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에서(글씨)

내가 가지고 있는 문방사우(지.필.묵.연)중 지(종이)

吳鵲橋 2017. 8. 15. 09:40

내가 가지고 있는 문방사우(지,필,묵,연)중 지(종이)


★. 동양 서화예술에서 사용하는 종이는 宣紙(화선지)라고 한다.
선지는 부드럽고 강인하기는 솜과 같고 빛깔은 눈과 같이 희고 결은 깨끗하고 정밀하며 게다가 잘 구겨지지않고 노화가 잘 안 되며 좀이 쓸지 않고 색이 변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선지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生宣, 熟宣, 半熟宣으로 나눈다.
★.생선은 운필할 때 먹이 잘 번지므로 잘 운용한다면 필정묵위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풍모를 띄게 할 수 있다.무슨 서체를 쓰던간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음대로 부리기가 어렵고 먹이 진하면 붓이 막혀 운필이 곤란하고, 묽으면 먹이 쉽게 베어나와서 먹이 불어나는 결함이 있다.
★.숙선은 지면이 비교적 평평하고 미끄러우며 먹이 번지지 않거나 조금 번져서 글씨를 쓰는데는 크게 적합한 것은 아니어서 일반적으로 화공들이 그림을 그리는데 사용한다.
★.글씨를 연습할 때 종이에 너무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다만 종이결이 비교적 섬세하고 먹이 쉽게 흡수되는 종이라면 모두 사용해도  좋다.       
그러나 반들반들거리거나 너무 단단한 종이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서예란 무엇인가에서

★. 내가 30여년전에 글씨를 쓸 때에는 종이라면 응당 오당지를 사용했다. 먹이 번져서
감당을 못하였다. 처음 배울 때는 선화지에 썼고 6개월 정도 쓰고 나면 송지(연습지)를 사용하고 작품은 오당지 아니면 안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요즈음은 아예 먹이 번지지않는 종이에다 글자를 쓸 수 있는 자리까지 표시되어있는 종이까지 나와 있다.
그래서인지 요즈음 작품전시회를 가보면 어떤 사람은 모든 작품을 번지지않는 종이를 사용한 작가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번지는 종이를 선호한다.
그리고 종이가 이렇게 다양한 줄도 사실은 몰랐으나 종이전시회를 보고서야 비로서 여러가지 종이가 있음을 알았다.

★. 한지 전시회 도록
1986년 10월에 한지 전시회를 보고서야 한지 종류가 이렇게 많음을 알게 되었다.
 ★.  서예를 연습할 때는 송지,작품을 할 때는 오당지를 주로 썼다.       

★. 연습할 때 주로 쓰던 종이는 송지(연습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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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종이
     붉은 점이 있는 것만 안 쓴 종이이고 나머지는 족자 작품이다.

★. 반절 연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