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방역대책의 헛점...

吳鵲橋 2021. 4. 25. 06:50

4월 23일

오전에는 방충망을 촘촘이로 바꾸어놓고

집사람 유리창 닦는다고 힘들었을 것 같아서

위로겸 오랜만에(2년) 영화를 보러 갔었다.

자산어보라는 흑백영화를...율하시네마에

흑백영화가 주는 감동과 역사적인 고찰을 한 영화라기에

대구 율하 롯데시네마 오수 3시 30분에 상영한다기에

지하철 율하역에서 내려서 율하마트에 들어서니 열 체크하는 곳도 소독하는 곳도 없었다.

이런 큰 대형 마트에...

신세계백화점이나 E마트는 입구마다 열을 체크하고 손소독을 한 후에 입장 시키는데...

좀 의아한 생각을 하면서 4층까지 올라갈때까지 어디에도 열을 체크하지 않았다.

매표소도 이제는 거의 기계로 하고 나 같이 나이 든 사람은 매표조차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종사하는 사람이 아무도 보이지 않아서 매점앞을 어슬렁하다보니 안내판이 있는데

매점에서 매표를 하라는 것이다.

두 사람의 표를 끊고 입장은 5층에서 하기에 다시 에스카레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갔으나

시간이 남아서 20분 기다리다가 입장을 하였다.

영화관 입장을 하는 입구에서 손소독을 하고 열을 체크하였다.

표받는 아가씨 보고 여기서 손소독하고 열체크하면 대기실과 4층 매표하는 곳은 무방비 아니냐하니

대답을 하지 않는다.

만약에 영화관 입장하다가 열체크에 걸리면 돌려보냈는지...

지금까지 (입구부터 5층 대기실) 같이 있었던 사람은...

만약에 감염된 사람이 있었다면...생각만 하여도 아찔하다...

이런 방역대책이다보니 매일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모양이다. 

동구보건소에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동구청에서 하는 것인지...

이런 사실을 알고나 있는 것인지...

허점 투성이인 방역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