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단희육아

2010년 3월분

吳鵲橋 2015. 11. 22. 07:36

2010년 3월 1일 월 약간의 비
2월 13일에 올라가서 외가에서 14일간 생활하고

2월 27일  내려왔다.
15일 안 보아서인지
엄청 성숙한 한 것 같다.
작은 화장품통을 오른 손에 잡고 왼손 등에 문지르고는
화장품통을 옆에 놓아두고 오른손으로 왼손 등을 문지르는 흉내를 낸다.
3월 2일 화
아침을 먹으면서 요구르트병을 쥐고 있는 것을 다라고 하니
뒤로 감춘다.
빼앗으려고 하면 안 주려고 꼭 잡고 놓지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3월 3일 수
서서 무릎을 약간 구부렸다가 일어서는 흉내를 내었더니 따라한다.
그러더니 오후에는 완전히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선다.
3월 4일 목
고무풍선을 던지면 도 손으로 받는다.
양손을 벌리고 있다가 공이 오면 양팔을 오므려서 받는다
3월 5일 금
“여보세요”
라고 말하면 손을 전화기처럼 귀에 갔다댄다.
3월 6일 토
죽을 잘 먹지 않으려고 한다.
아마 간식으로 고구마, 귤, 치즈. 과자 등을 주어서 그런 것 같다.
되도록 간식을 줄여야겠다.
3월 7일 일
사과도 잘 먹지 않는다.
먹다가 먹기 싫으면 할배 입에 넣어준다.
먹고 싶은 것은 손에 쥐어 주면 다시는 놓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여보세요? 하면 둘 째 손가락을 귀구멍에 댄다.
새로이 이가 두 개 나고 있었다.
아래 이미 나온 두 개의 이의 양 옆에
한 개씩 올라오고 있다.
3월 8일 월
아침 5시 50분에 일어나서 할배방에 왔다.
식탁쪽으로 갔더니 오지 않으려고 한다.
배가 고픈 것 같아 우유를 타서 주었더니
다 마시고도 잠을 자지않고 8시가 되도록
할배품에서 떨어지질 않는다.
내려놓으려고 하면 울어서 내려놓을 수가 없다.
8시가 넘어서야 하품을 하는 것을 보니 졸음이 오는 것 같아
다시 재웠다.
3월 9일 화
먹기 싫으면 할배 입에 넣어준다.
사과를 깎아주었더니 먹지 않고 할배입에 자꾸만 넣어준다.
그러나 귤은 잘 먹는다.
이제 먹고 싶으면 식탁으로 가잔다.
다른 방향으로 가면 어어하면서 잡아뜯는다.
3월 10일 수
라디오의 플러그를 콘센트에 꼽으려고 한다.
거기에 꼽으면 소리가 나는 줄을 아는 것 같다.
저녁에 할매 화장하는데 같이 있다가 화장대에 넘어져서 입술을 다쳤다.
처음으로 단희의 몸에 피를 흘리게 하였다.
3월 11일 목
오늘은 세 번 밖에를 나갔다.
오전 9시 반에 나가자고 하여 나갔다가
잠들기에 재웠으나 금방 일어나서 조금 놀더니
밖에 나갈 때 입는 점버를 들고 왔다.
나가자는 것이다
다시 입혀서 나갔다가 들어왔다.
오후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니
또 짜증을 내었다.
안아주어도 안 되고 장난을 걸어도 안 되었다.
밖에 나가자는 것 같아서 옷을 입히니 좋아한다.
30분 밖에 데리고 다니다가 들어왔다.
3월 12일 금
5시 30분에 일어났다.
일어나서도 엎드려소 자는 척 한다.
한 참 있으니 할배방으로 기어왔다.
신문도 같이 보고 장난감도 주어보고
책도 읽어주어도 신통치 않았다.
우유를 태워주니 잘 먹었다.
배가 고파서 일어난 모양이다.
먹고는 놀다가 7시경 다시 잔다.
저녁에 시계를 가지고 놀다고 발가락을 약간 다쳤다.
3월 13일 토
애미,애비의 사정으로 1주일을 당겨 돌을 하였다.
일식집에서 오후 2시에 외조부모와 이모부내외 이모 세분
애비의 외조모, 외삼촌내외, 외사촌 2명, 대구이모와 이종사촌
단희와 모두 20명이 일식집에서 조촐하게 하였다.
3월 14일 일
아침 9시경 애미,애비가 서울로 떠났다
보내고 들어오려고 하니 단희가 시무룩해 있다.
아마 아빠,엄마와 떨어져 있을 것을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집에 올라와서 할배와 같이 놀아도 그렇게 웃지를 않고 짜증을 내기에
아파트 한 바퀴를 돌고 들어오니 잠이 들었다.
3월 15일 월
아침에 혼자 일어나 보니 아무도 없어서
아.아 하고 부른다.
할배가 컴하다가 나가니 안아달라고 손을 뻗쳐온다.
아침을 먹고 놀다가 할배말을 타고 싶은지 뒤로 와서 앙앙한다.
할배가 엎드리니 금방 할배등에 기어오른다.
거울앞에서 흔들어주니 좋아라고 해해한다.
3월 16일 화
할배가 양치를 하면 욕실안까지 따라 들어왔는데
어제 들어오지말고 문앞에서 여기 앉아있으라고 하였더니
앉아 있었다.
우연이겠지 하였는데
오늘도 가만히 앉아 있어 하였더니 들어오지 않고 밖에서만 놀고 있었다.
말을 알아듣는 것 같았다.
저녁에도 할배가 양치할 때는 욕실에 들어오지 않았다.
3월 17일 수
오늘 아침에도 할배가 양치질을 할 동안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심심한지 문 뒤에 얼굴을 감추었다가 할배에게 보이는 장난을 걸어왔다.
저녁에 전기담요의 온도조절하는 부속품을 빼었더니 설합고정하는 것의 한 쪽을 떼어서 전기담요의 온도조절기에 갖다 꽂으려고 한다.
3월 18일 목
할배가 머리를 감으려고 욕실에 들어가니 따라오다가
욕실 문앞에 앉아서 기다린다.
기다리다가 지루한지 방에 갔다가 나왔다가는 하였으나
욕실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할매 계하는데 따라갔다왔다.
할배가 오후에 강의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할매가 데리고 갔는데
잘 놀더란다.
3월 19일 금
아침에 쇼파에 앉혀서 우유를 마시게 하니
앉아서 먹기보다 쇼파에 기대서 마신다.
다시 앉혀놓아도 기댄다.
그러다가는 아에 누워 마신다.
할배가 아침을 먹으려고 하니
엉덩이를 돌려서 무릎위에 올라앉는다.
무엇을 주기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생고구마 속살을 조금 주니 이로 자근자근 씹어 먹는다.
3월 20일 토
오늘이 단희 첫 번째 돌이다.
아침 7시 반에 일어나서 할배에게 기어왔다.
아침우유를 할배가 주는 줄을 아는 모양이다.
할매에게 가지않고 할배에게 오는 것을 보면
우유를 타려고 식탁으로 가려고하여도 할배를 놓지않는다.
할 수 없이 안고 가서 탔더니 타기가 바쁘게 우유병을 끌어안는다
배가 고팠던 모양이다.
요즈음은 거의 하루에 세 번 먹는다.우유 한 번 죽 2번
그래서 저녁에 잘 때 우유 50을 준다.
260을 한 방울도 남기지않고 거뜬히 먹었다.
할배하고 공놀이를 하고 놀다가도 말을 타고 싶으면 할배뒤로 와서
옷을 꽉 잡고 있다.
일부러 가만히 있어보면 매달리면서 어어 한다.
할배가 엎드리면 좋아라고 한다.
그러다가
9시가 되니 밖에 나가자고 한다.
밖에 나갔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점심을 먹으로 단희를 데리고 식당에 갔더니
처음에는 가만히 앉아서 종업원이 오라고 하여도 가지않더니
두 번째 와서 팔을 벌리니 가버렸다.
얼굴을 익히고서는 간다.
단희야 너 동생 가졌단다.
3월 21일 일
오늘부터 우유병을 사용하지 않고 우유를 주기로 하였다.
빨 수 있는 병에 넣어주었더니 잘 빨지 않아서
그냥 접시에 부어서 마시게 하니 좀 흘리기는 하였지만 잘 마셨다.
3월 22일 월
오늘은 일찍(6시 30분) 일어났다.
칭얼대기에 우유를 빨대가 달린 컵에 주었더니 잘 빨아마셨다.
7시 반이 되어 할배가 아침(자연식)을 먹는데 대추를 집어가더니 오물오물 씹고 있었다.
전에도 몇 번 그런 일이 있어서 그냥 씹다가 내놓겠지 했는데
한 참 있다가 입을 보니 씨만 남겨놓고 다 뜯어먹었다.
3월 23일 화
오늘은 더 일찍(6시) 일어났다.
일어나서 혼자서 뒹굴면서 놀더니만 할배가 나오니 그만 일어나서 안자고 한다
놀자고 그런 줄 알고 할배방으로 가니 안 간단다. 그럼 거실에서 놀자고 하여도 아니란다.
식탁으로 가니 가만히 있다.
또 먹자고 그러는가 싶어서 우유를 타니 가만히 앉아 있다.
요즈음 세 끼를 주려고 하다보니 저녁 늦게 참으로 우유를 50-100정도 주니 밤새 배가 고픈 모양이다.
10시 아파트를 돌다가 0-4세까지라는 안내가 붕어있는 유아원을 들려서 원장과 상담을 하고 단희는 단체 수업을 하는데 참석하여 1시간의 수업을 받았다.
단희가 가장 어렸으나 적응을 하는 것 같았다.
저녁을 먹고 할매 휴대폰을 열어서 이 번호 저 번호 눌리다보니 이웃집 아주머니 휴대폰으로 전화 연결이 되었다.
3월 24일 수
간식으로 귤을 먹는데 알멩이는 먹고 속껍질은 입에서 내어서 할배에게 주었다.
지금까지는 속껍질도 먹었는데 아마 조금 질기니 먹지 않는 것 같다.
10시에 아파트 한 바퀴를 도는데 어제 갔던 유아원 앞을 지나려고 하니 어어 한다.
그래도 늘 있는 일이니 그냥 어어 하는 줄 알았는데 지나치니 뒤를 돌아보면서 어어 하기에 돌아오니 유아원 그림을 보고 좋아한다. 아마 어제 갔던 것을 기억 하는가보다 하고 다시
수레를 돌려가려고 하니 가지 않으려고 한다.
여럿 애기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았던 모양이다.
3월 25일 목 비
비 때문에 밖을 나가지 못하니 짜증을 내더니만 그대로 잠이 들었다.
할배말 타는 것을 좋아해서 울다가도 할배말 하면 쫓아온다.
3월 26일 금
할배하고 숨바꼭질을 한다.
양치를 하고 있으면 욕실앞에 앉아서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보는 깎꿍을 할배한테 한다.
3월 27일 토
어제 밤늦게
애미,애비가 왔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놀았는지 아침 늦잠을 잤다.
9시가 되어서야 일어났다.
오늘은 애미가 바깥에도 데리고 나갔고 밥도 주었다.
3월 28일 일
어제 마트에 가서 걸려서 다녔다고 오늘 애비가 옷을 입히고 신을 신겨서 밖에 데리고 걸어보았다.
신을 신겨서 처음으로 밖에서 걸었다.
아침 10시에 애미,애비가 서울로 가는데 마중하고 돌아와서
쇼파에 앉혔더니 신을 벗기라고 한다.
실내에서는 신을 안 신는 것으로 아는 모양이다.
신을 벗기니 양말은 손으로 당겨서 벗고
점버는 벗기라고 손으로 집어당긴다.
저녁을 먹고 한 참 놀다가 이불을 폈더니
할배방에 있는 베게를 가져오더니 베고 잔다.
3월 29일 월
우유를 주려고 쇼파에 앉혔더니 아예
앉지를 않고 쇼파등받침에 기댄다.
아무리 일으켜도 일어나지를 않는다.
그대로 우유를 주었더니 조금 마시더니만
아예 누워서 마신다.
10시경에 밖에 나가고 싶은 모양이다.
짜증을 내기에 옷 가져오라고 하였더니
의자 등받이에 걸려있던 붉은 자켓을 들고 왔다.
거려 있었는데 어떻게 벗겼는지 벗겨서 가져왔다.
그리고 양말을 가져오니 발을 내민다.
3월 30일 화
7시에 일어나서 어어 하기에 다독거렸더니
그만 애애하고 울면서 눈도 뜨지않고 매달린다.
달래어도 안되더니 식탁으로 가니 울음을 그쳤다.
배가 고팠던 모양이다.
쇼파에 앉혀놓고 먹는 것 보고 할배는 신문보고 있었더니
내려오면서 우유병을 떨어뜨린 모양이다.
큰 이불 작은 이불 요까지 적셨다.
얼마 먹지않고 내려오다가 그런 모양이다.
다시 150을 타서 먹였다.
3월 31일 수
목욕하고 료션을 발라주니
로션을 손에 찍어서 할매 얼굴에 발라준다.

'육아일기(사진) > 단희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5월분  (0) 2015.11.22
2010년 4월분  (0) 2015.11.22
2010년 2월분  (0) 2015.11.22
2010년 2월 11일 단희 건강검진  (0) 2015.11.22
2010년 1월분  (0) 201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