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막내 相垣(1953년생)
막내다운 행동을 많이 하였다.
초등학교 4학년 때도 담임과 맞지 않아 말썽을 일으켜서 방학 때 내가 담임을 만나보기도 하고 6학년 때는 담임이 수학을 잘못 가르쳐 준다고 하기에 내가 알아보니 담임이 분수 나누기와 곱하기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것 같아 내가 담임을 만나서 바르게 가르치도록 이야기한 일도 있었다. 이렇게 선생을 신뢰하지 못하다 보니 학교생활이 평탄치 못하였다. 안동경덕중학교를 나와 경안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집에서 놀면서 말썽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이웃 동네 아이들과 싸움을 하여 파출소에서 찾아오기도 한 모양이었다. 이럴 때마다 아버지는 나에게 연락을 하였다. 그래도 내 말을 가장 잘 들었으니...
그래서 내가 집에 놀지 말고 영천에 있는 삼사관학교에 가는 것이 어떠냐고 권고해서 보냈더니 1년 만에 소대장과 시비를 하여 퇴교를 당하여서 장교군번을 가지고 사병으로 근무하였다. 그래도 집에 없으니 아버지가 조금 편하셨던 모양이다.
제대를 하고 나니 또 할 일이 없어서 조금 쉬다가 경찰에 시험을 쳐서 경찰공무원을 하다가 다시 파출소장과 다툼을 하여 사표를 내고 노는 것이 보기 싫어서 결혼을 시켜주면 괜찮을까 싶어서 결혼을 서둘러 시켜주었다.결혼 생활도 평탄치 못하여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하였다.
다시 경찰에 들어가서 지금까지 경찰관 생활을 하고 있다.
슬하에는 첫 부인과 사이의 아들만 둘이다.
서울에서 경찰생활을 할 때 아버지는 동생집에서 운명을 하였다.
내가 퇴임하던해에 돈 빌려달라는 연락을 받고 돈을 못 빌려준후
연락도 되지 않아서 지금은 어디에서 어떻게 사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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