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새벽 5시에 서울을 출발한다는 연락을 어제 받았다.
7시 반에 왜관이라고 하기에 1시간쯤 있어야 도착하겠구나 생각했는데 7시 55분에 벨이 울렸다. 벌써 도착하였다.
나가니 두 놈이 서로 먼저 안기겠다고 한다. 한번씩 안아주고 희민이는 안고 올라왔다.
9시경에 아침을 먹고는 줄넘기를 가지가 아파트 마당에서 잘 놀았다. 혼자서 100개는 거뜬히 넘었다. 단희가 많이 좋아졌다. 전에는 100개를 힘에 겨워하더니 이번에는 오히려 단희가 먼저 하였다. 내가 나가니 이미 100개를 하였다고 하였으나 할아버지가 확인하여야 된다고 다시 하라고 하였더니 단희는 두번 째 시도에서 111개를 희민이는 세번 째 시도에서 117개를 하였다.
그리고는 할아버지와 고모가 줄을 돌려주니 꼬마냐 꼬마냐의 노래에 맞춰 하다가 그냥 한번씩만 뛰고 나가는 저희가 이름붙인 8자넘기를 하다가 한번 뛰고 나가기. 두번 뛰고 나가기 등 여러가지 줄넘기를 하면서 1시간쯤 놀고 아니 운동하고는 흙에 세칸짜리 낱말써넣기를 가르쳐 주었더니
소 | 고 | 기 |
고 | 추 | 장 |
기 | 장 | 밥 |
자꾸 하잔다. 그러면 오단희 이름을 써서 해보라고 하였더니 자기이름을 써서 해보기도 하고 할아버지 이름으로 하기도 해본다. 흙위에서는 글자도 잘 안보이고 손에 흙을 묻혀서 집에 들어와서 이런 모양의 빈칸을 만들어주려고 하니 다섯칸씩 만들어 달란다. 반들어 주었더니 빙고게임을 고모와 열심히 하였다.
오후에는 대구 박물관에 가서 공짜로 하는 부채와 바람개비만들기를 하고 비가 와서 건물안에 들어가서 커피 한 잔 마시려고 하니 돈 주고 하는 체험 한다고 2000원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마패만들기를 해왔다. 그리고 다시 2000원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가방만드릭 요요만들기 등 여러가지를 하였다.
둘이 셀카
만든 것을 늘어놓았는데 팔에 그림까지 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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