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엽서 한 장이 왔다.
이미 집사람이 뜯어보았다. 통일부 장관이 보낸 것이니 무엇인가 궁금하였던 모양이다.
우리 딸아이가 통일부 통역사로 취직한 후부터 매년 보내온 것이다.
양력 6월 26일이 내 생일이라서...
사실 내 생일은 호적상으로는 3월 2일로 되어있다. 그것도 3년 늦게
어릴 때 생일은 음력으로 5월 21일에 미역국을 어머니가 끓여주셨다.
그런데 중학교때쯤 호적상 생일과 달라서 만세력에서 내가 태어난 해인 경진년을 찾아서 음력 5월 21일의 양력을 보니 6월 26일이었다. 그래서 그 때부터 나는 속으로 6월 26일을 정확한 내 생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이들 생일을 하면서 내 생일도 하게 되어서 6월 26일을 내 생일날짜로 한 것이다.
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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