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준비 1호
지난봄부터 짐사람이
연명의료를 하지 말자고 하여서 동의하였다.
치매예방센터에 같이 가서 치매 검사를 하면서 하자고 하여서 따라갔더니(나는 이미 치매검사는 하여서)
거기서는 하지않고 건강보험공단에 가서 하란다.
그래서 기다리다가
지난달에 가자고 하더니 가는 날이 되니 가지 않았다.
그러너니 지난 일요일에는 화요일에 하자고 하기에 그러자고 대답을 하여놓고
공단위치를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율하역 가까이 있었다.
오늘 아침에 오늘 가자고 다시 말하기에 오후에 가자고 하여서 점심을 먹고 바로 갔다.
지하철 1호선을 아양교역에서 타고 율하역에 내려서 폰에 촬영해둔 지도를 보고 찾아갔었다.
안내에 이야기를 하니 어디로 전화를 하더니 구석진 방으로 안내하였다.
조그만 통로를 따라 갔더니 한 사람이 이제 막 오고 있었다.
이야기를 하니 신분증을 보자고 하여 주고
연명의료 결정서를 작성하였다.
하면서 생각하니 아직 건강한데...
다음에 해도 될 터인데
벌써
이런 생각도 들었으나 어쨌든
설명을 듣고 서명을 하였다.
마치고 나니
쉽게 이해하는 연명의료결정제도, 라는 책 한권을 주어서 오면서 지하철내에서 읽어보았다.
내용중 나중에 취소할 수 있는 제도도 있었다...
연명의료 결정제도,라는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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