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5일 월
아침 6시에 목욕을 갔다.
탕안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물을 몸에만 적셔도 찹다거나 뜨겁다는 말만 한다.
때를 밀려고 때수건만 갖다대어도 아프다고 밀지 못하게 한다.
그냥 지나가기만 하여도 때가 떨어진다. 만져보라고 하니 다 안단다. 10분도 안 되어 바깥에 나와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는 놀다가 할아버지가 나와서 매점에 먹을 것을 먹으라고 하여도 계산을 하여야 먹는다고 안 먹고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9시 40분에 동사무소 도서관에 갔더니 만화책 얇은 것 한 권 10분만에 읽고는 바닥에 들어누워 논다. 아무리 읽으라고 하여도 읽지 않는다.
저녁에 글씨 쓰기를 하라고 시켜도 하지않는다. 가져온 수학 쏙쏙 하루 한 장 셈도 건드리지도 않는다...아마 희민이는 공부에는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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