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나는 누구인가?

★. 12.나 1) 출생

吳鵲橋 2024. 7. 22. 07:13

. 12.

1) 출생

이름 : 오상인(吳相寅)

생년월일: 194332(호적상)

실제로는 庚辰生 1940년 음력 521(약력 626)

만세력으로 환산을 해보니 양력으로는

626일 오후 7시경이었다.

태어난 곳은 경상북도 안동군 일직면 평팔2(삼밭골)904번지였다.

11남매 중 다섯 번째로 태어났다고 한다.

4273(1940)음력으로 521일 해가 질 무렵이라고 하니 오후 7시쯤 되었던 모양이다.

태어날 때는 보릿고개라는 엄청난 시련이 있었다.

양식이 떨어지고 햇보리는 아직 먹을 수 없어서 설익은 보리를 베어서 떡보리라고 그냥 보리를 쩌서 먹을 때였다. 不實하게 태어나서 어머니 젖을 빨 수 없었다고 한다    (어머니말씀)

나는 자라면서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 죽을 아이가 살아났다고 한다. 태어나서 7일 만에 일시적으로 숨이 끊어졌다고 한다. 밝은 낮이라 어두워지면 버린다고 이불을 뒤집어씌워놓았다가 다음날 새벽 할아버지가 갖다 버리려고 안마당에 바지게를 바쳐놓고 어머니 보고 에미야 날 샐라 빨리 내어다오 하는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죽었다고 덮어두었던 이불을 걷고 마지막 얼굴을 보려고 하니 숨소리가 들려서 불야불야 물을 데워서 숟가락으로 떠먹였더니 받아먹고 숨을 계속 쉬어서 그 길로 미음(쌀 끓인 물)을 먹였더니 새근새근 자더니 아침에 보니 얼굴에 화색이 돌고 생기가 나서 살아났다는 것이다.

그 이후는 잘 자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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