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불교문화재

비봉산 대곡사

吳鵲橋 2016. 1. 5. 20:15

대곡사

2014년 10월 11일 지하철 두류역 1번출구에서 만나니 네 사랑이었다.
어디로 갈 것인가 하다가 의성군 다인면 대곡사를 가자고 하였다.
내가 대곡사를 한 번 보고 싶어서였다.
결정하고 가다가 군위를 거쳐서 봉양에서 안개로 들어가는 것이 가까운 것인지.
아니면 선산쪽으로 가는 것이 가까운 것인지 몰라서 네비게이션에 입력을 하였더니 선산쪽으로 가르키기에 가는데 여러곳의 이정표가 나왔다.
대구에서 출발하였으니 칠곡 군위 선산. 상주 예천 의성까지 6개시군을 돌아다니다가 찾았다
다인면까지 가서는 면사무소에 들려서 지도라도 얻을까 하였는데 지도는 없고 직원이 상세하게 지도를 뽑아주었다. 커피도 한 잔 하고
찾아갔더니 아주 고찰이었다. 고려시대에 창건한 사찰이어서 고품이 그대로 묻어나왔다.
사찰을 둘러보니 역시 불사를 하는 곳이 여기저기 보였다.
왜 이렇게 자꾸만 확장하는지...
점심은 자연산 메기매운탕을 잘 하는 집이라고 소개해준 식당을 찾아서 잡어매운탕을 먹었는데 꾀 맛었다.
대곡사
고려공민왕 17년 (서기 1368년)에 왕사인 나옹선사와 지공선사가 중건하였다고 한다.
산내에는 본원을 비롯한 9암자를 지어 호국불교 정신으로 많은 불제자를 배출한 고려시대의 사찰이라고 한다.
일주문
옛날 것이 아니고 만든지가 그렇게 오래 되지는 않는 것 같은데 이 쪽 지방에는 일주문의 형식을 이렇게 만드는 것이 유행인 모양이다. 얼마전 대승사를 둘러보았는데 비슷하였다. 기둥이 두 사람이 안아서는 안기지 않을 정도로 컸다. 기둥이 이렇게 큰 일주문은 처음 보았다.

측면을 보면
보조기둥에다가 판벽을 하여서 안상까지 새겼다.

범종루(지방유형문화재 161호)
단청부터 세월이 그렸다는 것을 증명하여주었다.
원래 단청은 화공이 반 그리고 세월이 반을 그린다고 하는데 오래 된 사찰임에 틀림없었다.

루하로 들어가니 이런 재목이 있었는데 설명이 없어서 어디에 쓰였던 재목인지는 알 수 없었다. 이런 것은 설명을 붙여놓았으면 좋았을 터인데 아쉬웠다.

루 위에 올라갔더니 범종은 없고 텅 비어있었다.
화반이 매우 아름다웠다.

대웅전 앞의 점판암으로 된 탑(문화재 자료 405호)
옥신은 없고 옥개석만 쌓아놓았다.

대웅전(지방유형문화재 160호)

대웅전의 불상은 아미타불이었다.
현판으로 보아서는 석가모니불이 봉안 되었어야 하는데...

명부전의 시왕들
보아서 왼쪽에서 두 번째가 염라대왕이다. 죄의 경중을 기록하기 위하여 붓을 들고 있다.

새로 지은 범종각
불전 사물이 설치되어있었다.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어서 폰으로 촬영하였더니 잘 보이지는 않지만 종신은 신라를
융뉴는 고려종을 닮아있었다.

용두어신형의 목어

한 쪽 모퉁이에 소각장을 재미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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