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화분갈이 하다

吳鵲橋 2023. 12. 5. 19:52

화분이라야 네 개이다. 그러나 제법 커서 만지기가 힘든다.

두 화분의  군자란은 내가 40여년전 처음으로 집을 사면서 부터 기르던 것인데 곁가지가 생기면 다른 사람 주고 하다가 몇년전부터는 화분 하나를 더 만들어서 내가 키우게 되었다.

보춘란은 내가 정년퇴임할 때 아들이 축하기념으로 사 준 화분이고 

춘란은 딸이 내 퇴직기념으로 사 준 화분이다  이렇게 딱 네 분이다.

집사람 친구분이 언제부터 군자란 한 포기를 부탁해서 오늘 한 포기를 떼어서 따로 화분 하나를 만들었다.

화분흙은 집사람의 만자 친구가 어디서  파 왔는지 부엽토 두 자루를 갖다 준 것이었다.

 

 

춘란은 작은 화분에 있어서 다른 세 화분과 잘 어울리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큰화분으로 분갈이를 하였더니 

제 화분이 비슷비슷하여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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