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다녀왔다.
내가 안동사범 2학년때인 1958년 가을에 수학여행을 서울에 갔는데 당시는 이승만대통령 시대였고 청와대가 아니라 경무대였다. 물론 기억도 없어졌지만 많이 달라진 것 같았다.
답사마당에서 하는 것이라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3준에 신청을 하였는데 신문에는 창덕궁과 청와대를 본다기에 집사람은 궁궐을 한번도 보지 않았었고 나는 청와대를 보지않아서 같이 가면 될거 같아 함께 신청을 하였었다.
2017년 12월 27일 아침 6시 15분에 나와서 아파트안 택시를 타고 남부정류소에 가니 6시 26분이었다. 아직 예약 시각이 14분 남아서 날씨가 금년 들어 가장 추운 날이아...아직도 어두워서 겨우 공중전화부스를 찾아 그 안에서 추위를 피하고 정확하게 6시 40분이 되니 답사마당이라고 앞에 쓴 버스가 와서 타고 서울로 향하였다.
맨 먼저 도착한 곳은 원각사였다.
원각사(탑골공원)이었다. 여기는 예정에는 없던 곳인데 어쨌든 버스를 이곳에 대었으니 구경을 하였다. 원각사 10층탑(사실은 3층과 7층을 합한 두가지형태의 탑)을 오랜만에 보았는데 유리벽으로 쌓아져 있었다.
백과사전에서
사적 제354호. 탑공원·탑동공원이라고도 하며 서울 최초의 공원으로 면적은 1만 5,720㎡이다. 이전에는 파고다공원이라 했으나, 1992년부터 옛 지명을 따 탑골공원이라 개칭했다.
고려 때는 흥복사가 있었으며, 1464년에 원각사라 개칭하여 도성 안 제일의 사원으로 중건했다. 조선시대 억불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중종 때 원각사 건물이 모두 헐리고 빈 터만 남았다.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가 낭독되었던 민족해방운동의 발상지로 의미가 깊은 곳이다. 공원 내에는 팔각정을 중심으로 원각사지10층석탑(국보 제2호)·대원각사비(보물 제3호) 등의 문화재와 3·1운동 기념탑, 3·1운동 벽화, 의암 손병희 동상, 한용운 기념비 등이 있다.
탑골공원 정문인 삼일문 (삼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이라 삼일문이라고 한 것 같다.)
의암손병희 동상
10층 석탑(국보 2호... 3층까지는 8각의 형태이고 나머지는 4각의 형태이다.)
탑골공원에서 나와 인사동으로 가는 길목의 벽화
일월5봉도 엄청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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