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2일 월요일
저녁 9시경 희민이가 할머니와 무엇을 하였는지
할아버지가 나와서 희민이 달래라고 하여서 나가보니 욕실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왜 이래 있니 할머니때문이란다. 할아버지가 업어서 달래려고 업자고 몇 번 하여도 안 되어서 들어와서 조금 있으니 희민이가 고함을 치고 문을 발로 차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큰방문을 차고 웨이웨이 고함을 친다. 할아버지를 보더니 머리로 할아버지를 몇번 들이받았다.
그래도 안아보려고 하여도 안기지도 않고 억지로 안으려고 더 심하였다 할아버지도 사랑하는척 하지마란다. 그러면서 작은방문도 발로 차고 손으로 때리고 피투성이를 만들어야 아느냐고 고함을 친다. 억지로 안아서 할아버지방에 데리고 와서 재우려고 하였으나 역시 베란다 문유리에 들이받고 야단을 계속한다. 30여분을 그러니 목이 쉴 정도이다 병원에 데려가야 될 것 같아 옷을 입고 택시를 잡으려 나가려고 하니 택시 잡지마란다. 내가 고함 조 쳤을뿐이지 다른 일은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니 멀쩡한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니 정신이 약간 이상한 것 같기도 하였다. 택시를 못잡게 하여서 데운물을 마시키고 안으니 만화를 보고싶다고 하여 만화를 틀어주었더니 보고 있다. 할아버지가 안고 30여분 보면서 이야기를 하여보니 마음대로 되지않아서 그런 것 같다. 집에서는 보고싶은 것을 마음대로 보았는데 여기서는 공부해라 줄넘기해라 만화도 시간제한을 두고 보라고 하니 집에서 하던대로 하지 못하니 그만 폭발한 것 같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야하니 혼자 10시 반까지만 보고 자라고 하니 그렇게 하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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