荀子曰, 不積蹞步, 無以至千里, 不積小流, 無以成江河。
순자왈, 부적규보, 무이지천리, 부적소류, 무이성강하。
순자가 말하였다. 반걸음을 쌓지 않으면 천리에 이를 방도가 없으며,
작은 물줄기를 쌓지 않으면 강하(江河)를 이룰 길이 없느니라.
(字義)
○蹞는 반걸음 규. 跬와 같은 글자이다. 한 걸음은 步라 한다.
○跬步는 반걸음이란 뜻의 한 단어이다.
○無以+술어: ~할 방법이 없다. ~할 길이 없다. 以는 방법을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위와 같이 의역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至는 ①이를 지. ~에 이르다. ②지극할 지.
勸學篇續終
明心寶鑑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