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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6시까지 1184명 확진

吳鵲橋 2021. 8. 22. 20:37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여전히 네 자릿수에 머물렀다.

22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18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1273명보다 89명 줄어든 규모다. 지난주 일요일(15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282명과 비교해도 98명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65.5%(776명)는 수도권에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359명, 서울 350명, 인천 67명, 충남 60명, 대구·경남 각 52명, 부산 50명, 경북 35명, 충북 34명, 제주 30명, 강원 20명, 광주 18명, 울산·대전 각 17명, 전북 16명, 전남 7명이다.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타났다.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수는 1500~16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최종 162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초부터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비수도권 곳곳에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47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일별 추이는 1555명→1372명→1805명→2152명→2052명→1880명→1628명으로 나타났다. 하루 최소 1300명씩은 확진된 것이다.

어린이집, 학원, 물류센터, 교회, 목욕탕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마포구 한 어린이집(2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 13일 이후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의 한 학원(6번째 사례)에서는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지금까지 총 19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기도 시흥시 염료제조업체와 평택시 물류센터(2번째 사례)에서 각각 16명, 17명이 확진됐다. 울산 중구의 목욕탕과 관련해서는 총 15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경북 김천시 교회에서도 11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