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淵明詩云, 盛年不重來, 一日難再晨, 及時當勉勵, 歲月不待人。
도연명시운, 성년부중래, 일일난재신, 급시당면려, 세월부대인。
도연명의 시에 이르기를, 성년(盛年)은 거듭 오지 아니하고, 하루도 두 번 날이 새지 않으니, 젊었을 때에 마
땅히 학문에 힘쓰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나니...
(字義)
○도연명은 진(晉)나라 때 사람. 위의 시는 “歸田園居”라는 그의 詩의 일부분이다. 2.3 2.3으로 끊어 읽고, 晨
(신)과 人(인)은 운을 맞춘 글자이다.
○盛은 성(盛)할 성. ?豊盛(풍성), 汪盛(왕성).
○年은 ①해 년. ②나이 년. 여기서는 ②의 뜻이다.
○盛年은 혈기가 왕성한 한창 나이를 뜻하는 한 단어이다.
○重은 부사로, 거듭 중. ?捲土重來(권토중래: 흙먼지를 말아 올리며 거듭 쳐들어 온다는 뜻으로 세력을 만
회해서 재도전할 때 쓰는 말이다)
○晨은 새벽 신. 여기서는 술어로 쓰였으므로 “날이 새다”로 해석했다.
○難+술어: ~하기 어렵다.
○及時: 때에 이르러. 즉, 의미상 “젊은 나이에”로 해석했다.
○當은 부사로 마땅히 당.
○勉은 힘쓸 면.
○勵는 힘쓸 려.
○勉勵는 힘쓴다는 뜻의 한 단어이다.
○待는 ①기다릴 대. ②대할 대. 대접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