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희민육아

희민육아 9 (2011년 10월분 )

吳鵲橋 2015. 11. 22. 20:05

2011년 10월분

10월 1일 토
새벽 1시에 애비.애미.단희가 왔다.
밤중에 와서 희민이를 안으니 희민이는 낯이 설어서 운다.
단희를 할아버지가 데리고 자려고 하였는데 희민이가 울어서 희민이를 데리고 자고 단희는 애미가 데리고 잤다.
희민이는 애비. 애미가 오는 날은 불안한 지 잠을 잘 자지 않는다.
새벽 3시에 깨어서 울어서 우유 160을 먹여서 재웠다.
아침 8시 15분에 애미가 우유를 주었다.
10시에 애비 가족들이 희민이 사진 찍으러 갔다.
I ♥ 희민,단희라는 글씨가 쓰인 셔츠를 맞추어서 입고
2시간 정도면 다 촬영한다고 하더니만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왔다. 5시간을 바깥에 있다가 와서인지 희민이는 목이 쉬었다.
아마 많이 운 모양이다.
저녁에 자지않고 울어서 밤중에 업고 재웠다.
사진이고 돌잔치이고 어른 좋으려고 하지 당사자인 희민에게는 고역이 된다.
10월 2일 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울기에 우유 200을 주었더니 160정도만 먹고는 안 먹는다.
애비. 애미가 있을 동안은 잘 놀지 않고 있다가
8시 40분경 가고 나서부터는 잘 논다.
10시 반 경에 잠이 들어서 1시간 이상 잘 잔다.
자는 얼굴을 가만히 살펴보니 오른쪽 이마(머리칼이 있는 곳)에 조그만 혹이 나 있었다.
아마 어제 사진 찍으로 갈 때 그냥 안고 간다고 하더니만 차 안에서 어디 박힌 것 아닌가 싶었다.
장난감 피아노에 달린 마이크를 잡고 소리를 내어본다.
어제 저녁 단희가 마이크를 잡고 퐁당퐁당을 부르는 것을 보고 배운 모양이다.
10월 3일 월
아침 7시에 달그럭 거리는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 혼자 일어나서 장난감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러다가 할아버지를 보고는 쌩긋 웃어보이더니 그만 우유를 달란다.
240을 거뜬히 먹고는 다시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이렇게 잘 먹고 무럭무럭 자라기 바란다.
아프고 나서 처음으로 죽을 끓여 주었다.
점심때는 반은 죽 반은 우유를 주었가
오후 4시에는 죽만 주었다. 비교적 잘 먹었다.
10월 4일 화
지난밤에는 자다가 깨고를 몇 번 하더니만 오늘 아침에는 7시 10분에 깨어서 할아버지방으로 기어왔다.
우유를 달라할 때는 꼭 할아버지방으로 온다.
우유를 먹고 나서도 계속 짜증을 낸다.
할머니에게만 안기려고 하고 할아버지가 받아 안으려고 하면 반대방향을 얼굴을 돌린다.
억지로 받아 안았더니 계속 짜증이라서
어제 저녁에 잠을 잘 못 자더니만 졸음이 오는 것 같아 망태에 넣어서 10분정도 매고 있었더니 잠이 들었다.
얼마자지않고 깨었다. 그러나 바깥 날씨가 쌀쌀해서 10시에 데리고 나갔더니 벌 한 마리가 희민의 주위를 맴돌더니 갑자기 없어졌다. 어디를 갔을까 쏘이면 큰 일인데 하고 있는데 희민이가 만지작 거리는 바나나 이불속에서 날아갔다. 희민이가 이불을 마진는데 그 속에 들어가 있었던 모양이다.
다행이었다.
11시 10분에 죽을 주었는데 제법 많다싶었는데 다 먹었다.
오후 7시에 변을 보았는데 최근의 변 중에는 가장 좋았다.
9시 반에 다시 또 변을 보았는데 역시 좋았다.
10월 5일 수
아침 5시 40분에 할머니가 주방에서 무엇을 한다고 달그락거려서 일어나 보니 희민이가 움직이고 있어서 소리 조금 내라고 하였더니 텔레비전을 켰다. 뉴스를 듣는다고 결국 희민이는 깨었고 할아버지방에 안고 와서 재우는데 이리뒤척 저리뒤척 30분을 뒤척이더니 잠이 들었다.
8시가 되어도 일어나지 않아서 깨워서 우유를 240주었더니 다 먹고도 젖꼭지를 물고 있어서 빼었더니 울어서 다시 40을 주어도 다 먹고 부족한 듯하여 치즈 한 조각을 주었다.
오른 쪽 귓밥이 벌겋게 되어 있어서 걱정이다. 벌레에게 물렸는지...
10월 6일 목
아침 7시 20분에 깨어서 우유 240을 한 번에 먹고는 잘 놀다가는 8시 반이 되어서는 바깥에 나가자고 야단이다. 바깥에 1시간을 다녀왔으나 잠을 자지않아서 데리고 들어와서 치즈 한 조각 고구마 조금 주었더니 다시 나가자고 하여 10여분 다니니 잠이 들어와서 재워놓고 보니 얼굴에 몇 군데 상처가 있어서 후시딘을 발라주고 돌아서니 깨었다.
콧물이 약간 났으나 병원에 가지 않았다. 병원에 자주 가는 것도 안 좋은 듯 하여
이마를 벽에 부딪히는 것을 재미로 하는 것 같다. 쇼파에 올려놓으면 등받이를 타고 올라가서 벽에 이마를 부딪히면 제법 소리가 나는데 하지마라고 하면 웃으면서 다시 하려고 한다.
10월 7일 금
7시 3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어제 아침에 많이 먹기에 우유를 280을 탔더니 250정도만 먹었다.
8시 반이 되니 바깥에 나가자고 야단이다.
삼거리까지 갔다와서도 자지 않고 장난감 자동차를 밀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다가 10시가 조금 넘어서 잠이 들었다.
10월 8일 토
아침 5시에 보니 이불 바깥 마루바닥에 엎드려 있어서 이불위로 올려서 덮어주었더니 다시 잔다.
오후 3경에 애비가 왔다. 자다가 문 여는 소리에 깨었다.
처음에는 가지 않다가 할아버지에게 안겨서 자꾸만 애비쪽을 본기에 방향을 반대방향으로 하면
다시 고개를 돌려 애비쪽을 보기를 몇 번 하더니 가서 안긴다.
처음에는 안겨서 조금 있다가 울더니만 여러번 하니 한참을 안겨 있다.
10월 9일 일
어제밤에는 애비가 거실을 찾이하여
할아버지방에서 희민이를 데리고 자는데
장소가 달라져서인지 자면서 10번도 넘게 뒹굴었다.
7시 30분에 깨어서 우유 240을 한꺼번에 마시지않고 150정도 먹고는
한참 놀다가 다시 마셨다.
9시경에 할머니가 안고 있는 것을 할아버지가 받으려고 하니 안 오더니만
애비가 받으려니 갔다.
이제 애비와 얼굴이 많이 익혀진 모양이다.
애비와 할머니와 E마트에 갔다왔는데 잘 놀더란다.
저녁 7시에 목욕을 시키는데 큰 소리로 계속 울기에 물이 뜨거워서인가 싶었으나 물은 알맞았다고 한다.
목욕도 다 하지않는 채 옷을 갈아입히고 우유를 먹여서 겨우 달랬다.
10월 10일 월
어젯밤에는 애비와 잤는데 잘 잤다
아침 애비가 간다고 6시에 일어나서 부산하니 희민이도 깨었다
다시 재우려고 하였으나 자지 않아서 데리고 놀다가 6시 반에 우유를 주었더니 배가 덜 고픈지 150정도만 먹었다.
다시 한 참을 놀다가 8시에 주니 다 먹고는 잠투정을 하여서 망태에 넣어서 재웠다.
오후 5시에 동구시장쪽을 갔더니 수레에 타고 두 다리를 흔들면서 좋아하였다.
갔다와서는 쇼파에 앉혀 놓았더니 현관과 칸막이 유리를 이마로 들이받고 콩콩 나는 소리를 즐기면서 웃는다.
10월 11일 화
아침 5시 40분에 깨었다가 다시 잔다.
6시 30에 깨어서 주방으로 기어가서 우유를 타 주었더니 200정도만 마시고는 다시 잤다.
7시 반에 일어나서 나머지 우유를 다 마셨다.
저녁에는 쇼파에 올라가라고 베개를 놓아두었더니 못 올라가더니만 할머니가 쇼파 밑에 눕자 할머니를 밟고 올라갔다.
그리고는 내려오고 또 올라가고
재미있는지 몇 번이나 되풀이 하였다.
10월 12일 수
지난 밤에는 희민이가 2시에도 깨었고 4시에도 6시에도 세 번이나 깨었다.
7시 20분에 깨어서 240을 주었더니 먹고는 잘 논다.
오늘은 바깥에 나가지 않고 9시 반에 잠이 들었다.
저녁에는 할머니가 건강검진 위내시경을 하여 피곤하다고 할아버지가 데리고 잤다.
10월 13일 목
아침 5시에 한 번 깨었고, 6시반데 다시 깨었는데 쪽쪽이를 물려주었더니 다시 잔다.
7시 30분에 깨어서 머리맡에 있는 책을 뒤적인다. 앞으로 공부를 잘 할 것 같다.
우유 240중 230정도만 먹었다.
점심때는 자고 있어서 깨면 주라고 하였더니 강의 갔다가 오니 밥도 우유도 잘 안 먹더라고 하였다.
내가 먹여보니 잘 먹는데
오후 5시 반에 먹이고 나갔다가 들어와서 8시 반에 우유를 또 먹여도 160먹었다.
오늘부터 베개를 베고 자게 하였다.
그러나 잠이 들자 뒹구니 베개는 베나마나...
10월 14일 금
아침 7시 20분에 깨어서 우유를 잘 먹는다.
8시 반이 되니 바깥에 나가자고 짜증을 내었다.
비가 와서 바깥에는 나가지 못하였으나 1층 현관에 가서 수레를 이러저리 끌고 다니다가 들어왔는데 10시가 되니 다시 나가잔다.
이번에는 나가서 수레를 빙빙 360도 돌려주니 좋아라고 한다. 처음에 겁내지않을까 걱정하였는데
몇 바퀴를 돌려도 계속 돌려달라고 하였다.
10월 15일 토
아침 6시 50분에 깨어서 주방으로 기어가는 것을 다시 데려다가 젖꼭지를 물려놓으니 그대로 놀고있다.
7시 반이 되어서 우유 주러 나가다가 화장실에 먼저 들렸더니 응아 한다. 할아버지가 우유를 줄 줄 알았던 모양인데 다른 곳으로 가버렸으니
싱크대에서 우유를 타고 있으니 기어 와서 매달린다. 빨리 달란다.
240을 주었더니 다 먹었다.
아침에 나갔다가 잠이 들었기에 집에 데리고 왔더니 잠을 깨어서 오전에는 자지않고 점심을 먹고
데리고 나갔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저녁에는 할아버지가 희민이를 시켜서 옷까지 갈아입혔다.
그랬더니 시원한지 할아버지가 안고 있으니 잠이 들었다.
10월 16일 일
할아버지가 목욕을 다녀오니 아침 우유는 먹었다.
9시에 바깥에 나갔다가 10시에 들어와서 잠이 들었다.
죽은 고기가 너무 많아서인지 잘 먹지 않아서
조금 먹고 우유를 계속 주었다.
1월 17일 월
새벽 4시에 깨어서 다시 재웠더니 5시 반에 또 깨어서 울기에 할아버지가 데리고 와서 재웠다.
7시에 일어나서 우유를 240주었더니 먹고는 다시 잔다.
안경을 잡아당겨서 비뚤어져서 10시에 바깥에 나가는 길에 안경점에 들렸더니 금이 가서 떼워야 한다고 한다.
11시에 들어와서 밥을 주니 아예 먹지않으려고 손으로 밀어내기에 우유를 주니 잘 먹는다.
밥에 쇠고기가 너무 많아서 시커멓게 보여서일까?
10월 18일 화
7시에 깨어서 혼자서 응얼거리고 놀다가 7시 30분에 할아버지가 나가니 그만 응아한다.
우유를 달라는 것이다. 할머니는 바로 곁에 누워있어도 할머니보고는 우유를 달라고 하지 않다가
할아버지가 우유를 타러 주방으로 가니 따라와서 바지가랭이를 잡고 일어선다.
날씨가 쌀쌀하여 8시 반에 바깥에를 나가지 않았더니만 온갖 짜증을 내다가 10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11시가 되면 깨워서 독감예방접종을 하였다.
몸무게는 100g정도 불었다.
저녁에 쇼파에 올려놓으니 왼 쪽이나 오른쪽 마음대로 내려온다.
전에는 왼쪽으로만 내려왔는데 반대방향으로 올려놓으면 180도 회전하여 내려왔었다.
10월 19일 수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우는 소리가 나기에 나가보니 주방으로 기어가면서 울고 있었다.
어제 저녁에 먹은 밥이 많다 싶었는데 배가 고팠던 모양이다.
우유 240을 주었더니 부족한 듯 하여 40을 더 주어도 거뜬히 먹었다.
오후에 장식장위에 전화기 얹어놓은 작은 상을 잡아당겨서 바닥에 떨어뜨렸다.
전화기 놓을 자리가 없어 내실 텔레비전 위로 옮겼다.
오후 7시 할아버지가 공기청소기를 들고 나오면 청소기를 붙잡고 따라다닌다.
어떤 놀이를 하다가도 청소기 소리만 나면 온다.
청소를 마치고 먼지통을 비우는 사이에 줄을 감는 것을 만져서 줄이 다 감겨져 있었다.
10월 20일 목
아침 6시 반쯤 되니 깨어서 노는 소리가 났으나 나가지 않다가 7시가 되어서 나가니 잘 놀고 있다가 그만 우유를 달란다.
우유 240을 주니 200정도만 먹고는 논다.
거실 장식장 위에 올라가서 텔레비전을 만지다가 전원 센서를 건드려서 전원이 꺼지자 놀라서 울어버린다. 다시 켜 주었더니 좋아라고 붙어서서 논다..
할머니가 위궤양이 심하고 간암검사를 하여서 피곤하다고 일찍 자기에 할아버지가 데리고 놀다가 함께 잤다. 얼마나 잘 노는지 다치지않도록만 보살펴 주면 잘 논다. 자동차를 밀었다가 텔레비전 장식장위에 올라갔다가 찰찰이를 흔들다가 베란다문에 붙어서 그림(애미가 붙여놓은 호랑이)을 만지다가 여러 가지 놀이를 한다.
10시에 할아버지방에 데리고 와서 불을 끄고 함께 누워서 10분쯤 지나니 잠이 들었다.
10월 21일 금
자다가 보니 할아버지의 반대쪽에 가서 자고 있었다. 안아서 옮기려다가 깰 것 같아 할아버지가 희민이쪽으로 가서 잤다. 아침 5시에 애 하기에 토닥토닥 두두리니 다시 잤다. 30분 있으니 이불을 걷어차서 다시 덮어주었더니 7시에 일어나서는 토닥거려도 애애를 한다. 우유를 달라는 신호다 우유를 타러 나가니 따라 나와서 할아버지 바지가랭이에 매어 달린다. 240을 주었더니 다 마시고는 다시 논다.
장식장 위에 올라갔다가 설합속으로 떨어져서 이마에 혹이 났다.
할 수 없어서 장식장 설합을 테이프로 봉했다.
10시에 할아버지가 컴퓨터를 하고 있다가 갑자기 전원이 나가버렸다. 컴이 고장인가 싶어서 보니 희민이가 코드를 뽑아버렸다.
10월 22일 토
깨어서 놀다가도 할아버지만 보면 우유를 달란다.
7시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이부자리에서 기어나온다.
우유를 타는데까지 기어와서 싱크대에 매어달린다.
240을 할아버지방에서 주었더니 잘 마신다.
오전에는 비가 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4츨까지 올라갔다가 층층이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기를 몇 번 하니 잠이 들었다. 오후 3시경에 비가 그쳐서 바깥에 나갔다.
후문으로 나가서 동구시장가는 삼거리를 지나서 구 조달청 삼거리로 효목삼거리를 지나서 정문으로 들어오니 1시간이 걸렸다.
잠이 들어서 재웠다.
10월 23일 일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할머니 배위에 올라가서 장난을 친다고 데려가라고 해서 할아버지 방에 데려왔으나 자지 않고 장난을 계속 한다.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컴을 만지니 일어나서 같이 만지잔다.
할 수 없어 다시 거실에 가서 쇼파에서 안고 있으니 내려가서
할머니 배위로 올라가서 장난을 한다.
그런데 할아버지 위에는 기어올라오지 않은데 할머니에게만 기어올라가서 머리카락을 집어뜯으면서 놀려고 한다.
7시가 되어서 우유를 주어서 재워놓았더니 30분도 안되어서 일어나서 컴의 전원코드를 뽑아버렸다.
같이 놀아주었다.
얼굴을 찡그리면 따라서 는데 코가 위로 당기고 눈이 감기면서 입은 웃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자꾸 시켜본다.
9시에 할머니가 교회에 간다고 나가니 시키지 않았는데도 손을 흔든다.
점심을 먹자마자 E마트에 데리고 가서 치즈 하나 주고 바나나 4/1정도 얻어먹이고 수레에 태워 다녔더니 피곤한지 오는 차안에서 잠이 들었다.
10월 24일 월
아침 5시 50분에 깨어서 칭얼대기에 할아버지 방에 데리고 와서 다시 재웠다.
혼자서 무엇이라고 중얼거리더니 금새 잠이 들었다.
9시가 되어서 칭얼대기에 망태에 넣어서 매었더니 잠이 들었다.
오후 4시 반에 바깥에 데리고 갔다가 왔다.
왼쪽 눈 밑에 또 긁어서 상처를 내어놓았다.
할머니 청소 하는데 달라붙어서 떨어지지를 않는다.
할아버지가 안으로 가면 할머니에게 찰싹 달라붙는다.
장난으로 잡으로 간다하면 더욱 달라붙는다.
10월 25일 화
아침 6시 반에 우유를 240주었더니 잘 먹는다.
귤 한 조각을 주었더니 물만 빨아먹고 진긴 부분은 넘기지 않고 뱉어낸다.
딱딱한 것이나 질긴 것은 먹지 않는다. 사과도 씹어서 물만 빨아먹고는 뱉어버린다.
10월 26일 수
아침 7시에 깨어서 할머니 배위에서 놀다가 7시 30분에 할아버지를 보고는 우유를 달란다.
240을 주었더니 200정도만 먹고는 놀다가 8시에 다시 나머지를 먹었다.
처음 혼자서 섰다.
저녁을 먹는데 혼자서 돌아다니다가 섰다.
그러다가 저녁을 먹고 놀다가 다시 섰다.
10월 27일 목
아침 6시에 나가보니 이불밖에 나와있기에 넣어주었더니 계속 자더니만 7시가 되어서 애애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현관쪽에 가서 울고 있었다.
그쪽까지는 잘 가지않는데 주로 주방 아니면 할아버지 방으로 오는데 문을 닫아놓았더니 방향을 잊어버린 모양이다.
우유 240을 먹고는 금방 다시 잔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치즈와 바나나 먹고나서는 바깥에 나가자고 하여 동구시장 삼거리까지 1시간동안 바깥을 다녀왔다.
다녀오니 곧 잠이 들었다.
저녁 10시에는 할아버지가 맬방에 매고 재웠다.
10월 28일 금
아침 5시 반에 보니 이불위에 올라와서 혼자 자고 있었다.
할머니는 새벽기도 가고
안아서 이불속에 넣어주었더니 계속 잔다.
7시 반에 일어나서 240 먹고 놀다가 9시 반에 치즈 한 조각, 바나나 조금 먹고 놀더니만 졸음이 오는지 짜증을 내기에 망태에 넣어서 매었더니 10시에 잠이 들었다.
오후 6시에 시장쪽으로 갔다가 집에 와서 혼자서 잠시 섰다.
10월 29일 토
오늘이 희민이 돌이다.
애비,애미가 있었으면 돌상을 차려 주었을 터인데
돌은 11월 4일 서울에서 하기로 하여서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다
아침 7시에 깨어나서 할머니 배 위에 올라가서 장난을 친다.
30분정도 이리뒹굴저리뒹굴 하더니만 우유를 달란다.
240을 잘 먹고 놀다가 짜증을 내기에 9시 반에 바깥에 나갔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10시에 들어와서 재웠다.
10월 30일 일
일요일이라 깨어날 때 까지 두었더니 7시 반에 일어났다.
우유 240 주었더니 한꺼번에 마셨다.
점심 때는 제밥은 안 먹고 우리가 먹는 밥을 먹었다.
1시에 E마트에 데리고 가서 카터 앞에 앉혀놓았더니 좋아라고 발을 굴리고 엉덩이를 들었다놓았다를 하면서 잘 놀았다. 바나나 1/3쯤과 고구마 조금 얻어먹었다.
2시간쯤 잘 놀더니만 오는 차안에서 잠이 들어서 집에와서 재웠더니 잘 잔다.
식탁 밑에 들어가서 밥상을 안고 넘어졌는데 울면서도 상을 놓지않고 잡고 있었다
저녁에는 쇼파에 이불을 타고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것을 즐겼다.
할아버지가 컴을 하는데 전기코드를 뽑아서 할 수 없이 컴을 그만 두고 같이 놀았다.
10월 31일 월
아침 5시 30분에 보니 이불 밖에 나와서 반대방향으로 자기에 이불안으로 넣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아침 우유를 주고 자세히 보니 어제 밥상을 안고 넘어진 미간에 멍이 들어있었다.
할머니가 운동을 가면서 갔다 올게라는 말만 듣고 큰 방에서 손을 흔든다.
할아버지가 이 닦으러 욕실에 들어가고 안 보이니 찾는다고 할아버지 방으로 거실로 주방으로 기어다니면서 운다. 할아버지가 나오니 반가워서 기어오른다.
9시 반이 되니 졸음이 와서 짜증을 내기에 치즈 한 조각을 조금씩 떼어서 손에 쥐어주니 잘 먹었다.
전에는 할아버지가 직접 입에 넣어주었는데 어제부터 손에 들려주어서 먹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