此四德者는 是婦人之大德이니 而不可缺之者也라 爲之甚易하고 務之在
正하니 依此而行하면 是爲婦節이니라
차사덕자는 시부인지대덕이니 이불가결지자야라 위지심이하고 무지재
정하니 의차이행하면 시위부절이니라
이 네가지 덕은 아녀자의 큰 덕이니 결(缺)해서는 안될 것들이다. 이를 행하기는 매우 쉬우며, 이를 힘쓰는 것
은 올바름에 달려 있으니, 이에 따라서 행하는 것이 바로 부절(婦節, 아녀자의 범절)이 되는 것이니라.
(字義)
○여기서 是는 모두 술어로서 “~이다”의 뜻이다.
○缺之, 爲之, 務之에서 之는 모두 어조사(語助詞)이다.
○缺은 결할 결. ?缺席(결석), 缺損(결손), 欠缺(흠결).
○不可缺之者에서 之는 어조사이고, 관형격 조사인 “~의”의 뜻이 아니다. 즉, 不可缺之가 하나의 어구(語句)
이며, 不可缺에서 끊는 것이 아니다. “必須不可缺한 것”이란 뜻이다.
○務(무)는 ~에 힘쓰다.
○依는 의지할 의.
太公曰 婦人之禮는 語必細이니라
태공이 말하였다.
부인의 예절로서, 말은 반드시 자세하여야 하느니라.
(字義)
○細는 가늘 세.
語必細는 말을 자상하고 부드럽게 한다는 뜻으로
자주 쓰이는 관용적인 표현이다.