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민속기타

7일 오후 6시 기준 1516명 확진

吳鵲橋 2021. 8. 7. 20:0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7일 오후 6시 기준 1516명 신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 같은 시간대 1419명에 비해서는 97명, 전주 토요일(7월31일) 동시간대 1208명보다는 308명 각각 많은 것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가 1026명으로 전체의 68%, 비수도권이 32%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503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433명, 부산 101명, 인천 90명, 경남 74명, 충남 71명, 대구 59명, 경북 53명, 충북 50명 순이다.

이외 지역 확진자는 강원 23명, 광주 17명, 울산 14명, 전북 9명, 대전 8명, 전남 6명, 제주 5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오후 6시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가 12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불어났다. 이 가운데 서울 시내 확진자는 22명이다.

수산시장 종사자가 지난 3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다른 종사자와 가족 등으로 전파가 이뤄졌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222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51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2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691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부산 기장군의 A요양병원에서는 지난 6일 직원(지표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7일 환자 34명, 직원 3명 등 3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지표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근무하거나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A요양병원 관련 누계 확진자는 38명이며, 이중 34명이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여서 집단 돌파감염 사례로 주목된다. 3명은 1차 접종만 마무리했고, 나머지 1명은 미접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정구 B의료기관에서도 지난 4일 증상이 있는 환자 1명이 확진됐으며, 6일 환자 2명 추가 확진에 이어 이날 14명(환자 13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B의료기관의 누계 확진자는 17명(환자 16명, 접촉자 1명)이다.

부산진구 C보험금융기관에서는 지난 5일 지표환자(직원)의 확진을 시작으로 6일 동료직원 7명과 이날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사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30만3000회분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옮겨지고 있다. 정부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을 계약한 바 있다. 현재까지 115만2000회분이 도입됐는데, 8월에는 지난달 공급이 연기됐던 196만회분 등 총 1046만회분이 국내 도입될 예정이다. 2021.8.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충북 청주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서원구 맥줏집은 5명(누적 26명), 댄스학원은 2명(누적 36명), 성당은 3명(누적 5명), 청소년캠프는 1명(누적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선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5명도 확진됐고, 증상 발현으로 3명이 확진됐다.

경기 화성·안산시, 대구시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3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는 지난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커지고만 있다. 밤사이 무려 19명이나 추가됐다.

경기 부천시와 서울, 대전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7명도 감염됐다.

울산 확진자 중 1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이들 중 4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이 중 6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특히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1명은 최근 집단·연쇄 감염이 확인된 경주·울산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로 분류돼 이 집단 누적 확진자는 25명(경주 확진자 1명 포함)으로 늘었다.

경남 창원의 확진자 2명과 함안 확진자 1명은 창원 소재 마트 관련 확진자로, 2명은 이용자이고 1명은 접촉자다. 이로써 창원 소재 마트 관련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1만684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결과 양성 31명, 음성 1만1668명이고 5148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 확진자 중 7명(3515·3520·3522~3526번)은 전남 한 음식점과 북구 소재 한 사우나 관련이다.

앞서 경기 파주시 1546번이 전남에 방문해 한 음식점에 들렀고 해당 식당에서 직원 2명과 방문자 4명 등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방문자들 중 1명이 북구 소재 한 사우나를 이용하면서 사우나에서도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음식점과 사우나 관련으로는 지표 환자인 파주 1546번을 제외하고 광주에서만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파주시 식품제조업2 관련 3명(누적 36명), 양주시 식료품제조업 관련 2명(누적 74명), 경기서부 및 운동시설 관련 3명(누적 29명), 동두천시 음식점 관련 2명(누적 31명), 구리시 학원 및 남양주시 운동학원 관련 2명(누적 18명) 등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