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불교문화재

팔공산 갓바위

吳鵲橋 2016. 1. 5. 20:23

갓 바위

2014년 10월 25일

 

지난 목요일 안심복지관에서 서예공부를 하다가 박경화씨와 윤광순씨가 일요일 갓바위를 간다고 하기에 나도 한 번 가볼까? 하다가 오늘 출발하였다.
몸구게도 64Kg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않고 뜻대로 되는 일도 없고 더욱이 별이 걱정도 되고 이것저것 걱정이 되어서 잠도 잘 오지않아서 갓바위를 가보기로 하였다.
새로 계단을 만들었다기게 얼마나 잘 만들었을까?도 보고싶었다.
8시에 집을 나서서 큰고개 5거리 버스정류장에서 8시 27분버스를 탔으니 안심친구들은 오지 않았다. 처음부터 내가 동행하려고 간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혼자 타니 이미 만원이었다. 말대로 이른 아침인데도 왜 그리 많은 사람이 갓바위를 찾는지....
9시에 도착하였으나 10년이 되었으니 낯이 설었다.
마음속으로 두 시간이면 올라갈 수 있겠지...다른 사람 의식하지말고 내 체력대로 걸어올라가기로 작정을 하였기에 천천히 올라갔다.
주차장에서 계단이 있는데 까지 올라가는데 이미 30분이 지났다.
거기서부터는 계단을 세면서 올라갔다. 300여개를 세어 올라가니 휴식장소가 마련되어있어서 조금 쉬고 300게단 올라가니 커피 파는 곳이 있어서 한 잔 마시고 또 300계단 올라가자가 쉬고 마지막까지 올라가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발 놓을 틈이 없을정도였다.
새로이 기도할 곳도 만들어졌고 초를 파는 가계도 등을 켜놓은 곳도 만들어져 있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그렇게 돈을 내려고 하는지 가만히 보니 서로 먼저 내겠다고 불공 드리는 종이에 공양 액수를 적는데 줄로 서 있었다.
참으로 이런 기업 하나 만들었으면...
서로 돈을 주려고 하니 종교란 이렇게 힘이 큰 모양이다.
사진만 몇 장 찍고 약사암으로 향하였다. 밥을 먹기 위해
가는 길에 두 곳이나 스님인지 스님 흉내를 내는 사람인지 길 가운데 불전함을 놓고 약사여래불을 외치고 있었다. 올라가는 곳에서도 두 곳 있떠니만...
.길가에 기도를 하면 이룰 수 있는 것처럼 글씨를 써 붙여놓았다.

글씨를 쓴 계단을 올라가면 스님복장을 한 분이 앉아서 불건을 팔고 있다.
주로 공양을 할 수 있는 물건들이다.

갓바위 앞이다.

전에는 없었던 등을 켜놓은 곳이다.

약사암 내려가는 길에 스님인지 가짜인지 복장은 분명 스님복장이다.
불전함을 놓고 앉아있다.

조금 내려가니 또 한 스님인지 스님복장만 한 사람인지...여자분이다.

약사암에도 전에는 없었던 사천왕상을 식당 바로 앞에 만들어놓았다.

약사암에서 내려오다니 용주암까지 0.5Km라는 이정표가 있어서 가보았더니 5년전에 최사장과 왔던 암자인데 그 때 보니 용이 조각된 기둥 같은 것을 다듬고 있더니 오늘 와보니 이런 집으로 되어있었다.
일반 사찰에서 종루니 종각이니 하여, 불교의 4물을 두는 곳인데 이곳은 4물이 있기는 하나 다르다. 범종 대신에 윤장대가, 목어 대신에 중국식목어가 있었는데 이 목어는
놓고 두두리는 것이다.

석탑도 일반 석탑과는 상륜부가 아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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