마트에 갔다.
E마트에 갔다와서 피곤한지 단희가 먼저 자겠다고 해서 내실에 이불을 펴고 재우려고 하니 희민이가 와서 나란히 눕혀놓고 재우려고 하니 서로 할아버지곁에 있으려고 해서 재우지 못하였다.
저녁에는 희민이와 단희는 거실에서 자고 할아버지는 내실에서 잤다.
10월 27일 일
새벽 5시에 희민이는 일어나서 두유 반팩을 마시고 다시 잤다.
7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마시고 7시 40분에는 서울 사람들이 모두 떠났다. 단희는 밥도 안 먹고 자는 놈을 깨워서 옷만 입히고 희민이는 할머니가 업고 나가 보았다.
8시 40분에 다시 할아버지와 바깥에 나갔다가 잠이 들어서 재웠더니 금방 깨어서 다시 나가서 효목삼거리(아파트 뒤)로 해서 철길 위의 다리로 가서 기차를 보고 기차라고 가르쳐주었더니 20번도 더 저것이 무엇이냐?고 하였다. 그리고 나무도 가르쳐주었다.
10시 30분에 돌아오다가 정문에서 다시 기다렸다. 할머니가 교회에서 11시에 돌아온다고 하여 기다리다 오지 않아서 10시 55분에 내려왔더니 상가앞에서 할머니 오는 것을 보고 같이 들어오다가 애미로부터 서울 도착하였다는 전화를 받고 엄마.어마를 하였다. 할머니가 가져온 빵조각 3개를 먹었다.
그러더니 점심은 많이 먹지않고 금방 할아버지가 앉아있는 쇼퍄에 올라오더니 할아버지 다리위에 엎드려서 잠이 들어서 할아버지방에 옮겨서 재웠다.
오후 4시에 할머니 시장가는데 데리고 갔다와서 잘 놀았다.
저녁은 제 밥은 다 먹고 바나나 반 개를 먹고 10시에 할머니와 같이 잤다.
10월 29일 월
오늘이 바로 희민이 두 돌 되는 날이다. 그러나 월요일이라 지난 27일 토요일에 집에서 생일을 하였고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생일잔치를 하여준다고 한다.
아침 6시에 애 하더니 다시 잔다.
8시 20분에 깨었는데 기침을 조금 한다. 어제 할머니가 시장에 데리고 가서 찬바람을 쇠어서 그런 것 같다.
야쿠르트 한 병 치주 한 조각 먹더니 다시 야쿠르트 한 병과 삶은 달걀 1개를 먹고 기저귀 갈려고 하니 할아버지와 장난을 한다. 장난을 하면서 갈아주고 옷 갈아입히는데 빨간색 점버는 입지않고 흰색을 입으려고 해서 흰색점버를 입혀서 9시 10분에 데려다주니 담임선생님이 아닌 다른 선생님이 나왔는데도 안겼다.
오후 4시 반에 할머니가 데리고 병원에 갔다. (할아버지는 고종사촌이 죽어서 문상갔다.)
감기는 아주 약하고 볼의 멍은 차차 나으니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하더란다.
저녁 7시 50분에 오니 할아버지 다녀오셨어요 하면서 허리를 90도로 굽힌다.
오늘 어린이집에서도 생일잔치를 잘 하였다고 한다.
할아버지와 기차놀이 낱말공부, 불럭쌓기 등을 하다가 차타기놀이를 하였다.
10시에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방에 자려고 들어오고 할머니와 같이 놀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0월 30일 화
새벽 3시에 응아 하더니 할아버지를 찾으니 할머니가 안고 할아버지방에 왔다. 눕혀놓으니 금방 잔다.
5시에 할아버지가 일어나니 따라 일어나더니 할머니곁에 눕히니 자는 것 같아서 세수를 하다니깐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안아주니 냉장고로 가자고 하여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다시 잔다.
8시 30분에 스스로 깨어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과 삶은 달걀 1개를 장난치면서 먹고 감기야 먹고 기저귀를 가는데도 놀이를 하듯이 갈아서 옷 갈아입혀서 9시 10분에 어린이집에 가려고 하니 할아버지 신도 희민이가 골라주는 것을 신어야 한다.
날씨가 차가워서 안고 갔다. 선생님이 나오니 방긋 웃으면서 안겼다.
오후 5시 반에 할아버지가 서실에서 돌아와서 같이 놀았다. 낱말카드. 불럭쌓기,자동차로 기차만들기, 등 여러 가지 놀이를 하다가 가만히 서서 있기에 보니 응가를 하는 것 같았다.
응가 하였지 하니 안 하였다고 달아나는 것을 붙잡아서 보니 금방하여서 따뜻한데 변의 색깔이 황금빛이고 묽기도 아주 알맞게 좋았다.
물티슈로 대충 닦아주고 따뜻한 물을 받아서 세수를 시키고 손을 씻고 엉덩이와 다리를 씻었다.
저녁을 세 숟가락만 먹고 포도를 20알 정도 먹더니 9시쯕 되어서 과자를 두 개 먹고 포스트를 한 접시 먹었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할아버지방에 왔더니 따라와서 옆에 누웠더니 할머니가 이불과 베개를 가지고 오라고 하니 이불 갖다놓고 다시 베개를 들고 가서 자더니만 10시 반에 다시 이불과 베개를 들고 할아버지곁에 와서 잤다.
할아버지는 희민이가 왔다갔다하는 바람에 잠이 깨어서 컴을 하는데 다시 희민이가 할머니곁에 가겠다고 하여 할머니곁에 데려다주었다.
10월 31일 수
아침 5시 반에 깨어서 다시 할아버지를 찾아와서는 재워도 자지않더니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할머니곁에 자겠다고 하여 눕혔더니 옆자리를 손으로 두둘기면서 할아버지도 누우라고 하여놓고는 할아버지방에 있던 베개를 들고왔다.
토닥거리다가 잠이 든 것 같아 일어서면 눈을 뜨고 못 일어나게 한다. 또 한 참을 토닥거렸더니 코 고는 소리가 나기에 일어섰더니 또 따라 일어났다. 세 번씩이나 일어나서는 결국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선 다시 잔다.
8시 20분에 일어나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요풀레 1통을 먹고 삶은 달걀 1개와 비크켓 1개를 먹고 장난을 치면서 기저귀 갈고 옷 갈아입고 점버는 기어코 입지않으려고 해서 들고 어린이집에 데려다주었다.
오후 5시 30분에 희민이와 같이 놀이를 하였다. 희민이는 잘 논다. 장난도 잘 하고 우선 낱말 카드를 가져오라고 하면 가져온다 가져와서 한 장씩 넘기면 그림 보고 대답하는데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눈을 아래로 뜨고 할아버지 눈치를 살핀다. 할아버지가 작은 소리로 말해주면 크게 말한다. 오늘은 오토바이도 스스로 말 하였다.
6시 반에 응가를 하는 것 같아 붙잡아서 보니 응가를 하였다. 오늘은 응가 하여놓고도 하지않았다고 달아나고 하였다. 옷을 벗기고 기저귀를 갈아서 목욕을 시켰다.
저녁을 많이 먹지않았다. 저녁 먹고 감기약을 주니 약은 잘 먹는다.
감기기운이 있어서 밥맛을 잃은 것 같다.
할아버지는 피곤하여 9시에 자고 희민이는 더 놀다가 잤다.
아침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다.
8시에 일어나서 야쿠 먹고 삶은 달걀 1개 치즈 한 조각 빵 조금 먹고 놀다가 10시에 바깥에 나갔다가 와서 11시에 점심 먹이고 오후 2시부터 자기 시작하여 4시까지 잤다.
저녁은 7시에 먹고 목욕을 안 하려고해서 물티슈로 닦아주고 조금 있으니 똥 한다. 보니 정말로 똥을 싸놓았다. 기저귀 갈아주고 쇼파에서 뛰어내리는 놀이하다가 10시에 할아버지 곁에 와서 잤다.
10월 2일 화
아침 4시 반에 보니 잘 자고 있다.
7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삶은 달걀 1개 빵 조금 먹고 안 씻으려는 것을 억지로 세수와 손발을 씻겨서 기저귀 갈고 옷 갈아입자 하니 안 한다고 한다.
그러면 할아버지 혼자 어린이집 간다고 가방을 매고 현관으로 나가니 타던 자동차를 버리고 현관으로 왔다. 그러나 옷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해서 이번에는 현관문 여는 흉내를 내었더니 옷을 갈아입고 가방 매고 신을 시기니 할아버지 운동화를 찾기에 검은 운동화를 신으려고 하니 빼앗어서 신장에 넣고 푸른색의 운동화를 신으란다.
엘리베이터 있는 곳에 가니 수레를 타려고 해서 어린이집에 갈 때는 수레는 타지않는다고 안고 갔더니 선생님께 안겼다.
(할머니는 담양여행)
오후 3시 40분에 큰 수레를 가지고 희민이를 데리고 삼거리로 대경소아과 뒷기로 해서 화랑공원에 가서 내려놓으니 바로 도서관으로 들어가서 입구에 있는 손소독기를 하여 달라고 한다. 키가 닿지 않으니까 시켜주었더니 할아버지도 하란다. 한 참을 돌아다니면서 장난을 하더니 2층으로 올라가기에 내려오라고 하여도 내려오지 않아 가서 붙잡고 내려와서 바깥으로 나와서 걷기 길로 오니 잔디밭에 야구하는 어린이들 쪽으로 달려간다.
큰 아이들이 안아서 길까지 데려다 주어서 다시 걸어서 운동기구 있는 곳에 가니 이것 저것 다 만져보고 해보려고 한다. 심지어 철봉도 해보려고 해서 가장 낮은 곳에 매달리게 하였더니 자꾸만 해달라고 한다. 매달리지도 못하면서...
손으로 돌리는 기구 앞에서는 안아 달라고 해서 안아주니 몇 번 돌린다.
그래도 1시간 정도 지나가서 한 곳에 오래 있으면 지루하게 여길까봐 효목초등학교 운동장에 오니 공차는 아이들이 있는 가운데로 들어가서 공이 흘러나오면 쫓아가서 주어서 던진다. 그리고는 차는 가운데 들어가니 아이들이 공을 찰 수 없게 되자 희민이를 데리고 할아버지 있는 곳 까지 온다. 거기서도 마음대로 놀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시간도 많이 흘러서 5시 40분이어서 집에 가자고 하여도 공 때문에 안 가려고 하기에 할아버지가 뒷문쪽으로 숨으니 그제서야 두리번 거리고 할아버지를 찾다가 눈이 마주 치니 쫓아온다.
집에 와서 세수와 손발을 씻겨서 옷 갈아입히고 두유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 먹고 우유는 조금 마시더니 냉장고 큰 문을 열어라고 해서 열어주니 요풀레 한 통이 있으니 얼른 들고 숟가락을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할아버지는 손도 못 대고 하고 뚜껑을 뜯어보더니 잘 안되니 할아버지에게 내밀기에 뜯어주니 다시 손도 못 대게 하고 혼자서 뚜껑의 것을 핥아서 먹고 통의 것은 스푼으로 먹는데 많이 흘렀다.
할아버지는 저녁으로 만두 2개 호떡 3개를 먹으려고 하니 희민이도 달라고 해서 각각 조금씩 먹었다.
7시 50분에 할머니가 돌아왔다.
좋아라고 하면서 할머니에게 안긴다.
할머니 안약을 넣어주니 곁에 누워서 넣어달란다. 넣는 흉내만 내어주었다.
피곤한지 10시가 되니 스스로 이불위에서 잤다.
10월 3일 수
아침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8시가 되니 스스로 일어났다.
야쿠르트 한 병 삶은 달걀 1개 빵 조금 우유 조금 마시고 거봉포도 7알을 먹고 서울 고모 가는데 차 타고 정류소까지 갔다와서 자꾸만 나가자고 해서 나갔더니 어린이집에 가잔다.
오늘 안 한다고 하여도
다시 들어와서 수레에 태워서 아파트 한 바퀴 도니 잠이 들어서 10시 40분에 재웠다.
11시 50분에 일어나서 점심을 제법 많이 먹었다. 호박국 냄비에 밥을 말아서 먹는데 다 먹고 부족한지 냄비를 들고 돌아다닌다.
오후 1시 50분이 되니 할머니가 애비 외삼촌과 시장을 보아 와서 마중을 갔다.
마중을 갔다 와서는 아예 집에 들어오려고 하지 않아서 할아버지는 짐을 들어 집으로 옮기고 할머니가 짐 옮기는 동안 바깥에 데리고 있으라고 하였는데 그 시간도 아이를 못 보고 데리고 들어왔다. 아이는 들어오자마자 다시 나가자고 해서 정문으로 나가서 큰고개 오거리까지 갔다가 지하철 역안에 들어가서 한 참 놀다가 신암4동 동사무소까지 갔다가 오니 5시였다. 오자마자 집안 청소를 하고 희민이를 데리고 놀다가 저녁을 먹는데 저녁도 제법 많이 먹었다. 미역국에 말아서 주니 제 몫 다 먹고 더 먹었다.
희민이는 다 먹이고 할아버지가 먹이려고 하니 희민이가 똥 하기에 보니 정말 똥을 쌌다.
기저귀 갈아주고 다시 저녁 먹고 책을 가져와서 공부를 하는데 본 책은 나란히 놓아둔다.
8시가 되어서야 오늘은 할머니가 목욕을 시키고 할아버지는 기저귀 갈고 옷 입혀주고 나니 9시였다. 다시 희민이와 놀고 있으니 돈 붙였느냐고 하기에 희민이 좀 데리고 있어야 붙이지 하니 희민아 부르기만 하고 희민이는 할아버지 컴퓨터에 붙어서 있다.
자기가 시킨 일을 할 동안도 아이를 보아주지않는다. 쉬는 날이면 늘 이렇다. 한 시간도 아이를 보아주지않는 날이 많다. 어제는 여행 간다고 아침 5시 반에 나가서 저녁 8시에 들어왔으니 오늘은 아이를 좀 보아 줄줄 알았는데 역시 보아주지않았다. 몇 번이나 희민이 데리고 가라고 하여도 텔레비전을 보면서 데려가지 않아서 할아버지가 안아서 할머니 텔레비전 보고 있는 쇼파에 갖다 안겨 주었다
그리고 10시에 할아버지는 잔다고 누웠으니 희민이가 곁에 와서 누웠다가 할머니 곁에 가서 잤다.
10월 4일 목
아침 5시에 보니 이불을 걷어차고 자기에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잘 잔다.
8시가 되니 스스로 일어났다.
야쿠르트와 삶은 달걀 바나나 빵 조금 먹고 어린이집에 가는데 장난감자동차를 기어코 들고 갔다.
오후 4시 50분에 정문으로 나가서 효목삼거리로 조달청삼거리를 지나 현대자동차정비사업소를 지나 동부정류소를 거쳐 허병원을 지나 동구시장으로 해서 집에 오니 6시 30분이었다.
저녁은 자장면을 제법 많이 먹었다. 제 몫을 먹고 더 먹었다. 그리고 포도 8알을 먹고 목욕 시켜서 놀다가 10시에 잠이 들었다.
10월 5일 금
6시에 보니 머리를 현관 쪽으로 이불밖에 나와서 자는 것을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에 일어나자 마자 할아버지를 찾으면서 할아버지방에 갔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화장실에 있고 방에 없으니 할머니에게 가서 할아버지 하면서 울어버렸다.
할아버지가 나오니 달려와서 야쿠르트 마시고 바나나 1/2개 삶은 달걀 1개 먹고 세수하고 손발 씻겨서 옷 갈아입혀서 어린이집에 가려고 하니 장난감 자동차 두 대를 가져가려는 것을 한 대만 가져가라고 하니 안 된다고 한다. 선생님이 이놈 한다고 하니 몇 번 따라서 이놈 하더니 한 대만 가져갔다. 가다가 선생님을 만나니 안겨서 들어갔다.
오후 5시에 동구시장을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잘 논다.
싸이의 공연이나 노래만 나오면 쇼파에 올라가서 흉내를 내는 데 두 손을 포개어서 손가락을 오무렸다 폈다하면서 춤을 춘다.
11시가 되어서 잠이 들었다.
9월 6일 토
어린이집을 가지 않기 때문에 깨우지않고 그대로 두고 있으니 8시 10분쯤 일어났다.
야쿠르트를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1개 빵 조금 먹었다.
10시가 되어서 정문으로 해서 삼거리로 돌아왔다.
점심은 할머니와 같이 먹었는데 많이 먹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친구의 딸 결혼식에 갔다가 시내에서 서예책 한 권 사서 5시에 오니 도서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할아버지하고 달려왔다.
집에 와서 옷 갈이입고 희민이 데리고 나가서 동구시장을 한 바퀴 돌아서 지하 마트에 가서 야구르트와 꽃깔 콘, 쓰레기 봉투를 사서 안겨주니 무겁다고 꽃깔콘만 뽑아서 안고 왔다.
오자마자 꽃깔콘 10개 정도 먹고 저녁은 제 밥을 다 먹고 포도 10알정도 먹었다.
씻고 옷 갈아입을 내어놓으니 이미 달아난다. 갈아입을 옷을 들고 할아버지방으로 달아났다가 할아버지가 가니 다시 나와서 큰 방으로 달아난다. 물 받아놓고 안 씻으려는 것을 안아서 데리고 와서 세수를 시키면 고개를 돌려서 안 하려고 한다. 그래도 세수만 시키면 손은 스스로 씻고 발도 물에 담근다. 씻고 옷 갈아입혀놓으니 잘 논다. 할머니가 안약을 넣으면 희민이도 곁에 누워서 넣어달라고 한다. 그러면 뚜껑을 열지않고 넣는 흉내를 내고 눈을 감고 있으라고 하면 감고 있다가 다시 넣어달라고 조른다.
말타고 할머니 누워있는 위로 갈려고 말의 앞을 번쩍 들고 올려놓는다. 못하게 하면 점점 더한다. 그러다가 할아버지에게 하라고 하면 할아버지 배위에 말을 올려놓고 쿵쿵 굴려본다.
11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9월 7일 일
8시가 되어도 일어나지않고 잔다.
8시 반이 되어도 일어나지 않아 깨웠다.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반 개 먹고 바나나. 사과 조금씩 먹고 기저귀도 갈지않고 논다. 현관에 나가서 신발장에서 우산을 꺼내는 것 같더니 거실로 통하는 문을 닫고 혼자서 논다. 문을 열려고 하면 닫아버리고 무엇을 하는지 혼자서 논다.
30분쯤 있다가 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는데 우산을 있는데로 끄집에 내놓고 놀았던 모양이다.
10시 반에 정문으로 해서 삼거리로 해서 동구시장으로 돌아왔다.
오다보니 잠 들었기에 집에 와서 눕히니 깨어서 다시 놀다가 점심은 밥을 호박국에 말아서 제법 많이 먹었다.
오후에는 2시에 나갔다가 다시 와서 놀다가 5시에 다시 나가서 아파트를 한 바퀴 도니 어두워서 들어와서 7시에 저녁은 땅콩죽을 제법 많이 먹고 포도는 15알정도 먹었다.
목욕하고는 쇼파에서 뛰어내리기 놀이를 하다가 책읽기를 하고 할머니 눈에 안약 넣으려고 하니 곁에 누워서 넣어달란다. 넣는 흉내만 내었다.
10시가 되니 스스로 이불 위에 눕더니 잠이 들어서 안아서 이불속에 넣어주었다.
10월 8일 월
5시 20분에 보니 머리를 베란다쪽으로 해서 이불밖에 나와서 자는 것을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 20분에 일어나서 이불위에서 이리뒹굴저리뒹굴 하다가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이불을 개려고 하면 못 개게 한다. 그리고는 삶은 달걀 1개 먹고 바나나 조금 우유 반 컵 마시고도 이불 위에서 내려오지를 않는다. 옷을 갈아 입히려고 하여도 말을 안 듣다가 할아버지 혼자 어린이집 간다 하면서 현관문을 여는 척 하니 할아버지 하면서 쫓아온다. 옷 갈아입히고 신 신겨서 데리고 갔더니 선생님 품에 웃으면서 안겼다.
할머니가 장난감엠불런스차를 사 주라고 해서 오후 4시 50분에 E마트에 갔다.
음식 매장에 가서 우유시식하는 곳에서 2컵 치즈 시식 야쿠르트, 바나나. 돼지고기 두부. 햄. 빵 등을 먹고 요풀레 10통을 사고 2층 장난감 코너로 가서 엠불런스는 찾았으나 없어서 소방차를 샀다. 그래도 좋아서 끌어안고 계산대에 올려놓아서 계산을 마치자 뜯어서 소리나는 곳을 눌러보려고 하여도 못 눌리게 한다. 할아버지는 손도 못 대게 하고 집에 와서도 내내 안고 미리 사놓은 자동차 두 대와 함께 세 대를 안고 논다.
저녁은 땅콩죽을 조금 먹고 포도 몇 알을 먹었다.
저녁 먹고 목욕을 안 하려고 하기에 억지로 옷을 벗겨 보니 응가를 해놓았다. 물티슈로 대충 닦아주고 강제로 목욕을 시켰다.
얼굴에 로션 발라주었더니 이불 위에서 장난을 하다가도 금방 새로 산 차를 가지고 논다.
요즈음은 잘 놀고 잘 잔다. 11시 쯤에야 잠이 들었다.
10월 9일 화
새벽 2시 반에 할아버지방에 왔는데 보니 소방차를 들고 왔다.
할아버지 곁에 누워서 몇 번 소리를 내어보더니 다시 일어나서 할머니에게로 가서 다시 잔다.
아침 8시 1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와 요풀레만 먹고 달걀도 포도도 먹지 않았다.
빵 조금만 먹었다. 그리고는 이불위에서 뒹굴면서 옷을 갈아입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9시가 되어서 할아버지 혼자 간다고 가방을 들고 현관에 나가도 꿈적도 않는다.
할 수 없이 강제로 옷을 벗기고 갈아입혀서 양말을 신기려고 하니 할머니가 찾아놓은 청색양말을 신지않고 옷 상자에 가서 분홍색 양말을 찾아오기에 신겨서 안아서 선생님께 안겨주고 선생님이 말 안 들으면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니 부끄러운지 선생님품에 푹 얼굴을 파묻었다. 어제 산 소방차는 기어코 들고 갔다.
오후 5시 50분에 나가서 삼거리를 돌아서 들어오니 지하마트에 가자고 손가락질 하는 것을 어두워졌고 주머니에 돈이 한 푼도 없어서 달래어서 들어왔다.
저녁은 밥은 조금 먹고 포도를 많이 먹었다.
목욕을 잘 안 하려고 한다. 억지로 잡아서 욕실에서 옷 벗기고 시켰다. 그래도 시켜놓으면 할머니에게로 뛰어가서 목욕하였다고 무엇이라고 이야기한다.
얼굴에 로션 발라주고 볼에 후시딘 발라주었더니 잘 논다.
자동차 타다가 목마 타다가 세발자전거 타다가 지루하면 책 들고 와서 그림보며 단어를 말한다. 포도는 정확하게 한다. 오늘은 감도 정확하게 하였다.
할머니는 머리 아프다고 미리 할아버지방에서 자고 10시가 되어서 재우려고 형광등을 껐더니 할머니에게로 달려간다. 그리고는 할머니를 깨워서 나와서 다시 불을 켜고 놀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0월 10일 수
아침 5시에 보니 이불밖에 나와서 베란다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기에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6시 30분에 울기에 그치겠지 하였더니 계속 울어서 나가서 안아주었더니 한 참 안겨 있더니 내리려고 해서 내려놓으니 업자 하면서 뒤로 가서 업힌다.
그리고는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면서 할아버지를 곁에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서는 좀 있으면 자려나 하였는데 자지 않는다.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더 마시고 달걀 1/2개 먹고 치주 한 조각 먹고는 계속 놀다가 8시 40분에 옷 갈아입혀서 가방들고 어린이집에 갔더니 담임이 아닌 다른 선생님이 나와서 안으니 안겼으나 할아버지가 나오니 운다.
오후 5시 40분에 데리고 후문으로 나가려고 하니 지하마트로 가자고 한다. 갔다고 오면서 가자고 하여도 막무가네로 손가락질을 하면서 가자고 하여 마트에 가서 할머니에게 무엇 살 것 없느냐고 하니 꽃깔콘과 야쿠르트를 사오라고 해서 사 가지도 다시 삼거리쯤 가니 자기에 되돌아와서 재웠다. 피곤한 모양이다.
8시가 되니 깨어서 저녁 먹이고 할아버지와 그림공부를 하는데 우유통을 보고 우유한다.
이제 몇 가지를 한다. 우유, 고추, 배추, 케익 등
특히 케익을 보면 노래하는 흉내를 내고 촛불 끄는 흉내도 낸다.
하루에 한 단어씩 가르치려고 한다.
저녁 10시가 되어도 자지않는다. 할아버지가 자려고 방에 가려고 하면 못 가게 한다.
자는 할머니를 깨워서 희민이하고 놀아라 하였더니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0월 11일 목
새벽 4시에 할머니가 기도 간다고 일어나니 따라서 일어나서 울기에 안아주었더니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할아버지와 같이 잤다. 야쿠르트 마시는데도 곁에 있어야 된다.
6시에 할머니가 오니 다시 깨어서 울기에 안아주었더니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할아버지방에 같이 누워서 재웠다.
8시 30분에 깨워서 요풀레 한 통. 달걀 1/2개 바나나 조금 먹고 기저귀를 갈려고 하니 안 갈려고 한다. 요즈음 기저귀를 안 갈려고 해서 억지로 가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억지로 궁둥이 한 찰 때려서 갈아주고 옷을 갈아입히니 입다고 웃는다. 희민이 생각에도 웃으운 모양이다.
양말을 말할 줄 안다. 옷을 다 입혀놓으니 양말 한다. 신까지 신겨놓으니 안자고 한다. 안으려고 하여도 걸어가려고 하는데 오늘은 안자고 하여 안고 갔다. 선생님을 보더니 안긴다.
오후 4시 30분 강의를 마치고 오자마자 할머니가 희민이 독감예방접종을 건강센터에 가서하자고 한다. 건강센터에서 어린이도하는가?라고 물으니 한단다. 할머니는 어디서 들었는지...할아버지 생각은 안 할 것 같았으나 할머니 고집은 대단하니...여러번 당하였으나
건강센터에서 안 되면 오다가 21세기에서 맞으면 되겠지 어차피 희민이 바람을 쇠러 나가니까 겸사해서 차를 타고 가면서 원,투,쓰리 한다. 아마 어린이집에서 배운 것 같다.
갔으나 역시 아니었다.
오다가 들리라고 하니 친구가 오기로 하였다고 바로 집으로 차를 몰았다.
5시 20분에 희민이를 수레에 태워서 병원에 가니 조용하였다. 신청을 하니 간호사가 자루달린 사탕을 한 개 주니 널름 받았다. 희민아 주사 맞고 먹자 하니 알아들었는지 다시 간호사 앞 테불에 올려놓는다.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나오면서 할아버지는 잊어버렸는데 간호사앞에 손을 내민다. 사탕을 달란다. 사탕을 입에 물고 할아버지가 계산할 동안 미끄럼틀에 올라가려고 하기에 신 벗고 하니 양말까지 벗고 사탕은 입에 물고 미끄럼을 탄다. 몇 번 타고는 가자고 하니 잘 따라 온다.
이모에게 인사 하니 입에 물었던 사탕을 빼고는 안용하면서 손을 흔든다.
오다가 쌀박상(납작한)을 한 봉지 샀더니 끌어안고 집까지 왔다.
집에 와서 우유 마시고 쌀과자 한 개 먹고 저녁은 호박국에 말아서 제 밥을 다 먹고 포도는 세 알만 먹었다.
그림책 공부를 하는 데 새로이 구두,딸기를 하고 염소,를 보면 짧고 높게 매. 소를 보면 길고 낮게 음매한다.
놀다가 10시가 되어서 할아버지가 자려고 하니 못 자게 볼을 잡아당기고 머리카락을 집어 뜯어도 가만히 있으니 할머니에게로 가서 놀다가 잤다.
10월 12일 금
아침 4시 30분에 애 하더니 다시 잤고 다시 6시에 애 하더니 다시 자다가 7시에 또 일어나서 할머니에게 부비더니 다시 잔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요풀레 한 통 쌀과자 1개 달걀 조금 치즈 한 조각 먹고 기저귀를 갈지 않으려고 해서 궁둥이 한 찰 때려서 가려주고 옷 갈아 입혀서 데리고 가려니 송방차 들고 안 놓아서 선생님에게 가서 이놈 하고 받아오려고 그냥 데리고 갔더니 선생님이 이놈 하여도 놓지않아서 강제로 빼앗아왔다.
오후 5시 반에 작은 수레에 태워서 후문으로 나가니 수레에서 내리려고 해서 내려주니 걸어서 가면서 가게문이 열린 집은 들어가려고 한다. 들어가면 안된다고 고함을 치면 돌아나오는데 삼거리쯤 가더니 안긴다. 안고 가잔다. 수레를 한 손으로 끌고 한 손에 안으면 수레기 멋대로 가서 멀리 가지 못하고 내려놓으려고 하면 안 내리려고 따개비처럼 달라붙는다.
조금 더 가다가 억지로 내려놓고 수레를 타라고 하니 타지 않으려고 해서 그럼 수레 버릴까하니 버리란다. 조금 안고 오면 돌아보고 수레를 손가락질 한다. 가져가자는 뜻이다. 다시 돌아서서 수레에 앉히니 앉는다.
집에 와서 저녁은 된장국물과 같이 제 밥은 다 먹고 포도를 여러 개 먹었다. 쌀과자 한 개 하고
저녁을 먹여놓고 할아버지가 먹으려고 하니 가만히 서서 용을 쓰는 것 같아서 응가하나 하니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희민이 옷 쌓아 둔 의자에 가서 의자를 붙잡고 용을 쓰는 것 같더니 할아버지 다 먹고 보자 하니 정말 응가를 해놓았다.
대충 물티슈로 닦고 세수와 손을 씻기고 아랫도리를 시켜놓으니 할머니에게 쫓아가서 씻었다고 한다. 예쁜 것 바르자 하면서 료션 발라주고 얼굴 양쪽에 종기같은 것이 있어서 후시딘 발라주었더니 이불을 내리라고 해서 내려놓으니 쇼파에서 뛰어내리는 놀이를 한 참 하다가 책 가져오라 하니 책 가져온다.
혼자서 책장을 넘기면서 딸기, 감. 포도 구두,등 두 자로 된 낱말은 하나 세 자와 받침이 있는 애벌레, 자동차,병아리 등은 아직 잘 하지 못한다.
이제는 감난스타일 말만 하여도 춤을 춘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들어오고 할머니와 놀다가 11시에 잤다.
10월 13일 토
5시 반에 보니 이불위에 올라와서 쪼그리고 엎드려서 자기에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8시 30분에 일어났다.
야쿠르트 한 병과 달걀 반 개 고구마 조금 먹고 놀다가 9시 40분에 나가서 삼거리로 대경소아과 뒷골목으로 21세기 병원에 가자고 하여 들어가서 3층에 올라가니 환자실인데 할머니 한 분이 지나가니 갑자기 네이놈하여서 할머니도 같잖아서 네이놈하니 다시 네이놈하면서 놀다가 내려와서 효목네거리로해서 효동초등옆 골목으로 돌아오다가 불고기감으로 쇠고기 400그램을 사니 달라고 해서 들고 오니 두 시간이 걸렸다.
점심은 쇠고기 국물과 고기를 얹어서 제법 많이 먹었다. 다른 때는 고기를 먹지 않았는데 오늘 낮에는 잘 먹는다.
오후 3시
이번에는 후문으로 해서 효목지장을 지나면 놀이터가 있는데 거기로 갔다. 그네를 타고 시이소를 타고 미끄럼틀과 여러놀이기구를 합쳐놓은 곳에서 미끄럼을 혼자서도 잘 탄다.
그러다가 출렁다리에 올라서서는 꿀려서 출렁거리는 것을 좋아한다.
다시 그네를 타려고 해서 태워주었더니 스스로 내려서 엎드려서 탄다. 옆의 그네에 큰 아이가 엎드려서 타니까 흉내를 낸다.
놀다가 잘못하여 받혀서 아프면 댓지하고 놀이기구를 때려준다. 아마 어린이집에서 땟지하는 것을 배운 모양이다.
모래사장에 가려는 것은 못 가게 하고 1시간을 놀아도 더 놀려고 하는 것을 할머니가 기다린다고 안아서 태워서 왔다.
굴다리밑이 철도공사한다고 울퉁불퉁하여서 거기를 오면 수레가 덜컹거리는데 그러면 좋아한다.
저녁도 밥을 제법 먹고 포도 10알정도 먹고 요풀레를 찾다가 없으니 쌀과자를 가져와서 먹었다.
할아버지와 공부를 하다가 저녁을 일찍 먹어서인지 또 손을 끌고 냉장고로 가더니 냉장고 왼쪽문을 잡아당겨 열었다. 그것은 냉동실인데 거기에 없으니 다시 냉장실문을 열어달라고 해서 열어주어도 없으니 우유 조금 마시고 쌀과자를 양손에 들고 와서 야금야금 다 먹었다.
저녁 10시가 되어 할아버지가 자려고 방에 들어와도 할머니와 장난을 치면서 놀다가 11시가 되어서 할머니에게 안기채로 잤다.
10월 14일 일
6시에 보니 이불밖에 나와서 엎드려서 쪼그리고 잤다. 다리를 펴고 이불을 덮어주어도 그대로 잤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먹고 다시 또 한 병 조금 있다가 또 한 병 세 병이나 마셨다. 그리고 삶은 달걀 1개 먹고는 잘 논다. 오늘은 쌀쌀하다고 오전에는 바깥에 나가지 않았다.
오후 3시에 바깥에 나가서 삼거리로 시장을 돌아서 한전앞으로 오니 잠이 들어서 재우려고 하니 다시 일어나서는 자지 않는다. 바나나 세 개를 먹었다. 그리고는 할아버지와 청소 하고 계속 놀다가 저녁은 미역국에 밥 말아서 제법 많이 먹었다. 포도 10알정도 먹고 놀다가 과자 꽃깔콘을 두 번이나 컵에 담아서 먹고 10시가 되어서 다시 과자를 먹었다.
할머니 배 위에서 잤다.
10월 15일 월
새벽 3시 50분에 일어나 앉아서 울기에 안아주었더니 냉장고로 가자고 하여 갔더니 할머니가 고함을 지르면서 안 돼 하니 울면서 할머니에게로 가서 할머니가 안아서 재웠다.
할아버지는 안 돼하여도 말을 안 듣는데 할머니는 고함을 치면 말을 듣는다.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이불도 못 개게 하고 이불위에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1개 우유 조금 바나나 1개를 먹고 기저귀를 갈지 않으려고 해서 강제로 갈아주고 옷도 갈아입혀놓으니 어린이집에 가지 않으려고 해서 그럼 가지 마라 할아버지는 공부하러 간다고 할아버지방에 들어가니 울면서 쫓아온다 어린이집 갈래 하니 간단다. 그럼 가방 가지고 오라고 하니 가방 가지고 와서 양말 신기고 신을 신기니 할아버지 운동화를 들고 온다. 꼭 할아버지도 나갈 때 운동화를 신으란다. 오늘은 양말이라는 말을 하였다. 늦어서 9시 20분에야 어린이집에 도착하였다.
내일부터는 8시 10분에 깨워야겠다.
오후 4시 20분에 할아버지가 찾으러 갔다. 할머니가 병원에 가서 늦게 와서
벨을 눌리니 선생님과 함께 쫓아나왔다.
수레에 태워서 나오다가 할머니와 만나서 할머니는 집에 가서 조금 쉬다가 다시 나와서 차를 타고 고구마를 실으러 갔다. 할머니가 사놓은 고구마를 남부정류장곁에
고구마상자를 내려놓으니 그것을 자꾸만 끌어안으려고 한다. 우리 것인 줄 아는 모양이다.
고구마 상자를 집에 올려놓고 다시 나가서 삼거리로 동구시장으로 가는데 하늘을 처다보고 하늘 한다. 돌아오니 잠이 들어서 재웠더니 저녁 7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 한 병 먹고 요풀레 한 통 바나나 한 개 꽃깔콘 조금 먹고 잘 논다. 장식장에 있는 책을 있는데로 안고 와서 한 권 한 권 그림보고 이야기 하다가 11시가 되어도 자지 않는다. 할머니는 아프다고 미리 자고
아무리 재우려고 하여도 자지않아서 할머니를 깨워서 보라고 하였더니 12시가 되어서 잠이 들었다고 한다.
10월 16일 화
아침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7시 20분에 일어났다. 어제밤에 늦게 잤으니 늦게 일어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먼저 일어났다. 할아버지방으로 왔기에 컴을 끄고 안으니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한 병을 가지고 마셨다.
삶은 달걀 1개. 바나나 1개. 우유에 미숫가루 탄 것 반 컵 마시는데 한 시간이나 걸렸다. 8시 30분에 양치질을 시켜서 손 발 씻고도 시간이 남아서 노는데 낱말카드(받침없는) 공부를 하는데 뭐에요라고 묻는다. 이제는 무엇이라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뭐에요?를 한다.
심지어 텔레비전 지오그래픽을 보다가 동물이 나오면 뭐에요?를 귀찮을 정도로 묻는다.
( 할아버지가 하는 목걸이 떨어져나간 줄에 매달아주었더니 공부하다가 싫증이 나면 그것을 매고 다녔다.)
그러다가 9시가 되어서 가자고 하니 운동화를 신지않고 샌들을 찾아가지고 와서 신겨서 안고 갔더니 선생님에게 가지않으려고 한다. 아마 어제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은 모양이다.
그래도 억지로 안겨주었더니 할아버지에게 인사도 하지 않았다.
오후 5시 반에 데리고나가서 삼거리로 시장으로 돌와왔다.
저녁은 미역국에 제 밥을 다 먹고 포도 10알정도 먹고 치즈 한 조각을 먹고는 그림책 공부를 하다가 불럭을 가지고 나오더니 쌓기를 한 번 하고는 기차처럼 늘어놓는다. 할아버지는 기차놀이라고 이름을 붙여 주었다.
9시가 넘으니 과자를 먹고 싶어해서 꽃깔콘 5개를 먹고는 잘 놀다가 10시가 넘어서 잤다.
10월 17일 수
새벽 3시에 애하고 외마디로 울더니 다시 잔다.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다.
7시 4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방으로 왔다.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더 마시려고 하여 다시 한 병을 마시고삶은 달걀 1개 바나나 반 개 를 1시간에 걸쳐 먹였더니 이불위에 뒹굴면서 기저귀를 갈지 않으려고 한다.
8시 40분이 되어서 강제로 갈아서 옷 입혔더니 할머니를 찾는다.
어린이집에 데려다주어도 할머니 하면서 우는 것을 선생님에게 안겨주었다.
아침에 비가 약간 어더니나 오후에는 날씨가 쌀쌀해서 바깥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놀았다.
장난감자동차를 가지고 한 줄로 세워서 기차 모양을 만들기도 하고 불럭을 쌓았다가 다시 한 줄로 늘어세우기도 하고 그러다가 책을 가져와서 노는데 이제는 책에서도 뭐에요를 계속한다.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희민이가 알고 있는 것을 잘 못 말하면 게속 뭐에요를 한다.
자기가 요구하는 답이 나와야 책장을 넘긴다.
저녁은 돼지갈비와 제법 많이 먹고 포도는 주식처럼 15알정도 먹었다.
할아버지가 양치질을 하고 있다니 똥 하였다고 왔다. 옷을 벗겨보니 정말 하였다.
물티슈로 대충 닦아주고 데운물을 받아서 세수시키고 손을 시키고 엉덩이를 씻으려고 하니 두 발을 대야에 담아서 발로 물을 콱 밟아서 물이 튀어오르는 것을 즐긴다.
덕택에 할아버지 옷은 물로 범벅이 되었다.
얼굴에 료션 발라주고 빰에 난 상처에 후시딘 발라주었다. 뺨에 난 상처는 모기에게 물린 곳을 근지럽다고 긁어서 덧난 것 같은 것이 잘 낫지 않는다. 지금도 자꾸만 긁어서 잘 낫지 않는 것 같다.
10시가 넘어서 잤다.
10월 18일 목
아침 6시반에 이불을 바르게 덮어주었더니 일어나서 야쿠 한 병 마시는데 할아버지 무릎을 베고 마신다. 내려놓으면 기어코 무릎에 올라온다.
무릎에 재워서 눕혀놓고 할아버지방에 들어왔더니 금방 일어나서 다시 와서 한 병 더 마시고 또 무릎에 누워서 먹으면서 잤다.
8시 30분에 깨웠더니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먹고 삶은 달걀 조금만 먹고 어린이집에 갔더니 선생님이 밖에 계셔서 안겨주었더니 잘 안겨서 큰 소리로 바이바이를 하였다. 기분이 좋은가보다.
오늘도 오후 4시 반에 집에 왔으나 바람이 찬 것 같아 희민이를 집에서 데리고 놀았다.
잘 논다. 저녁은 밥을 돼지갈비물에 적셔서 주었더니 몇 숱갈만 먹고 포도를 많이 먹었다.
그리고 치즈 한 장 과자 조금 먹었다. 7시가 되어서 청소하고 놀다가 똥 한다. 보니 정말 응가를 해놓았다. 다시 씻겨서 기저귀 갈아주었더니 잘 논다.
뽀로로 가방에 물건을 잔뜩 넣고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빠이빠이 하고 안녕을 한다. 그리고 거실을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빠이빠이를 하는 놀이를 한 참 하다가 할머니가 왔다.(5시에 기도갔다가)
책을 가지고 노는 경우가 많다. 하늘, 바람,번개도 할 줄 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귀찮을 정도로 물어본다. 대답해주다보면 시간이 훌쩍 간다. 텔레비전. 나오는 짐승이름, 소꿉놀이 장난감으로 만든 과일,채소도 들고 나와서 묻는다.
그러다가 업어업어 하면서 할아버지 등뒤에 매달린다. 인형개를 가져와서 부라우니 물어물어하니 집어던져버리고 업잔다. 조금 업고 있다가 내려주면 다시 잘 논다.
이불을 깔아주면 이불을 가지고 또 논다. 할아버지가 희민이를 이불로 들어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10시가 되어서 할아버지는 자로 들어오고 이때부터 할머니가 데리고 놀다가 잤다.
10월 19일 금
희민이가 어린이회관으로 소풍을 간다고 한다.
할머니는 아침 6시반부터 희민이 밥한다고 일어나서 도시락 준비를 하여도 희민이는 그대로 잔다.
8시 10분에 스스로 일어났다. 소풍 가는 날인 줄 아는지 제 때에 일어났다.
야쿠르트를 2/3정도만 먹고 소풍가서 먹으라고 싼 김밥을 남겨서 주었더니 작은 것 5개 먹고 과자 한 개 먹고는 안 먹는다.
8시 40분에 세수 하고 손발 씻고 기저귀 갈아서 옷 갈아입혀서 뽀로로 가방을 매어주었더니 좋아라고 한다. 신 신고 오늘은 걸어서 계단도 오르고 어린이집까지 걸어서 갔다.
가면서도 할머니를 찾는다. 할머니 오후에 희민이 찾으러 온다고 달래어서 데려다주었다.
소풍 가서 잘 먹고 잘 놀았다고 하였다.
오늘도 쌀쌀하여 오후에는 밖에 나가지 않고 할아버지와 같이 놀았다. 기차놀이 그림책 공부 공던지기 놀이를 하면서 놀았다.
저녁은 밥과 나물 멸치를 해서 제 밥은 다 먹었다.
9시가 되니 배가 고픈지 과자를 찾아서 과자 2개를 먹고 다시 잘 논다.
이불 가지고장난을 하다가 10시가 되어서 할아버지는 자려고 들어오가 희민이는 더 놀다가 잤다.
10월 20일 토
새벽 3시에 깨어서 무엇을 달라고 하는 모양이다.
할머니는 입에 개미 생긴다고 안 주고 희민이는 무엇이 먹고 싶은지 애애 하고 그러다가
안 되니 할아버지를 연속 부른다. 할머니가 달래어도 안 되는지 할아버지방에 데리고 왔기에 팔베개를 하여서 20여분 토닥거려주었더니 잠이 들었다.
6시 반에 이불밖에 나와있기에 안아서 이불속으로 넣으니 깨어서 안아주니 냉장고로 가자고 하여 야쿠르트를 주니 집어 던지더니 찾아보아도(아마 요풀레를)없으니 다시 야쿠르트를 집어들고 마시면서 잤다.
8시 50분에 일어나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삶은 달걀 1개와 작은 바나나 1개를 먹고 잘 논다.
점심은 돈가스 1장과 밥도 제법 먹고 포도 10알정도 먹었다.
오후 1시쯤에 엄마에게 화상전화를 하니 직장에 나와서 엄마를 불러보았다. 아빠를 찾기에 집으로 전화하니 단희가 나왔다. 아빠아빠하여도 아빠는 나오지 않아서 전화를 끊었더니 아빠라고 하면서 전화를 걸어달라고 해서 걸었더니 전화기가 꺼져있어서 통화를 못하여놓으니 짜증을 내기에 바깥에 데리고 나갔다.
삼거리로 시장에서 양대(콩종류)를 사가지고 효목초등학교로 오니 잠이 들어서 오후 3시에 집에 와서 재웠다.
오후 4시 반에 깨워서 E마트에 갔더니 시식코너에서 주는 것은 다 먹는다. 고기도 잘 받아 먹었다. 그런데 집에서는 고기를 잘 먹지 않는다.
우유,요풀레 돼지고기,두부,빵,오리고기,치즈등 여러 가지를 먹었으니 희민이는 저녁을 먹은 셈이다. 6시에 집에 와서 저녁을 주니 생각대로 잘 먹지않았다.
목욕 안 한다고 할머니에게 야단을 맞고서야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옷얼 벗기고 데운 물을 많이 받아서 머리까지 감기었더니 목욕 대야에서 나오지 않으려고 한다. 물을 손으로 쳐서 할아버지 옷을 다 버렸다. 5분쯤 마음대로 놀게 두었다가 억지로 안아내었다.
로션 바르고 소풍가서 벌레에게 물린곳에 약 발라주었더니 잘 논다. 할머니 청소하면 등에 올라타려고 한다. 할아버지등에 타라고 할아버지는 엎드려있어도 안 타고 꼭 할머니등에 타려고 한다. 아마 할머니 등이 조금 낮아서 타기가 쉬운 모양이다.
저녁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더 놀다가 잤다.
10월 21일 일
7시에 보니 이불위에서 자고 있었다. 안으면 깰 것 같아 그대로 이불만 덮어주었다.
8시 반에 스스로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1개 고구마 조금 과자 조금 먹고 할아버지와 같이 놀았다. 그림 공부를 좀 하고 기차놀이를 하고 나서는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돌아가면서 안뇽, 바이바이를 하다가 지루한지 할아버지 손전화를 만지작 거리더니 아빠에게 전화를 해달라고 한다. 엄마에게 하였더니 오늘도 출근하였단다. 많이 바쁜 모양이다. 그러다가 계속 아빠를 찾기에 바깥에 데리고 나가서 1시간쯤 다니다가 들어왔다.
점심때는 할머니는 친구들과 놀러갔고 희민이와 점심을 먹는데 호박국에 말아서 제법 먹고 치즈 한조각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놀다가 우후 2시에 바깥에 나갔다가 3시 반에 잠이 들어와서 재웠다.
5시경에 일어나서 놀다가 6시에 저녁을 먹는데 희민이는 빵 조금과 치즈 한 장 야쿠르트 한 병을 먹었다.
7시가 되니 할머니 할머니 하면서 현관쪽으로 가기에 어두워서 못 나간다고 하여도 나가자고 해서 작은 수레에 태워서 나갔더니 내려서 인도로 걸어가다가 예작미용실(희민이 머리 깎은 곳)앞에 가더니 그만 수레에 올라와서 머리를 파묻는다. 미용사를 보지 않으려고 한다.
아마 머리 깎을 때 깎지 않으려고 우는 것을 억지로 애미와 할아버지가 잡고 깎아서 그런 것 같다. 그 곳을 지나니 다시 내려서 잘 간다.
아파트 뒤까지 갔다가 108동 상가앞의 정자에서 놀고 있었는데 8시에 할머니가 왔다고 전화가 와서 집에 왔다. 할머니라고 좋아서 안긴다.
할아버지와 그림공부를 하다가 배가 고픈지 치즈 2조각과 야쿠르트 한 병 과자 조금 먹고 10시가 넘어서야 잤다.
10월 22일 월
아침 5시 반에 깨어서 할머니가 기도가고 없으니 울면서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야쿠르트를 주어도 먹지않고 계속 울어서 안고 있다가 할머니가 오니 야쿠르트를 마시고도 할아버지에게 떨어지지않고 할아버지 다리를 베개삼아 베고 논다. 텔레비전을 끄면 켜라고 하고 텔레비전에 김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배추 무 하다가 마늘이 나오니 저것 뭐에요 한다. 일일이 답해주다가 7시가 되니 제 베개를 가지고 이불위에 가서 눕더니 다시 잔다.
8시 40분에 깨워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삶은 달걀 반 개 바나나 반 개 치즈 한 조각 먹고 장난을 치다가 억지로 기저귀 갈아서 옷 갈아입히니 9시 20분이었다. 이제는 걸어가지않고 꼭 안겨 가려고한다.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니 선생님에게는 안겼다.
비가 와서 바깥에 나가지 못하고 집안에서만 노는데도 잘 논다. 할아버지가 4시 반에 강의를 마치고 돌아와서 기차놀이 자동차놀이 낱말카드놀이등 재미있게 한다.
이제 두더지도 한다. 잘 모르면 할아버지 얼굴을 쳐다본다. 그러면 할아버지가 작게 비누하면 희민이는 크게 비누하는 놀이를 좋아한다.
저녁은 밥과 포도 치즈 과자 등을 먹었다.
저녁 먹고 자동차를 타면서 노는데 설거지 하는 할머니를 뒤에서 들이 받아서 할머니가 아야아야하기 가만히 있더니만 할머니가 앉아서 엉엉 우는 흉내를 내니 당황한 표정을 하더니 차에서 내려서 할머니 품속으로 들어가서 할머니를 꼭 껴안아주었다.
희민이가 울면 할머니가 안아주듯이... 꾀가 멀쩡하다. 누가 두 돌 안 된 아이라고 하겠는가?
9시에 똥하기에 기저귀를 보니 정말 똥을 누었는데 묽은 똥위에 토끼똥 같은 작은 것이 셋 있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물건이름을 일일이 물어본다. 호기심이 많은 모양이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더 놀다가 11시가 되어서 잤다.
10월 23일 화
아침 6시 40분에 신문 가지러 가다보니 발을 꼼작꼼작하면서 자더니만 문 여는 소리에 그만 깨어서 할아버지 방에 왔다.
야쿠르트를 주어도 안 먹고 할아버지에게 안겨서 베란다 문 열고 신문도 할아버지와 같이 보고 하면서 놀다가 7시 반에 삶은 달걀 1개 치즈 한 조각 야쿠르트 한 병 요풀레 한 통을 먹고 놀다가 8시 반에 똥 하기에 보니 쉬를 하였다. 금방 하여서 따뜻하였다. 똥도 똥 쉬도 똥한다.
8시 50분에 세수 시키고 옷 갈아입혀서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니 선생님께 안겨서 할아버지 바이바이를 하였다.
오후 5시에 할아버지가 공부를 마치고 왔으나 오늘도 날씨가 차가워서 바깥에 나가지 않고 할아버지와 같이 놀이를 하였다.
저녁은 밥을 조금만 먹고 포도를 몇 알 먹었다. 7시 반에 목욕을 안 하려는 것을 억지로 시켰더니 이번에는 나오지 않으려고 한다. 물장난 하는 것이 좋아서...
목욕을 할 때도 손으로 물을 쳐서 할아버지 옷을 다 버리게 만들었다.
억지로 안아 내어서 옷 갈아입혔더니 먹을 것을 달란다. 저녁을 조금 먹더니만 배가 고픈 모양이다. 치즈 한 조각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부족한지 치즈 더 달라고 치즈, 치즈 한다. 이제는 말을 할 수 있어서 무엇을 달라고 한다.
요풀레는 바이, 야쿠르트는 야쿠, 치즈는 치즈 과자는 꽈자 한다.
10시가 넘어서도 안 자더니 할머니와 놀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0월 24일 수
아침 6시 40분에 깨어서 우는 것을 할머니가 달래어도 할아버지, 할아버지 하니 그럼 할아버지에게 가라고 하니 그만 할아버지방으로 뛰어와서 야쿠르트를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마시는 데 안고 마시잔다. 안고 있으니 힘이 들어서 내려놓으니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마신다. 그래서 다시 할아버지방에 와서 다 마시기에 눕히고 할아버지도 곁에 누워서 다독거렸더니 7시에 잠이 들었다.
8시 30분에 깨워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 삶은 달걀 1개를 먹고 바빠서 불야불야 물티슈로 얼굴과 손발을 닦이고 기저귀 갈고 옷 갈아입히니 9시 15분이었다.
안아서 데리고 나가니 할머니 하다가 아빠한다. 아빠는 내일엄마와 온다고 하고 할머니는 오후에 희민이 데리려 온다가 말하면서 데려다주니 선생님에게 해해 하면서 안겼다.
오후 5시 반에 교육 마치고 와서 희민이와 같이 놀이를 하였다. 낱말카드놀이 기차놀이 불럭쌓기 놀이등
7시에 저녁을 먹는데 별로 먹지 않는다. 목욕 시키려고 하니 똥 하기에 보니 정말 똥을 누었다. 춥다고 목욕만 시켜서 안고 나와서 모 닦고 료션 바르고 후시딘 발라주고 옷 갈아입혀서 다시 놀이 하다가 어제 할머니가 받힌 것처럼 할아버지도 앉아서 우는 흉내를 내어보니 오히려 웃으면서 꼬집고는 차를 타고 달아나버린다. 한 번 더 해보아도 역시 꼬집고는 달아난다. 거짓인 줄 아는 모양이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더 놀다가 11시에 잤다.
10월 25일 목
새벽 0시 40분에 일어나서 울면서 할아버지, 할아버지를 불러대니 할머니는 자자고 달래어도 자지 않고 계속 할아버지를 부르니 할아버지에게 가서 자라고 큰 소리로 하니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할아버지는 화장실에 불도 켜지않고 있었는데 알고 화장실로 들어왔다. 안고 일어서니 할아버지방을 가르킨다. 평소에는 주방쪽으로 가서 야쿠르트를 먹는 것인데...
방에 들어오니 내리려고 해서 내려주니 눕는다. 할아버지도 같이 누워서 토닥거렸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6시에 할아버지가 컴을 켜니 깨어서 이번에는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거실에 눕혔더니 할아버지 다리를 베고 누웠다 빼려고 하면 다시 잡아당겨서 베고...
그러다가도 못 미더운지 눈을 뜨고 쳐다보고 할아버지가 있으면 다시 눈을 감는다. 20여분 있으니 잠이 들었다.
7시 40분에 보니 할머니 가슴위에 올라가서 자고 있다가 할아버지가 내려놓으니 깨었다.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 삶은 달걀 1개 바나나 1/2개를 먹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
바나나를 먹으면서 할아버지 조금 달라고 하니 손톱만큼 떼어서 주었다.
8시 40분에 물키슈로 얼굴과 손발을 닦고 로션 바르고 상처난 곳에는 후시딘을 발라서 기저귀 갈고 옷 갈아입혀서 어린이집에 데려다주었다.
오후 4시 30분에 E마트에 할머니와 같이 차를 타고 갔다. 차 타는 것을 좋아한다. 차안에서 펄쩍펄쩍 뛰는 것을 억지로 붙잡아앉혔다.
오늘은 캇터기를 타고 한 번도 내리지않았다. 우유,요풀레,두유,빵,김,두부,등을 먹었다. 두유는 작은 컵으로 조금씩이기는 하지만 5번이나 받아먹었다.
저녁은 김에 밥을 싸서 조금만 먹었다. 저녁 먹고나서 똥 하기에 보니 많이 쌌다. 기저귀 갈아주고 목욕시켜서 옷 갈아입혀주고 텔렐비젼을 보는데 야구를 보면 못 보게 하고 제가 보고싶은 채널을 돌리라는 것이다. 광고를 좋아한다. 특히 노래가 나오는 광고를
8시 20분이 되어서 할아버지가 서울 고모 열차로 온다기에 마중을 가려고 옷을 입으니 알아차리고 매달린다. 쓰레기 버리려 간다고 속이고 빈 병 한 개를 들고 할머니가 안아서 달래었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려고 누웠는데 거실이 서울 고모가 와서 복잡한지 할아버지곁에서 잠을 잤다.
10월 26일 금
아침 5시 2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를 깨우기에 자자가 다독거려도 흔들어도 가만히 있으니 할아버지 배위에 올라타고 흔들고 꿀리면서 깨워도 가만히 있으니 할머니가 와서 안고 가서 두유를 먹여놓아도 할머니곁에 자지않고 다시 할아버지를 불러서 안고 자자고 하니 거실에서는 자지않고 다시 안겨서 할아버지방에 오니 내려달라고해서 내려놓으니 그대로 잠이 들었다.
8시 20분에 스스로 깨어서 야쿠르트 삶은 달걀 1개 바나나 1/2개 먹고 기저귀 갈고 옷 갈아입혀서 9시 10분에 어린이집에 가는데 꼭 안겨서 갔다. 선생님께 인사를 하였다.
오후 5시부터 할아버지와 낱말 공부 불럭쌓기 놀이 그림책공부를 하면서 놀았다.
놀다가 무엇이 먹고 싶다고 해서 냉장고쪽으로 데려갔더니 냉장고는 안 가고 식탁위에 올라가려고 해서 올라놓았더니 사탕이 담겨있는 병을 들고 나왔다. 사탕을 한 개 주니 안 되고 양손에 한 개씩 들고 나와서 다 먹고는 다시 식탁에 올라갔다.
할아버지가 희민이 사탕 먹을 동안 사탕병을 다른 곳으로 옮겨놓아서 안심하고 올려놓았더니 또 찾아왔다. 이번에는 여러 가지가 담겨있는 자가지에서 찾아왔다. 다시 한 개만 주고 거기에 있던 사탕을 다른 곳으로 다 옮겨놓았다. 다시 다 먹고 식탁위에 올라가보았으나 사탕이 없으니 쌀과자 한 개를 들고 내려왔다.
저녁은 김밥 작게 말아서 5개만 먹고 포도 20여알을 먹었다
9시가 되니 배가 고픈지 무엇을 내 놓으란다. 두유 반 팩 마시고 치즈 한 장 먹었다.
10시에 할아버지와 같이 할아버지 방에서 잤다.
10월 27일 토
5시에 보니 이불밖에 나가 있어서 다시 이불속으로 넣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7시 4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치즈 한 조각 요풀레 한 통을 먹는데 할아버지에게서 떨어지지않고 곁에 앉아있어야 먹는다. 갈수록 버릇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
세수도 하지 않고 물티슈로 닦고 옷을 갈아입혔다. 할아버지가 양치하는 욕실에 들어왔기에 세수하자고 하니 그만 달아나버린다.
9시 40분에 아빠,엄마,누나가 오는 마중을 나갔다. 현관에 나가니 비가 오니까 덮어덮어한다. 수레의 뚜껑을 덮으란다, 할아버지는 하니 우산을 가르킨다. 할아버지는 우산을 받쳐들고 정문으로 해서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지쳐서 희민이는 잠이 들었다. 10시 40분에 들어오면서 전화를 하였더니 삼거리까지 왔다고 하여 바깥에서 기다리다가 같이 왔다.
점심 때 케익을 놓고 희민이 두 돌 잔치를 하였다. 누나가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희민이와 같이 촛불을 끄고 미역국에 밥을 제 밥 다 먹고 더 먹었다.
오후 내내 누나와 같이 놀다가 4시에 치즈 야쿠르트를 누나와 같이 먹고 4시 40분에 가족이 같이 E마트에 갔다.
E마트에 갔다와서 피곤한지 단희가 먼저 자겠다고 해서 내실에 이불을 펴고 재우려고 하니 희민이가 와서 나란히 눕혀놓고 재우려고 하니 서로 할아버지곁에 있으려고 해서 재우지 못하였다.
저녁에는 희민이와 단희는 거실에서 자고 할아버지는 내실에서 잤다.
10월 27일 일
새벽 5시에 희민이는 일어나서 두유 반팩을 마시고 다시 잤다.
7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마시고 7시 40분에는 서울 사람들이 모두 떠났다. 단희는 밥도 안 먹고 자는 놈을 깨워서 옷만 입히고 희민이는 할머니가 업고 나가 보았다.
8시 40분에 다시 할아버지와 바깥에 나갔다가 잠이 들어서 재웠더니 금방 깨어서 다시 나가서 효목삼거리(아파트 뒤)로 해서 철길 위의 다리로 가서 기차를 보고 기차라고 가르쳐주었더니 20번도 더 저것이 무엇이냐?고 하였다. 그리고 나무도 가르쳐주었다.
10시 30분에 돌아오다가 정문에서 다시 기다렸다. 할머니가 교회에서 11시에 돌아온다고 하여 기다리다 오지 않아서 10시 55분에 내려왔더니 상가앞에서 할머니 오는 것을 보고 같이 들어오다가 애미로부터 서울 도착하였다는 전화를 받고 엄마.어마를 하였다. 할머니가 가져온 빵조각 3개를 먹었다.
그러더니 점심은 많이 먹지않고 금방 할아버지가 앉아있는 쇼퍄에 올라오더니 할아버지 다리위에 엎드려서 잠이 들어서 할아버지방에 옮겨서 재웠다.
오후 4시에 할머니 시장가는데 데리고 갔다와서 잘 놀았다.
저녁은 제 밥은 다 먹고 바나나 반 개를 먹고 10시에 할머니와 같이 잤다.
10월 29일 월
오늘이 바로 희민이 두 돌 되는 날이다. 그러나 월요일이라 지난 27일 토요일에 집에서 생일을 하였고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생일잔치를 하여준다고 한다.
아침 6시에 애 하더니 다시 잔다.
8시 20분에 깨었는데 기침을 조금 한다. 어제 할머니가 시장에 데리고 가서 찬바람을 쇠어서 그런 것 같다.
야쿠르트 한 병 치주 한 조각 먹더니 다시 야쿠르트 한 병과 삶은 달걀 1개를 먹고 기저귀 갈려고 하니 할아버지와 장난을 한다. 장난을 하면서 갈아주고 옷 갈아입히는데 빨간색 점버는 입지않고 흰색을 입으려고 해서 흰색점버를 입혀서 9시 10분에 데려다주니 담임선생님이 아닌 다른 선생님이 나왔는데도 안겼다.
오후 4시 반에 할머니가 데리고 병원에 갔다. (할아버지는 고종사촌이 죽어서 문상갔다.)
감기는 아주 약하고 볼의 멍은 차차 나으니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하더란다.
저녁 7시 50분에 오니 할아버지 다녀오셨어요 하면서 허리를 90도로 굽힌다.
오늘 어린이집에서도 생일잔치를 잘 하였다고 한다.
할아버지와 기차놀이 낱말공부, 불럭쌓기 등을 하다가 차타기놀이를 하였다.
10시에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방에 자려고 들어오고 할머니와 같이 놀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0월 30일 화
새벽 3시에 응아 하더니 할아버지를 찾으니 할머니가 안고 할아버지방에 왔다. 눕혀놓으니 금방 잔다.
5시에 할아버지가 일어나니 따라 일어나더니 할머니곁에 눕히니 자는 것 같아서 세수를 하다니깐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로 와서 안아주니 냉장고로 가자고 하여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다시 잔다.
8시 30분에 스스로 깨어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과 삶은 달걀 1개를 장난치면서 먹고 감기야 먹고 기저귀를 가는데도 놀이를 하듯이 갈아서 옷 갈아입혀서 9시 10분에 어린이집에 가려고 하니 할아버지 신도 희민이가 골라주는 것을 신어야 한다.
날씨가 차가워서 안고 갔다. 선생님이 나오니 방긋 웃으면서 안겼다.
오후 5시 반에 할아버지가 서실에서 돌아와서 같이 놀았다. 낱말카드. 불럭쌓기,자동차로 기차만들기, 등 여러 가지 놀이를 하다가 가만히 서서 있기에 보니 응가를 하는 것 같았다.
응가 하였지 하니 안 하였다고 달아나는 것을 붙잡아서 보니 금방하여서 따뜻한데 변의 색깔이 황금빛이고 묽기도 아주 알맞게 좋았다.
물티슈로 대충 닦아주고 따뜻한 물을 받아서 세수를 시키고 손을 씻고 엉덩이와 다리를 씻었다.
저녁을 세 숟가락만 먹고 포도를 20알 정도 먹더니 9시쯕 되어서 과자를 두 개 먹고 포스트를 한 접시 먹었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자려고 할아버지방에 왔더니 따라와서 옆에 누웠더니 할머니가 이불과 베개를 가지고 오라고 하니 이불 갖다놓고 다시 베개를 들고 가서 자더니만 10시 반에 다시 이불과 베개를 들고 할아버지곁에 와서 잤다.
할아버지는 희민이가 왔다갔다하는 바람에 잠이 깨어서 컴을 하는데 다시 희민이가 할머니곁에 가겠다고 하여 할머니곁에 데려다주었다.
10월 31일 수
아침 5시 반에 깨어서 다시 할아버지를 찾아와서는 재워도 자지않더니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할머니곁에 자겠다고 하여 눕혔더니 옆자리를 손으로 두둘기면서 할아버지도 누우라고 하여놓고는 할아버지방에 있던 베개를 들고왔다.
토닥거리다가 잠이 든 것 같아 일어서면 눈을 뜨고 못 일어나게 한다. 또 한 참을 토닥거렸더니 코 고는 소리가 나기에 일어섰더니 또 따라 일어났다. 세 번씩이나 일어나서는 결국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선 다시 잔다.
8시 20분에 일어나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요풀레 1통을 먹고 삶은 달걀 1개와 비크켓 1개를 먹고 장난을 치면서 기저귀 갈고 옷 갈아입고 점버는 기어코 입지않으려고 해서 들고 어린이집에 데려다주었다.
오후 5시 30분에 희민이와 같이 놀이를 하였다. 희민이는 잘 논다. 장난도 잘 하고 우선 낱말 카드를 가져오라고 하면 가져온다 가져와서 한 장씩 넘기면 그림 보고 대답하는데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눈을 아래로 뜨고 할아버지 눈치를 살핀다. 할아버지가 작은 소리로 말해주면 크게 말한다. 오늘은 오토바이도 스스로 말 하였다.
6시 반에 응가를 하는 것 같아 붙잡아서 보니 응가를 하였다. 오늘은 응가 하여놓고도 하지않았다고 달아나고 하였다. 옷을 벗기고 기저귀를 갈아서 목욕을 시켰다.
저녁을 많이 먹지않았다. 저녁 먹고 감기약을 주니 약은 잘 먹는다.
감기기운이 있어서 밥맛을 잃은 것 같다.
할아버지는 피곤하여 9시에 자고 희민이는 더 놀다가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